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9일(금요일) 슈퍼스타K3 5회가 방송됐다.
이 날 5회 방송에서는 지역예선에서 뽑힌 150팀이
태백에 2박3일 동안 머물면서 슈퍼위크의 결선을 거쳐
최종 TOP10에 들기 위해 결전의 무대를 치뤄야 하는
첫날 밤의 개인 미션과 콜라보레이션 미션이 진행됐다.

개인 미션이야 말 그대로 개인의 실력을 보여주면 되지만,
콜라보레이션 미션의 경우에는
개성도 필요하지만, 하모니도 필요하다.

10곡의 미션곡이 발표돼고 본인이 부르고 싶은 노래가
같은 사람들끼리 한 조가 돼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시스타의 마보이에
가장 많은 10명의 참가자가 몰리게 된다.

신지수


예선전에서 허각의 오랜 교회 동생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던 신지수가
바로 이 조의 조장을 맡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서로가 맡아야할 파트가
너무 쪼개지면서 일부 조원들은 하모니 정도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팀내 불협화음이 발생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를 조정하고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서
조장인 신지수의 태도나 행동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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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레이션 미션 수행 과정]

남자가 메인 보컬이 되고, 여자가 화음을 넣자는 주장에
그렇게 되면 노래가 지저분해진다고 반박,

필규오빠가 서브하면서 악기까지 해 달라.
건율 오빠는 그냥 받쳐라.
여자 위주의 곡이다. 등의 일방적인 역할 지시

여자들만 따로 모아 놓고
모든 사람의 파트를 본인이 독단적으로 선정,
예림이는 싫다고 하는데도 강제로 랩을 배정
한 파트도 소화하지 못하는 멤버들이 속출

보다 못한 제작진이 두 팀으로 나눌 것을 권고
팀을 나누는 기준이나 멤버 결정에 있어서도
필규오빠가 기타가 있고, 건율 오빠는 젬베가 있으니

기타조와 젬베조로 나누자고 하며
본인은 젬베조를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결정 함.
신지수, 이건율, 손예림, 이소리, 박장현이 한 조가 됨.

이러한 일련의 미션 수행과정 중의 신지수의 행동에 대해
네티즌들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의견의 논란이 가열된 상태다.

첫째, 본인만을 위한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이었다.

첫번째의 경우 콜라보레이션 미션을 함에 있어서
전체를 조율하고 이끌어나가야할 조장의 위치에서
조원들을 배려하지 않고 본인만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피력하며 강제로 의사결정을 강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본인이 처음에 "제가 하고 싶은 파트는 미루고

서브로 밀어 주는 식으로 하겠다."고 말은 해 놓고
실제로는 일방적으로 본인이 돋보이는 파트를 맡고
다른 조원들의 파트도 모두 정했다는 것이다.
결국 본인 혼자만이 돋보이려고
다른 조원들의 희생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둘째, 누군가는 그 상황에서 빠른 결단이 필요했다.


두번째는 단 하룻밤이라는 짧은 시간에
완벽한 호흡을 맞춰야 하는데
모든 조원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다가는
모두가 피해를 본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신지수처럼 상황에 맞게 빠른 결단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최대한 연습시간을 확보해서
전체적으로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신지수가 본의 아니게 악역을 맡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콜라보레이션 미션을 선 보이는 무대에서도
앞 부분의 박장현이 가사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을
곧 바로 다음 파트로 뛰어 넘는 순발력을 보여줌으로써
무사히 무대를 잘 소화해 낼 수 있었는데,
이를 두고 윤종신은 '지수씨의 결단력이 빛났다'고 칭찬했다. 


셋째, 노이즈 효과를 노린 제작진의 일방적인 편집이었다.


마지막으로는 작년의 김그림처럼 제작측에서
신지우 위주로만 편집을 해서 보여주다 보니
이슈화가 되고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겼다는 것이다.

즉, 누군가 이슈가 될만한 대상을 통해
노이즈를 일으키는 과정에서 신지수를 활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크리스티나조와 번갈아 가면서
신지수를 보여줌으로해서 더욱더 그녀의 이기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장면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갔다는 것이다.


내가 리더였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

세 가지 의견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판단된다.
그런데 필자의 견해로는 두번째와 세번째이유가
조금은 더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어찌됐든 방송프로그램이야 시청률을 담보해야하고
그렇게 하기위한 편집은 피할 수가 없다고 본다면
일부 제작측의 의도적인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며,

이기적인 독단이냐, 합리적 결단이냐 하는
부분에 있어 이 번 신지수의 행동은
작년 김그림이 무조건적으로 본인이 살아 남기 위해
일방적으로 주장했던 상황과는 조금은 달리 보여진다.


일부 일방적인 주장이나 행동은 보여지나,
짦은 시간 내에 조금이라도 연습시간을 확보하고
해당 조원들이 만들어 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빠른 의사결정이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본다면,

아직 그들의 미션결과가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우유부단한 상태로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해
모두가 공멸하는 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보여진다.

물론,어렵고 선택하기 힘든 가정이긴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할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한정된 시간 내에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면

모두가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상황 하에서
최적화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과연 리더는 어떤 결정을 해야할까"에 비추어서
신지수의 행동과 의사결정에 대한 평가를 해 보면 어떨까.

[이미지 출처 = CJ E&M, "슈퍼스타K3" 화면캡쳐, 인용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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