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30분 내내 큰소리로 통화하던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한 마디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기본적인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없는 이용객들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고 심지어는 짜증이 나기도 한다.

다리를 벌려 앉아 옆 사람을 불편하게 하거나
술 취한 상태로 행패를 부리거나 음악을 크게 듣는 등
말 그대로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동도 가지가지다.

그런데 요즘 뭐니뭐니해도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민폐행동
중의 하나가 큰 소리로 휴대폰 통화를 하는게 아닐까.

그런데 며칠 전 지하철에서 최고의 휴대폰 통화 
민폐녀를 만나고 말았다. 그녀의 어이 없는 행동에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황당하기 그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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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30분 내내 큰 소리로 휴대폰 통화를 하는 그녀,
자기 집 안방처럼 주위의 눈치에도 아랑곳 없어


낮 시간에 외근이 있어 회사를 나왔는데 
거리도 꽤 멀고 도로도 많이 막히는 것 같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몇 정거장 지나서 자리가 나서 앉아서 가고 있는데,
점심 식사 후 나른해서 그런지 졸음이 밀려왔다.
얼마나 됐을까. 꾸벅 꾸벅 졸고 있는데 
누군가 큰 소리로 휴대전화를 하는 바람에 잠을 깨고 말았다.

1-2칸 옆 자리에 한 여성이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는 모양인데, 얼마나 말이 많고 목소리가 큰 지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는 수준이다.

잠을 깨고 앉아 있으니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휴대폰 통화 내용이 들리기 시작한다.

"전화 끊어야겠다. 오빠한테 전화 오는 것 같아"

아마도 친구하고 통화를 하던 중 사귀는 오빠한테
전화가 왔는 지 친구전화를 바로 끊고 나서는

"오빠 나야~"하면서 애인과 통화를 시작한다.
그렇게 한참 동안을 끊을 생각도 없이 지속되는 통화에

주위 사람들이 몇 번 눈치를 줬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통화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듣지 않으려고 해도 점점 더 또렷하게 그녀의 목소리,
온갖 애교를 부리며 이것 저것 이야기 하는 그녀,

"오빠 우리 같이 놀러 가기로 한 날, 비가 온다고 하네"

"왜 하필이면 우리가 놀러 가는 날 비가 오는거야"

"비가 너무 미워 죽겠어~~"

"아니 다른 날은 싫단 말이야. 그 날 꼭 가야 하는데"

"오빠가 비를 때찌 때찌 때려주면 안 돼?"


남의 애정사야 뭐라고 할 건 아니지만, 이걸 애교라고 
해야할 지 오버라고 해야할 지 그저 기가 막혔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 때만 생각하면
닭살이 돋아 올라 참기가 힘든 지경이다.

지하철 최고의 휴대폰 통화 민폐녀,
전화를 끊으며 남긴 마지막 한 마디는?


통화가 계속 이어지자 주위 어른들 몇 분이 
이제 그만 하라며 그녀에게 말을 건네기도 했는데,
잠시 통화를 멈추고 눈을 흘기더니 이내 다시 통화를 시작한다.

다른 곳에 자리라도 있으면 옮기겠는데, 앉을 자리는 없고
이래저래 시끄럽지만 참고 앉아 있는데, 
그렇게 30분 동안을 시끄럽게 통화던 그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제 드디어 내릴 모양이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그녀의 얼굴에 집중됐다. 드디어 지하철이 멈추고
문이 열리기 바로 전, 전화를 끊으며 그녀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는

"오빠 지금 다 왔으니까 이제 만나서 얘기해~~"

헐~~이게 무슨 황당 시추에이션,
그럼 지금껏 30분 동안 이야기한 건 뭐란 말인가.

만나서 또 얘기를 하겠다고 하니,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도 또 할 말이 남아 있는건지... 

결국 그녀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가는 길 내내 지하철 안에서
큰 소리로 떠 들고, 이제 만나서 또 얘기 하자며 전화를 끊은 셈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은 그녀,
그녀가 내리는 뒷모습을 바라 보던 사람들은
모두가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어 쓴 웃음만 지어 보였다.

서로가 좋아 하는 애정표현이야 개인의 취향이므로
닭살이 돋을 정도로 애교를 부리는 것도 뭐라고 할 일은 아니지만,
그런 대화 내용을 다른 사람들이 들어야할 의무는 없지 않은가.

지하철 안에서 부득이하게 통화를 해야 한다면, 낮은 목소리로
용건만 간단하게 하는게 기본 예의라고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지하철 안에서 
주위사람들이 그렇게 눈치를 주고 주의를 줬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30분 내내 떠들어 대던 그녀,
사랑도 좋지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
공공장소에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에티켓부터 먼저 배워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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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12.06.29 07:59 신고 [Edit/Del] [Reply]
    저러는거 남눈치 보일건데..말입니다...ㅎ
    대화내용이 잼있네요..ㅋ
  3. 2012.06.29 08:02 신고 [Edit/Del] [Reply]
    참...저 여자와 사귀는 남자도 저 정도의 수준이겠지요 ㅋㅋㅋ
  4. 행복끼니
    2012.06.29 08:15 신고 [Edit/Del] [Reply]
    ㅎㅎ민폐녀맞네요~~
    행복한하루되세요~~
  5. 2012.06.29 08:42 신고 [Edit/Del] [Reply]
    조용조용하게 통화해도 민폐인데 참..
    저도 예전에 명동에서 애교녀를 봤거든요.
    남자가 여자를 톡하고 쳤더니만 여자가
    아..아..아... 아야했잖아~ 라고해서 뒷통수를 한대 치고 싶었다는..
    남자는 좋아서 어쩔줄 모르고.. 음..^^;;
    암튼 30분간 떠들고 또 자세하게 또 얘기하자고 하니 ^^;
    대단하시네요 ^^
  6. 2012.06.29 08:54 신고 [Edit/Del] [Reply]
    마지막에 어떤 말이 나올까 했는데~~ 보자마자 푸푸풉...
    뭐 남의 연애사니 그러거나 말거나지만 공공장소에서
    어쩜 남들 시선 하나 의식 안할까요. 교육의 문제일까요..
    몇몇 저런 이들을 보면 참 답답하지요.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7. 2012.06.29 09:40 신고 [Edit/Del] [Reply]
    어찌 갈수록 개념없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네요...참 내...
  8. 2012.06.29 09:41 신고 [Edit/Del] [Reply]
    아 너무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비를 떄지때지 해주면 앙대?
    너 오늘 때지때지 맞아볼랭? ㅋㅋㅋ
  9. 달빛기사
    2012.06.29 09:49 신고 [Edit/Del] [Reply]
    저런 사람들도 남이 같은 행동을 하면 뭐라고 할까요?

  10. 2012.06.29 09:51 신고 [Edit/Del] [Reply]
    저도 시끄럽게 통화하면 진짜 잔뜩 찌뿌려지더라구요 ㅠㅠ
    정말 당해봐야알지......
    제주는 완전 장마날씨가 지대로예요 ㅠ
    주말내내 비온다니 완전 우울;;

    주말 잘보내세용^_^
  11. 2012.06.29 11:10 신고 [Edit/Del] [Reply]
    저건 좀 아닌것같네요.
    공중도덕을 좀 지켜줬으면.^^;
  12. 2012.06.29 11:30 신고 [Edit/Del] [Reply]
    요즘 쓸대없이 당당한 사람들이 넘 많은듯 합니다...ㅋ
  13. 2012.06.29 12:09 신고 [Edit/Del] [Reply]
    아직 할말이 더 남았나 봅니다. ㅋㅋ
    뭐라 말할지 원~~
  14. 2012.06.29 13:25 신고 [Edit/Del] [Reply]
    햐~ 정말 최고민폐녀...ㅎㅎ
    비말고 너먼저 민폐녀 때지때지...ㅎㅎ
  15. 2012.06.29 13:25 신고 [Edit/Del] [Reply]
    너무 수다스러운 여성이네요 남친분 상당히 피곤하겠어요
  16. 2012.06.29 14:51 신고 [Edit/Del] [Reply]
    수다를 넘어서 시끄러운 사람도 있잖아요...
    에휴...
  17. 2012.06.29 15:06 신고 [Edit/Del] [Reply]
    ㅎㅎㅎㅎ 수다쟁이 아가씨네요 ^^;;;
    비를 때찌하면 촉촉하니 다 젖겠습니다 ㄷㄷㄷㄷ
  18. 2012.06.29 18:31 신고 [Edit/Del] [Reply]
    저는 제가 민망해서 큰소리로 통화 못할 것 같은데... 대단하다고 해야할까요? ㅋ
  19. 2012.06.30 00:12 신고 [Edit/Del] [Reply]
    전...사실, 남자친구가 잇다해도 할말이 참별로없던데;;;;
    이건뭐 성격문제일런지... ;;수다쟁이 친구들 만나면 피곤하기도해요.
    그나저나, 전철에서 큰소리로 전화하는사람 정말 싫더라구요.
    때찌때찌<<어떻게 공공장소에서 그런단어를 윽;
  20. 하늬엄마
    2012.06.30 07:20 신고 [Edit/Del] [Reply]
    어찌 나만 그리 생각할까요..
    황당하기 그지 없는 여자분이군요..
  21. 2012.07.01 09:46 신고 [Edit/Del] [Reply]
    참,..저런 사람보면..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아무리 눈치를 줘도 아랑곳없이.. 할짓 다하는 것이 특징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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