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모두 그러하듯 금요일 저녁은 왠지 마음이 편해지고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 한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난 왜 그렇지 못할까' 오히려 금요일 저녁이면 마음이 바빠진다. 매 번 주말이 될 때마다 밀려오는 압박감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블로그 덕분이다. 블로그를  운영한지 2년이 됐지만, 아직도 몸에 익숙하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매 번 새로운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부대낀다. '이번 주에는 무슨 주제로 어떤 글을 써야할까'하는 고민 때문에 말이다. 


처음 블로그를 할 때는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해야할 지, 포스팅 주기는 어떻게 할 것인지, 이웃과의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할 지' 참 막막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어느 정도 카테고리가 정립되어 가는 느낌이다. 포스팅 주기나 횟수에 있어서도 나름의 원칙을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밀려오는 압박감에 주말이 더 피곤하고 힘들어


주중에는 회사 업무도 많고 저녁시간에는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주로 주말에 글을 2-3편 정도 미리 써 놓고 주중에는 예약 발행을 하는 형식이다. 그리고 주중에 방문하지 못한 이웃들에 대한 답방도 거의 주말에 이루어진다. 이러다 보니 남들은 일주일의 업무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가족과 함께 리프레쉬를 해야할 주말에 오히려 난 더 바빠지고 정신이 없다.


금요일 저녁, 집에 와서 씻자 마자 노트북을 열어 둔다. 먼저 가방에 있는 카메라를 꺼내 한 주에 촬영해 둔 이미지를 컴퓨터로 옮긴다. 사진을 옮기는 중에 포털 사이트에서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는 뉴스들을 정리해서 임시 저장을 해두는 것도 잊지 않는다.

특히 시사성 글은 타이밍이 중요하므로 꼼꼼하게 뉴스를 살펴봐야 한다. 쓸만한 이슈 너댓개를 임시저장해 놓고 주제를 잡아 본다. 그 중 쓸만한 주제를 하나 선택한 다음, 뉴스에 적시된 사실을 가볍게 서술하고 나만의 인사이트를 결합 시키면 완성이다. 이제 1개밖에 쓰질 못했는데 벌써부터 머리가 찌끈거리며 아파온다.


침대에 드러누워 잠시 눈을 붙일까 하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따뜻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마음을 다 잡는다. 언젠가부터 글감이 떠오르지 않거나 마음이 나태해지면 커피를 마시는 버릇이 생겼다.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지만 신기하게도 커피를 마시고 나면 머리도 맑아지고 글감도 잘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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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블로그의 패턴을 보면 일상 다반사, 시사이슈, 맛집, 신입사원 스토리, TV/연예로 정리되어 가는 느낌이다. 일부러 이렇게 카테고리를 설정한건 아닌데 아마도 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시간 분배를 하다 보니 나름 최적화된 컨텐츠로 자연스럽게 자리잡은듯 하다. 남들은 하나의 주제로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데 난 아직 그럴 능력이 부족한가 보다.

시사이슈나 TV/연예는 실제 TV나 뉴스를 보면서 정리해야 하기에 주말에 쓸 수밖에 없는 컨텐츠이고, 주중에는 저녁 시간에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니 맛집이라는 카테고리가 자연스럽게 생긴 것 같다. 마지막으로 신입사원 스토리는 평소 선후배들을 자주 만나면서 회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생겨난 카테고리다.

이렇게 금요일 저녁 포스팅을 하나 완료하고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예약 발행을 걸어 두고 잠이 든다. 저녁 약속이 없는 날에는 그나마 나은 편인데 술자리라도 하고오는 날이면 정말 피곤해서 자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 몇 번이고 침대에 눕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기가 너무도 힘이 들 때가 많다. 내게 금요일 저녁은 말 그대로 'Ningtmare'인가 보다.

내 주말을 온통 지배하는 블로그, 블로그, 블로그...

그런데 신기하게도 토요일 아침, 다음뷰에 예약 발행 시간인 6시 30분만 되면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 잠 자고 있는 사이에도 내 머리는 블로그에 의해 지배되고 있나 보다. 부시시한 몰골로 다시 노트북앞에 앉는다. 이제부터 이웃들을 방문할 시간이다. 주중에는 주로 예약발행을 하기에 방문하지 못한 내 소중한 이웃들, 적어도 주말에라도 방문을 해서 글을 읽어 보고, 추천하고, 댓글을 달아야 한다.

새벽부터 시작된 답방은 오후 2-3시가 되어야 얼추 마무리가 된다. 난 일주일에 주중에 한 두번 이렇게 하는 것도 힘이 드는데 이웃들이 날마다 내 블로그에 방문하고 댓글을 달고 하는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이제 주중에 예약 발행을 해야할 나머지 1-2개의 포스팅을 해야한다. 일단, 준비해 놓은 맛집 사진 폴더를 열어 놓고 쓸만한 맛집을 하나 선택해서 포스팅을 준비한다. 주중에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편이라 일단 식당에 가면 반사적으로 사진을 찍어 두는게 습관이 됐다.

캐주얼한 회식 자리라면 사진을 찍는 것이 조금은 수월하기도 한데, 공식적인 미팅이나 선배들과의 만남에서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찍어 대는건 여간해서 쉽지가 않다. 몇 번 실행했다가 선배들한테 '야 임마 뭐하는 짓이야'라고 타박을 받기라도 하면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하는 괜한 푸념이 생기기도 한다. 저녁 밥 한 끼 먹는데도 맘 편하게 먹을 수가 없다.


맛집을 하나 선택해서 정리하고 나면 이제 주말 저녁 이슈가 될만한 TV프로그램을 하나 선택해서 시청해야 한다. 주말 연속극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꾸준하게 보지 않으면 포스팅을 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통상은 매회 마다 다른 에피소드를 가진 프로그램이 더 적절한 편이다.

요즘은 금요일 저녁 위대한 탄생이나, 토요일 저녁 무한도전 중 하나를 골라서 시청하고 포스팅을 하는데, 이게 사실 만만치 않은 노력이 들어간다. TV분야의 포스팅이란 것이 시청한 이후에도 프로그램 내용을 자세하게 알아야 맛깔스러운 글을 쓸 수 있으므로, 프로그램을 시청 하는 내내 컴퓨터를 열어 놓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봐야하는데 이러다 보면 정작 프로그램 자체를 즐기는 것은 포기해야한다.  


TV/연예 포스팅까지 정리하고 나니 이제 늦은 토요일 오후다. 글을 2-3개 정도 써 놓았으니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이제부터 내가 좋아하는 스릴러 미드를 봐야할 시간이다. 'CSI, NCIS, 멘탈리스트, 프린지, 크리미널 마인드... 과연 뭘 봐야할까.' 일단, CSI 라스베가스, 마이매미, 뉴욕을 각각 한 편씩 감상한다.

그나마 주말에서 내 맘의 여유를 주는 얼마 안 되는 시간이다. 이 시간이 내게는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그 다음 '크리미널 마인드를 하나 더 볼까. NCIS를 볼까' 매주 반복되는 고민인데, 여간해서 쉽게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미드를 4-5편을 보게 되면 시간이 일요일 새벽까지 이어지는게 보통이다. 늦은 잠을 청하고 일요일 아침, 토요일에 방문하지 못한 이웃들을 방문하거나, 어제 방문했던 이웃들을 추가로 방문한다.

점심쯤 되면 평소 몇 개의 주제로 정리해 놓은 신입사원 스토리 중의 하나를 골라 써야한다. 신입사원 스토리는 보통 주제 하나에 소주제 3개 정도를 구성해서 쓰므로 항상 제목과 소주제를 먼저 고민해서 비공개로 입력해 두곤한다.

신입사원 이야기를 쓰면서 항상 고민스러운 부분은 '자칫 평범하게 글을 정리하다 보면 모든 직장인들에게도 공통으로 해당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어떻게 하면 상대적으로 신입사원에게 정말 필요한 글을 뾰족하게 정리할까' 하는 것이다. 


그래도 내게는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이웃들이 있다.

이제 드디어 다음주 예약발행 할 포스팅 준비가 모두 끝났다. 이제서야 마음이 홀가분해 지는 느낌이다. 그런데 그런 느낌도 오래 느낄 여유가 없다, 내일 아침 일찍 회사를 출근해야한다는 생각에 또 다른 스트레스가 밀려 온다. 1년 이상을 이렇게 매주 반복되는 주말의 일상이 때로는 지치고 피곤할 때가 있다.

문득 '난 무엇을 위해 이렇게 주말을 보내야 하는가'하는 근본적인 물음을 내 스스로에게 던져 본다. '언제까지 내가 지치지 않고 이렇게 열정을 쏟아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한다. 아마도 반복되는 압박감에 내 마음 속에 나약함이 슬쩍 고개를 들고 있는건 아닐까.

피곤하고 힘이 드는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는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만들어 준 계기가 됐다.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나만의 관점이 생기고, 뭐든지 그냥 지나치지 않는 관찰력과 순발력이 발달 했으며, 그 무엇 보다도 날마다 찾아와서 감상하며, 추천을 하고, 댓글을 달아 주는 내 소중한 이웃들이 있지 않은가. 그 이웃들을 위해서라도 나의 주말을 희생할만한 값어치가 있지 않을까. 

내 생각의 흔적들을 고민해서 차곡차곡 정리해 놓은 나만의 기록이며, 남들과 소통하는 나만의 미디어인 블로그, 기왕에 시작한 일 제대로 해야하지 않겠는가.

어느덧 일요일 밤 12시가 되어간다. 월요일 아침 출근 때문에 빨리 잠들어야 한다. '다음 주에는 또 얼마나 많은 이웃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하고, 내 글에 어떤 반응들을 보여줄까'하는 기대감을 갖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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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이제 10개월 정도가 지난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이야 개인의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정 기간 이상을 꾸준하게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본인을 포함한 이웃들과의 약속을 실천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나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도 판단됩니다.

때로는 회사업무에 지치거나, 몸이 아프거나, 기분이 좋지 않아서 '오늘 하루 또는 이번 주, 한 번 정도는 쉬고 싶다'라는 유혹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인데요.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블로깅을 해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자신있게 답변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열정을 갖고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을텐데요.

제 생각에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내가 왜 블로그를 계속 해야할까'에 대한 답변은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 대변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일상을 유심히 관찰하고 고민하는 통찰력이 생긴다.

'통찰력(洞察力)'이란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꿰둟어 보는 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다시 말하면 그냥 스치고 지나갈 수 있는 일상의 모든 사물이나 현상들을 남과는 다른 시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두드러지게 하는 과정 또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를 하다 보면 통상은 몇 개 이상의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물론 본인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운영하는 카테고리도 있지만 우리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써 내야 하고 또 그것들이 이웃들의 관심이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나도 모르게 일상을 유심히 관찰하고 고민하는 '통찰력'이 생겨나게 됩니다.

블로그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일상생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들이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의미나 현상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죠. '왜 줄서기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갑자기 바뀌었나' 또는 '왜 내 차선만 항상 느리게 가는걸까'하는 등의 호기심이나 의문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인데요. 호기심이나 관심은 글의 주제를 만들고 그에 따른 정보수집이나 고민의 흔적들은 포스팅의 내용을 채우게 됩니다. 결국 블로그를 하지 않았으면 관심이나 흥미조차도 없었을 일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것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블로그를 운영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생기는건 아닐까요.

넓이와 깊이를 동시에 담보하는 'T자형 프로페셔널'이 가능해진다.

요즘 흔히들 'T자형 프로페셔널'이라는 얘기를 하는데요. 말 그대로 알파벳 'T'와 같은 형태의 인재가 되라는 의미 입니다. 알파벳 'T'의 모양을 보면 가로와 세로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요. 다시 말하면 'T자형 프로페셔널'이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경험 그리고 능력이 어느 한 부분만 너무 깊게 형성되어 있거나, 그 어느 것도 깊이는 없이 넓게만 자리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넓이과 깊이가 동시에 담보되어 있는 인재형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활발한 블로그 활동을 하다 보면 아주 다양한 카테고리의 컨텐츠를 접할 수 있어서 예전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간접경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특정 카테고리의 정보나 지식을 꾸준하게 읽다 보면 전문가 수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일정 정도의 깊이 있는 지식의 습득도 가능하게 됩니다. 즉 블로그를 운영하고 이웃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는 블로거라면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T자형 프로페셔널'이 될 확률이 높다는 의미 입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유지하는 관계관리능력이 생긴다.

제가 온라인상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작하기 전에는 온라인상에서의 네트웍에 대한 일종의 선입관이 있었는데요. '온라인에서의 관계가 어프라인에서의 관계만큼 실질적으로 사람들과의 네트웍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다'라는 생각 말이죠. 그런데 제가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하고 이웃 블로거분들과 실제 어프라인에서 만남을 갖고 관계를 유지하게 되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편견은 말 그대로 '선입관'에 불과한 것이 돼버렸는데요.

요즘에 드는 생각은 오히려 사람들과의 네트웍이나 관계향상에 있어서 '온라인이 어프라인을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통상 '마당발'로 불리우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알고 지낸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마당발'이라고 해도 본인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이나 본인의 직업, 취미 등과 관련한 범위를 벗어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인데요.

블로그를 하면서 맺게 되는 관계의 범위는 가히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지역적 한계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본인이 어디에 살고 있는 것과는 상관없이 이웃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본인의 직업이나 취미에 관계없이 아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만약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평생 가봐야 한 두번도 만나기 힘든 분들을 같은 블로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런 제약이나 조건없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일정기간 이상 꾸준하게 만나다 보면 내 스스로가 사람들을 만나고 유지할 수 있는 관계관리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어떠세요. 내가 왜 블로그를 계속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이 되셨나요. 물론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에 따라서는 위에서 언급한 장점들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으며, 반대로 위 3가지 이외에 더 많은 장점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블로그를 운영하면 얻게 되는 이러한 장점들이 결국에는 '내 삶을 더욱 더 풍요롭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앞으로도 내 블로그를 더 가꾸고 이웃들과의 소통도 더 활발하게 해야 한다'는 내 스스로의 동기부여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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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크게 3가지 형태로 경험의 힘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가 직접 경험하는 것이고, 둘째가 책을 읽는 것. 셋째가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입니다. 직접 경험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시간과 비용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므로 책을 보는 것과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으로 간접 경험의 힘을 키울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또한 작가나 카테고리에 제한 없이 책을 많이 읽어야만 편협하거나 맹목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지식과 이론을 통해 균형과 견제 감각을 갖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겠죠. 이를 위해서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앞서 '신입사원, 꼭 책을 읽어야 하는 진짜 이유' 라는 글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책을 읽어야 할 필요성은 느끼는데 바쁜 일상에 쫓기거나, 귀찮거나, 책 내용이 딱딱하거나 지루해서 마음 속으로만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미루시는 분들께 책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 주말 오전 한두 시간은 항상 서점을 가서 꼭 책을 사지 않더라도 새로나온 책, 베스트셀러 등 평소에 관심이 있던 책을 골라 보면서 서점 가는 것 자체를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 합니다.

둘째, 처음 시작할 때 너무 어렵고 딱딱한 책 보다는 만화도 좋고, 양이 많지 않아도 좋으니 본인이 관심이 많고 읽기 쉬운 책을 선택해서 책 읽는 거부감을 없애야 합니다. 가령 전 역사에 관련한 책들이 평소에 흥미가 없고 잘 읽혀지지가 않아서 이원복 교수님이 쓴 먼 나라 이웃나라라는 만화를 봤는데 너무도 흥미가 있고 재미가 있더란 말입니다. 꼭 책의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면 만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이란거죠.

셋째, 가끔은 책이 어렵고 양이 많은 책이라도 필요하면 봐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비교적 읽기 쉽거나 흥미가 있는 다른 카테고리의 책2권 정도를 동시에 번갈아 가면서 보다가 일주일 단위로 그 중에 한 권 정도는 끝을 본다는 목표를 가지고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넷째, 평소에 책을 보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할 정도로 스스로에게 노이로제를 걸어야 합니다. '보고 싶은 책 나오면 그 때 그 때 사서 봐야지' 하면 절대로 꾸준하게 책을 볼 수가 없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주말에 방에서 거실을 옮겨 다닐 때 마다 책 사이에 연필을 꼽아 두고 들고 다녔습니다. 귀찮기도 할 뿐 더러 '내가 주말까지 집에서 TV 한 편을 제대로 못 보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았죠. 그런데 이런 정도의 각오가 아니라면 절대 일정 수준 이상의 책을 꾸준하게 보기가 어렵습니다.

다섯째,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평소 지인들에게도 책을 선물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어색함을 줄이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하고, 평소 본인의 철학이나 Identity를 전달하는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또 책은 가격 대비 받는 사람이 느끼는 효용이 아주 큰, 선물 그 자체로써도 만족도가 아주 높은 상품이기도 합니다.



저두 처음에는 책의 종류나 내용에 상관없이 책에 익숙해지는 것 자체가 힘들었는데요.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한두가지 방법을 꾸준하게 습관처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되도록이면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좋긴 한데요. 가끔씩은 목차 위주로 훓어보고 그 중 중요한 토픽은 더 디테일하게 읽어 보고 하는 등의 책 읽는 방법도 융통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은 블로거 분들의 책에 대한 리뷰 포스팅도 많으므로, 시간이 촉박하거나 꼭 읽어야 하는데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딱딱하면 먼저 보신 분들의 Insight이 녹아 들어가 있는 리뷰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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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취업준비생이 반드시 고민해야 할 3가지 TIP' 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회사와 직무를 선택해야 한다면 상대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얘기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유는 예전과 달리 우리나라의 경력시장이 많이 유연해 졌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직무에서 인정을 받게 되면 향후 일정 경력을 쌓고 나서 원하는 회사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직무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회사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내가 원하는 회사에 원하는 직무를 할 수 있는 부서에 배치되는 것이죠. 그런데 대학생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어떤 회사에 가고 싶니'하고 물으면 대부분 누구나 아는 대기업을 얘기하거나 안정적인 직업을 보장한다는 공무원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누구나 알만큼 회사가 유명하다는건 여러가지 면으로 좋은 회사라는 것이 검증되었다고 볼 수는 있으나 본인의 환경이나 원하는 직무에 비추어 볼 때 꼭 좋은건지는 다른 얘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비취업자분들이 회사를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에 대해서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본인이 원하는 회사가 속해 있는 인더스트리의 성장성을 확인하라!

우리나라는 재벌위주의 대기업들이 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면서 주요산업전반을 지배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이러다 보니 왠만한 대기업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산업군에 계열사를 다양하게 거느리고 있으면서 해당 카테고리의 전문 기업들과 경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많은 취업예정자들이 대기업을 선호하는 현상을 무조건적으로 나쁘게만 볼 수는 없는게 사실인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많은 계열사 중에 어느 회사를 가야하는지도 아주 중요합니다. 산업사회의 발달과정에 있어서 카테고리별로 인더스트리의 성장성은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해당 카테고리가 현재도 많이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일정기간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커져나갈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게 좋은데요.

막연하게 성장하는 카테고리가 정체되어 있는 카테고리에 비해서 좋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실제로 취업을 하고나서 해당 회사에 근무할 때 실질적으로 본인에게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때문에 그렇습니다. 보통 회사는 대략의 직무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통상은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임원 등의 순서대로 승진을 하게 되고 각 직급마다 최소 년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직급구조 및 각 직급에 따른 복무 년한이 카테고리별로 차이가 있는데요. 쉽게 말하면 인더스트리가 오래되고 정체되어 있을 수록 직급이 더 세분화 되어 있으며 직급별 최소 년한도 긴것이 보통입니다. 반대로 새로운 카테고리이면서 한참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직급도 단순하며 직급 연한도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빨리 승진을 하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면 식품회사 같은 경우 차이는 있지만,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하는 기간이 5-6년이라고 하면, 이동통신이나 IT쪽은 3년 정도면 대리로 승진할 수 있습니다. 다시 얘기하자면 똑같이 입사를 했는데 몇 년이 지나면 누구는 사원이고 누구는 대리로 승진이 되어 있다는 겁니다.

또 하나는 성장하는 카테고리이면서 전체적으로 회사의 수익이 높은 카테고리일수록 평균연봉이 높습니다. 물론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연봉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같은 업무 강도로 일하면서 연봉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을 수 있다면 당연히 좋은 회사의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한 편으로는 4년차 대리와 7년차 사원을 비교하면 누가 더 일을 잘 할 수 있느냐. 아무리 대리라도 연차가 높은 직원이 일을 더 잘 하는게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업무는 직급에 따라 하는 일과 책임이 달라지게 되므로 절대적으로 비교하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성장하는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 회사를 선택했을 때 향후 이직을 함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원하는 직무를 찾기가 쉬운 장점도 있습니다.

2. 본인이 원하는 부서가 해당 회사의 핵심부서인지 확인하라!

본인이 원하는 일이 무엇이고, 그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직무나 부서를 정했다면 그에 맞는 회사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막연하게 누구한테나 인기가 있는 직무나 부서가 있는 건 아닙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이나 경쟁환경, 카테고리에 따라 핵심 부서가 다르게 마련입니다.

물론 회사 내에서 필요 없는 부서는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중요하고 핵심인 부서는 항상 존재 합니다. 우리나 너무도 잘 아는 피엔지나, 유니레버, 코카콜라, CJ, LG생활건강, 태평양 이런 회사는 누가 봐도 마케팅이 중요하고 마케팅으로 유명한 회사 입니다.카길이나 삼양사, 대한제당 등의 원료를 대량으로 유통하는 B to B회사들은 상대적으로 구매가 중요한 부서가 되겠죠.

또한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의 IT기업들은 상대적으로 Technology부서가 중요하고, 현대중공업이나, STX 같은 조선, 중장비 회사나 현대, 기아자동차 같은 회사는 상대적으로 생산업무가 중요하겠죠. 이렇게 각 회사의 제품이나 브랜드 그리고 속해 있는 카테고리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중요한 부서나 업무가 존재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취업할 때 xx제당 마케팅부서의 면접과 xx전자의 직무적성검사가 시기적으로 겹쳤는데 전 마케팅을 너무 하고 싶어 했기에 마케팅이 아주 중요한 기업의 면접을 보러 갔었습니다. 즉 xx전자가 싫은 것이 아니라 특정 직무를 지원할 수도 없을 뿐더러 합격을 한다해도 어느 부서에 배치될지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마케팅 직무를 확실하게 따로 뽑는 회사에 갔던 것이죠.

결국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가 있다면 되도록이면 그 직무를 수행하는 부서가 핵심부서이면서 회사 전체를 리드하는 그런 회사에 근무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을 무시하고 막상 회사의 이름만을 보고 입사를 하게 되면 회사내에서 부서간의 우열에 따른 열등감 및 업무를 수행 하는 범위, 의사결정과정상에서의 위치에 따라서 많은 괴리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3. 해당부서의 직무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보장되는지 확인하라!

보통 어느 회사를 입사 하든지 Sales를 해야 회사가 성장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기에 영업은 아주 중요한 부서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직무가 꼭 영업이 아닐 수도 있으며 최근에는 직무가 많이 세분화 되고 있는 편이어서 다양한 직군들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영업을 꼭 해야만 다른 직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물론 그런 기회가 된다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영업 하지 않아도 다른 전문 분야의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아예 지원을 할 때부터 직군별로 따로 뽑는 회사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마케팅, 홍보, 구매, 경리, 재무, 영업, 등으로 나눠서 지원을 받고 해당 직무에 지원한 사람들끼리 경쟁을 하는 것이죠. 그런데 아직까지도 상당부문 회사에서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하면 최소 몇년 동안은 무조건 영업부서에 배치를 하고 영업을 하고나서 다른 직무에 배치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이런 방법이 꼭 나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입사초기부터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서 바로 근무를 시작해서 전문성을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크나큰 장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직무순환제도를 체택하고 있는 회사들도 있는데요. 어느 부서에서 근무하든 3년 정도가 지나면 다른 부서로 전배 발령을 내거나 영업을 보내는 제도 입니다. 물론 이런 제도가 회사의 업무를 골고루 경험해 보고 지식을 쌓는 다는 입장에서는 장점도 있지만, 최소한 한 부서에의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꾸 직무를 이동하게 되면 어느 한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전문인이 되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선택할 때는 이렇게 영업을 무조건 거쳐야 하는 것인지, 순환직무제를 선택하고 있는지, 계열사 전배나 이동에 대한 규칙은 어떻게 되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최소한 본인이 원하는 직무에서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를 정도의 기간 동안 해당 직무에 대한 전문인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회사의 환경이 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서를 이동하더라도 본인이 현재 하고 있는 직무와 관련이 있는 부서로의 이동은 경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 전혀 상관이 없는 부서를 이리저리 옮겨 다닌다면 본인의 경력관리에도 어려운 부분이 상당히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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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제이(以夷制夷)란 오랑캐로 오랑캐를 무찌른다는 의미로 당나라가 주로 사용하였던 주변국과의 외교정책이었습니다. 즉, 주변의 한 국가가 상대적으로 국력이 강해져서 당나라를 침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또 다른 국가를 이용하여 서로 견제하게 함으로써 당나라에 대항하게 하지 못하게 했던 일종의 이간책이었으며, 대표적으로 당시 당나라가 신라와 발해를 적절하게 이용했던 사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이제이적 외교정책을 마케팅에 접목해서 사용한 대표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오렌지 주스

1989년 당시 미국의 냉동 오렌지 주스 시장에서 P&G는 자사의 시트러스 힐 오렌지 주스를 방어할 목적으로 Fighter Brand를 사용하였습니다. 그 당시 소비자는 값비싼 유명 브랜드와 이름 없는 브랜드의 맛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었으므로 냉동 오렌지 주스 시장은 냉장주스와 달리 Non Brand 제품들이 시트러스 힐, 트로피카나, 미닛메이드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P&G에서는 자사의 트러스트 힐의 브랜드가치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경쟁제품인 트로피카나 및 미닛메이드 같은 제품의 판매 신장을 방해 하고자 하는 마케팅 전략을 고민 하던 끝에 Fighter Brand의 활용을 결정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P&G는 “선더”라는 중소 오렌지수스 기업을 인수하면서 “텍선”이라는 브랜드로 시장에 출시하면서 철저하게 P&G라는 이름을 숨기고 경쟁사의 광고 판촉에 대응하여 파격적인 가격할인 전략으로 대응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전략은 트러스트 힐이라는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상처를 최소화 하면서 경쟁사의 판매고를 상당부문 억제하는 데 굉장한 효과를 발휘하였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시장 전체의 소비성향 및 특정한 카테고리 제품간의 경쟁에서는 이러한 Fighter Brand를 활용한 이이제이 마케팅이 다음과 같은 이유로 더욱더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 됩니다.

올리브유 이미지

△1+1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올리브유매대

첫째, 2009년 현재 작년 하반기에 발생한 미국 발 금융위기로 극심한 경기침체 및 이에 따른 수요감소가 예상 되는 이러한 시점에는 가격위주의 저가 실속형 제품의 시장 진입 및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상황

 

둘째, 자본 및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FMCG

(Fast Moving Consumer Goods, 제품순환주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일반 소비재 제품) 및 저 관여 제품 카테고리인 경우

 

셋째, 최근에는 이에 더해서 대형할인점(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시장지배력 확대로 중소기업과 손 잡고 일종의 PB(Private Brand)제품의 출시로 비슷한 품질 및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더더욱 넓어지고 있는 상황

 

넷째, 기존 자사 브랜드에 대항하여, 특정 타겟 또는 지역/TPO(Time, Place, Occasion) 등을 활용하여 경쟁사에서 니취마켓을 날카롭게 공략하는 경우

 

대두유 이미지

△ 대형마트 콩식용유 매대

결론적으로 Fighter Brand를 활용한 이이제이 마케팅의 핵심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 브랜드와 철저하게 단절된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여 자사가 지금까지 많은 비용

및 시간을 들여 쌓아 놓은 브랜드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경쟁사의 시장진입이나

MS확대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올해와 같은 극심한 경기침체 및 소비위축에 따른 가격위주의 무한경쟁이 예상 되는

시장환경에서는 우리 개개인 모두가 치열하게 전투하는 Fighter형 마케터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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