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란 쉽게 말하면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것처럼 흔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특이하거나 별 다른 것이 아닌 정말 평범하고 우리 일상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이라는 거죠.

저두 처음에는 다음뷰를 보면서 일상다반사라는게 왜 있을까..정말 평범한 얘기들일텐데..뭔가 특별하게 전문지식을 습득하거나 하는 카테고리도 아니고 평소에 관심이 있는 연예인들 이야기도 아니고 말이죠.

그래서 처음 블로그를 했을 때는 '그저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들이 뭐 별거 있겠나' 싶어 보지도 않고 제가 관심이 있고 원하는 분야의 글들만을 편식을 했었는데요..

일상다반사

△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어떻게 맛깔스러운 컨텐츠로 다시 태어날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마케팅이라는 내용을 기반으로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그냥 제 경험과 제 지식을 기반으로 글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을 반복하다 보니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없더라구요. 제가 지금껏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대학생들, 사회초년생들을 만나 보면 '너도 나도 마케팅 하고 싶어요' 하는 사람들을 꽤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것 조차도 제 업무 영역 안에서 제가 관심이 있는 사람들 위주로 만나다 보니 그럴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컨텐츠 제한도 없는 블로그 세계에서는 마케팅이라는 화두에 관심을 가질만한 사람이 극히 일부분일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우물 안의 개구리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케팅스토리, 신입사원스토리, IT스토리, 포토스토리, 푸드스토리...그리고 내 블로그를 완성하는 마지막 화룡점정 - 라이프스토리(일상다반사)

그래서 제 블로그의 카테고리 운영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는데요. 결국은 일정 기간 이상을 지속적 컨텐츠를 생산해 내려면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카테고리를 가져가야 하고, 또 하나는 내가 아닌 내 이웃이 관심이 있어할 만한 컨텐츠를 동시에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이렇게 생각을 하고난 이후에도 그렇다면 어떤 카테고리를 가져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요. 먼저 제가 할 수 없는 걸 먼저 제외 해 보자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껏 전혀 경험이 없거나, 제 일상의 범주에 들지 않아서 많은 시간을 소요할 수 없는 카테고리를 배제하고 대신에 새로운 관심과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뭘까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마케팅이외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후배들에게 해 주던 덕담들을 정리하고 있는 신입사원스토리, 온라인광고와 소셜미디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하게된 IT스토리 등을 마케팅스토리로 묶어 냈는데요. 이렇게 묶어내도 매번 소재가 빈곤하고 매력 있는 컨텐츠를 생산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라이프스토리

△ 제 블로그는 여러 카테고리를 돌고 돌아 결국 일상다반사로 완성된 느낌입니다.


그래서 직접 내 스스로가 무언가를 배우면서 나처럼 배우고 있는 또 다른 분들에게 내 경험을 공유하고자 사진에 관련한 포토스토리를 만들게 됐고, 평소에 관심이 있던 요리나 맛집에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푸드스토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내 일상의 이야기를 나만의 시각이나 관점으로 만들어 보고자 라이프스토리를 만들게 됐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서 마지막으로 일상다반사에 안착한 것이죠.

왜 재미있고, 의미있고, 관심있는 일상다반사가 몇몇 분들한테만 매일 매일  생겨나는 걸까요?(왜 나한테는 이런 일이 없을까...)

라이프스토리를 카테고리로 설정하고 나서 다음뷰의 일상다반사 섹션을 유심히 살펴 보았는데요. 처음에는 다음뷰에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을 보고 '왜 유독 저 분들만 저렇게 글을 올리는걸까?'하고 궁금해 했었는데요. '왜 몇몇 분들한테만 그렇게 재미있고, 의미있고, 관심가질만한 일상적인 일들이 매일 일어날까?' 이런 궁금증 말이죠.

그런데 차근 차근 며칠을 두고 그 분들의 글을 읽어 보니 유독 그 몇 분들한테만 주목할만한 일상의 이야기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한테 일어나는 일상에 대한 사실들에 대해서 그 분들은 남들 보다 더 관심 있게 지켜 보고 기록하고 있으며 일상의 사실을 그대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글쓴이의 색깔로 재가공해서 흥미롭고 가치있는 컨텐츠로 다시 만들어낸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일상다반사'에 글을 올리는 블로거분들은 이미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내용, 그래서 당연한 것이라고 느끼는 것들을 독특한 본인만의 관점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로 저에게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평범하게 지나쳤던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건 다른 블로거분들하고 공유하면 많은 공감대가 있겠다. 또는 이런 것들은 다른 분들의 조언을 구해봐도 괜찮겠다. 때로는 불만이나 네거티브한 이야기도 공유를 하게 되면 사회 전체적으로 조금이라도 그런 일들이 나로 인해서 개선이 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들로 평범한 일상에 의미부여를 하게 됐습니다.

즉, 일상다반사적인 컨텐츠를 만들어 내려고 하다 보니 제 스스로의 일상생활이 변화가 된 것이죠. 온라인이 현실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에 나만의 색깔을 입히고, 나만의 의미부여를 통해서 맛깔스러운 컨텐츠로 다시 태어나야 진정한 '일상다반사'

어찌 보면 참 아이러니할 수도 있는데요. 일상적인 이야기의 소재가 무궁무진하고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런 이유로 그 내용이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라면 많은 관심을 받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내 주위에서 소소하게 일어나는 일상의 소재는 평범하지만, 결국은 나만의 색깔, 나만의 철학으로 재가공 시켰을 때 비로소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주는 값어치 있는 컨텐츠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결국 일상다반사는 누구나 한두번쯤 겪어봤음직한 일상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다른 그 어떤 카테고리에 비해서 넓은 커버리지가 기본적으로 확보되고, 평범한 사실에 나만의 의견이나 관점을 덧붙이면 맛깔스러운 컨텐츠로 재생산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거나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일상다반사'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으며, 저 이외에도 수많은 블로거의 글들이 오늘도 끊임없이 '일상다반사'섹션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나만의 Insight' 을 가지고 저와 함께 일상다반사에 도전해 보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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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이웃 블로거 '오러'님의 블로그를 방문 했다가 '블로거가 방문자에게 원하는 것'이라는 글을 읽고 참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글을 한참 읽고나서 문득, 그렇다면 '블로그를 방문 하는 사람들은 블로거들에게 무엇을 원할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저두 이제 블로그를 운영한지 1년 정도 되어 가는데요.돌이켜 보면 지금껏 제가 지속성을 가지고 상대적으로 관심이 있고 잘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들을 위주로 카테고리를 만들거나, 분류해 가면서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제 블로그를 방문 하는 사람들이 제 블로그에서 무엇을 얻고자 할까하는 생각 보다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 위주로 운영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번 기회에 블로그 방문자들은 과연 블로거들에게 무엇을 원할까 하는 것을 주제로 제 나름대로 고민했던 생각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 관심이 있거나 필요한 정보 및 지식을 원한다.

상당부문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자들이 본인이 관심이 있거나 궁금한 부분에 있어서의 정보나, 지식 그리고 해당 블로거의 경험을 얻기위해서 블로그를 방문한다고 생각 됩니다. 물론 정보를 제공해 주는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뉴스가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뉴스를 확인하지 않고, 또는 뉴스를 확인하고 난 이후라도 블로그를 방문 하는 이유는 그 누군가가 말했듯이 있는 사실을 그대로 나열하는 뉴스와 달리 블로그는 글쓴이의 열정이 녹아 들어가 있기 때문이리라 생각 됩니다.
미스터브랜드 블로그

△ 저두 처음엔 제 전공인 마케팅이야기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책이나 잡지, 전문가 칼럼 등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얻기 위해서 활용하는 매체들이 있습니다만, 특정분야의 카테고리에 대한 지속적인 컨텐츠 제공의 한계가 있고, 물리적으로 그런 내용을 찾기 위한 Search cost가 상당부분 소요되는 것이 사실인데, 블로그가 활성화 되면서 왠만한 카테고리는 각각의 분야에 전문가 수준의 블로거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책이나 기타매체와 달리 컨텐츠를 제공하는 블로거와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비교적 고가이면서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사전 정보를 충분히 알고 판단해야하는 고관여 제품의 구매결정에 있어서는 메이커가 제공하는 상세한 정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찾는 이유는 메이커 위주의 일방적인 전달 방식의 컨텐츠가 아닌, 나와 비슷한 정도의 생각을 가진 또 다른 유저들이 실제로 경험해보고 느낀 것들에 대한 컨텐츠를 보았을 때 훨씬 더 큰 공감과 이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블로그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2. 나와 비슷한 철학, 가치관을 가진 컨텐츠의 공감을 원한다.

블로그를 방문 하다보면 다양한 이슈 또는 주제에 대해서 블로거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의견, 지식에 관련해서 많은 글들을 볼 수 있는데요. 모두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객관적 사실을 기초해서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와는 달리 대부분의 블로그는 블로거 개인의 직관이나 경험에 의존한 컨텐츠가 대부분이기에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이나, 특정 연예인에 대한 호불호에 대해서도 많은 글들을 접하면서 방문자는 내가 가지고 있던 평소의 철학이나, 사고방식, 그리고 호불호에 비추어 비슷한 견해를 가진 블로그들을 만나면서 본인의 평소의 생각에 대한 확신이나 공감을 갖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본인과 반대의 생각이나 성향을 가진 글들을 보면서 균형적인 시각을 갖추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겠죠.
미스터브랜드 블로그

△ 내가 관심이 있고, 자주 소통할 수 있는 이웃블로거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그런데 사람 심리라는 것이 아무리 좋은 글도 평소 자기생각과 다르면 반박의 논리를 만들어내게 되고, 비판을 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고, 반대로 본인의 의견과 같거나 비슷한 가치관을 지닌 블로거들을 보면 응원하고 싶고 더욱 자주 소통하고 싶은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이런 이유로 블로그스피어에서도  '유유상종'이라는 사자성어가 통용되는게 아닐까요.

3. 블로그를 방문함으로써 해당블로거가 내 블로그에 관심을 갖기를 원한다.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은 다양한데요. 누구한테 본인의 글을 공개해서 주목이나 관심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일기형식으로 본인의 일상을 돌아 보는 정도로 운영되는 블로그를 제외한다면, 그 어떤 목적을 가지고 운영을 하든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본인의 컨텐츠가 주목 받고 관심을 갖기를 원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블로거들이 본인의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기를 원한다면 기본적으로 본인이 잘 이야기할 수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컨텐츠를 꾸준하게 일정 기간 동안 이상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컨텐츠가 아무리 좋아도 내 블로그의 존재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알리지 못한다면 주목 받기가 힘든데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블로그의 포탈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음뷰와 같은 메타블로그에 글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다음뷰 메인

△ 메타블로그에 글을 발행하는 대부분의 블로거는 메인노출 등을 통한 노출극대화를 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메타블로그에 글을 발행하고 활동을 하다보면, 대부분 조회수와 추천에 의해서 본인의 글이 주목을 받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데 그렇게 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중의 하나가 블로거 이웃을 사귀는 것입니다. 즉, 내가 다른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원하는 것 중의 하나가 내가 해당 블로그를 방문하고 관심을 가짐으로써 해당 블로거도 마찬가지로 내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는 것일 겁니다.

즉 본인 블로그의 컨텐츠가 아무리 좋아도 평소에 다른 블로거들을 방문하거나 추천하는데 소홀하다면, 반대급부로 본인의 블로그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관심도 그만큼 멀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본인의 성향과 관심정도, 평소의 가치관이 비슷한 이웃 블로거들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 일련의 소통관계의 빈도나 강도에 의해서 블로그 세계에서도 비슷한 성향을 가진 '블로거 이웃'이라는다양한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유지되고 있습니다.
미스터브랜드 블로그

△ 이제 다른 사람들이 관심이 있어할만한, Life story 카테고리를 확장 중입니다.


결국,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방문자가 왜 내 블로그를 방문할까'라는 부분을 고민하다 보면 내 생각위주의 컨텐츠도 중요하지만, 내 글을 보는 유저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를 명확히 하게 되고 그에 따른 블로그 운영 방향도 조금은 더, 내 글을 소비하는 유저들입장으로 바뀌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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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웹1.0과 달리 웹월드 상에서 자유롭게 검색이 된다는 점인데,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 포스팅을 함에 있어서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를 고려해야 함은 아주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 입니다. (개인다이어리 형식으로 본인만의 글쓰기를 하는 사람은 또 다른 이유에서 검색최적화를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검색최적화라는 이슈가 한두해 나온 얘기도 아니고, 기존 블로거분들께서도 아주 다양한 형태의 검색최적화에 관련한 이슈제기나 포스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거마다 검색최적화 하는 방법이 다르고, 검색엔진마다의 검색 알고리듬이 다르며, 컨텐츠의 질이나 양, 그리고 타이밍 등 검색최적화를 결정하는 수 많은 변수들이 존재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저는 최근 제가 경험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제 나름의 검색최적화 방법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부분 저의 주관적인 입장이 반영되고, 사람마다의 다른 환경들이 있으니 '아 이렇게 하는 것도 검색최적화 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구나!'정도로 공감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특히, 저처럼 블로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신 초보 블로거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결국 나의 포스트가 검색에 제일 잘 노출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려면, 극단적으로 본다면, 철저하게 수요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현재 시점에서 유저들이 가장 관심이 있는 Topic을 나만이 포스팅했다면, 결국 내글만 노출이 되므로 관심 있는 모든 유저들이 제 블로그에만 들어오겠죠.

이런 극단적인 가정이 아니더라도, 결국, 검색 상위에 노출이 된다는 것은 평소에 유저들이 관심이 있어할만한 내용이면서 남이 가지고 있지 않은 내용을 나만이 가지고 있거나, 남이 가지고 있는 내용을 내가 동시에 가지고 있더라도, 남들 보다 더 정확하게, 풍부하게 가지고 있으면 된다는거죠.

덧) 물론, 검색엔진마다의 알고리듬이 다르고, 처음 블로깅을 시작할 때는 아무리 내 글이 좋아도 이미 검색엔진에 Trust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이트나 블로그에 비해서 뒤로 쳐질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것은 일단 기타블로그와 내 블로그가 검색엔진에 비슷한 수준의 Trust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정 수준까지 각 검색엔진에 본인의 블로그가 신뢰를 줄 수 있는 포스팅은 초기에 꾸준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검색최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스팅의 질과 타이밍이라고 생각 됩니다. 얼마나 유저들이 관심이 있는 내용을  예측하고 재빠르게 대응하면서, Valuable하게 가공해서 포스팅을 하느냐가 관건인거죠. 즉, 어떤 이슈가 발생하기 전에 내 글이 미리 포스팅되어 있거나, 이슈가 될만한 시점에 제 글이 제일 먼저 올라온다면(모든 검색엔진이 모든 사이트에 대해서 비슷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다른 비슷한 글들이 올라오기 전까지 제 글이 제일 많이 검색이 될 것이며, 그 내용의 수준이 높다면 왠만한 다른 글들이 올라와도 검색 상위에 계속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결국, 글의 내용과 글을 Release하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글의 내용이나 질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천차만별이고 일정한 수준을 절대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으므로 오늘은 주로 글을 발행하는 타이밍포커스해서 제 경험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BC 9시 뉴스를 보다가 뭉클한 내용이 있어서 보자마자 위와 같은 내용을 포스팅했는데요^^



다음뷰의 추천수나 조회수가 꽤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블로깅을 한 지 보름정도만에 올린 글이므로 블로거 이웃도 없고 다음뷰에 대한 지식도 없을 때라는 걸 감안하면 작은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다음 검색에서도 최상위에 노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번 경우는 사실, 글의 Quality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운 좋게도 남 보다 먼저 제 글이 포스팅이 돼서 상대적으로 상위에 노출된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네이버 검색에서도 최상위는 아니지만, 2번째로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은 제가 기아와 SK 야구경기를 보고 있던 중 9회 2사까지 SK가 3대 2로 앞서고 있었기에 큰 이슈가 없었는데, 김원섭 선수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쳐서 역전이 된 경우라 이슈가 되겠다 싶어 부랴 부랴 글을 올렸습니다.



올리고 난 지 1-2시간 후 유입경로 분석을 해 보았더니 이렇게 다음. 네이버 검색을 통해 '김원섭, 만루홈런, 기아 등'의 검색어로 유입이 되더군요.



이건 다음에서 '김원섭 역전만루홈런'이라고 검색했을 때의 결과인데요, 제 블로그가 최상단에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물론 키워드를 정확하게 검색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례를 보여드리기 위해 정확하게 입력했습니다.)



네이버도 똑같은 검색어로 검색을 했는데요 통합검색으로는 일단, 안 잡혀서, 블로그검색을 해 봤더니 5번째 정도에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 검색을 하다 보니 느낀건데 제 블로그가 네이버 보다는 다음 검색엔진에 신뢰를 주고 있는 듯 합니다.
똑 같은 검색을 하면 상대적으로 다음이 네이버 보다 더 상위권에 노출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서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 봤더니 다음 같은 경우, 위의 검색 결과를 보시면 내용아래 본인 블로그 주소와 이름이 나오는데요 그 옆에 보시면 "추천"이라는 네모 박스가 보이시죠? 저렇게 본인의 블로그가 되어 있으면 다음에서 본인의 블로그를 신뢰한다는 의미이고 같은 주제라면 상대적으로 검색 상위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네이버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다음블로그 컬렉션의 다음 검색창에서 본인의 블로그 주소를 쳐 보세요. "추천"이라는 태그가 달려 있으면 여러분 블로그도 다음에서 상대적으로 신뢰한다는 의미 랍니다.

간단하게, "최승식씨", "김원섭 역전만루홈런" 이야기로 검색 최적화가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드렸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둘 다 내용이 충실하거나, 복잡하기 보다는 말 그대로 단신성 기사 내용을 간략하게 포스팅 했는데 타이밍이 적절해서 검색에 잘 노출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인천세계도시축전"관련 내용을 사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인천세계도시축전은 8월7일(금요일)에 개막을 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도시축전 관련한 마케팅을 하고 있어서 개막 전 리허설 때 다녀와서 8월6일에 관련 포스팅을 한 번 하고, 개막식 참여 이후 8월7일 이후 2번 해서, 총 3번의 관련 포스팅을 진행했었는데요. 결과를 함 보실래요.



8월 6일 도시축전 관련 첫번째 글을 포스팅한 이후 검색어 유입이 되기 시작됐구요.



이후 8월7일, 8일 시간이 지나면서 다음, 네이버에서의 검색어 유입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유입키워드에 있어서도 인천세계도시축전 키워드가 8월10일 이후부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도시축전이 1회성 행사가 아니라 80일 간 진행되는 행사이고, TV나 인터넷에서 계속해서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검색어 유입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서 '인천세계도시축전'으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제 포스트가 상위 1,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역시 다음 검색엔진이 제 블로그를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네이버는 4번째로 밀려 있네요. 사실 도시축전 관련 포스팅이 개막 이전에 제 글밖에 없었을 때는 네이버에서도 최상위에 랭크가 되어 있었구요. 개막이후 관련 글들이 포스팅 되면서 제 글이 밀리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이상 간략하게 제 사례를 통해서 검색최적화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드렸구요, 물론, 포스팅의 내용구성에 있어서 검색최적화를 위한 간략한 방법론들이 있습니다만, 그런 내용들은 이미 여러분들도 모두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또한 각 포탈측에서도 검색알고리듬을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Tactial한 방법 보다는 원론적으로 남 보다 빠르게 좋은 글들을 자주 올려야만 검색최적화가 잘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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