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정보석의 탈락이 아쉬운 이유

Posted at 2011. 8. 27. 09:57// Posted in Life story
2010년 SBS 연기대상에서 "대물"의 고현정이 대상을 차지했는데요. 이로써 그녀는 작년 선덕여왕에서의 미실로 연기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연기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연기를 잘 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가장 최근에 끝난 드라마로써 시의성에 있어 가장 큰 점수를 딴 것도 플러스알파가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이언트의 정보석이 대상을 받았으면 했는데요. 정보석은 최우수연기상도 아닌 특별기획 부분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데 그쳤습니다.   

제가 오늘 SBS 연기대상에서 정보석이 대상을 탔으면 하고 기대했던 것은 비단 자이언트에서의 신들린듯한 조필연이라는 악역으로 그의 연기인생에서 큰 획을 긋는 열연을 펼쳤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러한 연기가 나올 수 있었던, 그가 무명에서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을 위한 그 과정자체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그의 대상 탈락이 더욱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이미지출처 : 엑스포츠뉴스, 인용목적]


덧글) 2010 SBS 연기대상 주요 수상자
결국 "자이언트"에서 죽이고 싶도록 미운 조필연이라는 "악역의 종결자"로서 그의 연기를 보고 많은 사람들은 배우 정보석이 또 한 번의 변신에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보석의 연기는 우연한 결과가 아니라 젊은시절부터 그가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신하려고 했던 노력의 댓가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은데요.

올해초 정보석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습니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은 정보석에 관해서 기존에는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됐습니다. 준수한 외모에 타고났을 것 같은 그에게도 범인들 못지 않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배우 정보석의 좌절과 역경 그리고 그것들을 극복하면서 어떻게 지금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는 캐릭터로 진화해 왔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야구선수에서 연극, 영화 학도로의 변신

정보석은 학창시절 야구선수였다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국보급 투수 선동열과 호타준족의 상징 이순철 선수와 같이 야구를 했다고 하는데요. 어찌보면 당대최고의 투수와 타자를 동료로 두었으니 행운이라고 할만도 합니다만, 그런데 한편 반대로 생각해 보면 만년 후보선수였던 정보석에게 그들은 본인이 뛰어넘을 수 없는 커다란 벽으로 느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랬던 그가 심한 연습이후 다시는 운동을 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았을 때는 인생이 무너지는 것처럼 크나큰 좌절을 맛 보았을텐데요. 이를 극복하고 이후 우연히 접하게 된 세익스피어에 감동을 받고 미친듯 공부해서 연극영화과를 간다고 했을 때, 그 시절 부모님이 대부분 그러했듯이 "딴따라 하려고 대학교에 가냐"는 극심한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치게 됩니다. 

[이미지출처 : MBC 무릎팍도사 캡쳐화면, 인용목적]


이렇게 학창시절의 야구선수로서의 좌절, 아버님의 극심한 반대를 극복하고 결국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러나 입학이후에도 그는 연기자로서의 자질을 인정 받지 못하는데요. 선후배나 은사들에게 조차도 연기를 하지 말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연기력이 형편 없었다고 합니다.

2. 주연에서 나락으로 또 다시 주연으로의 변신

대학교시절 연기를 인정 받지 못하는 그에게도 기회가 찾아 옵니다. MBC 특집 드라마 젋은날의 초상에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된 것인데요. 그러나 기쁨도 잠시 주연으로 결정된지 단 하루만에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자진사퇴를 강요 받았습니다. 그 역할은 배우 손창민이 대신하게 되는데요. 정보석에게는 야구를 포기하게 된 이후로 또 한 번의 큰 시련을 맞이한 셈입니다.

보통의 연기자 같았으면 "내가 어떻게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을 따냈는데 나를 이런식으로 대하냐"고 하면서 자기분노와 불만으로 연기를 포기하거나 좌절했을텐데요. 그는 그렇게 자존심을 세우고 분노하기 보다는 본인이 부족한 점에 대해서 끊임없이 개선하고 노력한 결과 드라마 "사모곡"을 통해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합니다.

[영화 젋은날의 초상, 이미지출처 : 태흥영화, 인용목적]

이후 그 해 정보석은 KBS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영화 "젊은 날의 초상"에 주연으로 발탁되게 되는데요. 주연에서 나락으로 또 다시 끊임없는 노력으로 다시 주연으로 재기에 성공하면서 배우로서 극과극을 맛 보면서 그의 연기력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게 됩니다.

3. 이지적이고 우수에 찬 연기자에서 "쥬얼리 정"으로의 변신

배우 정보석은 이지적인 마스크와 샤프한 이미지로 초기 작품에서는 대부분 정적이고 젠틀한 이미지의 캐릭터로 연기생활을 했는데요. 그가 출연했던 초기 영화들을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후로도 오랫동안(1989), 젋은날의 초상(1990), 걸어서 하늘까지(1993),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1995)의 영화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그의 이미지는 지적인 느낌과 우수에 젖은 카리스마였습니다.

그후로도 오랫동안에서는 성폭행 당한 여자친구를 먼 발치에서 지켜주고 바라볼 수 밖에 없은 슬픔과 우수에 찬 "진우"역할로, 젊은 날의 초상에서는 이념과 이성간의 갈등으로 방황하는 주인공 "영훈"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에서는 재미 핵물리학자 이용후박사의 죽음을 파헤치는 날카롭고 샤프한 권기자로 열연했습니다.

[이미지출처 : MBC 지붕뚫고 하이킥 캡쳐화면, 인용목적]


이렇게 도시적이고 샤프한 외모와 이지적이고 우수에 찬 이미지를 가진 그가 일생일대의 연기변신을 하게 되는데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해리 아빠로 출연하면서 아버지한테는 무능력한 아들로, 주위사람들에게는 밉쌍이면서 모두에게 왕따를 당하는 찌질이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하게 됩니다.

배우 정보석에게 이렇게 어리버리하고 무능력한 캐릭터가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텐데요. "쥬얼리 정"이라는 애칭까지 얻을 정도로 철저하게 새로운 캐릭터에 몰입함으로써 그는 또 한번의 변신을 이뤄내게 됩니다.


4. "쥬얼리 정" 에서 악역의 종결자 "조필연"으로의 변신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의 유머러스하고 어리버리한 왕따 캐릭터로 인기를 끈 것도 모자라 그는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심지어는 살인까지도 서슴없이 저지르는 인간의 탈을 쓴 악마와 같은 조필연으로 열연을 하게 되는데요.

육군대위로 시작해서, 육군 소령, 중앙정보부 국장, 국회의원까지 주요 요직을 거치며 온갖 부정부패와 권력의 힘을 이용해서 본인의 욕심을 채우고 목적을 달성하는 캐릭터로서의 조필연은 누가 뭐라고 해도 드라마 "자이언트"의 핵심 인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정보석을 모르는 그 누군가가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의 해리아빠를 보고, 자이언트의 조필연을 본다면 그 누가 같은 배우라고 믿을 수 있을까요. 그만큼 그가 펼친 연기 변신의 폭은 크고 완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정보석의 끊임없는 연기 변신과 그런 캐릭터를 달성하기 위한 그의 무한한 노력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그의 열정과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 같아 오늘 SBS 연기대상 시상식은 두고 두고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연말 방송국의 시상식이야 나눠먹기식 관행이 일반화 되어 있는걸 감안하더라도 최고의 상인 "대상"에 있어서는 조금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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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진진굴
    2011.01.01 14:32 [Edit/Del] [Reply]
    정보석이 하이킥에서 보여줬던 그 연기에서 이 자이언트에 연기로의 변신
    정말 놀랍고 대단하고 연기 정말 잘한다 생각해서
    이번에 당연히 대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말도 안됩니다
    이렇게 대단한 배우를 시청자들은 알아보는데 왜 방송사는 누구에게 잘보이러 하는지
    시청자를 위한 방송사가 시청자의 뜻을 외면하네요
  3. 2011.01.01 15:20 [Edit/Del] [Reply]
    2010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4. 2011.01.01 15:38 신고 [Edit/Del] [Reply]
    정보석의 변신이 대단하네요..잘 모르고있었는데..
    과거, 해외 연예인들이 몸을 찌고 줄이면서..대단하다 느꼈는데...
    리뷰쟁이는 해외에있어 SBS연기대상을 못봤지만 이웃분들의 글을보며
    가끔 정말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아쉽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5. 하선미
    2011.01.01 15:46 [Edit/Del] [Reply]
    정보석씨가 대상을 타리라 기대하며 연기대상을 끝까지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좀 황당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운 결과가 나왔어요.
    꼼꼼히 챙겨서 본 자이언트였고, 정보석씨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더 열심히 봤는데 대상을 받지 못해 속상하더라구요.
    납득도 안되고...쩝
    정보석씨의 연기는 올해 최고였습니다.
    차인표씨의 수상소감도 아주 감동적이였어요. 역시 최고!!
    • 2011.01.02 20:54 신고 [Edit/Del]
      네 저두 새벽 내내 보고 있다가
      대상 발표할 때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 정말 허탈하더군요.
      아무리 나눠먹기식이라지만 상식적 수준이어야죠.
      방문 감사합니다.
  6. 2011.01.01 15:59 신고 [Edit/Del] [Reply]
    저는 어제 KBS를 봐서..
    KBS는 적당하게 받은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
    SBS는...... 정보석이 못탔군요.

    행복한 하루, 즐거운 2011년 되세요~~~~
  7. a몽구 마눌
    2011.01.01 16:21 [Edit/Del] [Reply]
    저도 내심,,정보석씨가 탔으면 하는..기대를 하고 봤는데..

    허걱.....이범수도 아니고.ㅋㅋㅋ

    아..진짜 이번엔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정보석씨였는데..대물 자이언트 다봤는데.ㅣ솔직 조필연이 정말 최고였는데.ㅋㅋㅋ저만 그런생각한건가용ㅇㅇ
  8. 2011.01.01 16:56 신고 [Edit/Del] [Reply]
    고작 우수상밖에 안되었다나 자이언트에서 정보석이 카리스마는 압권이었는데 굉장히 아쉽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 하와이
    2011.01.01 18:09 [Edit/Del] [Reply]
    sbs썩었어..썩었어..국민들이 바로보는 대상감이 우수상이라니...하여튼 먼가 있어...
  10. 2011.01.01 19:55 신고 [Edit/Del] [Reply]
    그 진가는 시청자들이 알아주니까요
    더 좋은 소식 있을것이라 생각해요
  11. 2011.01.01 20:13 신고 [Edit/Del] [Reply]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끊임없는 연기 변신이 놀라운 배우인데
    이번 시상식을 보며 저도 무척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정보석과 이범수가 공동수상하길 바랐거든요. T.T

    미스터브랜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2011.01.01 20:57 신고 [Edit/Del] [Reply]
    전 자이언트를 시청하지는 않았지만, 트위터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느낌이 좋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꼭지단에서의 정보석님의 연기가 아직까지 잔상이 남아있구요. 아마도 2011년은 그의 또 다른 모습에 대상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13. 행복
    2011.01.01 23:44 [Edit/Del] [Reply]
    어쩜저리도연기를잘할수가있을까매회마다대단하다하면서조필연정보석에빠져자이언트를열심히봤는데
    당연히대상도정보석님의받을거라고믿어의심치않았건만sbs연기대상을보면서실망실망넘실망했음다
    그리고고현정님을연기잘하는배우인것은인정하나이번대물연기는대상받기에는조금부족하고,수상소감도저가평소에알고생각했던고현정님을잘못알고있었다는생각마저들정도로 거만하고잘난척본인이대단한위치에있는배우인양말씀을하시는모습이평소고현정님이인격이였다고보이고다시는tv에나오면안볼것입니다.볼수가없습니다.
    • 2011.01.02 21:06 신고 [Edit/Del]
      네 너무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끝까지 새벽까지 보고 있었는데 너무
      허탈하더군요. 작년 그만한 연기자가
      있었나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14. 정보석님 최고!
    2011.01.02 00:37 [Edit/Del] [Reply]
    정말 어제 시상식 보다가 우수상 받는데 어이가 없어서 채널 돌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도 보석님의 수상소감은 정말 보석처럼 빛나더군요. 후배들이 상 받을 기회를 뺏는거 같아 미안하다고 몇번을 이야기하시더군요. 연기도 마음씨도 정말 보석같은 분입니다. 제 마음에도 대상은 정보석씨 뿐이랍니다.
  15. 2011.01.02 00:50 신고 [Edit/Del] [Reply]
    정보석씨 멋진 연기자죠? 연기를 다양한 캐릭을 소화를 잘 해내고 계신 중견 연기자 답게 후배 연기자를 일끌어 주실수 있는 분이라 여겨집니다. 대단한 포스가 느껴지는 분이죠. 당연히 우리들 마음에는 대상을 받고도 부족함이 없는 분이죠. 멋진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16. 2011.01.02 00:52 신고 [Edit/Del] [Reply]
    저두 연기대상 보면서 우수상이라는게 좀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다양한 연기를 소화하시는 몇 안되시는 연기자분이신거 같아요^^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 늘 행복하시길^^
    멋진 블로거님을 알게 되어 무한 영광이랍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드려요 화이팅!!^^
    • 2011.01.02 21:00 신고 [Edit/Del]
      네 너무 아쉽고 서운하더라구요.
      연기대상의 본래 목적이 무엇인지
      근본취지를 다시금 되새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두 미스조로님 만나뵙게
      돼서 너무 영광입니다. 새해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로 자주 만나 뵙게 되길 바랄께요.^^
  17. 2011.01.02 01:06 신고 [Edit/Del] [Reply]
    안타까웠어요. 화가 나기도 했고요.
    김병만, 정보석 둘다.
  18. 박인숙
    2011.01.02 01:28 [Edit/Del] [Reply]
    사람들 생각은 모두 비슷하군여~이게 대세인데~sbs가 그 대세를 거슬렀군여...쯔쯧..
    괜히 내가 서운한 이런 시상식은 없는게 났겠어여..
    사회에 대한 믿음만 깨지고 괜히 씁쓸한 기분 만들고...
    그래도 언젠가 진짜 성실하게 본분을 다하고 실력있는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가 되기를 꿈꾸며~
    정보석씨 힘내네여^^
    모든 시청자가 인정하는 대상은 당신인듯 싶습니다!
  19. 2011.01.02 11:33 신고 [Edit/Del] [Reply]
    시청자들의 생각이 모두 비슷할 것입니다.
    대상 혹은 아무리 못해도 최우수상정도 받을 줄 알았는데..
    우수상이라니 정말 아쉽습니다..
    아직 스타성에선 고현정에 밀려서 그런가 봅니다 ㅠㅠ
  20. 2011.01.02 18:12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1. 그러게
    2011.01.02 18:17 [Edit/Del] [Reply]
    고현정이 연기를 잘하긴 하지만,
    이번 대물의 캐릭터는 특별한 연기력이 필요하지 않은 그냥 평범한 배역이었지요.
    가증스러운 악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정보석이 대상감이었는데, 참 아쉬워요.

    대상은 꼭 주인공에게 가야 한다는 촌스러움,
    악역을 연기한 배우에게 큰 상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한국 사회의 정서적 혹은 문화적 후진성 같은 것들 때문이 아니었나 싶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글쓴이도 그렇고, 댓글러들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에 그나마 좀 위안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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