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이 새롭게 조성된 아파트단지인데요. 사실 도심에 있지는 않아서 주말에 집에서 내려다보면 왼편으로는 아파트단지가 보이고 조금만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시골풍경이 펼쳐집니다. 아파트단지야 어디를 가도 볼 수 있는 풍경이라 별다른게 없지만, 바로 옆에 있는 시골풍경은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아주 색다른 풍경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다용도실 창가에 삼각대를 고정시켜놓고 동네풍경을 자주 찍곤 하는데요. 햇볕이 쨍쨍한 맑은 날씨는 하늘에 구름이 좋아서, 눈 내리는 겨울엔 새하얀 세상을, 또 가끔은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내릴 때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하구요. 비온 뒤 갠날은 아주 선명한 풍경을 안겨 주기도 합니다. 봄이 오는 초기에는 불청객인 황사가 불어올 때는 온 세상이 황토색으로 변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오늘은 계쩔이나 날씨에 따라 변화무쌍한 저희동네 풍경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눈 내리는 동네풍경,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부랴부랴 하얀세상을 찍고 싶어서 아파트 창가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마구 눌러댔습니다.

다음은 햇볕이 쨍쨍한 날의 동네풍경을 함 볼까요..하늘이 유난히도 파랗고 주변의 논밭의 풀들도 선명한 파란색입니다.

다음은 올봄에 유난히 황사가 심했던 날입니다. 평소에 여기는 도심에 비해서 하늘이 맑고 청명한데도 불구하고 온통 세상이 황토빛으로 변했습니다. 위 사진들과 비교해 보시면 얼마나 황사가 심했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저희 동네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보면 이렇게 안개가 자주 낀답니다. 동네 모든 풍경이 뿌옇게 보이는데요. 아파트위에서 내려다 보면 하늘위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답니다.

비오는 날의 풍경도 함 볼까요. 올해 봄에는 유난히도 비가 많이 온 것 같습니다. 창가에 흘러내리는 빗물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모르게 스산하기도 하고 센티멘털해지기도 하구요..

최근 DSLR을 구입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모를 심어 놓은 논웅덩이 위로 주위 건물이나 풍경의 반영을 잡을 수도 있답니다.

어떠세요.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자연 그대로의 변화무쌍한 시골풍경을 볼 수 있는 저희동네가 부럽지 않으세요. 아파트 단지나 도심의 메마른 환경 속에서 이런 경치를 즐길 수 있어서 때로는 한없이 행복함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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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1 06:22 신고 [Edit/Del] [Reply]
    우리 아파트도 이런 풍경입니다.ㅎㅎㅎ
    정말 이십년 가까이 살아가고 있지만, 공기도 좋고...이사가기 싫은 곳이기도 해요.

    잘 보고 갑니다.
  2. 2010.06.01 06:45 신고 [Edit/Del] [Reply]
    우와 어디에 사시길래 이런 풍경이 연출되나요!!!!!!


    완젼 멋져요!! 짱이삼...
  3. 2010.06.01 07:42 신고 [Edit/Del] [Reply]
    지난 겨울에 폭설이 장난아니었는데
    지금보니 이쁘기만 합니다...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간 포스트네요^^
  4. 2010.06.01 07:44 [Edit/Del] [Reply]
    도시보다 자연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시골풍경이 훨씬 정다워 보여요.
  5. 2010.06.01 07:57 [Edit/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6. 2010.06.01 09:18 신고 [Edit/Del] [Reply]
    오~정녕 같은 동네입니까?
    같은동네 다른풍경 잘보고 갑니다.
    역시 사진뿐만 아니라 우리눈에 비치는 모든 현상이
    자연에 달려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네요~
    즐겁고 좋은일만 생기는 6월의 미스터브랜드님 되세요~!!!
  7. 2010.06.01 10:08 신고 [Edit/Del] [Reply]
    자연이 가까이있어 공기도 좋고 좋으네요. 비온날 사진이 은근 멋지네요 ^^
  8. 2010.06.01 10:22 신고 [Edit/Del] [Reply]
    우와~ 날씨 변화에 따른 풍경을 다양하게 볼 수 있네요 ㅎㅎ 좋은데요~
  9. 2010.06.01 10:29 신고 [Edit/Del] [Reply]
    1석2조인데요?
    기분에 따라
    보이는 것에 따라
    양쪽를 누릴 수 있는 미스터브랜드님이 부럽습니다. ^^
  10. 2010.06.01 10:35 신고 [Edit/Del] [Reply]
    유리창에 맺힌 빗물 근사하게 느껴집니다.
    같은 생활권이라 비슷비슷~ㅎㅎ
    저도 집에서 조금만 나가면 농촌풍경을 볼수있다는게 너무 좋터군요~
  11. 2010.06.01 14:31 신고 [Edit/Del] [Reply]
    감성이 풍부하신 분 같아요.
    이렇게 변화무쌍한 창가밖 풍경을
    고스란이 사진으로 남기신 모습을 보니 말이죠~
    덕분에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12. 2010.06.01 21:32 신고 [Edit/Del] [Reply]
    어디시기에 아파트 옆에 논이 있나요? 수도권이신가요?
  13. 2010.06.01 21:38 신고 [Edit/Del] [Reply]
    세상이 완전 달라보이는군요.
    옷이 날개라는 말을 다시 한번.ㅋㅋ.
    계절에 따라 변하는 주변의 모습에
    지금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을 새롭게 보고자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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