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분당의 한 셋트장에서 광고촬영이 있었는데요. 오늘의 컨셉은 '반지의 제왕'입니다. 즉 주인공들과 건달프가 약속의 땅을 향해 모험을 떠나는데, 커다란 바다를 만나게 되고 마침내 건달프의 주문으로 바다가 갈라진다는 내용입니다. 그 중간에 '골룸'이 등장하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골룸'연기의 최고봉은 개그맨 조혜련씨인데요.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이 있었으니 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 김경진씨입니다.

그 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혜련씨의 '골룸'연기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로서는 '김경진씨가 과연 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한편에는 워낙 김경진씨의 표정연기가 다양하고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는데요. 실제로 보니 그 외모와 행동이 TV에서 봤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그냥 얼굴만 보고 있어도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개그맨 김경진

셋트장은 전체적으로 반지의 제왕 느낌이 나도록 큰 바위들이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아마 이런 커다란 바위들 사이에서 김경진씨가 '골룸'연기를 보여주는게 아닐까요.

개그맨 김경진 골룸
골룸 김경진 셋트장

셋트가 모두 준비 된 다음, 이제 '골룸'으로 변신을 해야할 차례인데요. 어떻게 변신할 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자 그러면 저와 함께 분장실로 가보실까요. 처음에 봤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이렇게 서서히 '골룸'의 모습으로 변해 가는 그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는데요.

개그맨 김경진 골룸 분장
개그맨 김경진 골룸 분장2
개그맨 김경진 골룸 분장3
개그맨 김경진 골룸 분장4

오늘 개그맨 김경진씨와 함께 출연하게 될 각종 생선들입니다. 바닷가 표현을 강조 하기 위한 고등어를 비롯해서 굴비와, 문어 등 각종 생선들이 즐비 하네요.

개그맨 김경진 고등어
개그맨 김경진 골룸 조기
개그맨 김경진 골룸 문어

요렇게 바위 주변에 바닷가 느낌이 나도록 조그만 게들과 미역도 여기 저기 셋팅을 해 놓구요.
개그맨 김경진 골룸 촬영 현장
개그맨 김경진 골룸 촬영스텝
개그맨 김경진 골룸 게

이렇게 모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에 드뎌 1시간 30분만에 오늘의 주인공 '골룸'이 등장했는데요. 오호~~이건 정말 반지의 제왕에서의 딱 그 '골룸'입니다. 머리카락은 미역으로 표현했네요. 주변에 있던 촬영스탭들도 모두가 빵 터졌습니다. 오늘 김경진씨의 연기가 한껏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개그맨 김경진 골룸 촬영장
개그맨 김경진 골룸 미역머리

먼저 조감독이 연기 시법을 보여 줍니다. 뭐니 뭐니 해도 골룸 연기의 핵심은 바위들 사이를 이리저리 매달려 뛰어 가면서 특유의 얼굴표정을 보여주는 것이죠.

개그맨 김경진 골룸 조연출

드뎌 개그맨 김경진씨의 골룸 연기가 시작 되었는데요. 정말 그냥 보고 있기가 어려울 정도로 주위에서 웃음이 빵빵 터집니다. 사실 분장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웃긴 모습인데요. 감독님의 다양한 요구에도 너무도 열심히 본인만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개그맨 김경진 골룸 CF 11번가
개그맨 김경진 골룸 촬영 셋트장
개그맨 김경진 골룸 조기 입에 물고


그의 강렬한 연기 모습을 동영상으로 한 번 보실까요. 한 편으로는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지만 너무도 열심히 연기하는 그의 모습에서 '요즘 그의 인기가 그냥 얻어진게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도 완벽하게 '골룸'연기를 소화해 낸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해 졌는데요. 너무 열심히 연기를 해 주셔서 생각 보다 빠른 시간에 촬영은 끝이 났답니다. 이렇게 '골룸 종결자'로 다시 태어난 김경진씨의 연기는 멋진 '반지의 제왕'편으로 다시 태어났답니다.

3월 12일부터 온에어 되는 11번가의 새로운 TV광고 마니 마니 사랑해 주시구요. 촬영장에서 너무도 열심히 연기해 주신 개그맨 김경진씨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대는 이 시대 골룸 연기의 최고 종결자입니다.'
개그맨 김경진 골룸 촬영스텝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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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2NE1이 출연한 TV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새해를 맞이하여 해가 떠오르고 새해인사를 하는 광고입니다. 스토리로만 보면 그리 별다를 것이 없는 광고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광고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해가 떠오르는 대신 토끼로 분한 산다라 박의 얼굴이 동그랗게 떠오르는 모습에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주고 있는 '11번가' 광고 입니다.

그런데 이 광고는 보기에는 재미있고 단순한 것 같지만 촬영기법 상 몇 가지 숨어 있는 비밀이 있는데요. 작년 12월 실제로는 동해안에서 일출이 떠 오르는 장면을 촬영한 후 나중에 산다라 박의 얼굴을 합성하려고 했습니다만, 하필 해당 날짜에 강원도에 폭설이 있어서 실제 일출 장면을 촬영하지는 못했는데요.


결국은 급하게 분당에 있는 세트장으로 촬영 장소가 변경되고 촬영 방법도 많은 부분 수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실제 바닷가에서 일출 장면을 찍지 않았음에도 이 광고에서 산다라박의 얼굴이 어떻게 바닷가에서 떠오르는지, 민지와 씨엘은 어떻게 해변가를 뛰어가게 되는지, 수십명의 출연자들은 어떻게 해맞이를 하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 실제 촬영장을 들여다 보면서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보기로 하겠습니다.

실제 바닷가에 가지 못했기에 셋트장에 이렇게 모래를 깔아 놓고 해변에 온 듯한 연출이 필요하게 됩니다. 출연자들은 여기에서 대부분 촬영를 하게 되고 나중에 바다의 배경과 합성을 하게 되는거죠. 생각 보다 셋트장 규모가 꽤 큽니다. 한 번 촬영을 하고 나면 모래를 가지런히 다듬어 놓아야 합니다.

무엇 보다도 광고를 보시면서 산다라의 귀가 쫑깃하면서 올라오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을텐데요. 과연 이건 어떻게 촬영을 했을까요. 아래 그림을 보시면 산다라가 쓰고 있는 토끼의 귀에 펌프가 연결되어 있어 스텝이 바람 주머니를 누르면 귀가 쫑긋하게 세워 진답니다. 재밌는 비밀이죠.^^


또한 실제로 해변에서 촬영을 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일출 장면을 해변가에서 맞이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 부분도 역시 셋트장에 설치해 놓은 모래 위에서 가상으로 설치해 놓은 조명으로 만들어진 해를 보면서 촬영을 하고난 이후 합성을 한 것입니다.

참 신기하죠. 다음으로는 광고 초입부분에 '준비 됐나요?'라는 멘트와 함께 씨엘과 민지가 해변가로 뛰어가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셋트장에서 촬영을 한 이후에 바닷가 배경을 컴퓨터그래픽으로 합성한 것입니다. 그 과정을 함 아래 사진을 통해서 함 볼까요.

마지막으로 해가 뜨는 장면을 바라 보는 2NE1의 모습과 마지막 박봄의 애드립이 넘치는 트레일러도 같은 방식으로 제작 되었답니다

 
요즘은 광고에 있어서도 이렇게 CG(컴퓨터 그래픽)기술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대규모 인력동원씬이나 외국의 배경을 합성하거나, 현실세계에서는 구현될 수 없는 화면을 연출할 때 특히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떠세요. 이제 산다라가 출연한 '11년은 11번가의 해' 광고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촬영현장에서 너무 고생한 2NE1 멤버들과 촬영 스탭 여러분들 그리고 보조출연자 여러분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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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산다라박, 박봄, 공민지, 씨엘)은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 타이틀로 요즘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정규1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캔노바디, 고 어웨이, 박수쳐는 이미 각종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였습니다. YG의 철저한 기획력과 새로운 방식의 접목이 가요계에 새로운 획을 긋고 있습니다.

이렇게 폭풍 질주를 하고 있는 투애니원(2NE1)이 당당한 여전사로 변신을 했는데요. 아직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모습이라 아마도 깜짝 놀라시리라 생각됩니다. 촬영은 송도 신도시에 있는 Canal walk summer에서 이루어졌는데요. 바닷가 근처 도시라서 그런지 가을바람이 꽤 쌀쌀했습니다. 산다라박의 표정연기가 짐짓 심각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오늘은 11번가의 광고촬영 현장인데요. 투애니원(2ne1)의 산다라박, 공민지, 씨엘, 박봄의 4멤버가 당당하고 예쁜 여전사로 깜짝 변신을 하였습니다. 송도 신도시는 작년 인천도시축전 때 일 때문에 자주 다녔던 곳이라 꽤 익숙하기도 한 곳인데요. 커널워크는 말 그대로 건물 한 가운데 커다란 수로 같은 인테리어로 장식이 되어 있는 복합 주거, 상업 공간인데요. 깔끔하고 아주 이국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촬영은 아침 9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이렇게 곳곳에 카메라들과 음향 장비들이 셋팅되어 있습니다. 각도별로 위치별로, 그리고 다리위에도 카메라가 보이는군요. 오늘 투애니원 여전사들을 예쁘고 멋있게 잘 찍어 주시겠죠.

자 그럼 오늘의 주인공인 투애니원 멤버들은 뭘 하고 있을까요. 한 번 찾아가 볼까요. 가을이지만 날씨가 꽤 쌀쌀했는데요. 촬영을 앞두고 이동 차량 앞에서 한참 준비중인 멤버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추운날씨에 고생하는 촬영스탭들을 위해서 이렇게 따뜻한 오뎅을 준비해 주셨네요. 국물 맛도 일품이고 오뎅도 착착 달라 붙는게 너무 맛있습니다.

오늘 4명의 여전사들에게 집중포화를 맞을 보조출연자 입니다. 표정연기가 아주 중요한데요. 잘 해낼 수 있겠죠. 화이팅 하시구요~~자 모두들 준비되셨나요?

먼저 산다라와 씨엘이 촬영에 들어갑니다. 아주 씩씩하게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너무 당당하고 예쁘지 않나요..ㅎㅎ


다음은 민지와 봄의 차례입니다. 앞에서 산다라와 씨엘이 너무 잘 해 주었기에 더 잘할 수 있겠죠. 오호 제법 여전사의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중간 중간에 이렇게 감독님이 직접 나서서 연기지도를 해 주시기도 하는데요. 멤버들 모두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쫑긋 감독님의 지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CD님과 광고대행사 AE분들은 이렇게 화면으로 촬영장면을 모니터링하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투애니원 4명의 멤버가 모두 모여서 범인을 잡는 촬영장면을 함 볼까요. 4명이 모두 모이니 정말 범인이 어쩔 줄을 몰라 하는군요.


마지막으로 산다라가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앞으로도 2NE1 마니 마니 사랑해주세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너무 열심히 촬영에 임해준 투애니원 멤버 산다라, 민지, 봄, 씨엘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현장에서 고생하신 감독님, 촬영스탭, 그리고 보조출연자분들 모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이 번 광고촬영 스케치는 오는 20일(수) tvN Enews에서 방여될 예정이며, 본 광고는 10월 23(토)일 온에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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