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특별한 사람을 만나거나, 데이트를 하는 경우, 아니면 외출을 해야할 때 옷장을 열어보면 옷들은 많은데 막상 입을만한 옷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집 안에 있는 옷장이나 옷가지들을 정리해 놓은 상자까지 다 들춰 보지만 딱히 입고 나갈만한 옷들이 없을 때가 많은데요.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옷의 가지 수가 적은 것은 아닙니다. 왜 이렇게 옷은 많은데 입을만한 옷은 항상 부족할까요? 제 나름대로 생각한 8가지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옷장

△ 옷장에 옷은 항상 이렇게 쌓여있습니다만...


파티, 프라디아

△ 이런 파티라면 더더욱 의상에 신경이 쓰이겠죠.


1. Sale을 한다 싶으면 충동구매를 자주 한다.

시즌별로 백화점에서 세일기간에 쇼핑을 하거나, 우연히 쇼핑을 하는 중에 세일을 하게 되면 당장 필요 없는 옷이라도 구매를 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머뭇거리면서 신중을 기다하가도 이 번이 아니면 다음 번에 더 많은 돈을 주고 구매해야한다는 생각에 충동구매를 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해당 제품이 평소에 사고 싶었던 제품이고 구매를 하고 나서 실제로 자주 입을 옷이라면 세일기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지 않아야 할 옷을 사게 되거나, 하나만 사면 될 것을 동시에 여러개를 구매하게 되면 결국 시간이 지나서 못 입게 되고 옷장에 쌓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내 몸의 체형이 변했다.

사실 옷들이 아무리 많아도 이것 저것 뒤져보고, 입어 보면 입기가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의 체형이 서서히 변하기 때문이겠죠. 특히 살이 갑자기 많이 찌거나 한 경우에는 예전에는 딱 맞고 멋스러운 옷들이 아예 들어가지가 않거나 맞더라도 몸에 꽉 끼어서 활동하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선뜻 입고 나가기가 어렵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무게는 늘지 않더라도 일종의 나잇살들이 생기게 되는데 뱃살이나, 팔뚝 같은 특정한 부위만 살이 찌는 경우 예전 옷과 사이즈는 변동이 없어도 맞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2010년 S맥주 공식 모델 김재연씨

△ 항상 이렇게 날씬하면 좋으련만....


3. 내 취향이 변했다.

사실 시간이 지나면서 옷에 대한 취향이나 선호도가 변하게 마련입니다. 예전에는 단정하고 다소곳한 스타일을 좋아했던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더욱 세련되고 발랄한 스타일을 좋아할 수도 있구요. 여성들 같은 경우 바지를 선호하던 사람들이 치마를 좋아하게 될 수도 있고, 각종 사회적인 트렌드나 환경에 따라 본인의 취향이 계속 변해가기 때문에 예전에는 어울리고 맘에 들었던 옷 들도 막상 입어 보면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고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유행에 뒤쳐진다.

아마도 맘에 드는 옷이 항상 없다고 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유행에 뒤쳐진다고 생각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의류제품 같은 경우 매년, 또는 시즌 별로 새로운 패션 트랜드가 존재하기에 그 당시에는 앞서가고 세련된 의상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유행에 뒤쳐지는건 너무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예전에 비해서 공중파의 패션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구매의 용이성 때문에 트랜드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유행에 맞춰 옷을 입는 기간도 상당히 짧아지는 추세이므로, 조금만 시간이 지나더라도 싫증이 나거나 구닥다리가 되기 쉽상입니다.
모델 런어웨이

△ 매번 유행에 맞추기도 쉬운건 아니죠


5. 뭔가를 기념하기 위해 남겨 둔 옷들이 있다.

사실 저두 예전에 날씬했을 때 입었던 청바지나 티셔츠들이 있는데, 옷을 정리할 때마다 버려야지 버려야지 하면서도 못 버리는 이유가 언젠가는 다시 날씬해 질거야 하는 일말의 기대감 때문에 그 당시 옷들을 남겨 둘때가 있습니다. 또한 뭔가를 추억하기위해 남겨 놓은 옷들도 많은데요. 예전 남자/여자친구가 처음으로 선물해 줬던 옷이라든지, 학교 때 추억의 단체복이나, 체육복 등도 그 때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남겨 놓은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 꺼내볼 때마다 그 시절을 추억하기 위한 오브제로써 활용하는 것이지 막상 입고 나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의상들이 대부분이겠죠.

6. 내 사회적 신분이 변했다.

사회적 신분의 변화에 따라서도 옷을 입는 스타일이나 제한 등이 생겨서 옛날 옷을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학생시절에 즐겨 입었던 라운드 티셔츠나, 청바지 등은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면 왠만해서는 입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또한 회사에 따라서도 입는 옷의 카테고리가 다를 수 있는데요. 항상 정장을 입는 회사에서 캐주얼을 허용하는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면 당연히 예전에 입던 옷들은 대부분 입을 수가 없게 되겠죠.

7. 상대방의 취향에 맞춰야 할 때가 있다.

연애를 새롭게 시작하거나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경우, 예전에는 내 맘대로 내 취향대로 입던 옷들도 상대방을 고려해서 입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아무리 맘에 들어서 산 옷이라하더라도 상대가 싫어하거나 취향에 맞지 않다면 되도록이면 입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옷을 사서 주는 경우 자꾸 입다 보면 본인의 취향도 일부 변하게 되면서 예전의 옷장에 있던 옷들을 입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8. 하루에도 몇 번씩 연예인이나 남들의 옷을 보게된다.
 
설사 유행에 뒤쳐지지 않고 나름 맘에 드는 옷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지라, TV드라마에서 연예인들이 입고 나오는 의상을 보거나 광고를 보게 되면 상대적으로 본인의 옷이 뒤떨어진다고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또한 친구들끼리의 모임에서도 특히 여성분들 같은 경우 의상이나 악세서리 등을 비교하게 되는데요. 친구들이 자기 보다 더 멋지고 세련된 의상을 입고 오게 되면 기존의 옷에 대한 불만이 더 커져서 새로운 옷을 사지 않으면 입기 힘들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s모델 파이널 런어웨이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를 쳐다본다면 과연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사실 옷이 날개라는 말도 있듯이 옷 하나를 잘 입고, 못 입는 것이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명품이나 값이 비싸게 나가는 브랜드들이 그 정도의 값어치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것 보다는 본인에게 잘 어울리고 만나는 사람이나 분위기에 따라 시의적절하게 의상을 맞춰 입는 센스 또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 옷의 가지 수는 적지 않지만, 정작 이런 저런 이유로 입을만한 옷이 없는 것인데요. 그건 평소에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비추어  만나는 사람 또는 상황에 맞지 않게 옷의 포트폴리오가 잘못된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주로 만나는 사람이나, 주위환경, 시간대, 분위기, 직장 등을 고려해서 내가 제일 많이 시간을 보내고 횟수가 빈번한 순으로 거기에 맞는 의상스타일이나 가지 수의 포트폴리오를 해야만 숫자만 많고 실제 입을만한 옷은 없는 그런 경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득 문득 길거리나 쇼핑센터에서의 예쁜 옷, TV에서 연예인들의 화려한 의상 , 친구들과의 질투 때문에 발생하는 충동구매를 최대한 줄여 보는 것부터 합리적인 의상 포트폴리오를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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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2.05 09:33 [Edit/Del] [Reply]
    완전 제이야기네요..^^;;의상 포트폴리오~ 잘배워가요^^
  3. 2010.02.05 09:39 [Edit/Del] [Reply]
    진짜 미친듯이 공감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4. 2010.02.05 09:46 신고 [Edit/Del] [Reply]
    공감 합니다
    휴~~ 옷을 사도사도 모잘라는거 같습니다
    좀 입다보면 촌티 나요 ^^;
  5. 2010.02.05 09:52 [Edit/Del] [Reply]
    ㅋㅋ 다 공감하는데요...특히..저는 제 몸이 변한다에 한표입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6. 2010.02.05 10:00 신고 [Edit/Del] [Reply]
    헙..그러게요.
    한번씩 옷은 구입하는데 옷장열어보면 입을게 없다능...
  7. 2010.02.05 10:18 [Edit/Del] [Reply]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acquainted-with-islam.blogspot.com/
  8. 2010.02.05 10:51 신고 [Edit/Del] [Reply]
    오 좋으신 말씀. 충동구매를 줄여야 ㅎㅎ
    • 2010.02.05 11:43 신고 [Edit/Del]
      세일 한다고 하면 저두 여러개를 동시에 사거든요..근데 결국 시간 지나면 불 필요한 옷은 안 입게 되더라구요..자제를 해야 하는데 말이죠..즐거운 오후 되세요
  9. 2010.02.05 11:10 신고 [Edit/Del] [Reply]
    아주 꼭꼭 집어서 말씀해주셨네요..
    저도 옷장에 옷이 넘쳐나는데 막상 보면 없다는 생각이 자주 드는데...
  10. 2010.02.05 13:27 [Edit/Del] [Reply]
    남자분도 고민하는군요 ㅎㅎㅎ
    • 2010.02.05 14:15 신고 [Edit/Del]
      그럼요 남자들도 이것 저것 옷 고를 때 신경 많이 쓴답니다. 물론 대부분의 남성들은 여자분들 보다는 덜 민감하긴 합니다만, 저만해도 옷이 박스로 쌓여 있는데 막상 입을 옷이..몇 개 없어요...좋은 오후 되세요
  11. 2010.02.05 14:36 [Edit/Del] [Reply]
    저 같은 경우는 혼자서 쇼핑해서 그런지 대부분 비슷한 스타일 옷만 사서 입을게 없더군요, 일명 범생일 스타일..
    색도 흰색 아니면 검정..
    큰 마음 먹고 좀 다른 스타일 사려고 해도 눈에 안들어오고 결국 또 비슷한 스타일구입하게 되네요. 다른 사람이랑 같이 쇼핑을 해도 골라주는 옷들이 다 어색한거 같구..
    제가 고른 옷들은 제눈엔 다른데 다른 사람들은 다 똑 같은 옷인줄 알아요ㅜ-ㅜ
  12. 2010.02.05 14:53 신고 [Edit/Del] [Reply]
    옷장을 열면... 막막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ㅎㅎㅎ
  13. 2010.02.05 15:14 신고 [Edit/Del] [Reply]
    공감 백배입니다.
    옷장이 미어터져 박스에도 담아놓았지만 정작 입고 나갈 옷은 없더랍니다.
    버리기에는 아깝고... 입자니 뭔가 어색한 옷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2010.02.05 15:28 신고 [Edit/Del]
      저두 과감하게 이제 옷도 재활용해서 아름다운 가게나 이런 곳에 기부하든지 해야겠어요..사실 잘 버릴 줄 알아야 또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을 터인데 말이죠..즐거운 오후 되세요^^
  14. 2010.02.05 19:57 신고 [Edit/Del] [Reply]
    유행때문에 못 입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웬지 촌시련 느낌이랄까~!
  15. 2010.02.06 08:04 [Edit/Del] [Reply]
    장농엔 옷이 한가득인데 막상 입을려면 옷이 없다는건 누구나 그런가보네요.ㅎㅎ
    즐거운 주말되세요^^
  16. 2010.02.06 10:27 [Edit/Del] [Reply]
    저도 유행이 지난 옷들을 많이 갖고 있다보니 장롱은 옷으로 가득 차있는데도
    입을 옷들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요즘은 그 유행 주기도 점점 빨라져서ㅠ
  17. 2010.02.06 15:37 신고 [Edit/Del] [Reply]
    저는 그냥 있는대로 입습니다.^^;
  18. 2010.02.06 19:32 신고 [Edit/Del] [Reply]
    어찌 날 두고 하는 소리같아 맘이 찔리네요..^^

    아마 옷정리를 해보면 입을건 없고 버릴 것만 있지 싶어서..^^
  19. 2010.02.06 19:57 신고 [Edit/Del] [Reply]
    완전 공감합니다 ㅋㅋㅋ
  20. 2010.02.06 22:17 신고 [Edit/Del] [Reply]
    아주 패션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면, 평생 안고가야할 숙제이지요~ㅠㅠ
  21. 2010.02.08 09:41 신고 [Edit/Del] [Reply]
    잘 지적해 주셨네요. 저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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