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든든한 보양식, 고구마 간장 닭볶음탕

Posted at 2011. 10. 21. 18:29// Posted in Food story
오래간만에 주말 요리에 도전해 본다.
아침, 점심이면 그냥 가벼운 요리가 좋긴 하지만,
오늘은 저녁 한끼를 떼워야 하기에
나름 고민의 시간이 길어진다.

한참 고민을 하던 중 냉장고를 열어 보니,
닭백숙용 생닭이 눈에 들어온다.
'뭐 고민할 필요 있을까. 그냥 삶아 먹을까' 생각 하다가
뭔가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식사와 같이 해야할 요리라면 닭백숙 보다는
닭볶음탕이 낫다고 생각하고 바로 조리에 들어간다.
그런데 오늘은 평상 시 먹던 매콤한 닭볶음탕이 아니다.


안동찜닭이라고 불리며 널리 팔리는
간장 양념으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
매콤 닭볶음탕도 좋지만, 약간 달달한 맛과 함께
당면을 건져 먹는 재미가 쏠쏠한 간장 닭볶음탕도
식사용 요리로는 안성맞춤이다.

통상 닭볶음탕의 주재료는 닭과 감자인데,
오늘은 주인공 하나를 바꿔 감자 대신
고구마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감자와 고구마는 비슷한 듯 하면서도
아주 다른 특징을 가진 재료이기도 하다.

감자는 예로부터 혈액을 맑게 하고 기운을 좋게 하며
뱃속을 든든하게 하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한다.
고구마는 체력을 좋게 해 주며 알칼리성 음식이라
몸의 산성화를 막고 비타민이 많아 노화방지에 좋으며,
카로틴은 야맹증 방지와 시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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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맛과 성분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다 우리 몸에는 좋다는 결론이다.
자 그럼 오늘의 요리 고구마 간장 달볶음탕에 도전해 보자.

먼저 주요 부위별로 다듬어진 닭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준 다음(닭기름을 제거 해 준다.)
고구마, 피망, 대파, 마늘, 양파, 당근 등을 준비한다.


재료가 준비 됐다면 간장 양념장을 만들 차례다.
간장에, 마늘, 매실, 소금, 후추, 요리당, 참기름, 고추가루 등
적당량을 넣고 양념장을 완성한다.


한 번 데쳐낸 닭고기와 함께 딱딱한
당근과 고구마를 먼저 끓이기 시작한다.
당근과 고구마가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나머지 대파, 양파, 피망 등의 채소를 넣는다.


모든 조리가 끝나갈 무렵 미리 알맞게
익혀 놓은 당면을 투하한다.
당면을 넣고 너무 오래 끓이면
요리가 너무 쫄아서 먹기 불편하므로
당면이 약간 탱탱한 상태에서 조리를 마치고 먹는 것이 좋다.


오호 드뎌 오늘의 요리 고구마 감자 닭볶음탕 완성이다.
그냥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불기 전에 당면을 먼저 먹고나서


잘 익은 닭과 함께 고구마를 먹어 본다.
감자와는 달리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고구마를 닭볶음탕에 넣어 보기는 처음인데,
기존 레시피에 비해서 약간은 더 달달하고
국물이 더 걸쭉해져서 찜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요렇게 각종 나물과 야채에 쓱쓱 비벼서
고구마와 닭볶음탕을 올려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풍성한 맛이 입 안 가득이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멀리서 비싼재료 찾아서 요리하기 보다는
닭 한마리 사서 몸에 좋은 고구마와 함께
고구마 간장 닭볶음탕에 한 번 도전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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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9.28 09:44 [Edit/Del] [Reply]
    사진을 보니..
    모든 음식의 화룡점정은 참깨라더니, 진정 맞는 말인 듯..
    참깨 올라간 사진들에서 좌절, 좌절.....
    아침 출근해서 고구마 먹으면서 일하고(?)있는데 슬프네요 ㅜㅜ)/
  3. 2011.09.28 09:51 신고 [Edit/Del] [Reply]
    정말 끝내주는군요.ㅠㅠ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4. 2011.09.28 09:51 신고 [Edit/Del] [Reply]
    감자가 아닌 고구마를 닭과 함께 볶아낸 맛이라... 너무 먹고 싶네요. 예전에 브랜드님이 해준 닭도리탕이 생각납니다.^^ 다시 언제 단합대회라도 갔으면 좋겠어요^^
  5. 2011.09.28 09:58 신고 [Edit/Del] [Reply]
    당면이 언제 들어가나 했는데.....역시...
    닭볶음에는 당면이 들어가야 맛있더라구요..ㅎㅎ
  6. 2011.09.28 12:31 신고 [Edit/Del] [Reply]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더 신기하네요 +_+
    색도 그렇고 가을 분위기 나는 음식입니다. ㅎㅎ
  7. 2011.09.28 13:56 신고 [Edit/Del] [Reply]
    푸짐하니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한번 따라서 만들어봐야겠는데요 ^^
  8. 2011.09.28 14:04 신고 [Edit/Del] [Reply]
    상당히 맛나보이는데요. 일반 닭볶음탕과는 또 달라요^^
    즐거운 수요일 보내고 오늘도 힘내세요~ 아자아자~ 파이팅~
  9. 2011.09.28 14:26 신고 [Edit/Del] [Reply]
    우호...! 너무 맛잇어보여요..! ㅎ
    잘 보구 갑니다..!
    배고파지네요 ㅎ
  10. 2011.09.28 14:43 [Edit/Del] [Reply]
    감자대신 고구마를 넣으셨네요.
    고구마를 넣으니 살짝 카레색감도 나는거 같네요.
    맛있는 요리 살짝 먹고 갈께요.
  11. 2011.09.28 14:58 신고 [Edit/Del] [Reply]
    오늘 카메라 올꺼같아서 일도 안되고 ㅋㅋㅋ
    계속 배송 어디까지 왔나만 확인하네요 히히힛
  12. 2011.09.28 18:48 신고 [Edit/Del] [Reply]
    오늘은 요리이군요! 왠지 오늘 저녁은 닭도리탕이 당기는 날입니다 ㅎㅎ
  13. 2011.09.28 19:20 신고 [Edit/Del] [Reply]
    짱이십니다!! ㅎㅎㅎ
  14. 2011.09.28 22:55 신고 [Edit/Del] [Reply]
    오오~ 몸에도 좋고 맛도 있을 것 같아요. :)
  15. 2011.09.29 04:07 신고 [Edit/Del] [Reply]
    오 미스터님~ 저도 저기 기고 싶은걸요^^
    고구마가 완전식품이라고 하잖아요..잘하셧어요!!
  16. 2011.09.29 09:37 신고 [Edit/Del] [Reply]
    오호...완전 입맛다시고 있습니다.
    간장 양념도 감자대신 들어간 고구마도 무척 맛날 거 같아요.
    정말 새로운 영역의 찜닭이네요.
  17. 2011.09.30 04:59 신고 [Edit/Del] [Reply]
    와 군침도네요. 새벽에 이 글 보고 있는 저는 ㅠㅠㅠㅠㅠㅠ
  18. 2011.09.30 08:22 신고 [Edit/Del] [Reply]
    신랑이 닭볶음탕 정말 좋아해요^^
    고구마를 넣어도 맛나겠네요~
  19. 2011.09.30 11:55 신고 [Edit/Del] [Reply]
    우오오~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군침이 뚝뚝 떨어지네요..^^
  20. 2011.09.30 12:05 신고 [Edit/Del] [Reply]
    오 괜찮네요^^ 진짜 맛있어보입니다.
    지금 시간에 들어온게 후회되네요 ㅎ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1. 2011.10.01 12:40 신고 [Edit/Del] [Reply]
    요거요거 제대롭니다. 당면이 너무 땡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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