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2일에 이어 이번 주까지 무한도전 특집 '미남이시네요'의 외모 투표 결과가 이어졌는데요. 지난 주 국내 현장 투표에서는 그간의 인기를 바탕으로 유재석이 1위를 차지 했으며 그 다음으로 노홍철, 하하가 2, 3위를 차지했고 길이 7위를 차지했는데요.

이 번주에는 나머지 인터넷투표와 성형외과 의사들의 전문가 투표, 해외투표의 결과가 연달아 발표 됐습니다. 과연 외모에 있어서는 무한도전 멤버들 중 최종 1위를 누가 차지했는지 정말 궁금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유재석이 1등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워낙 인기나 지명도가 높기 때문에 그로 인한 후광효과로 외모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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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투표결과

35만명이 참여 하였으며 노홍철이 1위, 유재석이 2위, 하하가 3위를  차지하였으며 이 들 세명이 차지한 득표 비율이 84%나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소녀팬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노홍철이 인터넷 투표에서는 유리 했다는 생각입니다. 박명수가 꼴지를 차지했습니다.

100명의 성형외과 의사평가

처음 성형외과 의사들은 굳이 이 멤버들을 평가해야 하냐며 웃음을 보여줬는데요. 이목구비가 뚜렷하다는 노홍철과 전체적인 비례가 좋다는 하하의 대결로 압축 되었으며 노홍철이 1위, 하하가 2위를 차지 하였으며 유재석이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정형돈이 1표를 얻어 7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한편 가장 성형 견적이 많이 나올 것 같은 멤버로는 박명수와 유재석이 꼽혔으며 박명수의 경우 의사들로부터 'Before의 결정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모발이식, 미간주름제거, 눈밑/콧볼 정리까지 2천만원 상당의 성형 견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은 돌출입을 수술하는데 비교적 견적이 많이 나오는 양악수술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아시아/북아메리카/아프리카 해외투표결과

거의 모든 대륙에서 노홍철이 1위, 하하가 2위, 유재석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이할만한 점은 다른 투표에서 하위권에 있던 길이 의외로 선전해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대로 가장 못생길 것 같은 사람으로는 박명수와 정형돈이 가장 많이 지목되었습니다. 박명수의 경우 '화난 사람 같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정형돈의 경우 '얼굴이 부었다'라는 표현이 가장 많았습니다.


최종 투표결과

1위 노홍철, 2위 유재석, 3위 하하, 4위 길, 5위 정형돈, 6위 정준하, 7위 박명수로 결정되었으며, 번외투표로 진행되었던 박명수와 김태호PD의 외모 투표 결과는 58% : 42%로 박명수가 승리하였습니다. 이로써 노홍철은 1년 동안 '미남'이라는 호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멤버들에게 1회씩 본인의 의상을 입힐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습니다. 명실상부하게 노홍철이 무한도전의 외모 종결자로 결정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모투표를 시작하기 전부터 1위부터 3위까지는 대략 예측할 수가 있었는데요. 저는 내심 외국 사람들은 조금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큰 이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 이변이라면 길의 외모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는 외국 사람들이 호감을 더 가졌다는 정도입니다. 해외투표의 선전에 힘입어 결국 길은 총 투표결과에서도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무한도전 멤버들의 외모 투표는 '오호츠크해'편에서 일본인으로부터 정형돈이 가장 못 생겼다는 지적을 받은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우열을 가려 보자고 시작된 것인데요. 역시 무한도전 답게 국내를 비롯해서 전문가, 인터넷, 해외 등 지역과 매체 그리고 전문가의 의견까지 포함한 투표를 실시함으로써 최대한 객관성을 담보하려는 치밀한 준비가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 무한도전, 결과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은 '나가수'와 달랐다

매회 시사성 짙은 의미부여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무언가를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무한도전이 어제 방송에서는 오래간만에 자칭 평균 이하라는 멤버들간의 외모대결로 시청자들에게 부담 없는 웃음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하위권에 쳐진 멤버들이 투표결과가 나올 때마다 투덜거리고 인정할 수 없다고 했지만, 말 그대로 방송을 위한 푸념이나 가벼운 넋두리 수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무한도전의 멤버들은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최고 수준에 있는 예능인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아무리 웃기겠다고 시작한 외모 대결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하위권을 차지한 멤버들은 기분이 나쁠만도 한데,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그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서 본인들의 망가짐을 서스럼없이 선택한 점을 높이 평가할만한데요. 그에 덧붙여 김태호 PD는 꼴찌를 차지한 박명수와 번외 투표를 통해 본인이 스스로 무너짐으로써 박명수의 자존심을 세워 주는 배려심도 보여주었습니다.

이 번 무한도전을 보면서 '나는 가수다'가 보여준 일련의 사건을 생각하게 됐는데요. 물론 진정한 노래 실력으로 순위를 평가 받는 '나는 가수다'와 예능을 목적으로 외모를 평가 받았던 '무한도전 미남이시네요'를 절대적으로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만,  각기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연예인들 사이의 평가라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비교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나가수의 멤버들도 무한도전의 멤버들처럼 조금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아들였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과 '멤버들이 어쩔 수 없이 순위 평가를 당하면서 겪게 될 어려움에 대해 보완할 수 있는 제작진의 배려가 선행 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부디 나가수에 참여 했던 가수 멤버들을 포함한 제작진 모두가 아픔을 잊고 각자 분야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제자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미지 출처 : MBC 무한도전 미남이시네요편 화면캡쳐, 인용목적으로만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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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3.27 11:15 신고 [Edit/Del] [Reply]
    ㅎㅎ멋진 모습이었을 것 같아요.
    나가수와는 정말 다른...

    잘 보고가요
  3. 2011.03.27 11:27 신고 [Edit/Del] [Reply]
    너무재미있었나 본데요~
    전일단 포스팅으로 대체^^
  4. 2011.03.27 11:31 신고 [Edit/Del] [Reply]
    잘보고 갑니다.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5. 2011.03.27 13:08 신고 [Edit/Del] [Reply]
    이웃님들 무한도전 이야기로 오늘 하루를 재미있게 보내고 있네요..
    미스터브랜드님 이야기도 넘 재미있어요..^^
    충분한 대리만족..다음엔 본방사수 꼭 해야 겠어요 ㅎㅎ
    주말 마무리 즐겁게 잘 하세요^^
    • 2011.03.27 16:06 신고 [Edit/Del]
      ㅎㅎ 네 너무 감사합니다. 오래간만에 무도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 주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구요. 마지막 본인이 스스로 꼴찌를 하면서 멤버들을 배려하는 김태호pd도 훌륭했답니다.
  6. 2011.03.27 13:52 신고 [Edit/Del] [Reply]
    결과에 승복하는 무한 도전이 좋았습니다. 자세히 못 봤지만요. 평가단의 점수를 무시한 '나가수'보다 무한도전이 좋았어요.
  7. 2011.03.27 14:12 신고 [Edit/Del] [Reply]
    역시 무한도전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8. 2011.03.27 16:20 [Edit/Del] [Reply]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재미있게 봤는데요
    결과에 승복하고 여과없이 웃음을 선사하는 모습..
    결과를 알고도 정장입고 나온 김PD의 모습.. 역시 무도죠..
  9. 혜진
    2011.03.27 16:57 [Edit/Del] [Reply]
    저는 못봐서 아쉬워요..^^;
    리뷰를 보니 정말 재미있었는듯 싶어요..^^
    무도에 다시 관심이 가네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10. 2011.03.27 18:20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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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1.03.27 18:55 [Edit/Del] [Reply]
    순위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참.. 사람 눈은 비슷하다네요. ^^
    나가수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12. 2011.03.27 22:35 신고 [Edit/Del] [Reply]
    정말 쏘쿨~~~
    분명 좋은 기분은 아니었을텐데 결과에 수긍하는 모습 보니까 좋더라고요.
    역시 무한도전~ 짱~~~~ ^^
  13. 2011.03.27 22:52 신고 [Edit/Del] [Reply]
    유쾌한 기분은 아닐텐데.. 연예인이니 어절 수 없겠죠
  14. 2011.03.27 23:09 [Edit/Del] [Reply]
    외국인들 눈도 같나봐여~~~ㅎㅎㅎㅎ

    저렇게 얼굴만 대고 보니..노홍철이 제일 나은것 같기는 한데..

    뭐...대결의 의미는 별로..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본인들이 자신을 제일 잘 알고 있기에..

    쿨할수 있는거 아닐까요??ㅎㅎㅎㅎㅎ
  15. ㅎㅎㅎ
    2011.03.28 01:10 [Edit/Del] [Reply]
    김건모는 자신이 노홍철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박명수라고 투표가되서 재도전한거 같은데요 ㅎㅎ 노홍철도 3위밖으로 밀렸으면 쉽게 인정 안했을거같아요 ㅋㅋㅋㅋ
  16. 2011.03.28 01:15 신고 [Edit/Del] [Reply]
    못내 아쉬운건.. ㅎㅎ..

    정형돈이 웃는 얼굴이었으면 좀 순위가 올라갔을텐데요 ㅋ
  17. 2011.03.28 08:07 신고 [Edit/Del] [Reply]
    노홍철 예전에 우연히 본적이 있는데 잘 생겼던데요 ^^
  18. 2011.03.28 08:31 신고 [Edit/Del] [Reply]
    꼴찌와 탈락의 차이 아닐까요?
    만약 못 생긴 사람이 무한도전에서 탈락을 한다면 '나가수'와 비교대상이 될 듯 합니다!
  19. 2011.03.28 09:24 신고 [Edit/Del] [Reply]
    잘 봣습니다.
    하위권 대결이 정말.. 숨막히더군요 ㅋㅋ
  20. 리짱
    2011.03.28 11:36 [Edit/Del] [Reply]
    비교자체를 할수없는것이지요
    만약 무한도전에서도 꼴찌한 사람을 탈락시켰다면 얘기가 달라졌을수도 있습니다
    혹은 그들을 외모가 아닌 개그로 순위를 정했다면 어땠을까요?
    무한도전은 그들의 분야가 아닌것으로 경쟁한 말 그래도 그냥 웃자고 한 투표일뿐이죠
    하지만 나가수는 상황이 다릅니다
    비교될수 없는것을 아시면서도 굳이 나가수를 대입시킬 필요는 없으셨을듯...
  21. 2011.04.02 21:36 신고 [Edit/Del] [Reply]
    다시보기로 봐야겠는데요. 요즘 무한도전을 거의 안보고 있어서 이런 내용의 것이 하는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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