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치고 제주도를 한 번 안 다녀 오거나,
한 번쯤 여행을 해 봐야지 하고
맘 먹은 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이기 때문이 아닐까.


아름다운 제주도를 관광하는데는 몇 가지의 방법이 있다.
비행기부터, 숙박, 관광지까지 모든 것을 한 꺼번에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풀 패키지 관광상품에서 부터,
비행기와 숙박, 렌터카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고,
비행기와 숙박, 버스관광상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자세히 살펴 보면 여행을 구성하는 각 항목별로
본인에 맞는 상품을 본인의 상황이나 취향에 맞게 고르면된다.
그런데 버스관광상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제주도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렌트카이다.


제주도라는 섬의 특성상 곳곳에 관광지가 많이 배치되어 있으면서
섬의 어디를 가더라도 직경 30-40km의 반경 내에 있으므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본인이 원하는 관광지를
둘러 보기에는 자동차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타 도시에 비해서 제주도는 렌터카 숫자도 많으며
그를 대여해주는 서비스 업체도 그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다.
필자 또한 이 번에 제주도 여행을 가면서
제주시내에 호텔을 정하고 렌터카를 사전에 예약했었다.

제주도를 가 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공항 주차장에 도착하면 이렇게 곳곳에
렌터카 업체 버스를이 즐비하게 보인다.
우리도 사전에 계약했던 업체를 찾아가서
간단하게 계약서에 싸인을 하고 차량을 인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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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도착 하는 날부터 내내 비가 와서
관광하기 썩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제주시를 중심으로 하루는 산방산이나 모슬포쪽으로
그 다음날은 성산일출봉이나 섭지코지 그리고
오후에는 중문관광단지를 둘러 보는 일정으로 계획을 세웠다.

두번 째날 오전에 일출봉과 섭지코지를 둘러 보고
오후에 중문관광단지를 방문했다.
관광단지 안에 여러가지 박물관이 있어 생각 보다
관광을 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중문관광단지'가 어딘지도 모르는 보험회사 직원

몇 시간 동안 중문 관광 단지를 구경하고
주차장에 세워 두었던
 렌터카에 올라타서 시동을 거는 순간,
자동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다.
설마 설마 하면서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노력해봐도
시동이 걸리지가 않아서 결국 렌터카회사에 전화를 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렌터카회사에 상황을 설명하고 출동서비스를 불러 달라고 했더니
가입이 되어 있는 보험회사에 연락을 해서 처리해주겠다고 한다.

잠시 시간이 지나서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위치가 어디냐고 묻길래 중문관광단지라고 했다.
알았다고 하더니 수리를 하는 서비스업체를 찾아서
연락을 준다고 하면서 비용은 1만 5천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잠시 후 다시 연락이 와서 위치를 묻더니
거기는 조금 외진 곳이라 바로 출동하기가 힘들어서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중문관광단지'가 어딘지는 아느냐고 물었다.
보험회사 직원은 잘은 모르겠고 제주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니
빠른 시간에 출동하기는 힘드니 이해해달라고만 한다.


긴급출동서비스 가격은 수리업체 마음대로,
출동 시간도 한참을 기다려야...

잠시 전화를 끊고 렌터카회사에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 했더니
그럴 리가 없다면서 보험회사로 통화를 다시 하라고 한다.
다시 보험회사에 통화를 했더니 아직도 업체를 부르지도 않았다.

왜 아직까지 수리 차량을 안 불렀냐고 했더니
시간이 걸리고, 가격도 더 비싼 것에 대해서
확답을 안 줘서 아직 안 불렀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돈도 원하는 대로 지급하고, 시간이 좀 늦어도 이해할테니
불러달라고 확답을 해야 업체에 전화를 해서 불러준다는 것이다.


사실 이 날은 비가 많이 와서 해도 빨리 지고
밤늦게 운전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한시라도 빨리 차량을 수리해야 했다.

하는 수 없이 30분을 기다리고 나서야
2만원을 지급하고 차량을 수리할 수 있었다.


결국, 이 날 늦은 출동 서비스로 인해 출발 시간이 늦어져
성판악길로 제주시를 올라가다가 빗 속의 칠흑같은 안개에
목숨 걸고 운전 하느라 정말 죽을 뻔 했다.  
 

렌터카회사/보험회사/수리업체 모두 제각각, 고객서비스는 뒷전

이게 뭐하는 짓인가,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제주도라면 하루에도 수백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렌터카를 이용하는 곳인데
만의 하나 차량이 문제가 있다면
오히려 기타 도시 보다도 더 즉각적이고 친절한
서비스가 이뤄져야 하는 곳이 아닌가.

그런데 서울 시내에서도 한 번만 전화하면
바로 출동하는 긴급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여기서는 
렌터카회사에서 보험회사,
그리고 다시 현지수리업체를
 단계별로 거쳐야 하고,

그것마저도 서로 제시하는 가격이 서로 달라 혼란스럽게 하더니
현지업체와 가격흥정을
 하면서 고객의 서비스는 뒷전이고
업체의 출동비를 맞춰 주지 않으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뻔뻔함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가장 첫번째 문제는 렌터카회사다.
평소 렌터카를 잘 정비하고 관리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정작 차량에 문제가 생겨도 아무 책임도 지지않고
무조건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처리하라고만 한다.
 
그런데 해당 보험회사는 정작 제주도에 사무실도 없는지
서울에 있는 담당자가 제주도 지리도 잘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중문관광단지가 제주도에서 외진 곳이라니
지나가던 개도 웃을 일이다.



모르긴 몰라도 중문관광단지라고 하면
제주도 내에서 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들르는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하나인데,
그 근처에 렌터카를 수리할 수 있는 협력업체 하나도 없으면서
렌터카 보험을 운영 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았다.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웠던
제주도 여행이었는데, 렌터카 사건으로 오점이 남아
안타까웠던 사건이었다.  

제주도에서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자동차를 인도 받을 때 차량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차량이 문제가 생겼을 시 문제해결의 주체가
누구인지 꼭 알아 보시기 바란다.


또한 반드시 렌터카의 보험회사를 체크하시고,
해당 지점이 제주도 어느 곳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긴급출동서비스는 빠른 시간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지 꼭 확인하고 이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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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11.08.28 11:41 신고 [Edit/Del] [Reply]
    헐.. 고생 많으셨네요. 뭔가 대책이 필요합니다..
  3. 2011.08.28 11:42 신고 [Edit/Del] [Reply]
    제주도 렌터카의 허점이 많이 보이는군요
    잘 알아보고 해야겠어요.
    고생많이 하셨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4. 2011.08.28 13:16 신고 [Edit/Del] [Reply]
    이 포스팅으로 인해 렌트카 이용고객들의 불편한 점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렵게 낸 시간을 이렇게 낭비하는 것 같아 마음이 상하셨겠습니다.
  5. 2011.08.28 14:11 신고 [Edit/Del] [Reply]
    헐.... 고생 많으셨네요.
    즐겁게 여행갔는데 이러면 정말 씁쓸하겠습니다.
  6. 2011.08.28 14:57 신고 [Edit/Del] [Reply]
    헐... 고생많으셧네요...
    무슨 대책이 필요할 듯 합니다...
  7. 2011.08.28 15:46 신고 [Edit/Del] [Reply]
    황당한 경험을 하셨네요. 회사들이 렌트차량에 대한 점검을 제대로 안한다는 반증이네요.
  8. 2011.08.28 18:18 신고 [Edit/Del] [Reply]
    저도 제주도에서 동일 차종 렌트했었는데 그때는 괜찮았었는데.

    별일이 다있군요.
  9. 2011.08.28 22:59 신고 [Edit/Del] [Reply]
    보는 제가 더 화가나네요.
    진짜...가족끼리 즐거운 여행가셔서...
    차를 대여하기 전에 점검은 필수 아닐까 싶은데..
  10. 2011.08.29 08:16 신고 [Edit/Del] [Reply]
    참.. 황당합니다...
    저희도 11월경에 제주도여행계획중인데
    렌터카 대여전에 잘 점검해야 겠네요
  11. 2011.08.29 08:49 신고 [Edit/Del] [Reply]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이었다면 더 분통터졌겠네요
    나름 국제도신데 이런일이 안일어났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12. 2011.08.29 09:35 신고 [Edit/Del] [Reply]
    헉... 무섭네요...
    차량 출동 서비스는 으레 무료에 총알같이 달려와주시는 것이 당연하다 여겼는데..
    렌트카 시동이 안걸리는 상황 자체가 평소관리 소홀이라 화가 나는데다가
    출동서비스까지 엉망이니... 답답한데요.. ㅜㅜ
  13. 2011.08.29 10:03 신고 [Edit/Del] [Reply]
    포스팅일 읽는데 답답함과... 저역시 화가나는군요... 관광객이 봉인가?
  14. 2011.08.29 10:09 신고 [Edit/Del] [Reply]
    중문관광단지를 모른다구요?????
    -_-;;;;;
    황당한 보험회사네요.
    정신줄을 놨군요...
  15. 2011.08.29 10:11 신고 [Edit/Del] [Reply]
    관광객이라고 한 푼이라도 더 받아내려고 하는 심보같네요.
    이래서 제주도에 오명이 생기는 건데... 이런 상황은 그저 렌터카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도가 제대로 관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16. 2011.08.29 11:49 신고 [Edit/Del] [Reply]
    정말 제주도에서 숙박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렌터카일텐데
    저런 서비스라니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듯 합니다.
  17. 2011.08.29 12:48 신고 [Edit/Del] [Reply]
    진짜 화나네요..
    서로 떠넘기기 바쁘고.. 렌트카 서비스는 왜 저모양이에요..
  18. 2011.08.29 20:21 신고 [Edit/Del] [Reply]
    저라도 화가 났을 듯...
    렌트카 서비스는 왜 저모양인데... 렌트카때문에 여행기분 잡치고;;
  19. 2011.08.30 07:07 신고 [Edit/Del] [Reply]
    보험들었는데. 왜 별도의 비용이 추가 되지요?-- 험담이라고 할수도 없고, 객관적인 사실만 포스팅 하시는건데.. 렌트카 업체는 밝히셔도 되지 않을까요?^^;;
  20. 2011.09.03 14:55 신고 [Edit/Del] [Reply]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서비스가 왜 그럴까요~~^^
  21. 2017.11.29 01:07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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