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3월 18일에 서비스를 선 보인 카카오톡은
'카톡'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모바일 무료메신저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1년 7월 현재 가입자 1,8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톡의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경쟁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 서비스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조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현재 1,800만 가입자의 20%인 360만에서
400만명이 해외가입자로 파악되고 있다.

'2012년까지는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정도라면 트위터나 페이스북과도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모바일 메신저의 대표주자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카오톡을
다음의 '마이피플'이 바싹 추격하고 있어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0년 5월 31일에 출시한 마이피플은 7월 3일자로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카톡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마이피플, 카카오톡


다음 관계자에 의하면 '모바일 메신저처럼 관계지향적 서비스는 먼저 선점한 서비스가 있으면
후발 주자가 이용자를 쉽게 늘릴 수 없는 특징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카카오톡에는 없는 장소 공유 기능, 음성쪽지, 무료통화 등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이용자들에게 인지되면서 가입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다음 관계자의 말을 증명하듯,
마이피플은 출시한 지 7개월만에 100만명을 돌파했지만,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mVoIP)가 추가 되면서 월간 200만씩 늘었으며,
최근 PC 버전 출시 이후 한 달 사이에 300만이 늘어나면서 1.000만을 돌파했다.

다음 측에서는 무엇 보다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가입자 수의
1등 공신으로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mVoIP)를 들었다.
반면, 선두주자인 카카오톡은 아직까지 끊김 현상이 많아서
일반 전화 수준의 통화품질이 나올 때까지는 서비스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PC버전도 스팸메시지를 해결해야 출시하겠다는 반응이다.


다시 말하면, 마이피플측에서는 핵심 킬러아이템을 무료통화라고 보는 반면,
카카오톡은 무료통화 보다는, 심플한 인터페이스로 글로벌을 포함 가입자를
빠른 속도로 확보 하는 것이 핵심경쟁력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

나 또한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을 같이 쓰고 있는데,
이러한 쟁점에 대해서 흥미가 생기기도 하고 테스트를 해 보기 위해서
실제 해외 여행 중인 이웃 블로거 지인과 마이피플로 통화를 시도해 보았다.

먼저 와이파이를 설정하고 해당 이름을 누르자,
1:1대화, 무료통화, 프로필, 음성쪽지, 위치전송의 버튼이 나온다.
통화를 하기 위해 무료통화를 눌렀다.
다시 스피커기능, 영상통화, 대기, 음성편지라는 메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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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피플, 카카오톡2


과연 멀리 캐나다에 있는 지인과 통화가 될까?
그것도 해외통화료를 부담하지도 않고 공짜로 말이다.
마이피플로 처음 해 보는 해외통화라 성능에 대해 반신반의 하고 있었다.

수초 간 마이피플의 로고송이 흘러 나오더니,
'여보세요'하는 목소리가 지구 반대편으로부터 들려온다.
오홋~~성공이다. 생각 보다 끊김 현상도 없고 잘 들리는 편이다.

마이피플, 카카오톡3


목소리를 크게 듣고 싶어 스피커 기능을 눌렀더니
방 안이 쩌렁 쩌렁 울릴 정도로 큰 소리로 상대방의 통화 소리가 들려온다.
한참을 통화 하고 있는데, 상대편이 화상통화가 된다며 버튼을 눌러 보라고 한다.

오호 4G도 아닌데, 화상통화가 된다는 말인가.
알고 보니 와이파이로 서로 연결이 되었다면 화상통화가 된다는 것이다.
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니 화면에 상대방이 얼굴이 보인다.

마이피플, 카카오톡4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의 얼굴이 보이는 것이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정말 신기해서 한 동안 대화도 못하고
화면만 뚫어지게 쳐다 보고 있었다.

마이피플, 카카오톡5


유명 여행 블로거이신 'OO'님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인다.
혼자서 며칠을 여행해서 그런지 목소리도 까칠하고 얼굴도 많이 탄 듯 하다.
한참 얼굴을 쳐다 보며 통화를 하고 있는데, 본인이 묵고 있는 숙소를 보여준다.
캐나다의 밴프에 있는 밴프인터내셔널이라는 호텔이란다.

마이피플, 카카오톡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


그래서 난, 창문을 통해서 강남역 사거리를 보여 주었다.
보자마자 벌써 한국이 그립다고 난리다.
이렇게 서로 얼굴까지 보며 통화가 될 줄 알았으면,
진작에 통화를 시도해 볼 걸 하는 후회가 밀려 온다.

마이피플, 카카오톡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mvolp


한국과는 15시간 차이가 난다고 하니, 현재 한국 시간이 오전 12시쯤
즉, 캐나다는 저녁 9시쯤 되는 시간이다.
그런데 갑자기 호텔 밖의 풍경을 보여준다.
한 밤 중인데도 밖이 아직도 대낮처럼 환하다.
그 유명한 '백야현상' 이라고 한다.

 

마이피플, 카카오톡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1

마이피플, 카카오톡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2


지구 반대편에서 말로만 듣던 '백야현상'을 이렇게 화상으로 볼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고 매력적인 서비스임에 틀림없다.
점심 시간이 다 돼서, 일단 아쉽지만 마지막 안부를 전하고 전화를 끊었다.

실제 내가 경험해 본 무료통화나 화상통화는 생각 보다 훌륭했다.
물론, 아직까지 일반전화처럼 통화음이 아주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통화를 하지 못하거나, 불편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
특히 해외통화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비싼 통화료 때문에 머뭇거리게 되는데,
이렇게 화상통화까지 무료로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 대단한 매력임에 틀림없다.

앞으로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의 승부가 어떻게 전개될 지는 모르겠지만,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의 선점 및 품질 개선 여부가
승패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한편으로는 무료통화가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는
이통사들의
무료메신저 서비스에 대한 규제나 정책에 따른 변수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통사들 입장에서도 이용자들과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고 보면
쉽게 의사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주간 앱 메거진 '필수어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톡을 마이피플에 비해서 선호하는 이용자들의
주된 이유로 친근함과 익숙함을 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톡이 더 이상의 획기적인 서비스 진전이 없거나
이용자들에게 별도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First mover로서 누리고 있는 락인(Lock-in)효과도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할 것 같다.

물론, 현재는 카카오톡이 마이피플에 비해서 2배 정도의
가입자를더 많이 확보 하고 있기는 하지만,
'무료 인터넷 통화 서비스나, PC 버전의 서비스 등에
대해서 당분간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너무 경쟁대응에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이런데 반해, 마이피플의 무료 통화 품질이 개선되면서 경험자가 늘어나고,
PC연동을 통한 포탈의 컨텐츠 및서비스와의 연계성이 강해 진다면,
마이피플이 카카오톡에 대응할만한 대항마로 성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
MSN의 메신저가 방심하는 사이, 네이트온이 다양한 서비스와
지속적인 기능 개선으로 1등을 추월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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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7.09 08:45 신고 [Edit/Del] [Reply]
    마이피플... 완전 물건입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3. 2011.07.09 08:57 신고 [Edit/Del] [Reply]
    ㅋㅋㅋ
    누군지 바로 알수있는 분과 큭
    전 무제한요금제 아니라...ㅠ
    지난번에 한번 통화잠깐하고는 와이파이로 헀는데도 데이터가 줄었더라고요;;
    제가 잘못알고있는건지 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더 사용못하겠더라구요
    그렇다해도 무제한요금제 쓸만큼 또 많이 쓰는게 아니라말이죠..
    곳곳이 다 와이파이존이다보니 흑

    근데 마플 피씨버전은 완전 편하더라고요 ㅋㅋㅋㅋ
    한번깔아보고는 정말 놀랬어요 핸드폰아닌 컴터로 대화하고 내용은 핸드폰에 다 저장되니,,,ㅎ
  4. 2011.07.09 10:02 신고 [Edit/Del] [Reply]
    제 스마트폰은 구식이라 이용할 수 없네요 ㅡ,ㅡ
    시대에 뒤떨어져서 살아서.ㅋㅋ
    즐거운 주말되세요^^
  5. 2011.07.09 10:44 신고 [Edit/Del] [Reply]
    정말 기술발달이 대단하는군요 ㅎㅎ
    스마트폰 필수시대가 오고 있어요,,
    아니 왔다고 해야겠네요 ^^
  6. 2011.07.09 10:46 신고 [Edit/Del] [Reply]
    와~!!! 신기하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7. 2011.07.09 14:23 [Edit/Del] [Reply]
    저도 카톡보다는 마이피플을 더 많이 사용을 하는 편이예요~
    마이피플~~마이피프을~~~하는 노래도 좋구요~ㅋㅋㅋ
    제 블로그에 위젯을 달아 놓아서 글을 적어 주시면 확인도 되니~~^^
    사용하면서도 신기하기만 해요~
  8. 2011.07.09 14:52 신고 [Edit/Del] [Reply]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것 같아요,, 선택의 폭이 넒으니까요
  9. 2011.07.09 16:25 신고 [Edit/Del] [Reply]
    정말 스마트폰 사고 싶어지네요 ...... ㅎ
  10. 2011.07.09 17:36 신고 [Edit/Del] [Reply]
    오.....저 여행 블로거님이 ㅇㄷ님이세요?
    와...신기하다...캐나다에 계신분과 무료통화 ㅎㅎ
    신기하네요....
    저도 둘다 받아놓고 카톡만 쓰는데...
    함 해봐야 겠습니다...마이피플;;;
  11. 2011.07.09 23:53 신고 [Edit/Del] [Reply]
    이런 포스트 볼 때마다.. 저만 시대에 뒤떨어진 것 같아요 ^^;;;

    아웅~ 뭔가 엄청 좋아보이는데.... 제 폰만 쳐다보게 되네요 ㅎㅎ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
  12. 2011.07.10 00:18 신고 [Edit/Del] [Reply]
    저도 마이피플을 주로 씁니다.
    그런데 전면카메라가 없어서 화상통화는 안되네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카톡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3. 마이피플 좋은데
    2011.07.10 00:40 [Edit/Del] [Reply]
    주변에 쓰는 사람이 없어 못쓴다는... 카톡은 몇명있는데...
  14. ㅎㅎ
    2011.07.10 00:55 [Edit/Del] [Reply]
    근데 아마 마이피플 가입자 수가 늘어난건요 마이피플을 쓴다기 보다는 아마 어 이것도 한번 이용해볼까/ 해서 가입하고 다운 받아놓고 카톡 쓰는 사람이 대부분일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둘다 가입은 해놨는데 카톡을 쓰게 되더라고요. 같은 기능이면.. 쭉 쓰던거에 손이 가는게 마련이잖아요. 마이피플이 치고 온다 올라온다 해도 저 통계치는 별 의미 없는것 같구요 카톡은 아마 못이길듯 싶네요. 단지 카톡의 수입원이 마땅치 않아서 다음의 자금력으로 버틸때 까지 버티다가 카톡 수입원 못찾아서 망하면 이길수도 있겠네요
  15. 2011.07.10 09:49 신고 [Edit/Del] [Reply]
    마이피플의 영상통화를 하고 싶은데 저의 기기에서는 마이피플이 설치가 안되서요.
  16. 2011.07.10 12:56 신고 [Edit/Del] [Reply]
    솔직히 저는 마이피플에 손이 잘 안갑니다. 지금 카톡에있는 친구들 70%가 마이피플에 등록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다 카톡만 하고 있으니까요...
    정말 마이피플 가입자는 대부분 유령이라는게 맞는거같긴 합니다.
    가입자 수로보더라도 그만큼 폭넓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단 소린데...
    아직까진 마이피플보단 카톡인거같네요
    (m-voip에 대해서는 전 바이버만씁니다 ㄷ)
  17. 피플
    2011.07.12 18:03 [Edit/Del] [Reply]
    전 신랑이랑하눈데 잘안되던데
    들리면 무존가가치들리고
    소리도 얼마나작은지
    다들그렇지않나요?
  18. 2011.07.16 14:53 신고 [Edit/Del] [Reply]
    저도 마플, 카톡 둘다 쓰지만 마플의 기능성은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아직 카톡에 머물러 있습니다. 친구보고 넘어오라니 아직 못넘어오네요. 제생각에는 카톡의 인터페이스가 이쁩가 봅니다.
    맞습니다. 이쁘죠 노란게~ 하지만 마플의 무료통화와 빠른 푸시기능과 피씨버전은 무시못할겁니다 ㅎㅎ
  19. 2011.08.13 11:16 신고 [Edit/Del] [Reply]
    mVoIP의 선점은 마이피플에게 내주게 되었으니, 카카오톡이 불리해지는 형국이라 생각되네요.
  20. 2011.10.13 18:04 신고 [Edit/Del] [Reply]
    미스터브랜드 님
    이렇게 실제로 만나뵙게 되나니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
    말씀해주신 업계 이야기나 맛집 찾아다니시는 일련의 에피소드들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미스터브랜드님 실명으로 출판된 책은 오늘 서가에서 구입해서 꼭 읽어볼까 합니다.
    다 읽고, 서평 쓰게 되면 저자 싸인 받으러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어제 이벤트 당첨된 것 너무나 축하드려요!
    다음, 오프라인 자리에 뵈면 또 인사드릴께요.
    건강하세요!

    박충효 드림.
    • 2011.10.13 18:44 신고 [Edit/Del]
      영광은요. 제가 영광이죠. 어제도 참석할까 말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유명하고 좋은 분들 뵙게 돼서 참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우깡님은 온라인홍보에 있어서 선두에 계신 분이니 저하고 마케팅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을 것 같구요. 나중에 캐쥬얼한 자리 함 만들어봐요.~~~ 방문 감사합니다.^^
  21. 대한모 황효순
    2011.10.15 09:05 [Edit/Del] [Reply]
    마이피플 저두 써봐야 겠습니다.ㅎㅎ
    좋을것 같아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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