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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마케팅의 핵심은 콘텐츠!

천만 네티즌들에게 추천 받고 검증된 가장 

매력적이고 블로그스러운 콘텐츠를 네이버 

검색최적화(SEO) 노하우와 함께 공개합니다. 

딱 일주일만 따라해보자~


"백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블로그마케팅"



백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블로그 마케팅

조재형 저 | 한빛미디어 | 264쪽 | 14,000원


1. 책 소개


콘텐츠로 승부하는 블로그 마케팅의 정석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의 등장은 마케터들로 하여금 보다 적확하고 효율적인 마케팅을 펼치게도 해주지만, 한편으로는 소셜미디어 모두를 꼭 활용해야 하는지, 그 중 어떤 미디어를 선택해야 하는지, 여러 개를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발생하는 비효율은 없는지, 그에 따른 마케팅 비용의 증가는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 등 또 다른 숙제와 고민거리를 안겨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SNS 채널을 통합하고, 합리적인 비용과 노력으로 일정 수준의 마케팅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선택해야 할 가장 매력적인 툴은 무엇일까? 


바로 그 해답은 블로그에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블로그가 다른 SNS 채널과 차별화되는 블로그만의 특징을 극대화시키는 핵심 역량을 ‘콘텐츠’로 보고, 소비자 수준의 눈높이로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가장 블로그스러운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년간 포털 메인에 노출되면서 네티즌들에게 추천받고 검증된 저자의 포스팅 사례를 공감 마케팅, 차별화 마케팅, 호기심 마케팅, 정보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으로 분류하여 마케팅 핵심 가이드라인과 함께 공개하고 있다. 실제 파워 콘텐츠의 제작 의도, 제목 설정, 본문 전개, 사진 활용 등의 노하우도 코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내면서 포스팅 이후 실제 네티즌들의 반응과 함께 생생하게 공개하고 있으니 딱 일주일만 그대로 따라 써서 포스팅해 보자. 


2. 이 책의 특징


하나, 마케팅을 알면 블로그가 보인다 


이 책은 블로그라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맞는 콘텐츠를 생산해 내고,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게 하며, 참여하게 만드는 일련의 마케팅 툴로써의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마케팅’이란 어떤 의미인지, 마케팅 활동 안에서 소셜 미디어의 중요성, 블로그의 위상과 역할은 어떤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둘,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블로그 기획과 구축


블로그 마케팅을 하기 위해 최소한 알아야 할 관련 용어를 예시를 통해 보여주는 것은 물론,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따라 그에 알맞은 블로그의 콘셉트 및 캐릭터 확정, 콘텐츠 카테고리 설정에 대한 내용을 사전에 기획하고, 블로그 공식 오픈까지 스케줄에 따라 핵심 체크 리스트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를 알아본다.


셋, 블로그 콘텐츠 기획 및 생산


블로그 마케팅의 몸통인 양질의 콘텐츠를 어떻게 생산해 내고 소싱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단계별 블로그 글쓰기 전략에 따라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고, 블로그 콘텐츠를 만들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콘텐츠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예시를 통해서 보다 직관적으로 제시한다.


넷, 매력적인 콘텐츠 사례 분석


수 년간 포털 메인에 노출되면서 일반 네티즌들에게 추천받고 검증된 실제 파워 콘텐츠를 유형별로 보여준다. 단순히 사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제작 의도, 제목 설정, 본문 전개, 사진 활용 등의 노하우를 코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내며 콘텐츠를 포스팅한 이후 실제 네티즌들의 반응도 생생하게 공개한다.


다섯, 검색 최적화(SEO) 및 분석 리포트


블로그 콘텐츠의 주요 확산 수단이 포털의 검색 시스템에 상당 부분 기인한다는 사실에 비추어보면 그냥 단순히 좋은 글을 잘 쓴다고 해서 목표 고객들에게 해당 블로그 콘텐츠가 잘 노출되고 소비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본인의 검색엔진이 상대적으로 정확하고 손쉽게 블로그 콘텐츠를 찾아낼 수 있도록 내 체급에 맞는 키워드를 발굴하고 적용하는 검색 최적화(SEO)과정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블로그 리포트 시스템을 활용해서 블로그 효과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 이 책이 필요한 독자

- 기업 광고 및 소셜 미디어 마케팅 담당자 

- 1인 기업 및 중/소 상공인

-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및 예비 창업자


3. 저자 소개 


지은이 조재형 | mrbrand@hanmail.net


2009년 블로그 활동을 시작해서 다음뷰 베스트 블로거,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2011년 MBC 슈퍼 블로거」 프로그램에 마케팅 전문 파워블로거로 출연했으며, 2015년 현재 방문자 천만 명을 돌파한 파워블로거다. CJ제일제당, LG텔레콤, 하이트맥주, SK텔레콤 11번가에서 브랜드매니저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하이트진로, 11번가, LG유플러스, ㈜LG, 한국MARS, 롯데푸드, 대웅제약, 동원F&B 등의 기업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기획/운영하였다. 다수의 공공기관, 기업체, 대학,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강의 및 교육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Super 직장인, 무엇이 결정하는가?》(재승출판, 2011),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한빛미디어 공저, 2012), 《지금 당장 소셜마케팅 시작하라》(한빛비즈, 2014)가 있다. 현재는 EAM 마케팅에서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뉴미디어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4. 예약 판매사이트 





[소셜마케팅/소셜미디어/SNS마케팅]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
블로그 마케팅, 페이스북 마케팅, 트위터 마케팅, 한국형 SNS 마케팅의 모든 것 

한 권의 책이 어떤 분야의 현상이나 이론을 모두 대변하기는 힘든 일이다.특히 요즘처럼 정보습득이 용이하고 독자들의 수준이 높아진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오히려 최근에는 특정한 분야를 깊이 있게 조망해서 책을 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고려할 때 내용의 구성, 난이도, 제목의 선정까지 어디에 방점을 두고 써내려가야할 지는 마지막 교정을 보는 그 순간까지 고민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이 책,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도 그랬다. 출판사가 처음 이 책을 기획할 때 제일 고민스러운 부분이 정확한 타겟을 정하는 일이었다. 몇 번의 미팅과 협의를 거치면서도 쉽고 명확하게 타겟을 정하기가 어려웠는데, 아마도 적정한 수준의 커버리지와 전문성 사이에서의 고민 때문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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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수준의 넓이와, 깊이 있는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T자형 콘텐츠

소셜마케팅이나 SNS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는 정도의 내용으로 책을 구성한다면 타겟의 모수가 늘어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실제 소셜마케팅을 기획하거나 운영을 하는 핵심타겟의 입장에서는 굳이 이 책을 구매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고민스러운 부분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너무 전문적인 내용으로만 구성한다면 소셜미디어나 SNS에 관심이 많고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춘 타겟층에게는 어필할 수 있지만 타겟 커버리지가 너무 줄어든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고민 끝에 출판사는 소셜마케팅 각 분야의 전문가 5명을 필자로 섭외하였으며, 한 사람이 모든 책의 내용을 서술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치우침이나 오류 등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저자가 서로의 생각이나 경험을 수시로 공유하고 크로스 체크를 하며 최대한 객관성과 균형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소셜미디어 기획과 구축, 기업 SNS 운영 노하우(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기업 소셜미디어 성과관리, 기업의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방안까지 소셜마케팅의 전반을 모두 다루면서도 각 분야의 전문성을 동시에 담보하도록 기획함으로써 진정한 T자형 프로페셔널을 추구하였다. 

또한 대표적인 SNS 플랫폼인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에 대해 단순히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을 뛰어 넘어 마케팅적으로 의미 있게 활용하는 방법에 촛점을 맞추었으므로 기존에 개인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내용을 서술한 책들에 비해 그 활용 목적과 범위가 훨씬 더 넓고 깊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적용 가능하고, 한국형 SNS에 적확한 현장형 콘텐츠 

시중에 팔리고 있는 소셜마케팅, SNS 마케팅에 관련한 서적을 보면, 해외 이론이나 사례를 그대로 소개하거나 소셜마케팅의 일부 분야만을 다룸으로써 실제로 현장에 있는 마케팅 실무자들이 적용하기에는 뭔가 부족하고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철저하게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과 실행이 가능하도록 60여개의 국내외 사례를 다루었으며, 내용의 서술에 있어서도 되도록이면 모호하고 추상적인 이론을 배제하고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상식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펼쳐 내려고 노력하였다.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이라는 책이 현장형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남다른 필진의 구성에서부터 알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국내 기업, 광고대행사에서 다년간 소셜마케팅과 SNS와 관련된 마케팅을 기획하고 운영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면서 현재까지도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각 분야의 전문가 5명으로 구성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직접 소셜마케팅을 운영하면서 겪은 수 많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쌓아 온 노하우를 그대로 책에 담아낼 수 있었다는 의미다.
 
1인기업, 소상공인, 일반기업 마케팅담당자들에게 소셜마케팅의 바이블

필자도 신입사원부터 지금껏 마케팅업무를 지속해 오면서 뭔가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나 뉴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빠른 시간 내에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느낌을 자주 받곤 했다.

이는 아마도 사람이면 누구나 기존에 사용했던 익숙한 마케팅 플랫폼이나 운영 방식을 그대로 이용하려는 관성이 강하고 반면 새로운 마케팅 이론이나 플랫폼을 배우고 익히는 데에는 시간과 비용의 투자가 쉽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상황에서 마케팅 담당자라면 '누군가 알기 쉽게 짧은 시간에 해당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절실한 니즈가 생기게된다. 짧은 시간에 필요한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누군가 나를 코칭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부디 이 책,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이 소셜마케팅 또는 SNS를 활용하는 마케팅에 관심이 있거나, 이를 이용해서 고객과 관계를 맺고 세일즈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1인 기업(중소상공인), 그리고 일반기업에서 마케팅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실무자들에게 친절한 멘토나 코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5명의 저자가 함께 쓴 만큼, 풀어나가는 방식이나 표현하는 수준의 차이가 있고, 전문 작가들이 아니기에 조금은 어색하고 부족한 표현이 없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소셜마케팅의 바이블로써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웰메이드된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책 기본 정보]
제목 :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한국형 SNS 마케팅의 모든 것)
저자 : 송동현, 조재형, 정희연, 최근영, 정윤호 지음
초판 발행일 : 2012년 12월 28일
출판사 : 한빛미디어(주)
가격 : 19,800원, 페이지 380쪽

[저자 소개]

송동현, 조재형, 정희연, 최근영, 정윤호
 

지은이_ 송동현 artistsong@gmail.com
국내 최초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인 스트래티지샐러드의 부사장으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및 위기관리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SK네트웍스 패션 본부와 (주)두산 주류BG에서 브랜드 온ㆍ오프라인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했다. SK 그룹, 한화 그룹, 코오롱 그룹, 한진해운, SBS, 유한킴벌리, 코웨이, 필립스, 로레알, 대상청정원, 팅크웨어,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산림청 등 다수 기업 및 공공 기관을 위해 위기관리, 소셜미디어 컨설팅 및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코칭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소셜미디어 시대의 위기관리》(e비즈북스, 2011)가 있다.

지은이_ 조재형 mrbrand@nate.com
(주)이든앤앨리스마케팅(www.ethan-alice.com)에서 소셜마케팅을 포함한 온ㆍ오프라인 IMC를 총괄하는 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CJ 제일제당, LG텔레콤, 하이트맥주, SK텔레콤 11번가 외 다수의 기업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메가TV, G마켓, 하이트진로, 11번가, LG유플러스, (주)LG 등의 기업 소셜마케팅을 기획 및 운영했다. 2009년 블로그(marketing360.tistory.com) 활동을 시작해서 다음뷰 베스트 블로거(2010),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2010, 2011)로 방문자 880만 명을 돌파한 파워 블로거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SUPER 직장인, 무엇이 결정하는가?》(재승출판, 2011)가 있다.

지은이_ 정희연 midori0116@gmail.com
국내 IT 대기업에서 17년째 사내 홍보, 온라인 PR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09년 기업 블로그를 오픈한 이래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업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을 총괄해왔으며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2009, 2010), 최우수상(2012),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2011), 대한민국 SNS 금상(2011), 대상(2012)을 받았다. PR 2.0과 Media 2.0을 주제로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midorisweb.com)'이라는 개인 블로그로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2009~20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개인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끊임없이 자극하며 배움을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기업 미디어의 영향력을 높이는 실험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은이_ 최근영 100mirr@gmail.com
올레 KT S마케팅팀 차장으로 올레 모바일 SNS 및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전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자동차 전문블로그 '거꾸로 보는 백미러(www.100mirror.com)'를 5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1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블로거 어워드 100대 블로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페이스북에서 15,000여 명의 팬을 보유한 자동차 페이지 '카스토리(www.facebook.com/carmarketings)' 운영자이기도 한 그는 기업의 소셜 전략가이자 콘텐츠 생산자, SNS 채널의 운영자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소셜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은이_ 정윤호 yunho@userstorylab.com
오마이뉴스, 태터앤컴퍼니, 태터앤미디어, NHN 네이버에서 서비스 기획 및 비즈니스 기획을 해왔다. 언론사, 블로그 전문 회사, 포털사이트 등에서 일하면서 각각의 플랫폼이 가지는 가치와 또 가지지 못하는 가치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곤 했다. 현재는 소셜웹 및 애플리케이션 전문 기업 유저스토리랩에서 소셜ㆍ모바일 시대에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교보문고]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광고를 포함한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업무를 진행하면서 온라인이나 소셜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 때부터 입니다. 처음에는 철저하게 회사 업무적으로 어떻게 하면 블로그를 활용해서 소비자와 더 원활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내가 직접 블로그를 하지 않고서는 소비자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직접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인데요.

실제 블로그 개설 부터 타이틀을 정하고, 이웃을 사귀고, 카테고리를 만들어 가다 보니 블로그를 단순히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때 바라보던 관점과는 너무도 다른 점이 많았는데요. 결국 항상 마케터들이 얘기하는 '메이커 보이스를 하지 말고,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라'는 문구가 그냥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 진정 피부로 느껴지는 소중한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상다반사 카테고리를 선택한 이유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카테고리를 어떻게 설정하느냐는 것이었는데요. 6개월 동안 여기 저기 다른 카테고리를 옮겨 다니다가 결국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에 정착하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마케팅업무를 시작하면서 마케터는 풍부한 인문학적 교양과 문화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카테고리에 제한 없이 일상의 많은 부분들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관찰하고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일종의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도 한 두 가지의 카테고리를 너무 좁게 운영하기 보다는 다양한 방면의 관심사나 내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일상다반사 카테고리가 다양한 컨텐츠를 수용하는 폭에 있어서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융통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블로그의 모토인 '평범한 일상에서 마케팅적인 Insight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생각의 방법을 바꿔 보아요'의 의미는....


제 블로그의 모토가 평범한 일상에서 마케팅적인 Insight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생각의 방법을 바꿔 보아요’인데요. 다시 말하면 마케팅이 특별한 학문이라기 보다는 일상 곳곳에서 누구나 조금만 노력하면 모두 마케터가 될 수 있다는 의미 인데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를 배우고, 연습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평소에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관찰력, 다양한 카테고리의 책을 보거나 문화생활의 영위를 통한 지식의 함양, 무언가를 꾸준하게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인내력, 평범한 사실에 공감을 부여하거나 신뢰를 부여하는 재 가공 능력, 사람들이 관심이 있어 할만한 내용을 적시에 잡아 내는 시의성과 이슈성 등의 훈련 등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런 훈련을 통해 모든 컨텐츠에 자기만의 관점과 색깔을 드러나게 하는 능력을 키우게 되면 누구나 마케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제 생활의 변화 3가지는....

첫째,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변화된 제 생활은 먼저 일상의 모든 것들을 관찰 하다 보니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항상 기록하거나 사진을 찍어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런 변화가 좋은 점도 있지만 일종의 강박관념이 생겨서 일상을 편하게 즐기지 못하는 부작용도 있더라구요.


둘째,
기존에는 많은 정보나 뉴스를 혼자서 알아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그쳤는데 블로그를 하면서는 똑 같은 정보라도 어떤 관점이나 주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할까 하고 항상 고민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결국 기존 뉴스와 블로그의 가장 큰 차이는 열정이 있는 미디어냐, 열정이 없는 미디어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블로그를 통해서 소중한 이웃들을 알게 되고 평소에 제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또한 친한 이웃 블로거분들은 오프모임을 통해서 실제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이 모든 것들이 제 삶을 진정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에게 있어 블로그란 항상 'Beyond Expectation' 입니다.

저에게 있어 블로그란 ‘Beyond Expectation(기대를 뛰어 넘는)’ 입니. 저에게 블로그란 날마다 새로운 제 일부를 세상에 내 놓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가슴 설레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발행하고 나서 많은 이웃 분들에게 받는 반응은 항상 제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 이러한 반응이 있겠지하고 글을 쓰더라도 항상 제가 예측했던 반응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던 의외의 반응들이 포스팅 마다 가득합니다. 그래서 제게 블로그란 기대 그 이상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그와 더불어 다른 블로거분들에게도 제 글이 항상 기대 이상의 포스팅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는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티스토리 베스트블로거 인터뷰 '미스터브랜드님이 전하는 가장 쉬운 마케팅' 을 참조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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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슈퍼스타K 2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 인기만큼이나 블로그상에서도 많은 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슈스케에 참여한 참가자들 위주의 포스팅이 많은 듯 한데요. 그도 그럴 것이 이제 마지막 슈퍼스타 1인을 결정하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으며, 벌써 프로그램이 10회 이상을 넘어가면서 출연자들이 많이 익숙해져 있는 상황에서 한 명 한 명의 변화하는 모습과 그들에 얽힌 많은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슈퍼스타K의 내용적인 측면이외에 마케팅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즉 내가 슈스케에 스폰서를 한 광고주라면 이 프로그램이 어떤 이유로 광고나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겠다는 것이죠. 사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마케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많은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합리적인 광고비와 스폰서 비용을 지불했다는 가정하에) 이런 이유로 오늘 포스팅은 상업적인 내용이 될 것이므로 너무 상업적인 걸 추구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은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슈퍼스타K 2

△ 슈퍼스타K 2, [이미지출처 : 엠넷미디어 화면캡처, 인용목적]


1. 공중파를 뛰어 넘는 10%대의 대박 시청률 달성

어찌됐든 프로그램이란 것은 그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결국에는 시청률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고 보면 이 번 프로그램은 그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저 또한 작년에 엠넷에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의 일환으로 미니 드라마를 제작했었는데 케이블TV에서 단 1%의 시청률을 확보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렇게 케이블 TV가 시청률 확보가 쉽지 않은 것은 케이블TV 채널이 가진 타겟의 제한성과 공중파에 비해 열악한 제작환경 등으로 프로그램 퀄리티 자체가 떨어진다는 근본적인 이유 이외에도 소위 말하는 황금 시간대(저녁7시~11시)에는 공중파 3사의 각종 일일드라마, 9시뉴스, 미니시리즈 등이 집중 배치되어 있어 동 시간대에 프로그램을 배치하더라도 대부분 공중파에게 시청 점유율을 빼앗길 수 밖에 없는 아주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중파의 SA(Special A)급 시간대를 피해서 주력 프로그램을 배치할 수밖에 없는데요. 아무리 프로그램이 좋아도 시청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할 때 폭발적인 시청률을 담보하기 어려운 시간대임에는 분명합니다. 아래 자료는 2003년 케이블 TV와 공중파 3사의 광고시청률을 비교한 자료인데요. 특히 황금시간대인 17시~23시 자료를 보면 케이블 TV 시청률이 1%가 채 되지 않으며 공중파의 10분의 1수준밖에 되지 않는 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수준에서는 2003년 보다 전체 케이블TV의 시청률이 많이 오르긴 했으나 일부 프로그램에 한정된 것이며, 2003년 자료이긴 하지만 황금 시간대의 점유율 구성비는 현재와 비슷한 흐름입니다.)

케이블 시청률

△ OCN, MBC드라마넷, 투니버스, SBS드라마플러스, YTN, 엠넷, KBS드라마 케이블 7개 채널 평균, [출처 : TNS 미디어 코리아]


이런 케이블TV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난 24일 밤 방영됐던 슈퍼스타K 2 10회 방송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의하면 평균 시청률 13.221%로 지난 9회 평균 시청률 14%에 비해 0.8%정도 떨어졌으나 나머지 공중파 3사의 시청률은 모두 한자릿수를 기록했으니 여전히 동시간대 공중파 시청률을 훨씬 웃도는 수치임에는 분명하고 추석연휴 끝자락에 심야시간대임을 고려한다면 정말 대단한 시청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이렇게 높은 시청률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마케터의 입장에서 보면 프로그램 앞과 뒤, 그리고 중간에 따라 붙은 자사제품의 광고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정 광고금액을 지불한 상태에서 시청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미디어의 높은 효율을 담보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광고주가 광고비 100원을 지불한 상태에서 특정 타겟(15-24, 남녀모수가 100명이라고 가정)시청률이 1%라면 해당 제품 타겟 1명이 광고를 봤다는 의미이고 10%라면 10명이 봤다는 의미이므로 같은 금액을 지불했다면 광고효율이 10배의 차이가 나는 것이죠.

2. 모든 매체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완벽한 360도 IMC 구현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란 통합적 커뮤니케이션의 약자로, 광고/PR/프로모션/제휴/온라인/바이럴/소셜미디어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일관된 Theme을 가지고 유기적으로 결합 운영하여 소비자를 설득시키고 판매를 촉진시키는 일련의 활동을 말합니다. 요즘은 한 두가지의 매체를 단편적으로 이용하기 보다는 이렇게 매체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하여 소비자를 설득시키는 IMC가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IMC측면에서 보더라도 슈퍼스타K는 아주 훌륭한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각 매체별로 살펴 보자면 먼저 TV광고 측면에서 보면 프로그램 자체의 매력도로 인해 높은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으며, PR관점에서 보면 매회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참가자들의 사연이나 프로그램 자체 내용에 대해서 각종 뉴스매체를 통해 기사화 되고 있습니다.
슈퍼스타K 2 지역예선

△ 슈퍼스타K 2 지역예선에서 이미 135만명이라는 엄청난 집객효과를 누렸습니다. [이미지출처 : 엠넷미디어,인용목적]


또한 프로모션 측면에서도 각 지방 예선전부터 135만명의 집객 파워에서 알 수 있듯  현장에 참여하는 지원자들 뿐만아니라 가족들, 친구들, 일반 참가자들을 아우르는 현장 프로션에서의 흥행에서도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엠넷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매체활동을 통한 광고나 프로모션이 매회 시의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소셜미디어 차원에서도 각종 블로거들의 의견 개진 및 트위터에서의 이슈 등을 통해서 상당 부분 슈스케의 내용이 전파되고 있으며 모바일 투표참여 등으로 시청자들과 인터랙티브한 참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케팅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러한 각 매체별 광고가 서로 따로 놀지 않고 아주 유기적으로 파워풀하게 결합 되어 총체적인 이미지로써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사람의 시청자들에게 여러 매체가 중복적으로 일관된 Theme으로 전달되고 있으며,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에겐 해당 타겟에 맞는 적확한 매체로써 시의적절하게 슈스케의 내용에 포함된 해당제품이나 브랜드가 전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3. 일정기간 이상을 단계별로 진행함으로써 충분한 마케팅 ROI를 담보

이 번 슈스케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하면 한 두편으로 끝나는 프로그램에 비해서 일정 기간 이상을 꾸준하게 진행함으로써 시청자들로 하여금 단순한 시청이상의 감정이입과 체험을 가능케 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처음 예선전부터 점점 지원자를 좁혀가는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증폭되어 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일정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 프로그램 첫회부터 시청률 또한 누적적으로 쌓이게 됨으로 인해 광고 Reach(광고가 도달한 시청자들의 커버리지)와 Frequency(동일한 시청자에게 도달한 광고 반복횟수)값도 공중파를 대적할 수준으로 달성되었으며 매회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지난회에 대한 기사들과 다음 프로그램에 대한 예상 기사들이 일주일 단위로 쌓여나감으로 인해서 PR효과도 극대화 되고 있습니다.

사실 광고주 입장에서 보면 대형 이벤트를 어느 한 곳에 모아 놓고 일회성으로 끝낸다고 생각했을 때와(예를 들어 잠실운동장에 3억을 들여 콘서트를 한 번 진행한다고 가정할 때 참가자가 3,000이라면 현장에 참가한 3,000명에게만 제품이나 브랜드를 노출하고 마는 것이죠.) 슈퍼스타K를 비교했을 때 몇 배 아니 몇 십배 이상의 마케팅 ROI(Return on Investment)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물론 스폰서 비용이 얼마인지에 따라서 마케팅 ROI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만, 합리적인 수준 내에서의 비용을 가정 했습니다.)
이문세 트위터

△ 프로그램이후에도 트위터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슈가 재생산 확대됩니다.[이미지출처 : 이문세 트위터, 인용목적]


즉, 슈퍼스타K 최후의 1인의 Benefit(상금 2억, 가수 입문 등)을 상품으로 걸어 놓고 단순히 최종 이벤트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예선전부터 최종 선발까지 회차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의 시청률, 현장에서 모인 소비자들의 브랜드체험, 매회 반복되는 PR효과, 그리고 온라인 및 소셜미디어를 통한 공유와 참여까지 그 과정상에서의 브랜드 노출과 경험으로 충분하게 투자 비용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외에도 프로그램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브랜드 노출을 통한 스폰서들의 성공적인 PPL도 광고주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마케팅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사위원석을 클로즈업 할 때마다 보이는 코카콜라제로, 대 국민 문자 투표 마감을 카운트다운할 때 보여 주는 3-2-1 ZERO, 그리고 참가자들이 노래연습 중간 중간에 ZERO를 마시는 모습, 존 박의 생일 파티를 진행했던 뚜레쥬르, 선물을 사러 갔던 올리브영, 계산할 때 사용했던 CJ ONE 카드, 그리고 짬짬이 식사를 해결할 때 보여주던 햇반과 미션 성공시 마다 주어지던 랑콤 선물, 숙소에서 참가자가 입고 있던 팀스 등등 공중파와 비교할 때 브랜드를 흐릿하게 처리하거나 가리는 방법을 쓰지 않고 시의적절하게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노출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제로

△ 슈퍼스타K 2 코카콜라 Zero[이미지출처 : 엠넷 화면캡처, 인용목적]


결과적으로 보면 광고주가 한 개의 브랜드를 띄우기 위해서 각종 매체별로 IMC를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드는 노력과 비용을 정교하게 잘 짜여진 슈퍼스타K라는 프로그램 하나가 완벽하게 대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결과들을 볼 때 현업에 종사하는 마케팅팀장으로서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미 슈퍼스타K는 수많은 논란과 이슈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플랫폼으로써 그 능력과 효과에 대한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준, 철저하게 상업적으로만 본다면 크게 성공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미 흥행이 검증된만큼 내년 슈스케의 메인스폰서쉽 비용이 얼마가 될 것인지 사뭇 궁금합니다. 아무리 프로그램이 성공을 한다고 해도 과도한 비용이 투하된다면 그만큼 마케팅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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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부터 한 Cable TV에서 우연히 보기 시작한 CSI라는 미국 드라마가 제가 지금껏 미드의 폐인에 되도록 한 계기가 된 작품이었습니다. 매주 미국의 CBS에서 현재도 방영 되고 있는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 사람들 누구나 들어서 다 알만한 헐리웃 최고의 제작자인 제리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고 있으며 편 당 평균 작가 수가 10명, 편 당 제작비가 200-300만달러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정도면 재미가 없으면 이상할 정도이고 매 한편 한편이 웬만한 스릴러 완성영화 수준 못지 않습니다. CSI이후로 저는 Criminal Minds, NCIS, Dexter, Bones, Without a trace, Numb3rs, Cold case 등 매 주 시리즈가 업뎃 되는 스릴러 미드를 지금껏 즐겨 보고 있습니다.

CSI NY

△ CSI Newyork

 

여기서 제가 주목하는 것은 미국드라마의 거대 제작비, 플롯의 탄탄함, 그리고 긴장감과 재미 보다는 그들의 드라마에 묻어 나오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보다 현실적이고 상식적인 미국문화 입니다.

 

스릴러 미드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FBI, 또는 CSI, 범죄 연구소 등 특수 전문직에 근무 하는 집단인데 여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면면을 살펴 보면 우선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겉으로 앵글로 색슨족 백인을 우선하는, 미국의 전통이 무색할정도로 다양한 인종이 등장한다는 겁니다.

 

흑인 뿐 아니라, 히스패닉, 그리고 최근에는 아시아계 인종까지 대부분의 미드에는 주인공 집단이 여러 유색인종이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The mentalist

△ The mentalist

또한 주인공들의 인종의 다양함 뿐만 아니라 완벽하지 않은 가족 및 개인적 결함 즉, 수사관의 어머니가 정신병력이 있다든지 또는 형제가 흉악한 범죄자인 경우 심지어는 주인공 개인적으로 젊은 시절에 마약 복용 경험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태어나면서 가지는 원죄로써 작용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불 완전한 인간으로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고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간주 된다는 겁니다.

 

, 본인을 비롯한 주변 가족의 치명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이면서 사회적으로 아주중요한 포지션을 유지한다는 것이 본인의 현재의 Performance가 담보 된다면 그리 큰 문제로 작용하지 않는 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미드의 주인공 집단 구성에는 본질적인 미국의 문화를 반영한다는 점 이외에도 드라마 제작사측의 시청률 확보를 위한 마케팅 기법이 숨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인종, 완벽한 인간상을 가진 사람만을 그리기 보다는 다양한 인종, 그리고 조금은 불완전한 주인공 집단을 그려냈을 때 각각의 타겟에 맞는 오디언스들한테 시청률을 다양하게 확보 할 수 있다는 점이죠.

 

백인,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계를 다양하게 출연시킴으로써 각각의 인종에 속한 타겟 오디언스를 끌어 들일 수 있고, 또한 주인공들의 조금은 불완전한 가족구성 및 본인의 결점들이 시청자로 하여금 자신들도 언젠가 부족한 점을 극복하고 주인공처럼 멋있고 훌륭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대리만족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Criminal minds

△ Criminal minds

이러한 미국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주로 주부타겟을 위한 드라마만을 무한 출혈 경쟁으로 만들어 내는 TV 프로그램 위주의 획일적이고 단순한 미디어 믹스를 이용 하는 우리나라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형태를 뒤 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전체 구매력 타겟에서 주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타겟에 비해 많고 또한 시청률에 있어서도 우선순위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최근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구매력 집단의 변화, 그리고 같은 타겟 내에서도 미디어 소비 형태가 달라지고 있는 점들을 볼 때 더 이상 한 가지 타겟에 획일적인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은 지양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즉 타겟에 따른 MCH(Media Consumption Habit)에 근거하여 그에 맞는 시간대별, 상황별 세부적인 매체를 활용하여 360도 Approach가 필요한 시점 이라는 겁니다.

Target day life

△ Target day life에 의한 Media Consumption Habit

예를 들면 18-24세의 젊은 여성이 타겟이라고 가정했을 때 해당 타겟이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컨택하는 시간대별, 장소별 매체를 살펴 보면, 기상해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할 때, TV, 신문, 라디오를 접촉하고, 등교나 출근할 때에는 상대적으로 옥외광고, 휴대폰을 접촉할 확률이 높고, 학교에서 공부하거나 직장에서 근무할 때는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가 많으며, 친구와 저녁에 식사하거나 여가를 즐길 때는 옥외광고나, 극장, 콘서트장에미 있는 매체에 노출될 경우가 있으며,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할 때는 다시 TV나 잡지, 인터넷, 라디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이러한 타겟의 라이프 스타일 및 시간/장소에 따른 매체 접촉 형태 및 소비 강도가 달라짐에 따라 예전처럼 한 두 가지의 타겟에 일부 매체를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타겟의 미디어 소비 형태를 많은 부분 반영하지 못 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며 그에 따라 미디어 비용의 낭비 및 마케팅 효과의 감소를 결과적으로 초래할 수 있습니다.

△ Target insight

바꿔 말한다면 기술 발달에 따른 신규 미디어의 출현 및 세분화 된 타겟의 라이프 스타일, 시간대, 장소별로  미디어 소비형태를 파악해서 시의 적절한 Vehicle선택 및 조합을 해야만 비용의 낭비 없이 적확한 타겟팅을 구사할 수 있다는 의미 입니다.

 

이 번 주말에는 친한 친구의 하루 일상을 주요 미디어 컨택포인트 별로 따라 다녀 보고 나름의 미디어 믹스를 해 보는 것도 아주 의미 있는 타겟 분석의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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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이 도입된지 10여년 만에 그 시장규모가 18.2조(08년 기준, 통계청)가 될 정도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은 기존 오프라인 쇼핑에 비해서 여러가지 장점을 이유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크게 3가지 정도의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대형마트 등 기존 오프라인 마켓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에 몰려 있는 고객들을 탈환하기 위한 갖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쇼핑에 비해 온라인 쇼핑의 장점을 살펴 보면......

편의성
무엇 보다 고객들이 온라인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함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마트나 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각종 종류별 온라인 쇼핑몰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결재수단도 다양화 되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서칭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보습득 용이성
비교적 가격이 고가이면서, 기능이 복잡한 제품들이라고 하더라도 기존 유저들이 온라인에 올려 놓은 사용후기나 평가에 대한 결과들을 쉽게 참조해서 의사결정 할 수 있으며, 비슷한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실시간 가격 비교를 통해 가장 저렴한 판매처를 알아낼 수도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
오프라인에서 파는 비슷한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복잡한 유통구조때문에 발생하는 비용 및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임대료, 인건비 등을 절감할 수 있으므로 온라인 쇼핑몰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에 대응하여 소비자를 오프라인 마켓으로 끌어오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사업자들이 어떠한 조건들을 준비해야 하며 노력해야 하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적절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온라인이 손쉽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고관여 제품이면서, 고가제품,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제품을 판매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실제 체험이나 음용을 해야 하는 제품인 경우에는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오프라인 마켓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의 구색을 극대화하여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신선도를 생명으로 하는 두부, 콩나물, 유제품, 육류 등의 신선류 카테고리를 더욱더 강화하고 실제 체험을 해야만 구매가 가능한기능성 제품들을 소비자가 손쉽게 현장에서 체험하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두부

△ 두부 같은 일일배송 제품은 온라인에서 판매가 쉽지 않겠죠.


또한 비교적 고가이면서 고관여 제품인 각종 명품류나, 화장품, 보석 등의 제품 구색을 갖추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이러한 제품은 제품 신뢰의 문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하지 못하는 품목들이기 때문이죠.

2. 무조건적인 가격할인 보다는 'Value for money'를 추구해야 한다.

표준화 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품 같은 경우 온라인에서는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서 오프라인 마켓은 단순히 가격경쟁으로 시장을 몰고 가는 경우 물리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이에 비해서 오프라인 마켓은 단순한 저렴한 가격을 제시 하기 보다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 효용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하는 상품을 제시해야하는데요. 이마트나,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같은 경우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생필품을 위주로 적정한 제조업체를 찾아 품질관리부터 Sales까지 일련의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해당 마트만의 브랜드를 활용하는  PB(Private Brand)상품을 판매고하 있는데요. 

PB상품은 대기업에 비해 비슷한 기술력에 따른 상품 퀄리티를 가진 중소기업을 활용하고 대형마트에서의 대량 판매에 따른 제품 단위당 비용절감으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가 있게 됩니다. 이러한 PB상품의 종류를 더욱 많이 확보하고 취급을 늘리는 것도 온라인 쇼핑몰에 비해서 차별화를 가져갈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같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현장에서 각종 인스토어 프로모션, 각종 증정물이나 판촉물, 그리고 포장이나 배달 서비스 등의 제공으로 온라인 쇼핑몰과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3. 접근성을 개선하고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어야 한다.

사실 오프라인 마켓이 온라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불편한 점이 접근성입니다. 물론 대형마트들이 도심에 많이 분포하고 있기는 하지만, 생필품이나 간단한 제품 몇 개를 사기 위해서 대형마트까지 가기에는 어려가지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이에 앞다투어 도심형 슈퍼마켓인 SSM매장을 출점하고 있습니다. 매장환경이나 가격은 대형마트 수준이면서 도심 속 곳곳에 입지하고 있어 소비자들로서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GS 슈퍼마켓

△ 최근 SSM은 지역 재래시장과의 마찰로 출점이 주춤하고 있다.


또 하나는 기존 대형마트의 변신이 필요합니다. 기존 대형마트들도 주말이나 혼잡한 시간에 방문할 경우에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환경을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단순히 물건을 사는 쇼핑공간을 벗어나, 각종 프렌차이즈 F&B 및 극장, 서점, 엔터테인먼트와의 공조를 통한 복합 쇼핑몰로 거듭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대형마트를 방문 시 원스탑으로 쇼핑부터 여가생활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최근 부산의 센텀시티나, 영등포의 타임스퀘어 등 이러한 방식의 복합몰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4. 대인판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온라인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물건 구매를 할 수는 있지만, 사람과 사람과의 대면접촉이 이루어지지 않고 단순히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에 비해서 오프라인 마켓에서는 제품의 정보에 능통하고 친절한 인력들을 활용함으로써 소비자를 자극 구매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제품이라할지라도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거나 감정을 호소함으로써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기 힘든 올드 타겟과 유소년 등은 현장에서의 전문가의 조언이나 구매유도가 차별화된 구매 설득력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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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평소에 드라마를 보면서 '왜 우리나라 드라마는 장르가 모두 비슷비슷한 막장 드라마들 뿐인가?라는 의문을 한두번쯤은 가져 보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요즘 한참 유행하고 있는 미국드라마를 보면, 가벼운로맨스부터, 의학, 스릴러, 사이언스, 첩보, 액션, 공포 등등 각 장르를 불문하고 아주 다양한 드라마들이 균등한 비율을 가지고 방영되고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의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지속적인 비난과 사회적 파장에도 불구하고, 불륜을 소재로 하거나, 삼각관계, 된장녀,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는 접하기 힘든 변형된 형태의 멜로 드라마들이 끊임없이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강지처클럽

△ 조강지처클럽, 주인공은 본부인을 버리고 다른 여인을 만났다가 다시 본부인을 만나는..[출처:SBS]


덧) 사실 다른 장르의 드라마가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의학, 사이언스, 공포, 스릴러 등등이 있기는 합니다만, 전체 드라마에서 차지하는 구성비를 감안할 때는 그 어떤 장르 보다도 멜로 드라마 형태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죠. 요즘에 와서는 가볍게 볼 수 있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 보다는 그 형태가 갈수록 비상식적이고, 반인륜적인 막장 형태로 가고 있어 더욱 안타깝기도 합니다.

1. 적정 구매력 집단을 형성하지 못하는 인구수

현재 남한 인구 4천 8백만의 인구를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는 내수시장만으로는 전체 국가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기가 어려운 마켓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해외 의존적인 수출지향 비즈니스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일부 대기업을 제외 한다면, 수출기업이 해외시장이 호황일 때 수출을 하다가 글로벌 시장이 침체가 될 때는 내수시장으로 돌려서 숨을 고른 다음 다시 수출을 하고 하는 주기를 반복해서 기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인구수(1억 이상)조차가 안 된다는 것이죠.

CSI

△ 전미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 드라마 CSI, 편당 제작비가 2-300만불 정도이다.


이에 비해서 미국, 중국, 일본의 경우 최소한의 내수시장만으로도 국가경제가 돌아갈 수 있을 정도의 구매력 집단을 가지고 있기에 연령대별, 라이프스타일별, 지역별 등으로 타겟 분류를 하더라도 각각의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타겟들이 최소한의 적정한 구매력 집단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이유로 미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는 각기 다른 연령대, 라이프스타일, 구매력에 따른 타겟팅이 가능하고 그러한 타겟팅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가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4천 8백만의 인구수에서 실제 생산능력이 없는 영유아, 노년층, 기타의 사유로 생산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인구를 빼고 나면 실질적인 구매력 집단은 더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는데요. 한정된 구매력 집단을 또 다른 기준으로 작은 단위로 분류해서 타겟팅을 하게 되면 해당 단위마다의 적정 구매력 집단을 이루기가 힘들어지게 되므로 기업에서는 굳이 비싼 돈을 들여 TV광고를 할 필요가 없게 되고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제작비를 광고비에 의존하고 있는 방송국입장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을 만들기가 쉽지 않게 됩니다.

2. 막강한 주부 구매력 집단

주부 타겟에 대해서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마케팅하는 사람들치고 한두번 쯤은 고민해 보지 않은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우리나라에서 구매력집단을 분류 하라면 '주부냐, 주부가 아니냐' 로 대변될 정도로 주부들의 타겟파워는 막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주부가 직접 비용을 지출해서 사는 비율이 높을뿐더러, 남편이나 아이들의 구매의사결정에 대부분 영향력을 미친다고 보면 주부들의 구매력은 더욱더 파워풀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여성이 결혼 이후에 사회생활을 하는 비율이 기타 선진국에 비해서 아직 작다고 볼 때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전업주부들이 상대적으로 TV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상당한 구매력을 지니면서 높은 TV 시청률과 몰입도를 보이는 주부타겟은 당연히 TV프로그램의 주타겟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평균적인 시청률을 고려해 볼 때 25-39의 주부 시청률이 15-24영타겟에 비해서 2배 이상의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업 주부는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젊은 영타겟에 비해서 높으니 집에서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많은데 비해, 젊은 타겟들은 집에 있기 보다는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고 TV이외에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의 신규 미디의 수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TV의존도는 주부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제작비를 광고비에 의존하는 공중파, CA-TV 제작자들 입장에서는 광고비를 얻어내야하고, 광고비를 얻어 내려면 당연히 시청률을 확보해야 하므로 메인타겟인 주부타겟의 입맛에 맞는 드라마를 만들어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젊은 층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나, 남성들이 좋아하는 다큐, 시사프로그램의 제작은 최소화 하고 주부들이 좋아하는 멜로 드라마, 불륜을 소재로 하는 자극적인 막장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밖에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제작비와 그에 따른 ROI

실제 TV 광고비는 대부분 프로그램제작비와 일부 전파사용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대부분의 프로그램 제작비는 광고주들이 지불하는 광고비에 의존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다 보니 결국은 시청률을 높여서 광고주들이 해당 프로그램의 광고를 사 주어야 비즈니스가 이루어 지는 것이죠.

그런데 한정된 구매력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나라 시장을 볼 때 거대한 제작비가 투여되는 스펙타클한 어드벤처나, 액션류의 장르를 만들기가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드라마의 경우 전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하기에 충분한 구매력 집단 타겟을 가지고 있음으로 편당 2-300백만 달러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것이죠.

또 하나는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유명배우를 쓰지 않고도 주부들이 좋아하는 소재나 스토리를 잘 발굴하기만 하면 평균이상의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기에 굳이 돈 들여서 다른 장르의 드라마를 만들 니즈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아침드라마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가 있는데요. 그리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지 않는 드라마임에도 저녁에 하는 미니시리즈 평균 시청률의 70%정도를 주부타겟을 통해 달성할 수가 있습니다.


결국 충분한 구매력 집단을 형성할 수 없는 우리나라의 시장 사이즈의 한계, 그리고 상당한 구매력을 지니면서 TV의존도가 높은 한정된 주부타겟, 제작비 대비 회수할 수 있는 ROI를 따져볼 때 거대한 제작비가 투하되는 기타 장르의 드라마를 만들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제작이 가능한 멜로드라마를 만들게 되고, 멜로 드라마에서도 유명배우들을 상대적으로 덜 쓰고도 시청률을 확보하려고 하다 보니 스토리가 파격적이고, 비상식적이며, 충격적인 막장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물론 유명배우를 쓰고도 타 방송사와의 차별화를 통한 시청률 확보를 위해 막장드라마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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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미디 프로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것이 개그콘서트의 “풀옵션”이라는 코너 입니다. 2명의 주인공과 4명의 쫄쫄이 멤버들이 나와서 매번 다른 주제로 재미있는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초고속카메라와 더불어 몸개그로 한참 인기를 끌고 있는 코너이기도 한데요.

개그콘서트, 풀옵션

△ KBS2TV 개그콘서트 풀옵션, 김병만씨가 퍼머건조기를 재연하고 있다.

개그콘서트, 풀옵션

△ 아크로바트를 하듯이 정확하게 회전문을 재연해내는 출연자들


“풀옵션”코너의 형식은 이렇습니다. 우리 일상생활에 자주 겪을 수 있는 상황이나 드라마 등을 재구성한 스토리로써, 2명의 연기자(김대희, 김경아)가 극을 이끌어 나가면서, 그 상황에 어울리는 각종 사물들 또는 기계장치의 모습이나 동작
 등을 4명(류담, 이승민, 이승윤, 김병만)의 퍼포머들이 완벽하게 재연하는 일종의 슬랩스틱 코미디입니다.
 

덧) 슬랩스틱 코미디란 말 그대로 몸으로 웃기는 개그를 말하며, 1910년 미국영화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부로는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찰리 채플린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7-80년대 대부분의 코미디가 이러한 몸개그였으나, 이후 주병진, 이경규, 이홍렬 등의 토크쇼부터 시작된 일종의 말로 하는 개그가 대세를 이루면서 현재 연예인들을 한데 모아 놓고 걸쭉한 입담이나 애드립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까지 이어져 오면서 한 동안 몸개그가 설 자리가 없었는데요. 최근 들어 서서히 개콘의 달인, 풀옵션을 비롯해서 초고속카메라 등 슬랩스틱 코미디가 부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가장 큰 재미를 주었던 “미용실”편을 예를 들면 손님이 미용실에 등장하고 미용실에서 손님이 겪을만한 상황에 따라 나오는 각종 장치 및 동작들을 몸으로 구성을 하게 되는데요. 먼저 들어가는 입구에서 회전문을 만들고, 머리를 손질하기위해 앉는 의자를 만들어 내며, 머리를 깎는 트리머나 가위 그리고 드라이어까지 사람을 이용해서 표현합니다. 심지어는 사람의 입이 컵 받침대가 되고 엉덩이가 잡지 꽂이가 됩니다. 놓치기 쉬운 디테일한 상황까지도 공감할 수 있는 표현으로 연출진과 출연자들의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개그콘서트, 풀옵션

△ 이런 디테일의 표현이 시청자와 공감의 극대화를 이루어냅니다.

기계장치의 동작에 있어서도 미용실의자의 높낮이를 조절 할 때, 의자 아래의 지렛대를 이용해서 올리고 내리고 하는 것까지 정확하게 구현을 하고, 여성들이 퍼머를 할 때 필요한 건조기는 김병만씨가 후레쉬를 양 손에 들고 실제 건조기의 돌아 가는 모습을 재연해 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코너를 보면서 주인공들의 대화도 많지 않고, 억지 설정도 없는데 왜 이리 웃음이 날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시청자 Insight을 제대로 실행하고 그걸 표현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nsight이란 통찰, 통찰력, 간파, 간파력, 식견 등으로 해석 되지만, 쉽게 말하면 “보통의 사람들이 같은 상황이라면 공감대를 가지고 느꼈음직한 그 무엇을 알아 내는 과정또는 능력”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용실에 가면 헤어디자이너분들이 의자의 위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발로 지렛대를 움직이는데요. 지렛대를 손바닥으로 표현하고 그걸 밟으면 의자가 오르고 내리는 모습이 실제 미용실에서 겪었던 상황과 너무 비슷하고, 건조기도 마찬가지로 머리 위에서 회전을 하면서 안을 들여다 보면 열을 내는 램프가 있는데요. 그걸 후레쉬로 표현을 하면서 빙글빙글 돌아가니 또 너무 공감이 가는 겁니다. 이러한 공감 속에서 기계는 할 수 없는 사람만의 감정표현이나 표정이 순간순간 드러나니 당연히 웃음이 터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즉, 일상에 무의식적으로 스쳐지나가는 단면들을 놀라우리만치 정교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관찰해내고 그것을 다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연기자들의 몸동작이나 감정표현 등을 시의적절하게 표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개그콘서트, 풀옵션

△ 머리를 다듬는 트리머를 발가락으로 김대희씨의 무표정함이 오히려 웃음으로 다가옵니다.

개그콘서트, 풀옵션

△ 미용실 의자 높이 조절 지렛대를 손바닥으로 표현하고 있다.

개그콘서트, 풀옵션

△ 왁스를 바르라며 혀를 내미는 김병만씨, 이 순간 웃지 않을 수 없겠죠.

저는 광고나 커뮤니케이션도 이와 같이 소비자 인식을 파고드는 Insight이 있어야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상 광고는 공감성, 설명성, 독특성, 호감도의 4가지 척도로 평가하곤 하는데 소비자 Insight을 충분히 반영하는 광고는 위 4가지 척도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낼 수 있습니다.

 

광고가 단계별로 제품을 소비자에게 인지-선호-구매의향상승-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목적을 가진다고 보면 결국 초기에 단순히 제품정보를 알리는 것 부터 마지막 구매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핵심은 소비자를 설득시키는 힘인데 이러한 설득의 기본이 되는 것이 소비자와의 공감대 형성이라고 하겠습니다.

기업PR 광고, SK텔레콤

△ SK텔레콤 기업PR 광고

일례를 들면 휴대폰을 반사 시켜서 거울 대신 활용하여 이를 쑤신다거나, 아버지의 꾸지람에 기분 상해 있을 때 우연히 아버지 휴대폰에 내 이름 대신 “나의 희망” 이라고 씌어져 있는 문구를 보여 준다거나 하는 광고는 소비자들이 “ 아 맞다. 나도 저런 경우 있는데, 나도 저럴 때 느낌이 그랬는데” 하고 맞장구 칠 수 있는 Insight 광고라는 거죠. 물론 많은 광고 담당자들이 이러한 광고를 기획/제작하려고 하는 시도를 하고는 있으나 날카롭게 소비자의 인식을 찌르는 Insight이 없는 경우 평범한 감성광고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개그콘서트의 “풀옵션”이나 좋은 광고의 공통점은 둘 다 소비자의 마음을 적극적이며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것이고, 그 근저에는 소비자 Insight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는 겁니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나 상황들을 고찰하기 위한 평소의 노력들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훌륭한 마케터가 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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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생겨나면서 이동 중에 아무 때고 통화가 가능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트위터 등으로 불특정다수의 사람들과도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런데 휴대폰 및 스마트폰에 의한 트위터나 미투데이 같은 실시간 통화나 대화가 불가능했던 시절 새로운 사람을 사귀게 되면 헤어질 때 머뭇거리면서 물어 보는 것이 집 주소와 집 전화번호였습니다.

그 때에는 처음 한 두 번의 만남으로는 여간 해선 집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지 않았죠. 애써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더라도 부모님을 피해서 통화해야 했기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만 전화해라, 아니면 벨이 3번 울리고 나면 받겠다 등 많은 제한이 있었던 게 사실 입니다. 오히려 주소를 더 자주 주고 받곤 했었는데 그 이유는 전화 통화 하기가 힘든 것도 있었지만, 사랑의 고백 등 상대에게 마음을 표현하기에는 편지가 더 유용한 수단이었기 때문 입니다.

우체통

△ 독일 우체통, 아마도 금액을 넣고 편지나 물건을 넣으면 자동으로 배송되는 시스템인 듯

또한 커피숖이나 카페에서 약속을 할 때는 가게로 전화를 하면 주인 아주머니가 마이크로 “oo씨 전화 왔습니다. 카운터에서 전화 받으세요” 라는 멘트를 하곤 했었습니다. 어쩌다 화장실을 다녀 오거나 사람이 많아서 시끄럽기라도 하면 전화를 못 받을까봐 노심초사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 시절에는 항상 헤어질 때 다음에 만날 장소, 시간을 사전에 미리 약속 했었고, 실제 해당 시간, 장소에 상대방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무슨 일이 있겠지, 사정이 있을거야”하고 기다리곤 했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상대방이 늦거나 나타나지 않아도 공중전화에서 상대방의 집에 전화하는 것 이외에 달리 연락할 방도가 없었기에 서로가 약속을 더 철저하게 지키고, 설령 사정이 있어서 상대방이 늦더라도 기다려 주는 미덕이 있었습니다.

공중전화

△ 독일 공중전화, 우리나라에선 오히려 보기가 더 힘들어졌죠.

그러나 현재는 어떻습니까? 약속 시간에 본인이 늦더라도 기다리다 안 오면 '전화 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상대방의 일상을 확인하고, 확인 받고 싶어하고, 심지어는 업무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트위터를 이용해서 서로 트윗을 하니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잠자는 시간을 제외 하면 온전히 혼자서 자기만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러한 휴대폰과 이메일, 메신저, 트위터 등의 다양한 통신 수단의 발달로 인해 과거에 비해서 더 빈번하고 편리하게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할 수는 있지만 통신 수단이 발달 하지 않았던 시절의 약속에 대한 소중함, 기다림의 미덕은 찾아 보기 힘들게 되었죠.


휴대폰의 문자 기능
, 인터넷 접속 기능, 실시간 정보제공 및 트위터를 통한 대화 기능, 심지어는 서점에서 바코드만 읽혀도 바로 구매가 가능한 쇼핑기능 등 이러한 기술의 발달은 비단 연애뿐만 아니라 구매행동에 있어서도 우리 소비자들을 더욱더 조급하고 짧은 시간 안에 구매결정을 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 사실 입니다.

이러한 기술 발달과 소비자 구매 행태에 따른 마케팅도 역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은 만들면 없어서 못 팔고, 만물상과 만병통치약이 횡행 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어떤 제품이 더 날카롭고 뾰족하게 소비자 머리 속에 각인 되는가, 소비자 Evoked set안에 누가 더 먼저 자리를 잡을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제품들이 넘쳐 납니다. 소비자는 물건을 고르기에도 지치고 제품들이 제각각 떠들어 대는 목소리에 모두 다 귀 기울일 여력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이 제품은 맛도 있구요, 가격도 싸구요, 몸에도 좋구요, 어디서나 살 수 있구요, 디자인도 예쁘구요, 등등등' 이렇게 모든 것이 좋다고 얘기 하는 것은 '그 어느 하나도 제대로 된 제품이 아니다' 라는 것과 다름아니며, 모든 사람을 다 만족 시키려고 하는 제품은 그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제품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즉, 제품 하나가 하나씩만을 얘기해도 얼마나 시끄러운데 하물며 한 제품이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된다는 것을 말 한다면 두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 수 많은 Noise Level을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다가가려면 많은 것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단 한가지를 날카롭게 얘기 해야 합니다. 그것이 맛이든, 기능이든, 가격이든, 디자인이든, 그 무엇이든 말이죠. 즉 마케팅은 결국 잘 버릴 줄 알아야 하는 것이죠.  KISS의 법칙을 기억합시다. Keep It Simple, Stup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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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나 보도 프로그램에서 가장 자주 쓰는 용어 중의 하나가 “Moral Hazard”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당수의 아나운서나 사회자들이 이 용어의 본래의 뜻과는 무관하거나 잘못 된 곳에 오용하거나 남용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어떤 사회적 현상이나 사람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윤리적으로 부패 하면 대부분 “Moral Hazard”라는 용어를 쓰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Moral Hazard”를 우리 말로 “도덕적 해이”라고 해석하는 데서 오는 오해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이 뜻을 잘 모르는 어떤 사람들은 위와 같은 아나운서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Moral Hazard”가 심각하다고 얘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원래 “Moral Hazard”란 보험과 관련한 게임이론에서 나온 용어인데, 자동차 운전자가 보험을 가입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본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시 본인이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에 운전하는 내내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최선을 다 해서 운전 하는 것이 보통인데 만약 운전자가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웬만한 사고가 나더라도 비용을 보험회사에서 처리해 주기 때문에 보험 가입 이전에 비해서 운전 시 최선을 다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데서 유래한 용어 입니다. 즉, 정보를 가진 자와 정보를 가지지 못한 자가 서로 게임을 할 때 정보를 가진 자가 정보를 가지지 못한 자가 모르는 정보를 이용하여 본래의 업무에 최선을 다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부작용 내지는 문제점 때문에 정보를 가지지 못한 자게 피해를 입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 거죠.

 

사실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기인하는 사회적 현상은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회사에 취업을 할 때 면접자와 피 면접자의 관계 입니다. , 여기서 정보를 가진 자는 피 면접자이며 정보를 가지지 못한 자가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면접관 입니다.

즉 면접을 당하는 개인에 대한 모든 신상 정보나, 능력, 대인관계 등을 기업의 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는 것이죠. 이러한 정보의 비 대칭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누구에게나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검증을 할 수 있는 학교, 나이, 성별, 영어능력점수, 각종 자격증, 성적, 자기소개서 등을 요구 하게 되는 것입니다.

 

피 면접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본인의 단점은 숨기고 본인의 강점을 극대화 시키려고 할 것이고 이러한 기술이나 방법이 점점 더 발달하고 고도화 됨에 따라 정보를 가지지 못한 기업 입장에서는 알고 싶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 지므로 기업 입장에서도 점점 더 까다로운 서류나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더 많이 요구하게 되는 겁니다.

 

또한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도 본인 차량의 단점이나 부정적인 내용을 숨기고 장점만을 강조함으로써 값을 더 높게 받으려는 판매자와 중고차의 사고이력이나, 운행거리 등의 정확한 정보를 알아 내서 정당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구매자와의 관계에서도 정보의 비대칭성에 의한 “Moral Hazard”가 발생합니다.

정보를 가진 판매자는 본인이 기록한 차계부나 차의 성능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상대방을 설득하려 하고 반대로 구매자 입장에서는 차량 정비소나 보험 사고 이력 등의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총 동원하여 판매자의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알아 내려고 할 것 입니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상품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제 값을 받으려는 메이커와 상품에 대한 가격 및 속성에 관련한 정보를 최대한 모니터링함으로써 합리적 구매를 하려는 소비자 사이에서도 일종의 게임이론이 성립 합니다.

 

사실, 마케팅에 있어서 정보를 가진 메이커가 상품에 대한 장점을 최대한 부각 시켜 전달하려고 하는 수단이 광고이며, 부정적인 인식을 제거하거나 신뢰성을 확보하려는 수단이 PR이기도 합니다.

 

또한 정보를 가지지 못한 소비자 입장에서 이러한 메이커들의 “Moral Hazard”를 방지하기 위한 정보추구활동은 개인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소비자 보호원이나 각종 소비자 단체 등을 통해서 조직적으로 이루어 지기도 합니다.

 

최근에 와서는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실 시간 가격 비교, 제품 정보 획득 등의 정보추구활동이 활발해짐으로써 메이커 입장에서도 예전처럼 일방적인 가격정책이나 유리한 정보전달만을 하기가 힘들어 진 것이 사실 입니다.

 

이렇게 소비자의 정보획득능력이 점점 더 발달함에 따라 마케터들도 온라인상에서의 구전마케팅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령 네이버 지식인 및 다음 아고라 같은 주요 포탈 지면에 자사 상품의 긍정적인 면을 알리거나 소비자의 궁금증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올리고, 아주 재미있거나 독특한 Remarkable Contents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제고하기도 하며 제험단 및 구전단 등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입에서 입으로 직접 전달케 하는 입소문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술 발달과 인터넷 확대로 인해 소비자의 정보추구활동이 더욱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므로 마케터 입장에서도 이러한 소비자 활동에 대응할 수 있는 보다 더 적극적이면서 Consumer oriented된 마케팅 툴을 개발하고 적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나는 마케터로서 진정한 의미의 “Moral Hazard”를 범 하지 않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볼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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