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란 쉽게 말하면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것처럼 흔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특이하거나 별 다른 것이 아닌 정말 평범하고 우리 일상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이라는 거죠.

저두 처음에는 다음뷰를 보면서 일상다반사라는게 왜 있을까..정말 평범한 얘기들일텐데..뭔가 특별하게 전문지식을 습득하거나 하는 카테고리도 아니고 평소에 관심이 있는 연예인들 이야기도 아니고 말이죠.

그래서 처음 블로그를 했을 때는 '그저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들이 뭐 별거 있겠나' 싶어 보지도 않고 제가 관심이 있고 원하는 분야의 글들만을 편식을 했었는데요..

일상다반사

△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어떻게 맛깔스러운 컨텐츠로 다시 태어날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마케팅이라는 내용을 기반으로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그냥 제 경험과 제 지식을 기반으로 글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을 반복하다 보니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없더라구요. 제가 지금껏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대학생들, 사회초년생들을 만나 보면 '너도 나도 마케팅 하고 싶어요' 하는 사람들을 꽤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것 조차도 제 업무 영역 안에서 제가 관심이 있는 사람들 위주로 만나다 보니 그럴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컨텐츠 제한도 없는 블로그 세계에서는 마케팅이라는 화두에 관심을 가질만한 사람이 극히 일부분일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우물 안의 개구리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케팅스토리, 신입사원스토리, IT스토리, 포토스토리, 푸드스토리...그리고 내 블로그를 완성하는 마지막 화룡점정 - 라이프스토리(일상다반사)

그래서 제 블로그의 카테고리 운영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는데요. 결국은 일정 기간 이상을 지속적 컨텐츠를 생산해 내려면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카테고리를 가져가야 하고, 또 하나는 내가 아닌 내 이웃이 관심이 있어할 만한 컨텐츠를 동시에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이렇게 생각을 하고난 이후에도 그렇다면 어떤 카테고리를 가져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요. 먼저 제가 할 수 없는 걸 먼저 제외 해 보자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껏 전혀 경험이 없거나, 제 일상의 범주에 들지 않아서 많은 시간을 소요할 수 없는 카테고리를 배제하고 대신에 새로운 관심과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뭘까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마케팅이외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후배들에게 해 주던 덕담들을 정리하고 있는 신입사원스토리, 온라인광고와 소셜미디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하게된 IT스토리 등을 마케팅스토리로 묶어 냈는데요. 이렇게 묶어내도 매번 소재가 빈곤하고 매력 있는 컨텐츠를 생산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라이프스토리

△ 제 블로그는 여러 카테고리를 돌고 돌아 결국 일상다반사로 완성된 느낌입니다.


그래서 직접 내 스스로가 무언가를 배우면서 나처럼 배우고 있는 또 다른 분들에게 내 경험을 공유하고자 사진에 관련한 포토스토리를 만들게 됐고, 평소에 관심이 있던 요리나 맛집에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푸드스토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내 일상의 이야기를 나만의 시각이나 관점으로 만들어 보고자 라이프스토리를 만들게 됐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서 마지막으로 일상다반사에 안착한 것이죠.

왜 재미있고, 의미있고, 관심있는 일상다반사가 몇몇 분들한테만 매일 매일  생겨나는 걸까요?(왜 나한테는 이런 일이 없을까...)

라이프스토리를 카테고리로 설정하고 나서 다음뷰의 일상다반사 섹션을 유심히 살펴 보았는데요. 처음에는 다음뷰에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을 보고 '왜 유독 저 분들만 저렇게 글을 올리는걸까?'하고 궁금해 했었는데요. '왜 몇몇 분들한테만 그렇게 재미있고, 의미있고, 관심가질만한 일상적인 일들이 매일 일어날까?' 이런 궁금증 말이죠.

그런데 차근 차근 며칠을 두고 그 분들의 글을 읽어 보니 유독 그 몇 분들한테만 주목할만한 일상의 이야기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한테 일어나는 일상에 대한 사실들에 대해서 그 분들은 남들 보다 더 관심 있게 지켜 보고 기록하고 있으며 일상의 사실을 그대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글쓴이의 색깔로 재가공해서 흥미롭고 가치있는 컨텐츠로 다시 만들어낸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일상다반사'에 글을 올리는 블로거분들은 이미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내용, 그래서 당연한 것이라고 느끼는 것들을 독특한 본인만의 관점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로 저에게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평범하게 지나쳤던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건 다른 블로거분들하고 공유하면 많은 공감대가 있겠다. 또는 이런 것들은 다른 분들의 조언을 구해봐도 괜찮겠다. 때로는 불만이나 네거티브한 이야기도 공유를 하게 되면 사회 전체적으로 조금이라도 그런 일들이 나로 인해서 개선이 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들로 평범한 일상에 의미부여를 하게 됐습니다.

즉, 일상다반사적인 컨텐츠를 만들어 내려고 하다 보니 제 스스로의 일상생활이 변화가 된 것이죠. 온라인이 현실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에 나만의 색깔을 입히고, 나만의 의미부여를 통해서 맛깔스러운 컨텐츠로 다시 태어나야 진정한 '일상다반사'

어찌 보면 참 아이러니할 수도 있는데요. 일상적인 이야기의 소재가 무궁무진하고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런 이유로 그 내용이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라면 많은 관심을 받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내 주위에서 소소하게 일어나는 일상의 소재는 평범하지만, 결국은 나만의 색깔, 나만의 철학으로 재가공 시켰을 때 비로소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주는 값어치 있는 컨텐츠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결국 일상다반사는 누구나 한두번쯤 겪어봤음직한 일상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다른 그 어떤 카테고리에 비해서 넓은 커버리지가 기본적으로 확보되고, 평범한 사실에 나만의 의견이나 관점을 덧붙이면 맛깔스러운 컨텐츠로 재생산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거나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일상다반사'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으며, 저 이외에도 수많은 블로거의 글들이 오늘도 끊임없이 '일상다반사'섹션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나만의 Insight' 을 가지고 저와 함께 일상다반사에 도전해 보지 않으실래요?

(로긴없이) 아래 별표손가락 버튼을 꾸~~욱 눌러 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으며
구독+ 에 추가하시면 업뎃되는 제 글들을 쉽게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10.07.23 06:32 신고 [Edit/Del] [Reply]
    저도 일상다반사를 매우 좋아한답니다! ㅎㅎㅎ
    요즘에는 여행을 주로 올리고 있지만!
    곧 컴백하도록 하겠습니다! >.<
  3. 2010.07.23 06:39 신고 [Edit/Del] [Reply]
    글재주 없는 저로서는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평범하게 겪는 일도 미스터브랜드님 말씀처럼 맛깔스럽게 표현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고 또 부럽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4. 2010.07.23 06:55 신고 [Edit/Del] [Reply]
    일상으로 올린게 참 ^^부담없고 편한거 같아요 그리고 많은 글을 소화할수 있고요
  5. 최정
    2010.07.23 06:57 [Edit/Del] [Reply]
    개인적으로 일상다반사 하시는분들은 정말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좋은것 같고

    그리고 그 사물을 보면서 어떻게 이야기를 꾸며나가야 할지 잘아는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
  6. 2010.07.23 07:01 신고 [Edit/Del] [Reply]
    ㅎㅎ가장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게 일상사다반사...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7. 2010.07.23 07:16 신고 [Edit/Del] [Reply]
    소소한 이야기가 젤 사실, 쓰는동안..기분이 조은듯요^^/
  8. 2010.07.23 07:24 신고 [Edit/Del] [Reply]
    평소 늘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있게, 새롭게 구성한다는게
    그분들의 능력인거 같아요....역시 꾸준한 관심과 발상의 차이겠죠.
  9. 2010.07.23 07:49 신고 [Edit/Del] [Reply]
    좋은 글입니다.
    새내기 블로거들이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10. 2010.07.23 07:55 신고 [Edit/Del] [Reply]
    맞는 말씀입니다. 가끔씩 메인에 걸린 라이프 스토리를 보면 악플도 적잖이 많은데요 그 중에선
    "누가 몰라서 그러느냐", "결국은 그거였군 나도 그런적 많은데"라는 식의 댓글도 있더라구요..
    요컨데 그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법한 일도 기록하지 못하는 것이고, 파워블로그는 그것을 일상의 디테일로
    담아내어 멋지게 포장을 하니깐요^^ 즐건 하루 되세요!
    • 2010.07.24 21:11 신고 [Edit/Del]
      네 정확하게 표현해 주셨네요..누군 모르는 일인가..
      알면서도 관심을 갖지 않으면 표현하기 힘들겠죠. 또한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어떻게 하면 관심을 갖게 만드느냐도
      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11. 2010.07.23 08:07 신고 [Edit/Del] [Reply]
    맞아요...평범한 일상에서 나오는 포스팅이 진솔하고..멋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2. 2010.07.23 09:31 신고 [Edit/Del] [Reply]
    일상다반사는 정말 무한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13. 2010.07.23 09:41 신고 [Edit/Del] [Reply]
    완전 200% 공감합니다. ㅎㅎ
    저도 여행이야기만 고집스럽게 쓰다가..
    요즘 일상다반사를 같이 쓰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그냥 평범한 이야기 쓰는데 많이 읽어주시니 더욱 재미있구요 ㅎㅎ
  14. 2010.07.23 10:09 신고 [Edit/Del] [Reply]
    ^-^
    블로그에 글을 쓸때마다 어렵게 느껴집니다. ㅎㅎ
    나만의 색깔을 입혀 쓰게 되는 글들이야말로
    살아서 꿈틀대는 생명력있는 콘텐츠가 아닐까 싶네요~

    즐기면서 하자구요!
  15. 2010.07.23 11:01 신고 [Edit/Del] [Reply]
    일상의 소소한것들이 제일좋은거같아요 ㅎㅎ
    어느하나하나 놓칠게없죠 ^^
  16. 2010.07.23 14:26 신고 [Edit/Del] [Reply]
    그러게말입니다...참 일상의 소소한 얘기들인데도 그분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재생산해내는
    대단한 재주들이 있으세요...저는 이것을 시각과 마음가짐과 안목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존경합니다요...일상다반사 블로거님들^^
    미스터브랜드님도 계속 지금처럼 소소한 일상의 얘기들을 큰 감동으로 만들어 전해주시는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2010.07.24 21:16 신고 [Edit/Del]
      ㅎㅎ 전 아직 많이 부족해서요..정말 일상다반사에
      계신분들은 연륜도 있으시고, 세상을 보는 혜안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서 존경 스러운 분들인 것 같습니다.
      사실..안다님의 사진이나 여행을 볼 때마다 너무 부럽기도 하구요..
  17. 2010.07.23 20:42 신고 [Edit/Del] [Reply]
    글 재주가 없는 사람으로써는 일상다반사는 참 어렵습니다..^^
    소소한 일상이지만 적어 놓은 걸 보면 쉬워보이는데
    내가하면 어려우니..^^;;
  18. 2010.07.23 23:17 신고 [Edit/Del] [Reply]
    진정한 일상다반사에 대해 정리가 되는것 같네요..^^*
  19. 2010.08.14 15:46 신고 [Edit/Del] [Reply]
    일상다반사의 중요함과 글쓰기의 정석을 보여주셨네요
    어렵다고 느끼지만 다른 시선과 약간의 노력만 있으면
    정말 좋은 이야기가 쏟아질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20. 2011.11.20 04:55 [Edit/Del] [Reply]
    만드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 주셔서 참고가 많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리 섬유를 덮기 전에 겔코트같은 코팅재를 살짝 발라주면 스며드는걸 방지할 수 있을것입니다.
  21. iamiyjh
    2015.08.04 12:37 [Edit/Del] [Reply]
    새로운 시야, 관심과 사랑.. 연애와 같은 블로그~

댓글을 남겨주세요

Name *

Password *

Link (Your Homepage or Blog)

Comment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