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신입사원]자기계발, 자기개발, 경력관리, 외국어, 자격증, 석사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우선적으로는 해당업무를 먼저 습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회사업무는 주로 회사 내에서 직장 선배들이나 동료들과 같이 공동작업을 하거나 또는 업무 스킬을 위한 사내교육을 통해서 역량을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그와는 별도로 본인이 향후 커리어관리나 종국적으로 달성하고 싶은 인생의 목표를 위해서 중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준비해야할 자기계발이 있는데요.


그런데 흔히 자기계발이라고 하면 이것 저것 앞뒤 재지 않고 맹목적으로 배우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퇴근 이후에 영어학원이니, 각종 자격증 학원이니를 다니는데 몇 달이 안 돼서 자꾸 의지가 약해지고 흐지부지해 지거나 한 두가지를 해 보고 잘 안 되면 쉽게 포기하고 다른 종류로 바꾸고 하는 일을 반복하게 되는데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남들이 영어가 중요하다고 하면 영어학원을 몇 달 다니다가 실력이 잘 늘지 않은 것 같아서 포기하고, 또 앞으로는 중국어가 중요하다고 해서 중국어 학원도 몇 달 다니다가 시들해지고, 또 유망한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해당 학원을 다니다가 생각이 바뀌면 또 중단하고 했던 경험 말이죠.

이런 식의 자기계발은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요?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왜 그런 자기계발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나 신념이 없기 때문에 문제인 것인데요.

결국 자기 계발이라는 것은 본인이 앞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커리어관리를 단계별로 어떻게 할 것인지, 향후 내가 결국 이루고 싶은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한 목표를 먼저 명확히 하고, 그것들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으로써 자연스럽게 준비가 되어야 쉽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자 그럼 직장인들이 대표적으로 행하는 자기계발의 종류를 알아 보고 각각의 준비는 어떤 목표를 가질 때 해야 하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 능력 향상

아마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외국어 공부에 대한 투자를 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만큼 많은 회사에서 외국어 능력을 요구하기도 하고 글로벌라이제이션이 심화되면서 필요한 능력이라는 인식이 많이 확산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남들이 하니까 나도 외국어를 준비해야겠다'라는 식의 자기계발은 지양해야 하는데요. 제가 정말 안타까운 것은 지금 현재도 그렇고 가까운 미래에도 외국어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업무를 하면서도 습관적으로 외국어 학원을 다니시는 분들입니다. 차라리 그런 시간이 있다면 우리나라 말을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고 말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자기계발이라고 생각 됩니다.


외국어 공부에 본인의 에너지를 투여 하려면, 향후 본인의 업무가 해당 외국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능력과 관계가 높아야 하겠습니다. 쉽게 말하면 수출을 주로 하는 무역회사로의 전직이나, 아니면 해외 본사를 두고 있으면서 우리나라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하는 외국계 회사로의 이직, 그리고 본인이 해외의 지사로 파견을 나가는 등의 커리어 맵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각종 자격증 획득을 위한 스터디 및 학원 수강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막연하게 '내가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무작정 '나중에 회사를 그만 두게 되면 먹고 살거리로 자격증을 하나 따 두면 좋겠지'하는 생각으로 자격증 학원을 다니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없는 것 보다야 낫지만 자격증이라는 것이 해당 업무를 실제로 수행하면서 꾸준하게 경력을 쌓아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지 실제는 그것과 아무 상관 없는 일을 하면서 자격증만 몇 십개를 딴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자격증 공부를 하려고 한다면, 최소한 본인이 현재 하고 있는 업무와의 관련성을 고려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당 카테고리에서 활용성이 높은 분야를 선택해야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본인이 회사의 인사부서에 있으면서 공인노무사를 공부한다든지, 부동산 관련 업무를 수행 하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무 관련 일을 하면서 세무사를 준비한다든지 건축 관련 일을 하면서 건축사 등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죠. 

대학원 이상의 상위 학위를 수료하기 위한 학교생활

요즘 신입사원들의 경우 입사 하기 전부터 석사를 마치고 오는 경향도 많은데요. 그렇지 않고 회사를 입사한 직장인들의 경우 회사를 다니면서 야간에 석사과정을 수료하거나 회사를 그만 두고 아예 외국으로 대학원을 가거나 MBA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일정 부분 해당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다음 이론적인 백그라운드를 위해서 학교를 다니는 것을 말리는 것은 아닌데요. 회사를 다니면서 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생각 보다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는 것이기에 이것 역시 본인의 목적에 부합할 때 투자해야하는 자기계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야간 석사를 하는 경우 최소한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수업을 들어야 하고 시험이나 논문 준비 증으로 자칫 회사생활 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해외 석사나 MBA 같은 경우엔는 회사를 그만 두고 일정 시간을 준비해야하고 설령 외국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해당 기간 동안 투자해야할 시간이나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마치고 나서 다시 직장생활을 했을 때 그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회수 할 수 있는지 철저하게 ROI를 따져 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향후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공부를 통해서 학위를 수여 받고 강의를 하거나 교수로의 이동을 고려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거나 현재 본인이 하고 있는 업무와 전혀 상관이 없는 전공 때문에 전문 지식이 필요한 경우 석사과정을 통해서 해당업무와 관련된 지식의 습득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아갼 석사과정의 경우에는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목적으로 다니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또한 본인의 목적이 명확하다면 필요한 자기계발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상으로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서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 행하는 대표적인 자기계발과 목적 부합성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결국 무언가에 본인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 한다는 것은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이 항상 발생하기 때문에 자기계발의 투자에 있어서도 이것 저것 목적 없이 무조건적인 선택을 하기 보다는 본인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한 두가지를 중장기적으로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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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갑자기 회사가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사무실 건물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며 모여 있더라구요. 무슨 일인가 하고 후다닥 건물 3층 안내데스크로 내려갔는데요. 방송용 카메라를 들고 있는 PD분들이 있는 걸 보니 누가 오긴 오는 모양입니다.

모두들 쉬는 토요일에 과연 누가 올까요. 저 보다 먼저 온사람들은 이미 2시간 이상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모두들 시선이 엘리베이터에 집중됐는데요. 오홋~~이게 누굽니까..요즘 Can't nobody, Go away, 박수쳐로 한 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2NE1 멤버들입니다.


드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2NE1멤버들이 나타났는데요. 먼저 CL과 민지가 보이구요. 뒤이어 산다라도 보입니다. 오~~홋 실제로 보니 TV에서 보다 훨씬 귀엽고 매력적입니다.

아직 박봄은 안 보이는데요. 일단 세 멤버들이 이동하는 대로 따라가봤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촬영 스튜디오로 모두 이동했는데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지원하기위한 자선경매에 기부한 본인들의 티셔츠, 모자, 신발, 소품들을 둘러 보고 있습니다. 노래도 잘 하고 매력적인 줄 알았더니 마음 씀씀이도 그에 못지않게 대단합니다.

본인들이 자선경매에 기부한 소품들에 대해서 그에 얽힌 사연들과 취지에 대해서 각자 멤버들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멤버들이 기부한 자선경매에 대한 설명이 모두 끝난 다음 회사의 휴게실에 들렀는데요. 멤버들 모두 따뜻한 커피 한 잔씩~~말 그대로 쉬어가는 타임이네요. 환한 웃음이 자연스럽고 천진난만하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2NE1멤버들의 모습을 보신 적이 있나요.

멤버들이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강당으로 들어왔는데요. 가만 보니 각 멤버들의 사원증도 보이고, 어깨띠들이 보입니다. 아 드뎌 봄이도 왔군요. 이제 드뎌 4명의 멤버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알고 보니 오늘은 2NE1 멤버들이 회사의 창립 3주년 기념으로 명예사원으로 입사를 하러 왔다고 합니다. 모두 브랜드전략팀의 명예사원으로 입사해서 실제 회사생활을 체험해 보려고 온 것이죠. 이렇게 각각 명예사원증과 어깨띠를 멤버 한명 한명에게 수여하고 있습니다. 기존 선배(?)사우들과도 다정하게 찰~~칵..모두들 신기하고 재밌어 하는 표정입니다.


수여식이 모두 끝나고 각자 명예사원으로서 포부와 소감을 밝힌 뒤 이제 진짜 일 하러 가야겠죠...사무실로 고고씽~~~

이로써 그녀들이 신입사원으로서 업무가 시작됐는데요. 과연 그녀들은 가수가 아닌 회사원으로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그 뒷얘기가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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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모두 그러하듯 금요일 저녁은 왠지 마음이 편해지고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 한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난 왜 그렇지 못할까' 오히려 금요일 저녁이면 마음이 바빠진다. 매 번 주말이 될 때마다 밀려오는 압박감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블로그 덕분이다. 블로그를  운영한지 2년이 됐지만, 아직도 몸에 익숙하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매 번 새로운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부대낀다. '이번 주에는 무슨 주제로 어떤 글을 써야할까'하는 고민 때문에 말이다. 


처음 블로그를 할 때는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해야할 지, 포스팅 주기는 어떻게 할 것인지, 이웃과의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할 지' 참 막막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어느 정도 카테고리가 정립되어 가는 느낌이다. 포스팅 주기나 횟수에 있어서도 나름의 원칙을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밀려오는 압박감에 주말이 더 피곤하고 힘들어


주중에는 회사 업무도 많고 저녁시간에는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주로 주말에 글을 2-3편 정도 미리 써 놓고 주중에는 예약 발행을 하는 형식이다. 그리고 주중에 방문하지 못한 이웃들에 대한 답방도 거의 주말에 이루어진다. 이러다 보니 남들은 일주일의 업무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가족과 함께 리프레쉬를 해야할 주말에 오히려 난 더 바빠지고 정신이 없다.


금요일 저녁, 집에 와서 씻자 마자 노트북을 열어 둔다. 먼저 가방에 있는 카메라를 꺼내 한 주에 촬영해 둔 이미지를 컴퓨터로 옮긴다. 사진을 옮기는 중에 포털 사이트에서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는 뉴스들을 정리해서 임시 저장을 해두는 것도 잊지 않는다.

특히 시사성 글은 타이밍이 중요하므로 꼼꼼하게 뉴스를 살펴봐야 한다. 쓸만한 이슈 너댓개를 임시저장해 놓고 주제를 잡아 본다. 그 중 쓸만한 주제를 하나 선택한 다음, 뉴스에 적시된 사실을 가볍게 서술하고 나만의 인사이트를 결합 시키면 완성이다. 이제 1개밖에 쓰질 못했는데 벌써부터 머리가 찌끈거리며 아파온다.


침대에 드러누워 잠시 눈을 붙일까 하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따뜻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마음을 다 잡는다. 언젠가부터 글감이 떠오르지 않거나 마음이 나태해지면 커피를 마시는 버릇이 생겼다.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지만 신기하게도 커피를 마시고 나면 머리도 맑아지고 글감도 잘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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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블로그의 패턴을 보면 일상 다반사, 시사이슈, 맛집, 신입사원 스토리, TV/연예로 정리되어 가는 느낌이다. 일부러 이렇게 카테고리를 설정한건 아닌데 아마도 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시간 분배를 하다 보니 나름 최적화된 컨텐츠로 자연스럽게 자리잡은듯 하다. 남들은 하나의 주제로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데 난 아직 그럴 능력이 부족한가 보다.

시사이슈나 TV/연예는 실제 TV나 뉴스를 보면서 정리해야 하기에 주말에 쓸 수밖에 없는 컨텐츠이고, 주중에는 저녁 시간에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니 맛집이라는 카테고리가 자연스럽게 생긴 것 같다. 마지막으로 신입사원 스토리는 평소 선후배들을 자주 만나면서 회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생겨난 카테고리다.

이렇게 금요일 저녁 포스팅을 하나 완료하고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예약 발행을 걸어 두고 잠이 든다. 저녁 약속이 없는 날에는 그나마 나은 편인데 술자리라도 하고오는 날이면 정말 피곤해서 자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 몇 번이고 침대에 눕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기가 너무도 힘이 들 때가 많다. 내게 금요일 저녁은 말 그대로 'Ningtmare'인가 보다.

내 주말을 온통 지배하는 블로그, 블로그, 블로그...

그런데 신기하게도 토요일 아침, 다음뷰에 예약 발행 시간인 6시 30분만 되면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 잠 자고 있는 사이에도 내 머리는 블로그에 의해 지배되고 있나 보다. 부시시한 몰골로 다시 노트북앞에 앉는다. 이제부터 이웃들을 방문할 시간이다. 주중에는 주로 예약발행을 하기에 방문하지 못한 내 소중한 이웃들, 적어도 주말에라도 방문을 해서 글을 읽어 보고, 추천하고, 댓글을 달아야 한다.

새벽부터 시작된 답방은 오후 2-3시가 되어야 얼추 마무리가 된다. 난 일주일에 주중에 한 두번 이렇게 하는 것도 힘이 드는데 이웃들이 날마다 내 블로그에 방문하고 댓글을 달고 하는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이제 주중에 예약 발행을 해야할 나머지 1-2개의 포스팅을 해야한다. 일단, 준비해 놓은 맛집 사진 폴더를 열어 놓고 쓸만한 맛집을 하나 선택해서 포스팅을 준비한다. 주중에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편이라 일단 식당에 가면 반사적으로 사진을 찍어 두는게 습관이 됐다.

캐주얼한 회식 자리라면 사진을 찍는 것이 조금은 수월하기도 한데, 공식적인 미팅이나 선배들과의 만남에서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찍어 대는건 여간해서 쉽지가 않다. 몇 번 실행했다가 선배들한테 '야 임마 뭐하는 짓이야'라고 타박을 받기라도 하면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하는 괜한 푸념이 생기기도 한다. 저녁 밥 한 끼 먹는데도 맘 편하게 먹을 수가 없다.


맛집을 하나 선택해서 정리하고 나면 이제 주말 저녁 이슈가 될만한 TV프로그램을 하나 선택해서 시청해야 한다. 주말 연속극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꾸준하게 보지 않으면 포스팅을 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통상은 매회 마다 다른 에피소드를 가진 프로그램이 더 적절한 편이다.

요즘은 금요일 저녁 위대한 탄생이나, 토요일 저녁 무한도전 중 하나를 골라서 시청하고 포스팅을 하는데, 이게 사실 만만치 않은 노력이 들어간다. TV분야의 포스팅이란 것이 시청한 이후에도 프로그램 내용을 자세하게 알아야 맛깔스러운 글을 쓸 수 있으므로, 프로그램을 시청 하는 내내 컴퓨터를 열어 놓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봐야하는데 이러다 보면 정작 프로그램 자체를 즐기는 것은 포기해야한다.  


TV/연예 포스팅까지 정리하고 나니 이제 늦은 토요일 오후다. 글을 2-3개 정도 써 놓았으니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이제부터 내가 좋아하는 스릴러 미드를 봐야할 시간이다. 'CSI, NCIS, 멘탈리스트, 프린지, 크리미널 마인드... 과연 뭘 봐야할까.' 일단, CSI 라스베가스, 마이매미, 뉴욕을 각각 한 편씩 감상한다.

그나마 주말에서 내 맘의 여유를 주는 얼마 안 되는 시간이다. 이 시간이 내게는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그 다음 '크리미널 마인드를 하나 더 볼까. NCIS를 볼까' 매주 반복되는 고민인데, 여간해서 쉽게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미드를 4-5편을 보게 되면 시간이 일요일 새벽까지 이어지는게 보통이다. 늦은 잠을 청하고 일요일 아침, 토요일에 방문하지 못한 이웃들을 방문하거나, 어제 방문했던 이웃들을 추가로 방문한다.

점심쯤 되면 평소 몇 개의 주제로 정리해 놓은 신입사원 스토리 중의 하나를 골라 써야한다. 신입사원 스토리는 보통 주제 하나에 소주제 3개 정도를 구성해서 쓰므로 항상 제목과 소주제를 먼저 고민해서 비공개로 입력해 두곤한다.

신입사원 이야기를 쓰면서 항상 고민스러운 부분은 '자칫 평범하게 글을 정리하다 보면 모든 직장인들에게도 공통으로 해당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어떻게 하면 상대적으로 신입사원에게 정말 필요한 글을 뾰족하게 정리할까' 하는 것이다. 


그래도 내게는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이웃들이 있다.

이제 드디어 다음주 예약발행 할 포스팅 준비가 모두 끝났다. 이제서야 마음이 홀가분해 지는 느낌이다. 그런데 그런 느낌도 오래 느낄 여유가 없다, 내일 아침 일찍 회사를 출근해야한다는 생각에 또 다른 스트레스가 밀려 온다. 1년 이상을 이렇게 매주 반복되는 주말의 일상이 때로는 지치고 피곤할 때가 있다.

문득 '난 무엇을 위해 이렇게 주말을 보내야 하는가'하는 근본적인 물음을 내 스스로에게 던져 본다. '언제까지 내가 지치지 않고 이렇게 열정을 쏟아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한다. 아마도 반복되는 압박감에 내 마음 속에 나약함이 슬쩍 고개를 들고 있는건 아닐까.

피곤하고 힘이 드는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는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만들어 준 계기가 됐다.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나만의 관점이 생기고, 뭐든지 그냥 지나치지 않는 관찰력과 순발력이 발달 했으며, 그 무엇 보다도 날마다 찾아와서 감상하며, 추천을 하고, 댓글을 달아 주는 내 소중한 이웃들이 있지 않은가. 그 이웃들을 위해서라도 나의 주말을 희생할만한 값어치가 있지 않을까. 

내 생각의 흔적들을 고민해서 차곡차곡 정리해 놓은 나만의 기록이며, 남들과 소통하는 나만의 미디어인 블로그, 기왕에 시작한 일 제대로 해야하지 않겠는가.

어느덧 일요일 밤 12시가 되어간다. 월요일 아침 출근 때문에 빨리 잠들어야 한다. '다음 주에는 또 얼마나 많은 이웃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하고, 내 글에 어떤 반응들을 보여줄까'하는 기대감을 갖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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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있어서 가장 큰 관문이라고 하면 서류전형과 면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서류전형이란 지원자 본인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학력, 자격증, 언어능력, 연수경험, 생활신조, 자기소개 등을 일목요연하게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나 직무에 맞게 정리해서 제출하는 것이라고 보면 면접은 지원자를 채용하기 원하는 회사측의 면접관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본인의 의견이나 지식을 활용하여 최대한 본인을 어필하는 것인데요.

다시 말하면 서류전형이란 평소에 꾸준하게 준비해 온 것들을 잘 정리하는 글쓰기 능력이 필요하다면, 면접에 있어서는 본인의 평소의 생각이나 의견을 조리 있고 설득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및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범위를 좁혀서 면접이 기본적으로는 면접관이 질문을 하고, 피면접자가 답변을 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라고 본다면 지원자가 어떻게 답변을 하느냐에 따라서 면정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결론을 먼저 짧고 명료하게 답변하라!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다 보면 의외로 질문의 답변에 대해서 솔직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질문에 대해서 본인이 준비를 하지 못했거나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면 솔직하게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답변을 하기 보다는 면접관이 원하지 않은 답변을 장황하게 늘어 놓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면접이라는 것이 한정된 시간 내에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지원자 한 사람에게 충분히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장황하게 답변을 하다 보면 정작 본인이 답변해야할 핵심적인 내용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사 본인이 질문에 대해서 확실하게 답변을 아는 경우에도 결론을 명확하고 짧게 답변을 먼저 하고 나서 추가로 필요한 부분을 부연해서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결론을 핵심위주로 명확하게 답변을 하고 나면, 면접관 입장에서는 본인의 질문에 대해서 지원자가 정확히 내용을 알고 있다고 평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표현 능력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답변에 군더더기가 없기에 지원가가 평소에 주관이 뚜렷하고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으로 포지셔닝 될 수 있습니다.

외워서 답변하기 보다는 면접관과 리듬을 맞추며 답변하라!

또 하나 많은 지원자들이 간과하거나 실수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답변을 함에 있어서 달달달 외워서 주저리 주저리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답변의 경향은 오히려 평소에 잘 준비해 왔고 스스로도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질문(이 회사에 왜 지원했나? 또는 평소의 생활신조는 무엇인가?)에서 더 많이 일어납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평소 많이 준비해왔던 예상 질문이 나오게 되면 본인에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더욱 더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생각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질문을 면접관이 왜 할까'하고 고민해 본다면 반대로 답을 얻을 수도 있는데요. 면접관 입장에서는 여러 사람에게 일반적인 같은 질문을 하더라도 지원자만이 가지고 있는 평소의 고민이나 철학을 명확하게 듣고 싶은 것이지, 같은 질문이라고 해서 모두가 똑같은 모범답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렇게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모범답안을 줄줄줄 외워서 답변을 하게 되면, 면접관이 볼 때는 지원자 본인의 고민이나 생각을 읽을 수가 없다고 평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지원자가 평소 해당 질문에 대한 내용을 실제로 준비하거나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단순히 면접을 잘 보기 위한 트레이닝만을 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답변을 할 때는 일방적으로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의 반응을 살피고 아이컨택을 하면서 서로의 리듬을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본인이 말하는 중간 중간에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면접관과 리듬을 잘 맞춰 가면서 일목요연하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이죠.

답변을 할 때는 자신감 있게 본인의 의견임을 나타내는 어미를 사용하라!
('잘은 모르겠지만, 라고 하더라, 이렇게 알고 있다. 누구에게 들었다.' 등을 지양하자)

최근 모 취업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면접관들이 가장 싫어하는 지원자의 태도가 '말 끝을 흐린다'입니다. 말 끝을 흐린다는 것은 지원자가 면접관의 질문에 자신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인데요. 이런 식으로 답변을 하다 보면 면접관이 원하는 답변을 잘 모르거나, 매사에 자신이 없는 스타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답변을 할 때 설사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더라도 본인의 의견임을 명확히 드러내는 '라고 판단됩니다. 라는 결론이 도출 되었습니다. 라고 생각됩니다' 등의 어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잘은 모르겠지만~, ~라고 하더라, ~에서 보았습니다' 등 자신이 없어 보이거나 남의 의견을 그대로 인용하는 듯한 어미는 될 수 있다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관 입장에서는 경력사원도 아니고 신입사원을 뽑는 입장에서 설사 지원자가 원하는 답변을 명확하게 말하지 못하더라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는 젊은 패기나 열정을 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이런 어미 부분은 평소 본인의 대화 방식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평소 대화를 할 때 지속적으로 의식을 하면서 해당 어미의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신입사원 면접 시 올바른 답변 방식에 대해서 알아 보았는데요. 한 마디로 요약해 보면 '면접관의 반응을 주시하면서 리듬에 맞춰 결론을 짧고 명료하게 자신감 있는 어미를 사용해서 답변하라' 입니다. 비단, 취업 준비생 이외에도 각종 오디션이나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위의 3가지에 비추어 본인의 평소 면접 답변 방식을 모니터링해 보고 부족한 부분을 꾸준하게 트레이닝 한다면, 보다 더 나은 면접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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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의 신입사원인 경우 대부분 동료 또는 윗사람들과 일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러다 보니 회사 내의 상사들로부터 여러가지 평가를 받게 됩니다. 결국 신입사원의 딱지를 빨리 떼고 본인 스스로가 직장인으로서 거듭나려면 상사들로부터 업무를 제대로 주어진 시간 안에 배워서 본인의 것으로 빨리 소화해내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인데요.

이렇게 일을 배우고 처리해나감에 있어서 여러 직장상사들의 도움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신입사원이라고 하면 기존의 상사들이 상대적으로 너그럽게 대하고, 많은 부분 이해를 해 주려고 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모든 신입사원에게 똑같이 그런 잣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태도나 노력의 여하에 따라 상사들이 신입사원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데요. 오늘은 상사에게 인정 받고 믿음을 주는 신입사원의 행동이나 태도의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생활의 후배로서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는 유형

직장에서의 상사는 업무적으로나 조직적으로 본인의 상사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신입사원에 비해서 더 많은 사회생활의 경험을 갖고 있는 인생에 있어서도 선배의 입장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업무적인 관계이외에도 기본적으로 사회생활의 선배로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에티켓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윗사람의 지시를 따르거나 예스맨이 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회사는 개개인의 업무 역할이 명확하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적의 조건에서 발휘하는 시스템이 되어야 하는 것이 기본인데요. 요즘 젊은 신입사원들을 보면 예전에 비해서 개인의 역량이나 실력이 훨씬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일만 잘 하면 나머지는 내 맘대로 해도 돼'라고 생각하고 기본적인 사회생활의 예의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다시 말하면 본인의 개성과 능력을 드러내는 것과 예의가 없는 것을 동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과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는 것은 둘 다 지켜야할 상호보완적인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출근해서 직장상사를 보고 가볍게 인사를 하는 것, 대화를 나눌 때 지켜야할 언어나 말투, 기타 식사나 회식을 할 때의 태도나 행동들에 있어서도 본인의 능력이나 개성만큼이나 최소한의 에티켓을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상사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실력이 출중한 신입사원도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직이라는 것은 개인 혼자서만 모든 일을 해결하고 추진할 수 없으며, 개인의 행동 하나 하나가 다른 조직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실력과 예의를 둘 다 갖춘 신입사원을 더 필요로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하기 싫은 업무도 일단 도전해서 부딪치고 고민하는 유형

신입사원의 경우 회사의 모든 업무가 낯설고 뭔가 한 부분에 능력을 특정 짓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사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업무를 맡겨 보고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과 결과를 보고 해당사원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 보면 신입사원 입장에서는 본인이 하기 싫은 업무를 맡게 되거나 상대적으로 본인이 처리하기에는 버거운 일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내가 신입사원인데 어떻게 이런 일을 하지? 또는 왜 자꾸 나한테만 남들이 하기 싫은 일을 시키는거야?'하고 생각 하기 보다는, 일단 본인이 아는 수준에서 부딪쳐 보고 일을 하는 과정 중에 어려움이 있으면 주위의 동료나 상사들에게 물어 보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결국 직장상사는 신입사원에게서 완벽한 일처리를 원하기 보다는 업무를 임하는 태도나 본인이 고민하는 흔적이 얼만큼 있느냐를 보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본인 수준에서 처리하기 힘들거나 하기 싫은 업무인 경우에도 스스로 고민하고 노력해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장상사와의 좋은 관계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유형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서 사람을 평가할 때 업무적 성과나 역량으로 객관적으로 해야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이란 것이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행동을 한다고 할지라도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사람에 대한 싫고 좋음은 있게 마련인데요. 직장상사의 입장에서도 본인의 팀이나 조직에서 같이 일을 하는 신입사원을 대하거나 평가할 때 업무적인 능력과 더불어 본인과 서로 잘 맞는 스타일인지 아닌지도 고려하게 되는데요.

이런 이유로 신입사원이 같이 일하게 되는 조직의 상사에 대해서 긍정적인 마인드와 최소한의 존경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본인이 존경하기 힘들고 서로 스타일이 잘 맞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데요. 그럴 경우에는 업무 시간 이외에 따로 시간을 갖고 갈등을 풀거나 본인의 속마음을 털어 놓고 잦은 대화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신입사원 스스로가 상사에 대해서 호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상사에게도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까다롭고 어려운 상사이고 본인과 잘 맞지 않은 상사인 경우에도 최소한 한 두가지 배울 점은 항상 있다고 생각하며 좋지 않은 모습 보다는 좋은 모습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그렇지 않고 매사에 부정적이고 윗상사를 험담하거나 배척하는 경우 상사로부터도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본인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상으로 신입사원 딱지를 빨리 떼기 위해서 상사로부터 인정 받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누구나 신입사원 시절을 거치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모든 신입사원이 똑같은 능력을 갖춘 직장인으로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입사원 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향후 본인의 진로나 역량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결과값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신입사원 시기가 향후 능력있고 성공하는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 좋은 씨앗을 뿌리고 기본을 탄탄하게 갖추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지혜롭고 알차게 이 시기를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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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으로서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면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두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그래서 너무 걱정만을 앞세우거나 어려워 하기 보다는 여기 저기 좌충우돌하면서 또 부족한 부분을 다른 조직원이나 선배들한테 배워가면서 기반을 닦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입사원 시절에는 다 그렇지 뭐'하고 그냥 넘기기에는 입사 후 첫달이라는 기간이 향후 직장생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기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해당 기간을 아무 생각없이 잘못 보내게 되면 이후에 치러야할 댓가가 생각 보다 클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되도록이면 입사 후 첫 달 안에 꼭 해야할 일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1. 본인의 업무 영역과 깊이, 그리고 혼자만의 일과 협업해야할 일을 결정하라!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하게되면 특정부서에 배치를 받게 마련인데요. 물론 회사의 전반적인 내용이나 조직에 대해서는 따로 교육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부서를 배치 받게되면 어떤 업무를 어떤 범위의 수준으로 얼마나 깊게 해야하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물론 조직이라는 것이 칼로 무자르듯 업무가 서로 배타적이거나 자기만의 일이 확실하게 구분되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 본인이 직접 스스로 혼자서 해야할 일과 다른 사람 또는 다른 부서와 같이 해야할 일을 구분해서 'Things to do'를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업무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서 헤매는 시간과 노력의 낭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이며 앞으로 본인이 주도적으로 해야할 업무의 기본을 쌓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업무의 범위와 깊이를 조정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고 혼자서 결정하기도 어려운 사항이기 때문에 바로 윗 상사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면서 조정하는 작업을 거쳐야하며 더 나아가서는 팀장님과 협의를 통해 같은 부서원끼리 업무를 조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주도적으로 해야할 일과 다른 사람과 협업을 해야할 일, 그리고 업무 범위, 업무의 깊이 등이 결정되고 나면 본인이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써야할 지가 어렴풋이나마 윤곽이 잡히게 됩니다. 이렇게 정리가 빨리 될수록 불필요한 곳의 에너지를 줄이고, 본인이 집중해야할 곳에 시간과 노력을 투하하게 되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수행을 할 수 있습니다.

2. 유관부서를 리스트업 하고, 관련 담당자의 얼굴을 익혀라!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인이 스스로 해야할 일과 유관부서나 다른 사람과 협업해야할 일이 정리가 되었다면, 혼자 해야할 일은 본인의 직속상사와 함께 본인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면 되지만, 다른 부서와 지속적으로 같이 협업을 해야할 업무들에 있어서는 해당업무를 진행하는 담당자를 파악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즉 같이 근무하는 부서가 아니더라도 나와 업무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타부서 사람들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하루이틀 정도 시간을 내서라도 해당 부서에 가서 얼굴을 익히고 필요하다면 점심 식사 정도를 가볍게 하면서 아이스브레이킹을 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입사원 시절에는 같은 건물 내에 있는 다른 사람과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할 경우라면 되도록이면 전화로 하기 보다는 직접 찾아가서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를 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결국 업무라는 것도 사람이 하는 일이므로 모르는 사람이 부탁하는 것 보다는 서로 얼굴을 알고 평소에 커뮤니케이션을 자주 했던 사람이 부탁한 일을 더 신경 쓰고 도와 주려고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유관부서의 담당자들을 파악하고 얼굴을 익히는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면 해당 유관부서와의 업무 프로세스를 명확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통상은 조직이란 것이 팀이나 부서단위로 나뉘어져 있으므로 같은 부서내의 문제는 서로 잦은 커뮤니케이션이나 해당 부서장의 중재에 의해서 잘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서로 다른 타부서와 같이 협업하는 경우에는 매끄럽게 일처리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본인 부서의 일이 먼저이다 보니 다른 팀에서 협조를 구하거나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부분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서로의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지기 때문에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신입사원 입장에서는 아주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이슈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해야할 일을 명확히 하고 동시에 진행하는 업무라고 하더라도 오너쉽을 확실하게 해 두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본인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포지셔닝 하라!

마지막으로 신입사원 시절 첫 달을 보내는 동안 본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보여지면 좋을지를 염두에 두고 발언이나 행동을 해야겠습니다. 결국 나라는 사람도 하나의 브랜드라고 보면,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나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나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브랜드이미지간의 갭을 줄여나가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그러한 본인만의 이상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아주 중요한 시기가 바로 신입사원 시절 첫 한 달입니다.

결국 나라는 사람도 이렇게 수많은 브랜드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처음 한 달 동안 본인부서는 물론이고, 앞으로 주로 같이 협업을 해야할 사람들을 대부분 익히는 시기이므로 이 때 본인의 이미지 포지셔닝이 거의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으므로 남들이 볼 때 조금 부족하거나 본인이 하는 업무와 본인의 이미지간의 괴리는 차츰 하나둘씩 해결을 해 나갈 수도 있겠습니다만, 처음 이미지를 잘못 포지셔닝하는 경우에는 향후 아주 많은 시간을 그 이미지를 바꾸는데 할애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물론 본인의 평소의 성격이나 가치관을 배제하고 전혀 다른 이상적인 이미지만을 포지셔닝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평소의 생각이나 행동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회사의 철학이나 분위기 그리고 본인이 수행해야할 업무의 성격에 따라서 융통성을 갖고 이미지를 최적화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전체 조직에는 충분히 융화될 수 있는 융통성이 필요하면서도 본인만이 가지는 확실한 색깔도 동시에 필요하다는 의미 입니다.

결국 입사 후 첫 달을 남 보다 미리 한 발 앞서 이런 식으로 고민하고 대처하면서 알차게 보낸다면 신입사원 기간 자체를 줄일 수도 있으며 조금은 더 원만하고 무리없이 조직에 적응하면서 본인이 하는 일에 흥미를 느끼고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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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요. 특히 신입사원 시절에는 아무래도 업무적으로나 조직내에서의 관계측면에서도 서투른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실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실수를 했을 때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서 그 실수를 오히려 본인이 향후 성장하는 좋은 계기로 만들 수 있는지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누구나 다 아는 얘기일 수 있습니다만, 실제 상황에 부딪치게 되면 의외로 자존심이나 두려움 때문에 실천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신입사원 때에는 더 많은 실수를 하더라도 본인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서 향후에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본기를 튼튼하게 다져놓는 시기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를 인정하는 겸손함과 사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저 또한 신입사원 시절에 이래저래 실수를 많이 했는데요. 실수를 했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시간을 질질 끌면서 그냥 넘어가려고 하거나 심지어는 윗사람이 잘못을 지적하는 경우에도 저만의 생각으로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고집을 피우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신입사원 시절에는 회사생활을 처음 시작함에 있어서 남 보다 의욕이 넘치고 처음 이미지를 잘 포지셔닝하기 위한 일종의 강박관념을 갖다 보니 실수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자꾸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지내다 보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누가봐도 본인의 실수가 분명한데도 인정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조직과의 융화를 잘 하지 못하고 선배들의 조언을 잘 듣지 않는 다는 본인만의 아집이 강한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으며, 본인 스스로가 잘못을 반복적으로 계속하다 보면 당연히 업무적으로도 실력이 쌓일 수가 없겠죠.

그래서 실수를 하거나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빠른 시간내에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어느 누구도 실수를 하지 않을 수는 없으며, 특히 신입사원이라면 아직 모든 부분에 있어서 미숙함이 있을 수밖에 없기에 회사내의 선배들도 실수 그 자체를 문제삼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못을 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태도를 보거나 이후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죠. 또한 스스로의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하는 경우에는 솔직하고 겸손한 사람으로 이미지 포지셔닝이 될 수 있으며 그런 인식들이 쌓이게 되면 조직에 있는 동료들이나 선배들 또한 적극적으로 실수를 바로 잡아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 입니다.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한 지혜가 필요하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모든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단발성으로 그 때 그 때 임기응변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사전에 기획한 내용을 업무처리 이후에 반드시 분석하고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얻어낸 성과와 함께 진행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부족했던 점도 같이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실수를 한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상황만을 모면하기 위해서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왜 이런 실수를 하게 됐는지 미연에 실수를 방지할 수는 없었는지에 대한 레슨을 얻어 내는 것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실수를 할 때마다 하나 둘씩 그렇게된 이유와 문제점에 대해서 정리해 두고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예전의 실수에서 얻은 레슨을 교훈 삼아 같은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모든 업무나 조직내에서의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성과와 레슨을 동시에 고민하고 기록해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좋은 성과를 냈을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당 성과가 어떤 이유 때문에 그렇게 됐는지 고민하고 자기것으로 만들어 놓아야 다음 번에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존에 잘했던 점을 잘 살려서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게되면 성공을 했어도 어떤 이유 때문에 성공을 했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매번 일을 할 때마다 어떤 기준점 없이 주먹구구로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세상 모든 일이 완벽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조금은 더 완벽해지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은데요. 어떤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좋은 성과를 내는 과정을 반복해서 강화하고 실수를 했을 때는 빠른 시간내에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는 겸손함과 사과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며, 단지 사과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왜 실수했는지를 반드시 꼼꼼하게 분석하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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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입사원 스토리를 연재하면서 항상 강조했던 것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고민하고, 뭘 하면 잘 할 수 있고, 무슨 일을 하면 재미있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근거해서 회사나 직무를 선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지속적으로 흥미를 잃지 않고 일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업무의 결과도 좋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면 수 많은 부서들이 존재하기에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다른 사람들도 원하는 경우에는 회사입장에서 보면 모든 사람들을 그 부서로 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원하는 직무를 하다가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본인이 원하지 않은 부서로 발령이 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첫 직장을 구할 때 본인이 원하는 회사나 직무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사이후 그 직무를 유지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본인의 경력관리와 직결되기 때문이 더욱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선택해라'하고 조언을 해주거나 하면 그냥 마음만 먹으면 되는 줄 알거나 평소에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도 않으면서'왜 나만 원하는 부서로 보내주지 않는거지'하면서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국 입사이후에도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계속해서 유지하거나, 원하지 않은 부서에 있다가 본인이 원하는 부서로 이동을 하려면 평소에 그것들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러한 노력들의 방법에 있어서는 회사의 환경이나 본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여러가지 방법론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은 일정 기간 이상을 꾸준하게 해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두번의 즉흥적인 액션이나 노력들 보다는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 그러면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평소에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 제 경험에 비추어 얘기해 보도록 할까요.

원하는 부서로 옮기고 싶은 경우,
해당부서 사람들에게 스스로 먼저 다가가라!


저 같은 경우에는 대학때부터 광고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크게 보면 광고라는 것도 마케팅의 일부분이기에 마케팅활동을 상대적으로 많이 하는 회사에 입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배치 받은 곳은 브랜드를 관리하는 부서였는데 물론 제가 맡은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B to B 성격이 강하다 보니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의 거의 없는 브랜드였죠. 물론, 광고이외에 마케팅활동에 필요한 신제품개발, 생산, 영업, 디자인, 프로모션 등의 경험을 하긴 했지만 제가 평소에 원했던 욕구를 채워주기엔 아쉬움이 항상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 입사를 하고 보니 광고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는 광고팀이라는 조직이 있는걸 알게됐는데요. 그렇다고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입사원이 당장에 광고팀으로 옮겨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는데요. 그래서 성급하게 마음을 먹지 말고 시간을 두고 먼저 광고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를 먼저 알려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을 먹은 이후로는 제가 근무하는 부서와는 다른 층에 있는 광고팀에 매일 가서 인사도 드리고, 괜히 먼저 말을 걸거나 아니면 광고에 대해서 평소에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을 하곤 했었습니다. 한 번은 회사 행사이후에 광고팀회식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냥 저도 따라가면 안되겠냐고 해서 따라간 적도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쪽 사람들이 생각할 때는 뭔가 좀 무례하고 이상한 놈이다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제가 따라 간다고하니 오지 말라고 하진 않았으니 그냥 조금 멋적고 하고 어색하긴 했어도 회식자리에 따라갔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조금씩 얼굴을 알아갈 무렵 광고팀장님께 평소에 제가 광고에 얼마나 관심이 있고, 그걸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팀장님도 처음에는 조금 당황하기도 하고 당돌하기도 하다고 생각하셨으나 최소한 제 입장에서는 팀장님 뇌리 속에 '아 저 놈이 평소에 광고에 관심이 많이 있고 해당 업무를 하고 싶어 하는구나'라는 정도의 생각을 심어줬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일련의 활동을 꾸준하게 한 지 2년 정도 될 무렵 광고팀에 있던 분이 다른 팀으로 부서를 이동하면서 필요한 사람을 뽑는 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어느날 광고팀을 가 보니 정말 한 자리가 깨끗하게 치워져 있더라구요. 그 담부턴 날마다 아침 또는 점심시간 이후에 그 자리에 가서 앉아도 보고, 심지어는 책상을 닦기까지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여러명의 후보 중에 제가 광고업무에 대한 열정이 많고 정말 하고 싶어하는 놈이다라는 것이 높게 평가되어 광고팀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이후 현재까지 광고 커뮤니케이션쪽에 일을 하고 있는 저로서는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그 때 그런 노력들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됩니다. 그냥 마음 속으로만 고민하고 평소의 노력이나 행동이 없었다면 상대적으로 맘에 들지 않은 부서에서 계속 근무하면서 근무의욕도 떨어지고 그에 따라서 좋은 퍼포먼스도 내기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결국 내가 원하는 일이 있다면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제가 먼저 스스로 다가가야합니다. 그냥 마음만 먹고 있으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본인이 만족하는 현재 직무를 유지하려면 항상 대안을 준비하라!

앞서 설명드린 부분은 현재 원하지 않은 부서에서 원하는 부서나 직무로 이동을 하고 싶은 경우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와는 반대로 현재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하고 있고 부서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 회사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본인이 원하지 않은 부서로 옮겨갈 상황이 발생하거나 강제로 요구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도 역시 마찬가지로 평소에 꾸준하 노력이 필요한데요. 물론 해당 부서내에서 본인의 업무에 대한 퍼포먼스는 기본일 수 밖에 없겠죠. 해당 직무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배우고 성과를 내고 하는 것과는 별개로 조직에서 나의 값어치를 인정해줄 수밖에 없는 대안을 평소에 준비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원하지 않은 직무로의 이동을 요구 받았을 때 그냥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라는 것이죠. 결국 본인이 원하지 않은 조건을 그냥 받아들이지 않으려면 조직과 Deal을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평소에 본인의 값어치를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인데요. 회사내에서의 노력뿐아니라 외부 컨퍼런스나 커뮤니티등을 활용하거나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다른 회사 사람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제 자신을 자꾸 알리고 실력을 인정 받는 방법입니다.

즉 한 회사에서 본인이 원하지 않은 조건을 요구 받을 경우, 평소에 그 사람이 해당 마켓에서의 실력을 인정 받는 사람이라면 비슷하거나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의 이직이 가능하게 되므로 조직에서 원하는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조금은 더 당당하고 자신있게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하기위해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도 여러가지 이유를 감안하더라도 이 사람이 회사를 옮겨서 다른 회사로 가서 발생하는 Loss에 비해서 현재 해당직무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면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결국 본인이 원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직무에서 열심히 하고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라는 큰 조직의 목적와 개인의 목적이 부합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서 끊임없이 본인을 시장에 알리고, 시장에서 가치평가를 받는 평소의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물론 이런 활동들의 기저에는 사람들과의 활발한 만남과 교류를 통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깔려 있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런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첫 직장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사이후 그런 조건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꾸준한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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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갓 입사를 하게 되면 아침 일찍부터 회사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새로운 업무를 배워야하고, 또 새로운 사람들에게 적응을 해야하거나 회사만의 고유한 문화를 습득하기 위해 내내 정신없이 보낼 때가 많습니다. 또한 퇴근시간 이후에도 밀린 업무를 하게 되거나 선배들과 동료들과의 회식이나 술자리가 잦은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이유로 주중에는 거의 계획된 나만의 무언가를 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도 언제 어떤 업무가 발생할 지 모르고, 아직은 서투른 업무 스킬 때문에 처리해야할 업무를 근무시간내에 처리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정신없이 주중을 보내게 되면 주말에는 피곤하기도 하고 지친 마음에 아무런 계획없이 집 안에서 뒹굴거리거나 의미없이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자기계발을 비롯해서 본인이 회사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중장기적인 커리어관리를 위해서는 주말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데요. 물론 사람마다 본인이 원하는 분야나, 목표, 가치관이 다를 수는 있겠습니다만, 신입사원으로서 본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주말에는 꼭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건강한 체력 유지를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하라!

운동이라는 것이 사실 매일 꾸준하게 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신입사원 시절 아침 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일정 시간을 할애해서 운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주중에 여기저기 선배들의 모임에 끌려 다니거나, 과중한 업무로 야근 등을 하게 되면 거의 운동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옛말에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사실 회사에 좀 더 빨리 적응하고, 사람들을 사귀고 하려면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최소한 토요일 및 일요일 이틀이라도 술자리를 갖지 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집 주위를 산책한다든지, 아니면 조깅을 할 수도 있구요. 아니면 미리 정해 놓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운동의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등산

△ 주말엔 이렇게 자연을 벗삼아 등산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집에서 가까운 피트니스센터를 등록해서 아주 가벼운 스트레칭 부터, 유산소 운동 등을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하는 것도 좋고, 아니면 자연을 벗삼아 가까운 근교에 등산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답답한 공간에서 운동을 하는 것 보단 주말이라도 도심에서 벗어나서 맑고 상쾌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회사업무라는 것이 머리만 잘 쓰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강한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상당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이렇게 주말이라도 체력을 튼튼하게 관리하지 않고 월요일부터 격무에 시달리다 보면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업무 효율도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2. 책을 보고,  연극/영화 등의 문화생활을 하라!

앞서 제가 포스팅한 신입사원에 관련한 글들에서도 꾸준하게 강조하는 부분이 책을 많이 보라는 것입니다. 책을 가까이하고 책을 꾸준하게 보는 것에 대한 부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습니다. 신입사원 시절에는 주중에 시간을 내서 책을 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으므로 토요일이나 일요일 하루를 잡아서 반드시 서점에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서점에 가서 꼭 책을 사지 않더라도 각 분야별로 어떤 책들이 나와 있는지 알아보고, 필요하면 서점에서 간단하게 목차라도 살펴 보고 하는 것이 몸에 배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됩니다. 이렇게 책과 가까이 하는 습관부터 만들고 난 이후에는 적어도 일주일에 최소한 한 권 정도의 책은 읽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읽는 것이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런 저런 핑계를 스스로 만들어 내며 일년에 책 몇 권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반사 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주말 시간에 서점에 가고,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책을 읽어야 한다는 스스로에게 일종의 노이로제를 걸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 개봉 영화나, 연극 등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필요합니다. 물론 문화생활 자체가 스스로 즐거워서 즐기는 분들이야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평소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문화적 체험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논리적이고 기능적인 스킬만으로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이나 문화적 감수성을 백그라운드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 중장기적으로 더욱더 역량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3. 업무에 관련된 동호회나 소모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사실 신입사원 시절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특히 업무적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회사 내에서 선배들이나 일정한 교육을 통해서 업무적 지식을 습득하고 경험을 축적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 정도로는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업무에 관련된 사람들을 주말에 만날 수도 없기 때문에 해당 업무와 관련한 동호회나 소모임에 적극 참여해서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호회나 소모임 같은 경우는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심도 있게 토론할 수 있으며, 회사처럼 직급이나 위계에 의한 관계가 아니므로 조금은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관계 속에서 본인의 업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비슷한 업무를 하는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본인의 위치나 능력을 상대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으며, 보다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진 분들로부터 관련 지식을 습득하거나 조언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회사 내에서는 아직까지 본인이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이끌어 나가고, 발표하고, 의사결정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이런 소모임 활동에서는 특정한 주제를 맡아서 본인이 주도적으로 TF팀을 꾸릴 수도 있고 본인 스스로 남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트레이닝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본인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관계를 형성하게 되기때문에 향후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인맥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입사원 시절 주말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는데요. 사실 회사 들어가기 전에는 회사에 들어가면 이러이러한 계획을 가지고 꾸준하게 무언가를 준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하고 결심 했다가도 업무에 시달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중에 무리해서 하려고 하기 보다는 최소한 주말이라도 본인이 중장기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계획적인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보다 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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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다가 신입사원이 들어오게 되면 기존의 조직원이나 상사들은 여러가지 기대를 하게 됩니다. 물론 바로 출근하자마자 업무적으로 뛰어난 능력이나 스킬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는건 아닙니다. 최소한 젊은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패기넘치는 열정을 기대하거나, 또는 업무에 대해서 매너리즘에 빠져 있거나 서로에게 익숙해져 있는 기존 팀원들 사이에서 활력소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죠.

그리고 신입사원이 통상적으로 기존의 조직원들이 비해서 젊은 나이라고 가정한다면, 젊은 타겟들이 주로 관심이 있어하는 사회적 트렌드, 미디어, 제품, 문화적 공간 등등을 신입사원을 통해서 알고 싶은 것들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즉, 신입사원이 영타겟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 타겟들의 특성을 신입사원을 통해서 알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기존 조직원들이 평소에 관심은 있었지만 간과하거나 잘 모르고 지나쳤던 지식에 대해서 신입사원에게 물어 보는 경향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요즘 트위터 열풍인데 그거 어떻게 사용하지? 또는 새로운 디카가 나왔는데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은 제품 하나 추천해 줄 수 있니? 또는 요즘 젋은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은 어디죠?' 등의 질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기존 선배들 입장에서는 젊은 신입사원이 이런 질문에 대해서 젊은 타겟의 대변인으로서 답변을 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분야에 대한 평소의 지식이나 경험이 거의 없다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잘 모르겠습니다. 제 관심사가 아닌데요.'이런 식의 피드백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렇게 되면 선배들입장에서는 '이 친구가 평소에 관심이 없는 분야이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젊은 신입사원으로서 급변하는 최신 트랜드나 정보에 대해서 관심이 너무 없고 또 그것들을 배우고 경험하려는 노력이 별로 없는 친구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내가 신입사원이라면 기존 조직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차별화된 정보나, 경험, 지식들을 미리 갖추고 있으면 좋은데요. 어떤분야의 지식을 어떻게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 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물론 나이가 젊다고 해서 모두 공통적인 관심사를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평균적으로 기존세대와는 차별화된 젊은 타겟들만이 가질 수 있는 관심사라는 측면에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온라인 및 소셜 미디어에 능통하라!!

2천년대 초반 벤처붐이 일어나면서 수많은 IT기업들이 출현을 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유독 두드러진 분야가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온라인 비즈니스입니다. 세계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급속도로 성장한 온라인 마켓은 특히 젊은 영타겟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미디어 입니다.

물론, 나이와 상관없이 온라인쪽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일반회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매체이며 패러다임이 쉬프트되는 기간이 점점 짧아지는 분야이기도 하므로 꾸준하게 일상에서 관심을 가지고 대하지 않으면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은 기존은 온라인 광고나 프로모션 이외에도 웹2.0의 개방, 공유, 참여를 기반으로 본인의 의견이나 지식, 경험 등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가 성장하고 있는데요. 블로그를 비롯해서 UCC, 카페부터 최근에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트위터나 미투데이 같은 마이크로블로그까지 그 종류도 아주 다양합니다.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존의 TV를 포함한 4대 매체와는 또다른 온라인이나 소셜미디어만의 특징이나 환경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의 다양한 Tool들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필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온라인이나 소셜미디어에 관련한 책을 보거나 인터넷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실질적인 것은 각 플랫폼을 본인이 직접 활용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트위터를 예를 들면 스마트폰을 구매해서 본인이 일상생활에서 해당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 거죠. 또한 최소한 본인의 일상을 기록하거나, 업무적인 지식을 공유하는 정도의 블로그를 직접 운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디지털 디바이스에 익숙하라!!

온라인이나 소셜미디어가 일종의 매체나 플랫폼이라면, 젊은 세대를 대표하고 트렌드를 리드하는 제품군을 디지털디바이스라고 총칭할 수 있습니다. 전국민의 1인 1카메라 시대를 열어 줄 정도로 대중들에게 익숙해져 있고 매월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디지털카메라부터 최근 스마트폰으로의 급격한 트렌드 변화가 이루어 지고 있는 휴대폰 그리고 컴퓨터, 노트북, PMP, MP3, e-book reader, 각종 영상기기까지 그 종류의 다양함과 변화의 속도가 놀라운 카테고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흔히들 새로운 제품에 관심을 많이 갖고 대중화 되기 이전에 먼저 구매해서 사용을 해보고 사용경험을 다른 유저들한테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얼리어답터라고 하는데요. 최소한 신입사원이라면 구세대에 비해서는 최신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을 얼리어답터 수준으로 갖추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사이즈가 작고 가격이 저렴하며 조작이 쉬운 똑딱이 카메라부터, 대부분의 수동모드를 지원하거나, 고배율 줌을 갖추고 있으나 렌즈교환은 안 되는 하이엔드 카메라, 그리고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DSLR카메라, 최근에 다시 DSLR보다는 사이즈는 작으나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카까지 기본적인 특징과 차별점을 알아두면 좋겠죠.

또한 작년말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폰을 필두로해서, 구글폰, 갤럭시S까지 운영 OS에 따른 차별점이나 하드웨어적인 특징까지 평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휴대폰 같은 경우에는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디바이스이기에 신입사원이라면 조금은 더 앞서 나가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Young Target이 공유하는 문화 및 장소를 섭렵하라!!

마지막으로 젊은 타겟들이 최근에 선호하는 연극이나 뮤지컬 또는 영화 등을 포함한 문화적 코드나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경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영화야 예전부터 있어왔던 가장 친근한 문화적 상품이라고 본다면, 최근 4-5년 사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연극이나 뮤지컬 등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새로운 문화적 아우라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서 공연 되는 해외 유명한 뮤지컬 대작들의 한 해 라인업과 간단한 작품 정보나 내용 정도는 평소에 습득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또한 영화를 보더라도 그냥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와 관련한 각종 평론가들의 관점이나 비평 또 다른 유저들의 감상평 등을 본인의 생각과 비교해 보면서 본인만의 영화적 관점이나 시각을 정립해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런 문화적 코드나 트렌드와 더불어 요즘 젊은 친구들이 자주 어울리는 공간이나 장소에 대한 정보나 경험도 필요합니다.

요즘 젊은 타겟들이 제일 자주 이용하는 클럽은 어디이며, 분위기 좋은 카페는 어디이고, 가격대별, 분위기별, 음식의 종류별, 장소별로 영타겟이 선호하는 식당이나 술집 문화적 공간들이 어디 있는지를 사전에 알아 두고 경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외식산업에 있어서도 고급화나 차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서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자꾸 방문해 보지 않으면 따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밖에서 미팅을 하거나, 식사를 하거나, 손님을 만나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평소에 이렇게 종류별로 위치별로 분위기에 따른 사이트나 장소 등을 미리 리스트업해서 알고 있으면 시의 적절하게 만남의 성격이나 분위기에 따라서 미팅이나 회식 장소를 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신입사원이 기존 직원들과 차별화된 지식이나 능력으로 갖추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되는 3가지 분야를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젊다고 해서 위에서 제시한 모든 부분들에 대해서 관심이 있거나 지식이나 경험이 풍부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사원은 회사 내부에서 젊은 타겟으로 대변되는 경향이 아주 강하며 그렇다 보면 위에서 열거한 영타겟이 관심이 있어할만한 최소한의 지식이나 경험이 조금은 더 매끄럽게 회사생활에 적응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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