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의 가장 큰 묘미 중의 하나는,
그 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만나는 일이 아닐까.

특히 남도지방은 아무 식당에 들어가도
먹을만하고,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그런데 해당 지역 특산물의 경우
가끔 입맛에도 안 맞거나,
생각 보다 가격이 비싼 경우도 있어서.

이것저것 다양한 음식이 나오는
한정식집에 들르는게 상대적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통상적으로 한정식집에 가면 기본적인
밑반찬들이 공통으로 나오고
반드시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요리가 곁들여 나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오늘은 장흥에 여행 갔다가 들른,
'신녹원관'이라고 하는
한정식집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밥상들을 치울 사이도 없이
새로운 밥상을 차려야 할만큼 너무 바빠서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남도 한정식의 진수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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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식당이라고 해서
보성 녹차밭을 들렀다가.
일부러 점심시간을 피해서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20분 쯤,

식당 안을 들어서는 순간,
마당 이곳 저곳에 식사가 끝난
밥상들이며 빈 컵들이 즐비하다.
'점심시간이 끝나서 밥상들이 나와있구나'하고
잘 됐다 싶어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가게 사장님이 장부를 가져 오더니
미리 주문을 하고 기다리라고 한다.
'이게 무슨 일인가'하고
방 안을 둘러 보니 방 여기저기에
아직 치우지 못한 밥상들이 한가득인데다가,

 

 

 

그 옆에는 미리 주문한 손님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난생 이렇게 많은 밥상을 한꺼번에
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그 사이에도 일하시는 분들은
새로운 밥상을 들고 나르느라 정신이 없다.

 

정말 유명한 한정식집이라는게 실감이 났다.
하는 수 없이 방 안에서 1시간 30분 정도를
기다리고 나서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상을 받는 순간, 어느 정도 기대는 했지만,
그 가짓수와 음식의 수준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대충 세어 보니 36가지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그냥 가짓수만 많은게 아니라,

 

 

 

 

일반 음식점에서는 먹어 보기도 힘든,
한우 생고기, 산낙지, 피조개, 꼬막과
키조개, 홍어회, 문어숙회, 참게 등이 가득하다.

 

 

 

 

 

 

그 어느 하나도 따로 사 먹기가 부담스럽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 음식들 아니던가.
그런데 이 가격에 이런 해산물들이 
푸짐하게 올라오는 걸 보면,
아마도 이 곳이 바닷가와 가까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한 1박2일에 나와서 유명해진
장흥삼합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다.
한우+키조개+표고버섯 말이다.
장흥삼합은 일반 삼합과 달리
부드러운 생고기와 쫄깃한 키조개의 조합이
아주 색다른 맛으로 다가 온다.



이 정도라면 15,000원~20,000원이라는
가격이 그리 비싸 보이지는 않는다.
생고기, 산낙지, 사시미 등은 추가로
1접시를 시키면 만원씩이라고 하니 말이다.
그리고 어린 아이는 따로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다.

 

 


한참을 기다려서 그런지,
배도 고픈데다가 음식도 너무 맛깔스러워서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요렇게 씨알 굵은 조기가 통째로 들어 가 있는
조기매운탕이 나오는게 아닌가.
얼큰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쌀, 김치는 국내산이며, 
고기는 한우만 사용한다고 되어있다. 

식사를 거의 다 마치고 나서 시간을 보니
어느덧 3시 40분이 넘었는데,
아직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런데 여기는 4시부터 6시까지는
음식을 준비해야 해서 쉬는 모양이다.
그래서 3시 이후에는 손님을 안 받는다고 한다.

 


요즘은 장흥에서 제주도로 가는
쾌속선이 생겨서
그런지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이 곳 장흥을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남도여행 중 장흥에 가실 일 있으시면,
반드시 '신녹원관'에 함 들러 보길 바란다.
대신 한 두시간은 기다릴 각오를 해야하므로
미리 가서 장부에 주문을 해 놓고
주위를 관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맛집 정보 : 전남 맛집, 남도 맛집, 장흥 맛집,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710-16 "신녹원관"
전화번호)-061-863-6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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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 신녹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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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11.11.30 11:14 신고 [Edit/Del] [Reply]
    한상 푸짐하네요~
    미리 예약해놓고 가야겠습니다 ^^
  3. 2011.11.30 11:15 신고 [Edit/Del] [Reply]
    역시 다르네요...

    오랜 시간 기다려도 전혀 아깝지 않을 맛인가봐요..
    구성도 참 다양한게 입맛 다시게 합니다.^^
  4. 2011.11.30 12:27 신고 [Edit/Del] [Reply]
    오마이갓~ 대단합니다. 저 상들좀 보세요. 입이 떡버러지는 광경입니다. 감사히 보고갑니다.
  5. 사주카페
    2011.11.30 14:42 [Edit/Del] [Reply]
    안녕하세요. 블로그글 재미있게 잘 읽어보고 664번째 오늘도 추천해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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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1.11.30 15:18 신고 [Edit/Del] [Reply]
    와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푸짐하다니... 군침이 절로 넘어가는 걸요? ㅎㅎ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12월 행복가득한 달 되세요 ^^
  7. 2011.11.30 15:35 신고 [Edit/Del] [Reply]
    남도한정식 정말 푸짐하네요.
    한가지씩 먹어도 다먹기가 함들겠군요.
    그런데 시간 활용을 잘해야겠네요.
  8. 샘나
    2011.11.30 16:42 [Edit/Del] [Reply]
    음식 먹으러 강원도에서 전라도 가는 1인.......
  9. 2011.11.30 16:54 신고 [Edit/Del] [Reply]
    세상에 저렇게 인기 있는 식당이 있군요.
    덕분에 알고 갑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10. 2011.11.30 17:00 [Edit/Del] [Reply]
    장흥에서도 제주도를 가는군요! ^^
    정말 좋은 정보예요~~~~
    언젠가 꼭 들려서 먹어보겠씁니다.
    그냥 군침이 목에서 콱콱 맥혀요. ㅎㅎㅎ
  11. 2011.11.30 18:57 신고 [Edit/Del] [Reply]
    반찬이 하나하나 좋네요^^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12. 2011.11.30 19:26 신고 [Edit/Del] [Reply]
    대단한 맛집이네요. 근데 전라도는 보통 아무식당에 들어가도 기본 이상은 합니다~
    저도 장흥에 가면 신녹원관 기억했다가 꼭 들러봐야겠어요~
  13. 2011.11.30 20:45 [Edit/Del] [Reply]
    가짓수도 많지만 종류가 다양하게 나오네요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
  14. 2011.11.30 21:12 신고 [Edit/Del] [Reply]
    헐...입이 딱 벌어지네요. 세상에
    기회되면 꼭 가봐야겠네요.
  15. 2011.11.30 21:40 신고 [Edit/Del] [Reply]
    제대로 된 맛집을 찾으셨군요.ㅎㅎㅎ
    와..맛나 보입니다.
  16. 2011.11.30 22:35 신고 [Edit/Del] [Reply]
    엄청 유명한 집인가보네요. 상차림도 푸짐하고 맛깔난게 꼭 가보고 싶네요^^
  17. 2011.12.01 00:15 신고 [Edit/Del] [Reply]
    장흥이면 저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
    기회되면 꼭 한 번 가봐야겠네요.
    그런데 이리 바쁘면 아이들 좀 더 크고 가야하나...
    아무래도 민폐겠죠 ㅠㅠ
  18. 2011.12.01 06:47 신고 [Edit/Del] [Reply]
    산해진미! 진수성찬이라는 단어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ㄷㄷㄷ
  19. 2011.12.01 07:46 신고 [Edit/Del] [Reply]
    우와 역시 남도의 맛집입니다^^
  20. 2011.12.01 18:47 신고 [Edit/Del] [Reply]
    음식 나오는 양에 놀라고.. 가격에 놀라고...
    양도 양이지만.. 메뉴 구성이.. 저를 홀리게 만드는군요... ㅎㅎ
  21. 2011.12.03 12:34 신고 [Edit/Del] [Reply]
    정말 눈돌아 가는데요... 멋진 한 상 임금님 수랏상이 부러울게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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