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서민음식 감자탕, 알고보니 인공조미료
 
범벅

 대학시절 없는 용돈에 친구들과 늦은 시간까지 
소주 잔을 기울일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점이
감자탕가게였다. 요즘처럼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식당이 다양하지 않은 이유도 있었지만,
무엇 보다도 푸짐한 양에 저렴한 가격 때문이 아니었을까.

또한 학교에 있다가 배가 출출해지면 집에 가기 전에
학교 앞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감자탕가게에서
뼈 해장국 한 그릇에 밥 한 공기 뚝딱 말아서 먹고 나면
얼마나 맛깔스럽고 행복했던지 그 맛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고 나서 가끔씩 예전 그 감자탕
맛이 그리워 들른 프랜차이즈 감자탕집들에서는
무슨 이유에선 지 그 때 그 맛이 느껴지질 않는다.

뼈에 들러 붙은 살점은 예전에 비해서 오히려
더 많아진 것 같은데, 어딜 가도 감자탕 맛이
거기서 거기고, 뭔가 깊은 맛이 부족하게 느껴
졌는데, 알고 보니 그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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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비슷한 맛의 감자탕, 알고보니 인공조미료범벅

돼지뼈에 감자, 그리고 얼큰한 국물로 만들어진
감자탕, 고기를 발라 먹는 재미와 함께 얼큰한
국물로 서민들에게 사랑 받는 대표 외식메뉴이기도 하다.

감자탕 프랜차이점 몇 군데를 들렀다.
주문한 지 몇 분도 안 돼서 뚝딱 감자탕이 나온다.
감자탕에 들어가는 돼지뼈는 모두 캐나다산,
국내산 등뼈는 없는 것일까.

마장동 축산물 시장에 들러 보니,
우리나라는 삼겹살을 선호해서 등뼈에 붙어 있는
살까지 모두 잘라 내므로 살점이 많이 없어서
등뼈를 사용하지 않고 살이 더 많이 붙어 있는
수입산 목뼈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다. 


조리과정을 살펴 보니 돼지뼈를 세척한 후
불에 올리고, 간자탕 전용 스프를 부어서
끓이면 끝이다. 그 어디에도 육수는 보이지 않는다.
본사에서 제공한다는 감자탕용 분말스프
안 에는 인공조미료, MSG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국내산만을 사용한다는 프랜차이즈 본점에서
직접 제조 한다는 양념스프, 자기네들 육수가
머리가 빙빙 돌 정도로 중독이 되어 감자탕
애호가들이 찾는다며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양념스프의 원료는 역시
복합조미료인 글루타민산 나트륨과
중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제품이었으며,
김치찌개, 불고기 등에도 얼마든지 응용해서
쓸 수 있는 만능 스프로 밝혀졌다.


이들의 말을 빌리면 거의 대부분의 감자탕집이
양념스프를 쓰고 있으며, 이외에도 맛을 돋구기
위해 향신미나 돈골 엑기스를 희석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조차
양념 스프 사용을 감추기 위해 스프 공급업체의
라벨을 모두 뜯어 내고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인공복합조미료범벅으로 된 양념스프를
사용 하다 보니, 결국 우리가 어디 감자탕집을 가도
맛이 서로 다르지 않고 그 맛이 그 맛인 것이다.

"입에 들어간 것도 아닌데, 아까우니까"
먹다 남은 감자뼈 세척 후, 뼈 해장국에 재사용


여기에 한 가지 더해서 음식을 재사용하는 식당을
발견했다. 단체손님이 일어난 자리에 먹다 남은
감자탕뼈를 따로 건져 놓았으며, 싱크대 아래 
남은 반찬을 종류 별로 모아 놓은 큰 대접들이 보인다.

또 다른 감자탕집, 먹다 남은 감자탕뼈를 그릇 채로
싱크대로 가져가서 물로 헹궈낸 다음 뼈를 하나씩
건져서 뼈해장국용 뚝배기에 다시 넣는다.
 


"입에 들어간 것도 아닌데, 아까우니까" 재사용
한다는 말에, 누가 먹다 남은 음식인지도 모르는
것을 우리 가족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사골과 고기를 우려내서 일정 시간 이상을 끓여내고
각종 약재를 넣어서 잡냄새를 잡아 낸 제대로 된 육수와
국산 돼지 등뼈와 국산 고춧가루, 양념을 사용해서
개운하고 독특한 맛을 내는 감자탕집은 없는 것일까.

오늘 따라 대학 시절 너무 맛있게 즐겼던 감자탕,
그 때 그 맛이 더욱 그리워지는 건 왜 일까?
[이미지 출처 =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인용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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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행복끼니
    2012.09.05 07:02 신고 [Edit/Del] [Reply]
    저도 방송 봤어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3. 2012.09.05 07:07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2012.09.05 07:09 신고 [Edit/Del] [Reply]
    어제 방송을 봤습니다.
    저야 그닥 즐기는 편이 아녔지만 그렇다고 안먹은건 아녔기에 경악했죠.
    아, 이래 갖곤 믿고 먹겠다 싶었어요. 안먹더라도 다 헤집고 가야겠단 생각마저 했습니다.
  5. 2012.09.05 07:12 신고 [Edit/Del] [Reply]
    먹거리 믿고 먹을수 있어야 하는데
    방송보면 먹을것이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요.
  6. 2012.09.05 07:31 신고 [Edit/Del] [Reply]
    아..
    조미료는 그렇다치고..
    음식 재활용.. -0-
    아.. 저건 정말이지.. ㅡ"ㅡ
  7. 2012.09.05 08:07 신고 [Edit/Del] [Reply]
    저도 이 방송 봤거든요 암튼 문제가 많다고 보고있어요
    그냥 자기가 개발해서 넣으면 안되나.. 너무 쉬운것만 찾을려고 하니 그러는거 같아요~
  8. 2012.09.05 08:10 신고 [Edit/Del] [Reply]
    뼈를 고아 육수를 내는 음식들이 다 상황이 비슷할것 같아요. 설렁탕이니 곰탕이니... 손님들 상에 나갔던
    뼈를 재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오래전부터 하고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례들도 많이 보도됐었고.
    그런데 지금도 근절되지 않고 반복되는군요... 저도 감자탕 무지 좋아하는데, 도대체 안심하고 먹을 음식이
    뭐가 있을런지...
  9. 2012.09.05 08:17 신고 [Edit/Del] [Reply]
    에궁~돼지등뼈 한보따리에 만원주고 사오면 댓명은 푸짐하게 먹는데~~~
    왜 저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아쉬운 요즘이네요~
    좋은정보 잘 보고가요~미스터브랜드님^^*
    오늘 하루도 행복하셔유~~~
  10. 2012.09.05 08:37 신고 [Edit/Del] [Reply]
    이런 세상에 먹다 남은 음식을...
    정말 믿고 먹을 곳이 없네요...
    그동안 감자탕 무지 먹었는데^^
  11. 2012.09.05 08:53 신고 [Edit/Del] [Reply]
    결국 사먹지 않는 것이 진리 ㅡ.ㅡ;;;
  12. 그린레이크
    2012.09.05 09:13 신고 [Edit/Del] [Reply]
    세상에~~이러니 밖에서 음식 사먹는게 갈수록 힘들어 지는듯해요~~
    제발 정직하게 장사 좀 하셨으면 해요~~
  13. 2012.09.05 09:16 신고 [Edit/Del] [Reply]
    아~~이거이거 충격이네요 정말~
    브랜드님 말처럼 정말 맛들이 다 거기서 거기였긴해요
    고기가 부드럽고 질기고 그런게 틀려서 그렇치
    조심해서 먹는다고해도 당할수밖에 없네요
  14. 2012.09.05 09:27 신고 [Edit/Del] [Reply]
    켁~!!!!!!!!!!!!
    스프가 있었군요~!!

    뼈재사용은 너무 했습니다..ㅡ,.ㅡ;;
    장사 못하게 해야할곳이네요...
  15. 2012.09.05 10:40 신고 [Edit/Del] [Reply]
    짐작은 했지만, 역시나 보고나니 왠만하면 사먹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잘보고 갑니다~
  16. 2012.09.05 11:29 신고 [Edit/Del] [Reply]
    너무 너무 안일했던거 같아요..

    예전에 냉면부터... 이제는 감자탕까지.. ㅠㅠ 너무 너무 속상해요
  17. 2012.09.05 14:17 신고 [Edit/Del] [Reply]
    저도 방송보고 너무 놀랐답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
  18. 2012.09.05 17:24 신고 [Edit/Del] [Reply]
    감자탕용 스프가 따로 있군요... ㄷㄷㄷ
  19. 2012.09.05 22:34 신고 [Edit/Del] [Reply]
    양념은 그럴거라 예상했지만 남은 음식 재활용은 ...이건 아니지요.
    감자탕 좋아했는데 당분간 못먹겠지요...기억이 흐려질때까지요.
  20. 2012.09.06 11:19 신고 [Edit/Del] [Reply]
    ㅠㅠ 남편과 연애시절 둘이먹긴 양이 넘 많으니 해장국 종종 시켜먹곤 했는데...
    만능스프에 재활용이라니요. 깜놀입니다.
  21. 2012.09.06 12:58 신고 [Edit/Del] [Reply]
    스프로 맛내고 재활용이라니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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