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에는 퇴근 하고 나면 따뜻하고 속 든든한 먹을거리를 찾기 마련인데요. 며칠 전 팀원들과 저녁도 할겸 해서 회사 앞에 있는 보쌈, 동동주집을 찾았습니다. 평소 퇴근 시간에 지나가다 보면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려서 언젠가 한 번 들러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요.

모두들 의견 일치를 보고 가게에 들어 갔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에 아담하고 깔끔한 선술집 분위기 입니다. 밖에 간판에서 보니 보쌈과 동동주가 유명한 것 같아서 일단, 보쌈과 소주 한 병을 시켰습니다. '사실 전문 보쌈집도 아니고 선술집에서 파는 보쌈이 얼마나 맛있을까'행각하고 있었는데요. 오호 이건 그냥 술 안주로 나오는 보쌈 수준이 아닙니다.


평소에 보쌈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보쌈 전문점에도 자주 가는 편인데요. 대부분 고기가 퍽퍽하거나, 같이 나오는 속도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서 실망을 하곤 했는데요. 여긴 전문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눈으로 보기에도 상당히 먹음직스럽습니다. 일단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자 그럼 오늘의 주인공 보쌈을 좀 더 자세히 살펴 볼까요. 먼저 잘 익어서 매끄러운 보쌈 고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뭐 소고기에서나 볼 수 있는 마블링이 가득합니다.

보쌈에서 이렇게 마블링을 경험하기가 쉽지 않은 데요. 아주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 그만입니다. 다음은 고기 못지 않게 쌈에 들어갈 속이 중요한데요. 야채 속이 싱싱하고 불그르슴한 빛깔이 아주 좋습니다. 배추 또한 정갈하게 잘 삶아서 올라와 있습니다.


오호 이제 배추를 바닥에 깔고 보쌈 고기를 올려 놓은 다음 속과 함께 맛있게 먹을 일만 남았네요.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보쌈 속살이 그냥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술 맛 또한 아주 좋구요. 캬~~~


저녁 식사겸해서 갔던 터라 허겁지겁 성인 남자 넷이 갔으니 보쌈이 금방 바닥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다른 걸 먹어볼까 하고 안주플 둘러보니 오뎅탕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오뎅탕이 제격이죠. 그런데 이 집 오뎅탕은 오뎅 자체가 아주 튼실하고 알맹이가 굵직 굵직합니다. 그냥 안주라고 해서 대충대충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 안주 하나 하나가 따로 요리로 팔아도 될 만큼 내공이 있습니다.

소주가 한 두 병 돌아 가다 보니 안주가 마구 땡기기 시작합니다. 보쌈으로 배도 채웠겠다. 따뜻한 오뎅 국물로 속도 달랬겠다. 뭘 먹을까 고민 중인데 특이하게 꼬막 안주가 있습니다. 바닷가가 아니면 먹기 힘든 음식인데요. 꼬막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아주 싱싱하고 짤짤한게 맛이 그만입니다.


술도 몇 순배가 돌고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는데요. 마치고 일어 나려고 하니 누군가가 국수를 먹고 가야 한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이 가게의 이름이 '만복 국수집'이었는데요. 그만큼 국수요리도 맛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빔과 잔치국수를 시켜 나눠 먹기로 했는데요. 실제 국수를 보니 양도 아주 풍부하고 일단, 면발 굵기가 일반 국수와는 다릅니다. 일반 국수에 비해서 면발이 굵고 아주 찰진 맛이 납니다. 안 먹고 갔으면 후회할 뻔 했는데요. 이렇게 국수까지 후루룩 다 먹고나서야 저희 회식은 끝났답니다.


위치는 7호선 보라매역 3번 출구 앞에 바로 있답니다. 프랜차이즈라서 강남 신사동에도 있는 것 같구요.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회식장소로 딱 알맞은 식당인 것 같습니다.

맛집 정보 : 서울 맛집, 보라매 맛집, 신길동 맛집,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503-1 만복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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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2.06 07:08 신고 [Edit/Del] [Reply]
    정말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보쌈이네요^^
  3. 2011.02.06 07:11 신고 [Edit/Del] [Reply]
    아 진짜 맛나겠어요.저희 집과 가까운데 한번 가야겠습니다.
    보쌈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중의 하나인데 ㅎㅎ
    근데 번데기가 너무 먹음직스럽다는 ^^
  4. 2011.02.06 07:22 신고 [Edit/Del] [Reply]
    ㅎㅎ와우..맛나 보입니다.
    잘 보고가요
  5. 2011.02.06 07:25 신고 [Edit/Del] [Reply]
    ㅎㅎㅎ
    저 번데기에도 마블링 있는줄 알고 ㅋㅋㅋㅋㅋ
  6. 2011.02.06 07:31 신고 [Edit/Del] [Reply]
    맛난정보 잘보고갑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
  7. 2011.02.06 08:01 신고 [Edit/Del] [Reply]
    아침부터 식욕이 자극되네요.
    침만 꿀꺽...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8. 2011.02.06 08:05 신고 [Edit/Del] [Reply]
    꼭 보면 제가 한동안 안먹어서 먹고 싶었던것만 포스팅하시는듯 합니다 ㅎㅎ
    보쌈 쥐깁니다 ^^
  9. 2011.02.06 08:13 신고 [Edit/Del] [Reply]
    오우 ㅋ 전 꼬막에 눈이 더가는데요 ㅋ 잘보고갑니다

    남은 휴일 잘 보내세요
  10. 2011.02.06 08:24 신고 [Edit/Del] [Reply]
    음식이 정말 맛갈스럽게 많이도 나오는군요. 돼지고기 마블링 확인은 잘 안되지만 ㅡㅡ;
    기름과 고기가 제대로 섞여있는듯 합니다.. 저도 가보고 싶네요~
  11. 2011.02.06 08:25 신고 [Edit/Del] [Reply]
    아니 명절 끝나는 시점에 왜 다들 맛집 포스팅을 한대요?
    먹고싶게시리...ㅎㅎ
    정말 맛있겠어요...저녁에 한잔하면 딱입니다.^^
  12. 2011.02.06 09:25 신고 [Edit/Del] [Reply]
    아~맛나 보이네요. ^^;;;
  13. 2011.02.06 10:11 [Edit/Del] [Reply]
    아침 먹었는데..또 배가 고프려고 해요.
    이거 정말 맛있겠는데요 ㅎㅎ
  14. 2011.02.06 11:27 신고 [Edit/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5. 민트향기
    2011.02.06 14:36 [Edit/Del] [Reply]
    두번째 사진. 너무 상세한 번데기 사진에 좀 (많이) 놀랐어요!! 휴.
    아흑. 정말 맛나 보입니다. 군침돌아요~
    7호선 보라매역 3번 출구.
    기억하고 갑니다.
  16. 2011.02.06 15:16 신고 [Edit/Del] [Reply]
    우와!! 정말 맛나보입니다.
    브랜드님은 항상 맛난 곳 용케도 잘 찾아내시네요~ ㅎㅎ
    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올 한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
  17. 2011.02.06 16:30 [Edit/Del] [Reply]
    국수가 더 땡깁니다..^^
    어제 한잔 했더니 더 그런듯..ㅎㅎ
  18. 2011.02.06 17:24 신고 [Edit/Del] [Reply]
    이야~~~~~~~ 보쌈!!! 아흐~~~~~~~~
    저 보들보들해 보이는 살들... 아흐~~~~~~~
    한입만 줍쇼~~~~~~~~~~~ ㅠㅠ
  19. 2011.02.06 22:30 [Edit/Del] [Reply]
    와..전부 제가 좋아 하는 메뉴인데, 맛도 좋다고 하니...
    저희 집에서 많이 멀지 않으니 한번 가 봤으면 좋겠네요~^^
    아우...저녁 먹었어도 이리 배가 고파 지다니요..;;ㅎㅎㅎ
  20. 2011.02.06 22:36 신고 [Edit/Del] [Reply]
    호오.. 오래간만에 보는 번데기..!!!!
  21. 2011.02.15 04:59 신고 [Edit/Del] [Reply]
    새벽부터 군침이 꿀꺽꿀꺽 넘어갑니다...
    보쌈 잘 먹고, 꼬막에 마무리로 국수까지 먹어주면 아주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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