일전에 '슈퍼스타K3 대장정의 시작, 그 규모가 상상초월' 이라는 포스팅을 통해 슈퍼스타K3에 모인 수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과그에 따른 어마 어마한 규모감을 소개해 드린 바 있다. 그런데 어느 행사나 이벤트에도 반드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항상 이슈가 만들어지거나 그 이슈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부산 벡스코 현장을 이리저리 돌아 다니며, 슈스케3의 현장을 취재하고 다니던 나는 이곳 저곳에서 저마다의 노래 실력을 뽐내거나 악기를 다루거나 하는 지원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수 많은 인파 속에서 유독 내 시선을 끄는 이가 있었으니...

물론 처음에는 그녀조차도 수 많은 지원자나 그 가족 중의 일부이리라 생각했었다.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그녀, 뭐 그냥 길거리에서 만났으면 조금은 파격적인 의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수 많은 끼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라면 그 정도 의상쯤이야 그리 대단할 것도 아니었다.

슈퍼스타K 3 부산 예선 현장, 부산댄스녀

[그녀는 내게 이렇게 먼저 시원한 뒷모습으로 다가왔다]

머물렀던 눈길도 잠시 다른 곳을 취재하기위해 돌아서려는 순간, '아니 이게 뭔가' 그녀가 갑자기 행사장 한 가운데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그냥 오디션을 연습하겠거니 했다. 오늘의 그녀를 가칭 '부산 댄스녀'라고 칭하겠다.

슈퍼스타K 3 부산 예선 현장, 부산댄스녀

이 날 사실 야외행사장에서는 바닷 바람이 너무도 많이 불어 4월 날씨 치고는 제법 쌀쌀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과감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것이 아닌가. 여기서 잠깐 부산 댄스녀의 맛보기 댄스를 동영상을 감상해 보자.



그냥 다른 사람들의 공연을 구경하는듯하던 그녀가 갑자기 맛보기 댄스를 보여준다. 너무 짧게 본 나머지 잘 모르겠다. 그냥 슈스케 지원하러 왔다가 아마도 실제 테스트를 준비해서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다른 지원자들은 아래 사진처럼 벡스코 실내에 있는 홀에서 모두 삼삼오오 또는 혼자서 준비중인데 왜 부산댄스녀는 유독 광장 한 가운데서 혼자 댄스 연습을 하는걸까.

슈퍼스타K 3 부산 예선 현장, 지원자들

이런 의문과 함께 '그녀'가 궁금해지기 시작한 찰나, 갑자기 본격적인 댄스를 시작한다. 그냥 뒤에서 멍하니 보고 있었는데 몸놀림이 제법 현란하다. 자 그럼 부산댄스녀의 본격적인 댄스를 감상해 보자.


전문적으로 트레이닝을 받아서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한 정도는 아니었으나. 댄스에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본인이 누군가의 춤을 벤치마크 하거나 혼자서 연습한 모양이다. 때마침 슈퍼투어 촬영차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슈퍼스타K 이전 수상자인 김지수와, 조문근, 그리고 정선국이 나타났다.갑자기 그녀는 그들을 따라 심사를 받으러 들어가더니 구성지게 트롯트 한 곡을  부르고 나온다.

슈퍼스타K 3 부산 예선 현장, 김지수

슈퍼스타K 3 부산 예선 현장, 김지수

슈퍼스타K 3는 현재 본방 이전에 스핀어프 시리즈로 슈퍼투어를 지방 예선 현장마다 돌아다니며 촬영 중이다. 이제 부산 댄스녀는 촬영팀 PD에게도 눈에 뜨인 것 같다. VJ가 열심히 촬영을하고 인터뷰 영상도 진행 중이다. 불과 몇 분 만에 그녀는 스타가 된듯 하다. 카메라가 돌아가니 그녀의 몸놀림이 빨라지고 댄스가 더욱 격정적으로 바뀐다.

슈퍼스타K 3 부산 예선 현장, 부산 댄스녀 미친 존재감

이제 주위에 제법 사람들이 모여든다. 일단, 시선 끌기에 성공한듯하다. 많은 사람들의 반응에도 그녀의 미친 존재감은 더욱 빛을 발한다. 거의 무아지경의 수준이다. 전문 댄서의 실력이 아니면 어떠한가. 본인 스스로 만족하고, 지켜봐 주는 관객이 있다면, 이미 그 것 자체가 훌륭한 공연이 아니던가.

슈퍼스타K 3 부산 예선 현장, 부산댄스녀의 미친존재감

슈퍼스타K 3 부산 예선 현장, 부산댄스녀


아마도 슈스케3 촬영팀이 그녀의 공연(?)을 촬영하고 별도의 인터뷰를 진행한 걸로 보아, 이 번주 엠넷(Mnet) 4월29일(금요일) 24시, 슈퍼스타K 3 스핀어프 프로그램인 슈퍼투어에 그녀가 등장할 것 같다. 여러분은 부지런한 필자 덕분에 앞으로 유명해질 '부산 댄스녀'를 미리 만나게 되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공연을 지켜봐 준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슈퍼스타K 3가 이제 첫번째 예선을 부산에서 진행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이슈가 되는 스타(?)가 나오는 걸 보면 앞으로 7개월 동안 진행될 대장정에서는 더욱 더 많은 끼와 재주를 가진, 특색 있는 후보자들이 속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마지막으로 '부산 댄스녀'님 꼭 2차 예선 합격하시길!!

업뎃) 오늘 슈퍼스타k3 첫 본방송에서 부산댄스녀의 비밀이 밝혀졌다. 그녀는 부산여대를 졸업한 최아란님으로 채연의 흔들려에 맞춰 화끈한 댄스를 보여 줬으며, 조용필의 여행을떠나요를 불렀으나, 심사위원들의 불합격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꼭 댄스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소연을 하더니, 갑자기 밖으로 나와서 "셋다 유혹할 수 있었는데, 다 넘어 왔었는데,유혹하지 못했다"며 "윤종신 나와라"를 외치기도 했다.

또한 화를 참지 못하고 "최아란"이라고 본인의 이름이 씌여져 있는 이름표를 갈기 갈기
찢어 던지고, 욕설을 하고 기물파손 등 과격한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산 예선 때 제가 봤을 때도 심상치는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실제로 방송에서 보니 아마도 댄스의 중심이
되고 싶은 열정이나 욕망이 너무도 강했나 보다. 이 번 예선에서는 떨어졌지만, 또 다른 자리에서 꼭 원하는 일 이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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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4.29 09:56 신고 [Edit/Del] [Reply]
    아 근데 손발이 너무 오글거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2011.04.29 09:59 신고 [Edit/Del] [Reply]
    ^^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4. 2011.04.29 11:09 신고 [Edit/Del] [Reply]
    오버녀에게이런우월댓글들만달린다니..한심도스럽다
  5. 2011.04.29 11:20 신고 [Edit/Del] [Reply]
    용기가 어디서 나는지...^^
    전 아마 부끄러워서라도 못할 것 같은데요...^^
    잘 보고 갑니다...
  6. 2011.04.29 11:57 신고 [Edit/Del] [Reply]
    슈퍼스타K 전국 노래자랑 수준인거 같아요^^
    재미있는 여자분이네요~
  7. 2011.04.29 15:44 신고 [Edit/Del] [Reply]
    헉~실제 방송보다 빠른 소식 감사합니다.+_+
    처음 접하는데요...방송보다 빠른 소식~
    두근거리는데요...제가...^^
  8. 2011.04.29 16:35 신고 [Edit/Del] [Reply]
    용기에 일단 한표....
    그런데...다이어트가 조금 더 필요하실듯..ㅋㅋㅋㅋ
  9. 혜진
    2011.04.29 17:44 신고 [Edit/Del] [Reply]
    미스터브랜드님 부산분이셨군요..^^
    저분..끼가 대단합니다.^^

    끼는 좋은데..실력은 어떨지..ㅎㅎ
    잘 보고 갑니다.^^
  10. 2011.04.29 18:46 신고 [Edit/Del] [Reply]
    정말 궁금한 여자분이네여 ㅋㅋㅋ
    용기에도 박수를~~ 전 많이 수줍을텐데말이죠^^;;
    끼는 아무나 있는게 아닌가봐요 ㅠ
  11. 2011.04.30 00:43 신고 [Edit/Del] [Reply]
    제가 볼 때는 좀 추해보이네요.
  12. 답없다
    2011.04.30 01:30 신고 [Edit/Del] [Reply]
    레알쩌네요 ㅋㅋㅋㅋㅋㅋㅋ
  13. 2011.04.30 11:56 신고 [Edit/Del] [Reply]
    방긋! 웃고 갑니다.
  14. 2011.04.30 13:40 신고 [Edit/Del] [Reply]
    정말 존재감의 종결자네요
  15. wnsl
    2011.04.30 20:28 신고 [Edit/Del] [Reply]
    부산사람으로서 쪽팔리고 남사쓰럽네ㅠㅠ
  16. wnsl
    2011.04.30 20:28 신고 [Edit/Del] [Reply]
    부산사람으로서 쪽팔리고 남사쓰럽네ㅠㅠ
  17. 2011.05.10 09:19 신고 [Edit/Del] [Reply]
    대단한 용기의 여성입니다. 앞날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18. 2011.05.10 15:59 신고 [Edit/Del] [Reply]
    희야 정말 춤 잘추시네요...
    흐미 저는 저렇게 해라고 해도 ...뻘쭘해서 못할꺼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19. 2011.05.10 17:24 신고 [Edit/Del] [Reply]
    흥미로운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작년에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ㅎ
  20. 울산
    2011.05.13 02:33 신고 [Edit/Del] [Reply]
    어디서 본것같은데 혹시 무거동 빠순이?????? ㅋㅋ 많이봤는데 ㅋㅋ 살이너무 찌셧녜요 ㅋㅋ
  21. 2011.10.07 03:32 신고 [Edit/Del] [Reply]
    용기가 멋져요.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저런건 좀 배워보고 싶다는 물론 춤은 자신없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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