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회사에서 한참 업무를 보고 있는데, 팀원들이 회의실로 모이라는 사인을 보내 왔습니다. '무슨 일이지?'하고 궁금해 하면서 물었더니 팀원 중 한 명이 생일이랍니다. 그래서 회의실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서 생일파티를 하겠다고 합니다. '아 그렇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미리 챙기지 못한 미안함을 마음 한구석에 갖고 회의실 문을 열었는데요.

문을 열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통상 생일파티를 하게 되면, 생일케잌과 먹거리들을 준비하는게 보통인데요. 뭐니뭐니 해도 주인공은 생일케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느 생일파티와는 달리 평소에 늘 보아왔던 생일케잌은 보이지가 않고 너무 예쁘고 화려한 컵케잌들이 가득한 겁니다.

오호~~이건 뭐 단순한 케잌이 아니라 무슨 예술작품 같은데요. 형형색색의 컬러에 컵케잌 하나하나의 데코레이션이 너무나 정교하고 예쁩니다. 드뎌 팀원들이 모두 모이고 축하 노래와 함께 주인공이 촛불을 끕니다. 이렇게 보니 그냥 동그랗고 큰, 기존 케잌과 비교해서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요.


늦은 오후 시간, 출출하기도 했던 터라 촛불 끄기가 끝나고 이것 저것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요. 오늘 생일파티에는 케잌 말고도 치킨, 떡볶이, 순대 등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들도 푸짐했는데도 아무도 음식에 손을 대지 않습니다.

평소 자주 먹던 음식에는 손도 안 대고 모두들 컵케잌만 멍하니 쳐다 보고 있습니다. 너무 예쁘기도 하고 왠지 그냥 먹기에는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그래서 하나 하나 자세히 살펴 봤는데요. 민트, 피스타치오, 에스프레소, 바나나, 딸기, 바닐라, 등 그 색깔과 모양에 따라 종류도 아주 다양합니다.


예쁜만큼 컵케잌의 빵과 토핑도 아주 특색있고 두툼해 보였는데요. 이렇게 속을 들여다 보면 겉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두 나중에 사 먹고 싶어서 물어봤더니 '굿오브닝'이라는 컵케잌 브랜드인데 가로수길이나, 현대백화점 매장에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특별한 기념일이나 생일 같은 경우 미리 주문을 하면 본인만이 원하는 메시지를 예쁘게 새겨서 박스에 포장을 해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예쁜 컵케잌으로 남다른 생일파티를 기념하는 것도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맛집 정보 : 서울 맛집, 가로수길 맛집, 신사동 맛집,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8-15 빌딩1층 굿오브닝 컵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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