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천원에 빵이 무제한 리필되는
신개념 베이커리카페, "테이크 어반(Take Urban)" 
 

부모님과 함께 살지 않는 이상, 혼자 살거나
결혼을 했더라도 맞벌이를 하는 경우에는
매일 아침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 먹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통상은 간단한 김밥이나 토스트 등을
사 먹거나, 아니면 커피숍에 들러 간단한
샌드위치나 빵 등을 곁들여 아침을 해결하기도 한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회사 직원들이 부쩍 
아침시간에 회사 맞은 편 커피숍을 자주
이용하는 게 눈에 띈다. 커피도 커피지만
항상 봉지 한 가득 빵을 같이 사오는 게 아닌가.

"도대체 무슨 커피숍이길래 아침마다 직원들이
날마다 저렇게 이용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왜냐면 굳이 길 건너편까지 가지 않아도 회사 건물
바로 옆 건물에도 유명 커피 브랜드가 있고 
20m 근방에 브랜드 커피점이 2개나 더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왜 회사 직원들은 굳이 멀리 돌아서 
길을 건너서 까지 아침마다 해당 커피숍을 
이용하는 걸까.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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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며칠은 무심코 지나쳤는데, 날짜가 
지날수록 아침에 해당 커피숍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하나 둘씩 점점 늘어나는게 아닌가.

그런데 특이한 점은 그들 모두가 한 손에는 커피,
다른 한 손에는 빵 봉지가 함께 들려 있다는 것이다.

내심 속으로는 "커피나 빵 맛이 아주 좋은가 보다"
하고 생각하다가, 며칠 전 직원 한 명에게 "왜
해당 커피숍을 아침마다 가느냐"고 물었더니,

거기는 단돈 천원에 모든 빵이 무제한이라고 한다.
"엥? 그게 무슨 소리냐. 정말 맘 대로 먹어도 되느냐"
하고 물었더니 정말 그렇다고 한다.


그제서야 "모두들 커피에 빵을 함께 가지고
출근한 이유가 거기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필자에게 아직도 모르고 있냐며 의아해 한다.

날마다 아침을 거르고 출근 하는 필자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횡재란 말인가. 부랴 부랴 직원들과 함께
길 건너편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안 으로 들어가 보니
정말로 커피숍 한 가운데 빵을 고를 수 있는 매대가
있고 그 주위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게 아닌가.

 


자세히 팻말을 보니 아침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음료를 주문한 고객들은 천원만 더 하면 빵을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는 빵부페 서비스를 운영 중이었다.

 


필자도 커피를 주문하고 접시를 들고 줄을 섰다.
솔직히 무제한 공짜라고 해서 필자는 "싸구려
식빵 정도 있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빵 종류만도 7-10가지로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무엇 보다도 감동스러운 점은 공짜라고 해서 
그냥 손님들에게 알아서 즐기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쉐프 한 분이 직접 매대 앞에서 손님이 원하는 대로
정성스럽게 빵을 자르고 버터나 잼을 발라서
일일이 접시에 올려서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빵을 만들어서 요렇게 테이블까지
친절하게 배달(?)서비스까지 해 주신다.


 


아침을 거르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큰 부담없이
커피나 시원한 음료와 함께 맛깔스런 빵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니, 이 얼마나 행복한 서비스인가.

물론, 커피와 함께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테이크아웃을 할 시에는 개인 당 3개까지 포장이
가능하다. 그런데 실제로는 요렇게 후한 인심을
가진 쉐프님께서 3개가 훨씬 넘게 포장해 주신다. 
(포장할 시에는 무제한으로 빵을 싸 가지고 가는 모럴해저드를
방지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수량을 정해 놓은 듯 하다.)

 


"정녕 이 사실을 나만 몰랐단 말인가"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회사 바로 건너편에 있는 커피숍인데,
코 앞에 두고도 지금까지 이용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후회스럽기도 했는데, 뭐 그러면 어떠한가.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매일 아침 애용하면 될 일이다.

 


요즘 브랜드 커피숍에서 가장 싸게 파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만 해도 평균 4천원 대이고 여기에 더해 빵이나 
샌드위치를 추가하게 되면 제대로 차려 먹는 한 끼 식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8천원에서 만원이 쉽게 주머니에서 
빠져 나가다 보니 매일 아침 이렇게 먹는 것도 평범한 
직장인으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단돈 천원으로 이렇게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정말 행운이 아닌가. 여러분들도 바쁜 아침,
식사 거르지
 마시고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푸짐하고 맛깔스런
빵부페를
함께 즐기며 기분 좋은 아침 시작하기 바란다.^^

 


맛집 정보 : 서울 맛집, 강남 맛집, 논현 맛집, 베이커리, 카페, "테이크어반(Take Urban)"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00-7, 9호선 신논현역 3번 출구 바로 앞 빌딩 1층
전화번호 : 02-5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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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도서11번가, 교보문고]       

엊그제 경기도 광주에 있는 셋트장에서 TV광고 촬영이 있었습니다. 올해 가장 추운 날이었는데요. 그나마 야외 촬영이 아니고 셋트장 안에서의 촬영이라 다행입니다. 야외촬영은 날씨에 따라 촬영에 아주 많은 영향을 줍니다. 자칫 흐리거나 비나 눈이라도 내리게 되면 철수를 해야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때가 많습니다.

보통 TV광고는 하루를 풀데이로 찍거나, 1박2일 정도면 마무리가 되는데요. 짧은 시간이라고 볼 수 있지만 대신에 그 시간안에 집중적으로 모든 스탭이나 배우들이 몰입을 해서 끝내야 합니다. 날짜가 하루씩 늘어날수록 제작비가 기하급수로 늘어나기 때문이죠. 


보통 촬영 스탭이 2-30명 정도이고 집단으로 보조출연자를 쓰는 경우에는 전체 인원이 50명이 훌쩍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그 많은 인원들이 식사를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주위에 대형식당이라도 있으면 계약을 해서 먹기도 합니다만, 광고촬영이라는 것이 컨셉에 맞게 장소를 헌팅하다보면 주변에 식당이나 상가가 전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많은 인원들이 손쉽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일종의 '밥차'가 따라 오는데요. 아마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에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야외에서 빨리 많은 인원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끼니를 떼우는 수준이 아니라 반찬이나 간식이 정말 여느 식당에서 먹는 것 못지 않게 나오는데요. 오늘은 광고촬영장 밥차에서 제공되는 음식들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 그 퀄리티가 어느 정도 되는지 함 알아 보겠습니다. 

제가 촬영장에 도착한 시간이 낮 12시쯤 됐는데요. 점심시간이 돼서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촬영장 스튜디오 안에 들어 갔다가 밖에 나와 보니 떡하니 밥차가 있지 않겠습니까 어찌나 반갑던지 말이죠. 밥통의 크기나 쟁반의 사이즈가 정말 크군요.

처음엔 쟁반 크기를 보고 이렇게 큰 접시에 어떻게 음식을 다 채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요. 반찬의 종류를 보자마자 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찬의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오늘따라 유난히 종류별로 식탐을 내게 됩니다. 뭐 그냥 한 끼 떼우는 수준의 반찬이 아닙니다. 함 보실까요. 갈비찜에, 소시지볶음, 동그랑땡, 파스타, 김치, 미역국까지

부랴 부랴 접시에 맛있는 음식들을 담아서 식당으로 들어갔는데요. 이렇게 접시에 덜어 놓고 보니 여느 식당에서 먹는 것 이상으로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허겁지겁 점심을 먹고 나서 촬영장에 들어 갔는데요. 촬영이 진행되면서 시간이 지나니 슬슬 입이 궁금하기 시작합니다. 해서 뭐 먹을게 없나 하고 나가 봤더니 이렇게 오뎅이 있네요. ㅎㅎ 겨울에 뜨끈한 오뎅국물이라뇨. 일부러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날마다 사먹곤 하는데 오늘은 촬영장에 왔더니 횡재했습니다.

얼른 오뎅 몇 개를 챙겨먹고 후다닥 촬영장 셋트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광고촬영을 위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고생하신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오후 5시쯤 되어가니 요놈의 배가 또 요동을 칩니다. 한참을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밥차 사장님께서 감자튀김과 떡강정을 가지고 오십니다. 감자튀김이 두툼하고 양념까지 되어 있네요.

이렇게 한참을 주전부리를 하고 있는데 또 저녁을 먹으랍니다. 아까 낮에도 점심을 거나하게 먹었던지라 배가 부르기도 했는데요. "뭐 별다른 반찬이 또 있겠어?" 하고 가서 보니. 저녁은 아주 다른 메뉴입니다. 저 조그만 차에서 어찌 그렇게 많은 음식이 끊임없이 나오는지요. '밥딜러'라는 이름도 참 재밌습니다.


이렇게 많은 음식이 어디로 또 들어가는지 정말 이렇게 먹다가 배가 터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야외에 나오면 허기가 지는지 또 맛있더라구요.

든든하게 저녁까지 먹고 야간 촬영에 들어갔는데요. 저녁 9시가 넘어갈 때쯤 또 무언가 먹을거리가 제 눈앞에 펼쳐지더군요. 무슨 도시락 같기도 해서 저녁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도시락인가 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입가심용 과자와 빵이 들어있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나오는군요. 이게 오늘 촬영의 마지막 먹거리였는데요.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제 배가 묵직해짐을 느꼈습니다. 오늘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는 밥차의 추억은 잊지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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