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교육과정을 벗어난 수학 문제의 출제로
과도한 사교육의 유발을 막기위해 실태점검에 나서고,
중, 고교 수학 시간에 계산기,컴퓨터 등
공학적 도구를 활용한 수업이 활성화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교과부 발표에 따르면 과도하게
어려운 수학 시험을 지양하고

수업시간에도 계산기, 컴퓨터 등
공학도구를 사용하게 하겠다는 것인데,

이런 교과부의 방안에 보태
수학시험이 어떤 형태로 변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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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어렵고 복잡한 수학공부, 시험 지양 돼야

수학이란, 수량 및 공간의 성질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며, 산수, 대수학, 기하학, 해석학, 미분학,
적분학 등과 이를 응용한 총칭을 말한다.

그런데 수학과목의 각론을 들여다 보면
아주 기본적인 사칙연산이나 기본공식을
제외 하고는 실제 생활에는 거의 쓰이지도 않으면서
과도하게 어렵거나 추상적이고 복잡한
수식이나 원리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과도하게 어렵고 복잡한 수식을
외워서 풀어내는 능력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하며, 필요한 일일까.

이런 관점에서 필자는 교과부의 이번 선진화방안에
대해서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바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수학이란 과목이
문과 이과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그에 따라서 진학할 대학의 전공이 결정되며,
심지어는 직업, 직장이 결정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중고등학교 때 배우는 수학과목의
내용은 우리네 일상과 밀접하지도 필요하지도
않은 내용이 대부분인데, 그 내용으로
아주 중요한 수학능력시험을 치다보니,
그렇게까지 공부해야할 이유가 없음에도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과목이 돼버린 것이다.

결국 수학이라는 교육 내용 자체가 가지는 효용에 따른
값어치 이상으로 '수학'은 우리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더욱 더 이 번 교과부의 정책 파급효과는 크다고 생각된다.

물론 공과대학이나, 수학, 경제, 통계학 등
향후 수학과 관련한 전공을 해야할 학생들 입장에서는
조금은 더 깊이 있는 수학 공부가 필요할 수도 있으나,
그것도 전공자에 한해서만 대학에서 배우면 될 일이지
굳이 모든 중고등학생이 배울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된다.

초등학교 때 산수를 배우게 되면 달달달 외우는
구구단 정도만 익숙하다면 사칙연산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며, 일반인이라면 그 정도로도
사회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고,
조금 복잡하거나 어려우면 계산기나, 컴퓨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될 일이다.

수학능력시험을 포함한 수학과목 시험에
계산기 활용 하루빨리 허용돼야..

또 하나 수학수업 시간에 계산기나 컴퓨터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유독 눈에 띄는데,
이는 진작에 개선되었어야할 내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이는 모두에서 제시한 수학과목의 각론을
변경하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더 수월하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된다.

교과부는 시험시간에서까지 활용하는
것은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한다고 했는데,
필자의 입장에서는 시험시간에 있어서도
계산기의 활용은 하루 빨리 허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는 본디 수학능력시험을 포함한  
수학시험이란 것이 수학의 근본적인 원리나
본질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보면,
남 보다 셈을 잘 하거나 사칙연산을 잘 하는 것을
테스트하는 것이 주된 목표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계산기를 활용한다는 것은
수학의 많은 분야 중 단순히 산수를 돕는 도구인데,
다양한 공식이 들어가 있는 공학용 계산기가 아니라,
간단한 사칙연산만 되는 계산기를 누구나
공평하게 사용하게 한다면 뭐가 문제가 될 것인가.

학력고사나 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시험을
치른 사람들는 누구나 알겠지만,
지금의 수학시험 형태는 출제되는 문제를
모두 이해하고 공식이나 원리를 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 셈이 느린 사람은
여러모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한정된 시간 내에서 문제를 풀어야하는
시험의 성격상 특히 확률 통계처럼 몇 차례 소숫점
이하의 수식들을 곱하고 나누는 데 있어서
암기에 의한 사칙연산의 속도가 느린 사람들은
수학시험 본래의 취지와 상관없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물론 남 보다 셈을 더 빨리 잘 하는 것도
수학의 능력 중의 하나이므로 정당하게
평가 받아야 하는 것은 마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시험의 근본취지에
비추어 본다면,
산수라는 아주 작은 부분이
수학시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도 크므로
그 부분은 모두가 공평하게 계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똑 같은
스타트라인을 제공하자는 의미이다.

교육 내용 및 제도는 기술의 발달과 사회환경의 변화에
발 맞추어 시의적절하게 끊임없이 개선 돼야...

요즘 총선을 앞두고 정당들의 대표경선이 한창이다.
이미 통합민주당의 대표 경선에 모바일투표가
적용되었으며, 참여 인원이 무려 80만명이라고 한다.
한나라당도 향후 경선에 모바일투표를
도입한다고 하니 이제 우리생활에 깊숙히
침투한 기술의 활용은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하물며, 대학만 들어가도 조금 어려운
사칙연산은 모두가 계산기를 활용하고,
회사에 입사하면 필수적으로 사야하는
사무기기 중의 하나가 계산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학시험에 있어서는 계산기를
활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도
한참 안되는 것 아닌가.

더군다나 우리나라처럼 수학능력시험 한 번으로
인생의 많은 부분이 결정되는 대입시스템하에서는
남 보다 조금 느린 사칙연산 능력 때문에
본의 아니게 원초적 불리함을 갖고 시험에 임한다면,
이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중고등학교 때의 교육이 향후 보다 넒고
깊은 학문적 소양을 쌓는 기반이 될 수도 있지만,
학문의 길을 선택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이나
세상의 원리를 배우는 시기라고 본다면,

그에 따른 시험의 내용과 제도적 개선도
기술의 발달과 환경의 변화에 발 맞춰
보다 현실적이고 실생활에 가까운 내용으로
속도를 같이 하는 것이 국가 전체적으로도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국민 개개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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