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뮌헨여행/유럽여행/한국브랜드]독일여행에서
뜻밖에 만난 한국브랜드, 그 종류도 다양해..

누구나 해외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평소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보는 것들도 해외에서 만나면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고 뿌듯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불과 10년전만 해도 해외에 나가서 우리나라의 흔적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일부 대기업 브랜드를 가끔 만나는 정도 였는데요.


3년전 쯤 'Drinktec'이라는 음료기기 박람회가 있어 독일 뮌헨으로 출장을 간 적이 있는데요. 생각지도 않았던 우리나라 브랜드를 꽤 자주 만나면서 의외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야 중국이나 동남아에 가면 우리나라 브랜드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많이 높아지긴 했지만 독일이라는 선진국에서 우리나라의 흔적을 만난다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반갑기도 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했을 때 만났던 한국 브랜드입니다. 마침 그 때가 프랑크프루트 모터쇼가 있어서 그런지 한국 자동차 브랜드를 제일 먼저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 내려서 뮌헨으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고 조금 이동을 하니 국내 유명 전자 브랜드 광고물도 보입니다. 뭐 이제야 너무 유명한 브랜드라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브랜드죠.
 

뮌헨에서하룻밤을 묵고 다음 날 박람회장을 찾았는데요. 음료에 관련한 포장기기를 전시회라서 그런지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한참을 구경하다가 수 많은 해외 브랜드들 사이에서 발견한 우리나라 음료 브랜드,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큰 규모의 박람회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을 만나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 때만 해도 우연히 만난 한국 브랜드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박람회장을 이동 하면서 또 다른 브랜드를 만났습니다. 박람회장에 한 가운데 이렇게 떡 하니 걸려있는게 아니겠습니까.
 

한참을 둘러 보고 있는데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로된 포장제품들이 보입니다. 여기에도 우리나라 유명 주류 브랜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말이죠.
 

다음은 PET제품들이 전시 되어 있는 섹션으로 이동했는데요. 우리나라 유명 생수 브랜드가 눈에 띄었습니다. 
 

박람회장을 나오면서 '왜 이렇게 우리나라 브랜드를 생각 보다 많이 만날 수 있었을까'하고 생각을 해 보았는데요.

아마도 음료에 관련한 포장기기 박람회의 목적이 바이어들에게 자사의 포장기기를 판매하는 것이므로, 우리나라 음료에 관련한 브랜드들이 그만큼 많이 성장해서 주요한 고객으로 대접 받고 있는게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박람회장을 나와서 숙소로 이동하려는데 나오자 마자 또 다른 한국 자동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의 나라 독일에서 우니나라 자동차를 실제로 만나리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는데요. 감동 그 자체 입니다.
 

숙소 앞이나 버스로 이동할 때도 스쳐 지나가는 우리나라 자동차 브랜드를 볼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독일출장을 마치고 체코에 있는 체스키크룸로프 성을 갔는데요. 중세시대의 마을이 그대로 보존된 관광지 입니다. 여기서도 주차장에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떠세요. 여러분들도 해외에 나가서 한국브랜드를 만났을 때 저처럼 가슴 뿌듯한 경험들 가져본 적은 없으신가요?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 브랜드 이제 한국브랜드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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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여행/체코여행/플젠 맥주/필스너/필스너 우르겔]
체코 플젠에 있는 필스너 맥주공장, 그 규모와 역사에 놀라워..

보통 사람들은 맥주 하면 독일을 제일 먼저 떠 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은 1인당 맥주 소비량으로 보면 독일 보다더 많은 나라가 체코 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의 대명사인 버드와이저도 사실은 체코의 맥주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체코에는 대표적인 맥주가 2가지가 있습니다. 그 하나가 지금 버드와이저의 원조인 체스케 부데요비에서 생산되는 '부드바이저 부두바'이고 플젠 지방에서 생산되는 '필스너'입니다. 필스너 맥주는 물의 경도가 낮고 은은한 맥주 빛깔로 맛이 깨끗해서 오래 전부터 유럽전역에서 사랑 받아 온 맥주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체코 맥주의 자존심인 플젠에 있는 필스너 맥주 공장 방문기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프라하에서 90km정도 떨어져 있는 플젠의 필스너맥주 공장은 체코의 대표 여행지로 선정되어 있으며, 공장 방문자체를 관광상품화할 정도로 견학코스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입구부터 맥주공장답지 않게 웅장한 모습입니다. 공장 안에는 이렇게 마차가 있는데 그 예전 맥주 를 실어 나르던 모습을 연상케 하는군요..
 


공장 전경입니다. 그 규모도 규모이지만 165년의 역사를 자랑할 정도로 역사적인 전통이 묻어 납니다.
길다란 굴뚝 모양의 탑들이 인상적입니다.
 


이젠 공장 내부로 고고씽...첫번째로 간략한 회사 소개 영상을 보고나서, 맥주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맥아 원료부터..마지막 완제품까지..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종류별로 샘플 키트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맥아 선별이후 맥아를 가공하는 과정 중에 필요한 생산 설비 등을 미니어처형식으로 만들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엔 맥아를 적정온도에서 볶아 주거나 발효시키는 탱크들입니다. 그 규모가 대단합니다.


각 탱크들이 내부는 어떤 모습인지 함 볼까요..아래 보이는 커다란 날개가 돌아가면서 맥아를 골고루 섞어서 볶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제조공정 견학을 마치고, 필스너맥주 공장의 하이라이트인 지하저장, 운반 장소로 이동해 볼까요...무려 15년이상걸려서 지하에 건설을..했다고 합니다. 마치 지하요새를 지어 놓은 듯 합니다.
 


이렇게 커다란 오크통을 중심부방향으로 약간 기울여서 ....꼭지를 돌리면 맥주가 그 자리에서 나옵니다...여기서 바로 마신 맥주의 맛이란..
 


여기는 저도 처음엔 뭔가 하고 궁금했는데요 위쪽을 보시면 네모난 구멍이 있죠..겨울에 눈을 여기에 저장해 놓고..얼음창고로 사용했다고 합니다..그 깊이와 넓이가 대단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장견학을 마치고 공장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을 갔는데요..공장에 있는 레스토랑이 뭐 대단할까 생각했었는데 아주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었답니다. 친절하게 디저트까지...
 


동유럽 여행 하시면서 체코여행 가실 일 있으시면, 프라하만 가지 마시고 플젠에 있는 필스너 우르켈 맥주공장에 들르셔서 견학도 하시고 시원한 맥주도 한잔 꼭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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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동화 속 중세도시 체스키크룸로프를 가다' 라는 주제를 통해 마을의 탄생배경, 도시의 구석구석 거리 풍경, 중앙광장, 성 비투스 교회, 등을 보여드렸는데요. 일전에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하지 못했던 체스키 크룸로프 성에 대해서 오늘은 포스팅 해 보려고 합니다.
체스키 크룸로프 성 전경

△ 성 비투스 교회 앞에서 내려다 본 체스키 크룸로프 城 전경

체스키 크룸로프 성은 13세기 영주에 의해 건축 되었으며, 체코에서는 프라하 성 다음으로 크기와 위용을 자랑합니다. 또한 성 안에는 각자 독립적으로 동시에 공연을 할 수 있는 바로크 양식의 움직이는 공연 무대를 갖춘 극장들이 있습니다.
성 전체의 조감도 입니다. 한 눈에 성 전체의 구성을 알 수가 있고, 아기자기 하면서 그 규모도 상당합니다.
이렇게 성 안에는 각 공연의 성격이나 규모별로 무대를 갖춘 극장들이 다수가 존재 합니다.
맛 있는 점식식사를 마치고, 중앙광장을 거쳐 성을 가기 위해 내려 가는길..꽤 많은 관광객들이 보이죠.
강 아래 다리쪽에서 본 성벽 전체의 모습. 성벽전체가 강으로 바로 이어지는 낭떠러지처럼 되어 있어요..
성으로 들어가기 위한 첫번째 관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성을 포함해서 성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건물까지 포함한 가장 외곽의 성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외곽의 성문을 통해 들어가게 되면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이 있답니다.
본성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전 영주가 필요한 식량 등을 저장해 두었던 저장창고가 보입니다. 우리나라 곳간과도 매우 비슷한 모습이죠..
여기 이역만리 체코의 크룸로프성에서도 반가운 우리나라 현대자동차를 만났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앞뒤 여기저기서 찰칵 찍어 댔는데요..
이제 성의 외곽을 지나 본격적으로 성 내부로 들어가는 관문입니다. 사실 여기 성에는 성문들이 여러개로 겹겹이 있어서 중세 당시 요새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렇게 들어가자마자 커다란 광장과 예쁜 분수대도 있답니다. 양파의 껍질을 벗기듯 들어가면 갈수록 신기한 장소들이 계속..
바로 아래서 올려다 본 캐슬타워의 모습..타워 안의 관광객들 모습도 보이죠..
광장을 지나면 이렇게 성 내부로 들어가는 또 다른 관문이 나오는데요. 들어가는 입구 왼쪽을 보니 2008년도에 EU연합에서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는 인증마크가 보이네요..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조그만 제 3궁정이라고 불리우는 스퀘어 가든이 나오는데요..자세히 보시면 대리석 모양을 하고 있지만 개보축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실제 대리석이 아닌 밋밋한 벽에 그림으로 그려 놓은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성의 중심부 전망대로 가는 통로인데요..왼쪽으로 처음 이 마을에 들어와서 마을로 가기위해 건넜던 이발사의 다리가 보이네요.
여기가 마을을 들어섰을 때 처음으로 올려다 보았던 성과 성사이를 연결시켜주는 교량 역할을 하는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를 빠져나와 늘어선 성벽들이 보이구요 성벽 틈 사이로 내려다 본 마을 전경이 마치 동화 속 나라에 온 느낌입니다.
성벽을 지나서 돌아 나오다 보면 이렇게 확 트인 정원이 있답니다. 말 그대로 성 옆에 있는 공중정원인데요. 이렇게 높은 위치에 꽤나 넓은 정원이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크룸로프 城 투어를 모두 마치고 반대편 길로 내려왔습니다.

체스키 크룸로프에 대해서 2회에 걸쳐 포스팅을 했는데요. 중세에 제가 만약 이 도시에 살았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마을 사람 모두가 왕자와 공주처럼 살지 않았을까 하는 동화적 상상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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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 옥토버페스트를 구경하고 프라하로 가는 도중 동화 속에 나올법 한 중세도시 '체스키 크룸로프'를 다녀왔습니다. 영화 일루셔니스트와 아마데우스의 영화 배경이기도 했던 이 도시는 1992년에 도시전체가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체스키 크롬로프 성

△ 체스키 크롬로프 성 전경

13세기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이 마을은 프라하에서 흐르던 블타바강을 S자로 끼고 있는 마을이며 300여개 이상의건축물 모두가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체스키의 어원은 체코어로 보헤미아의 것이라는 뜻이며, 크룸로프는 강의 만곡부의 습지라는 의미입니다. 18세기 이후에 지어진 건물은 하나도 없다고 하니 중세에서 시간이 멈춰진 듯한 도시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저와함께 동화 속 마을로 들어가 볼까요.
마을입구에 있는 마을 전체 안내도인데요. 블타바 강 줄기를 휘감고 강 중심에 섬 같은 마을 중심부와 강 주변으로 체스키 크룸로프 성이 보입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큰 성벽의 입구입니다. 마치 차원이 다른 동화 속 나라로 이동하는 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마을 입구인 성문을 지나서 조금 걸어들어가면 섬처럼 생긴 마을 중심부로 들어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다리입니다.

마을 여기 저기에 이렇게 예쁘고 조그마한 특산품점이나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가게들마저도 중세도시의 일부분처럼 고풍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건물 사이 사이가 미로 같은 골목길로 이어져 있는데요..어느 골목을 가도 그 주변의 건물들과 배경이 하나의 미술작품처럼 잘 어울리죠.^^
마을 곳곳에 자그마한 레스토랑과 박물관, 그리고 전시공간들이 있는데요.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문화적 코드를 풍성하게 보여주고 있더군요.
간판 하나하나, 포스터, 각종 동상들, 심지어는 공중전화 부스까지도 도시전체가 하나의 완성된 작품처럼 느껴지게 하는 오브제 역할을 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여기저기 골목길을 누비고 다녔더니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요. 여긴 마을 중심부에 있는 중앙(콩코드)광장 입니다. 중간에 보이는 높은 탑은 페스트 퇴치 기념으로 세워진 성삼위일체탑 이랍니다.마지막 '상해반점'이라는 간판이 이 도시와는 어울리지 않고 낯설게 보여지기도 합니다.
여긴 마을에서 제일 오래된 세인트 비투스 교회 앞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직접 들어가 보지는 못했어요..
비투스 교회 맞은 편 길로 가다 보면 마을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공간이 있습니다. 멀리 체스키 크룸로프 성이 보이구요. 빨간 색 지붕 예쁜 집들도 보이죠.
파노라마 기능으로 마을 전체를 한 번 찍어봤어요...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서 식사 하기위해 들른 레스토랑인데요. 모든 음식을 저렇게 직화로 직접 굽더라구요. 식당 내부는 각 방 사이 사이가 동굴처럼 연결되어 있답니다.
점심은 우리나라로 하면 모듬정식 같은 걸 시켰는데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그리고 부침개와 으깬감자가 나왔는데요 불로 직접 구워서 그런지 맛이 담백하고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이는 술은 체코 전통 술인데요 우리나라도 삼계탕 집에 가면 인삼주 주잖아요. 그런데 맛이 약간 활명수 같았습니다.

아직 마을의 하일라이트인 체스키 크룸로프 성을 못 보여드렸는데요.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성입구부터, 성주변건물, 그리고 하늘정원 등은 다음 번에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저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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