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갔다가 우연히 만난 단돈 3천원에 진한 사골,

바지락 칼국수와 왕만두 "명동(교자)칼국수"

자칼국수" 
부득이한 사정이 아니라면 통상은 
역이나 버스터미널 또는 관광지나 피서지
주변의 식당에 가는 건 되도록이면 피하게 된다.

모든 식당이 그런건 아니지만
외지인이 많이 방문하는 곳 주변에는
단골을 상대로 하는 장사가 아니라

어쩌다 한 두번 왔다 가는 뜨내기를 상대로
하는 식당이다 보니 음식의 맛도 떨어지고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끔 시간이 없거나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기는 경우 어쩔 수 없이 먹게 될 때도 
있는데 그 때마다 썩 만족스런 경험을
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는 법,
오늘은 사람들이 아주 많이 방문하는 장소임에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깔스런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있어 소개해 보고자 한다.
그 맛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추천 버튼을 눌러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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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등산을 하기 위해
가장 많이 가는 산이라고 하면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이 아닐까.

그 중에서도 특히 강북쪽에 사시는 분들이
자주 가는 곳 중의 하나가 도봉산이다.
필자도 등산을 하기 위해 가끔씩 들르곤
하는데 평소에는 그냥 등산만 하고 내려와서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비가 많이 내리던 날,
등산을 하고 내려와서 허기가 져서
주위의 식당을 둘러 보던 중,
차량을 세워 둔 주차장 바로 앞에서
발견한 "명동교자칼국수"라는 식당,

처음에 간판을 보고 "명동에 있는 그 유명한
명동칼국수의 분점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갈 때마다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줄을 서서 먹는
그 유명한 "명동칼국수"집 말이다. 

그런데 실제 명동에 있는 "명동 칼국수"집은
비슷한 상호가 너무 많이 생겨서 현재는
"명동 교자"로 상호를 바꾼 걸로 아는데
여기는 "명동교자칼국수"라니 헷갈릴만도 하다.

메뉴는 칼국수와 왕만두, 파전 등이다.
그런데 가격을 보니 사골, 바지락 칼국수가
5천원인데, 3천원에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


만두전골은 최근에 가격을 바꾼 모양인데,
20,000원의 두번째 숫자가 "0"으로 바뀐걸 보니
아마도 가격을 내린 모양이다.


대부분의 식당은 가격을 올리는게 보통인데
이 집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착하다는 생각이 든다.
쌀 김치 등 주 재료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칼국수와 만두, 그리고 파전을 주문했다.
먼저 시원한 생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온다.
아삭아삭 탱탱하게 씹히는 맛이 좋다.


먼저 따끈따끈한 평양식 손만두가 나온다.
만두피가 얇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데,


보드라운 만두 위에 청양고추와 맛간장을
살짝 둘러 놓고 스며들기를 기다려 본다.


그 속을 보니 부추를 비롯한 각종 야채와
다진 고기, 깨, 고추 등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요런 만두를 그냥 둘 리 없지 않은가.
나오자 마자 게눈 감추듯 없어지고 만다.



그 다음은 고소한 냄새와 함께 파전이 나온다.
이렇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면
누구나 한 번쯤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니던가.


파와 부추, 그리고 양파와 오징어가 
한가득 어우러져 있어, 그 유혹을 참기가 힘들다.

또한 적당히 기름에 잘 부쳐져서 그런지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한없이 식욕을 부른다.


요렇게 싱싱한 생김치와 함께 먹어도 그만이다.


만두와 파전이 나오자마자 모두 사라졌다.
비오는 날 등산을 해서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음식 하나 하나가 자꾸 젓가락을 불렀기 때문이리라.

드뎌 마지막 사골 칼국수와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다.
바지락 칼국수의 맑은 국물이 아주 시원해 보인다.


필자도 평소에 해물이나 바지락 칼국수는 
많이 접해봤지만 오늘은 처음으로 사골 칼국수에 도전한다.


사골이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국물 아니겠는가.
먼저 국물을 한 숟갈 입에 넣어 보니
그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다.


면발은 아주 탱탱하고 쫄깃하다. 
요렇게 사골에 칼국수를 끓여도 아주 색다른 맛이다.
깊은 육수의 맛이 면발에 충분히 배어
시원한 맛의 해물 칼국수와는 또 다른 풍미를 느끼게 한다.

요렇게 진하고 풍부한 칼국수에 
아삭하고 시원한 생김치와 열무김치를
곁들이는 맛은 굳이 말로 표현할 필요도 없지 않겠는가.



그냥 너무 배고파서 들렀던 식당인데,
음식 하나 하나가 너무 맛깔스럽고 훌륭하다.
이렇게 싹싹 비웠는데도 아쉬움이 남는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유명한 관광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이리도 착한 가격에
맛 좋은 음식이라면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다.

필자가 느끼기에는 그 유명한 레알 "명동칼국수"에
비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맛이다.
가격을 고려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그래서 아마도 자신있게 "명동교자칼국수"라는
간판을 내걸고 장사를 하고 있는게 아닐까.
도봉산에 등산 하러 가실 때는 반드시
잊지 말고 한 번 들러 보시기 바란다.

맛집 정보 : 서울 맛집, 도봉 맛집, 도봉산 맛집,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282-312, "명동교자칼국수"
전화번호) 02-955-7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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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1동 | 명동교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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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12.03.24 16:16 [Edit/Del] [Reply]
    산행하시는 분들이 정말 든든하겠습니다~
    저도 갑자기 가고싶어지네요.ㅎㅎㅎ
  3. 2012.03.24 16:52 신고 [Edit/Del] [Reply]
    반전이 있는 음식을 드셨군요.^^
  4. 2012.03.24 17:08 신고 [Edit/Del] [Reply]
    산 음식점의 경우, 어처구니 없이 비싸던데.. 정말 착한 가격이군요.
  5. 2012.03.24 17:09 [Edit/Del] [Reply]
    파전이 젤로 눈에 들어 옵니다
    도봉산 가게되면 꼭 먹으러 가야겠어요~~
  6. 2012.03.24 19:12 신고 [Edit/Del] [Reply]
    오.. 동네인데 한번 꼭 가봐야겠군요..

    이번 주말엔 등산이나 할까 했는데 ^^
  7. 2012.03.24 20:52 신고 [Edit/Del] [Reply]
    도봉산에 등산가면 꼭 들려야 겠네요.
  8. 2012.03.25 00:55 신고 [Edit/Del] [Reply]
    우와~ 정말 착한 식당이군요! ㅎ
    가격도 괜찮은것 같고 말이지요~~~
    할인행사까지 하다니 달려가고 싶습니다. ㅋ
  9. 2012.03.25 07:32 [Edit/Del] [Reply]
    열무김치에서 느낌이 팍 오는데요.
    좋군요.
  10. 2012.03.25 08:08 신고 [Edit/Del] [Reply]
    오호~ 집 근처인데요!?
    가봐야겠어요!!! ㅎㅎㅎ
  11. 2012.03.25 08:17 신고 [Edit/Del] [Reply]
    제목의 표현만 봐도 대단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머리속에 기억해둬야겠습니다~
  12. 2012.03.25 08:38 신고 [Edit/Del] [Reply]
    정말 대박집이네요
    맑게 개인 일요일을 잘 보내세요~
  13. 2012.03.25 12:08 신고 [Edit/Del] [Reply]
    이런 집이라면 꼬옥 가야지요 ^^
  14. 2012.03.25 15:00 신고 [Edit/Del] [Reply]
    만물의 가격이 오르는 요즘에
    가격을 다시 내리는 착한 식당도 있네요.
    칼국수 한 그릇이 삼천원이라니...
    정말 대박인데요~!
  15. 2012.03.25 19:48 신고 [Edit/Del] [Reply]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어보입니다.

    잘 보고가요
  16. 2012.03.26 09:25 신고 [Edit/Del] [Reply]
    좋은 포스팅 너무 잘보고 가요~ ㅎㅎ
    새로운 한주의 시작 멋지게 시작해 보세요~ ^^
  17. 2012.03.26 10:30 [Edit/Del] [Reply]
    진짜 착한가격이네요! 사진보니 맛도 좋아보입니다. :)
    잘보고갑니다~!
  18. 2012.03.26 15:10 신고 [Edit/Del] [Reply]
    오홋!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맛집을 발견하셨네요! ㅎㅎㅎ
    저렴한 가격에 절로 눈이 갑니다! ㄷㄷㄷ
  19. 2012.03.26 15:30 신고 [Edit/Del] [Reply]
    적극 추천해주시는 맛집... 가까웠다면 바로 달려갔을텐데 아쉽습니다... ㅎ
    사골 칼국수의 깊고 진한 국물맛을 느껴보고 싶은데 말이죠.. ㅠㅠ
  20. 2012.03.26 16:09 신고 [Edit/Del] [Reply]
    이야... 정말 맛있어 보이는군요.
    가끔 칼국수 잘 하는 집에서 시원하게 한그릇 먹고 싶어지는데, 딱 요런 음식점인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1. 2012.03.26 21:54 신고 [Edit/Del] [Reply]
    마케팅쪽 일을하시나 보네요. ㅎㅎ

    제 댓글에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답방왔어요. 좋은 글이 많아서..

    일단은 대충 훓어보고 답방인사정도 남기고 갑니다.
    차후에 더 킾이있는 이야기 남기겠어요.

    그럼 남은 시간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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