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2일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 발표를 했는데요. 주요핵심골자는 지금껏 고위직 공무원의 등용문처럼 여겨져왔던 행정고시를 5급 공채시험으로 바꾸고 내년까지는 5급 공채시험으로 70%를 채용하고 나머지 30%는 민간인 전문가를 특채한다는 내용이고 2015년까지 민간인 채용규모를 전체의 50%까지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시험 전형 방법에 있어서도 현재의 행정고시처럼 필기위주의 시험이 아니라, 민간인 특채의 경우 서류와 면접전형으로만 채용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61년만에 공직사회에 대한 대변혁을 통해 개방과 경쟁의 문화를 도입함으로써 대대적인 쇄신과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정부의지를 보여준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정부의 이 번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 일부 우려의 마음도 있지만 큰 틀에서는 찬성하는 바입니다. 자 그러면 이 번 제도개혁을 제가 환영할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정분야에 있어서 한 두번의 필기시험으로 남은 인생을 개런티 받는 결정론적 채용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음.

행정고시에 패스를 하게 되면 9급, 7급 공무원과 달리 바로 5급 사무관으로 채용되는데요. 이는 일반 9급 공무원이 평균 25년 가까이 걸려서 얻을 수 있는 직위(대부분은 9급으로 시작하면 6급으로 정년퇴직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를 한 번의 시험으로 얻는 것이므로 지금껏 고위 공무원으로 진출하는 등용문으로 여겨져 왔으며 이를 입증하듯 고위공무원 중 70.6%, 3급 과장급에 있어서도 57.9%를 고시출신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남들 놀고 연애 하면서 자유롭게 대학생활을 누릴 때 스스로의 자유를 제한하면서까지 고시공부에 몇 년간을 투자한 노력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렇게 해서 얻은 노력 치고는 너무나 큰 대가를 얻는다는데 형평성의 이슈가 있어왔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단순히 고시를 선택하지 않은 다른 대학생들의 대부분은 노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전공이나 관심사를 바탕으로 전공과목에 대한 공부는 물론이고, 기타 다양한 교양과목을 이수하고, 나름의 가치관에 의해서 충분한 문화적 소양을 쌓거나, 인문학적 지식을 습득하기도 하고, 사회봉사활동을 하거나, 어학을 습득하는 등 각자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 캠퍼스

△ 대학생활은 모름지기 다양한 지식과 풍부한 교양, 그리고 인문학적 배경을 키우는 장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다시 말하면 고시원에 들어가서 행정고시 과목만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서 그렇지 각자 각 분야에서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 활발하게 본인의 에너지와 시간을 투하하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런 노력들의 결과는 어떤가요. 특정 고시과목만을 공부한 사람들이 고시에 패스해서 누리는 결과와 비교해 보면, 방향은 다르지만 나름의 노력들을 해서 얻은 다른 일반 대학생들이 얻은 대가는 상대적으로 작아 보는 것이 현실입니다. 

단순하게 노력의 대가에 대한 공평한 보상이라는 측면에서만 보아도 이번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은 기존 방식에 비해 상대적인 형평성을 담보한다는 의미에서 환영받을 만하다고 생각 됩니다. 일반 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채용이 되서 나름의 조직의 위계에 따라 승진하고 자리를 잡고 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고시제도가 한 번의 시험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고시를 패스하지 못한 사람들은 채용이후에도 끊임없는 경쟁환경 속에서 부단한 자기계발의 과정을 뚫고 성장하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면, 고시 합격자들은 단 한번의 고시패스로 그 자격을 유지하기위한 별도의 노력이 없이도(즉 5급 공무원으로 한 번 채용이 되면 중간의 검증과정이나 일종의 실력을 지속적으로 일정 수준이상 관리하지 않으면 5급 이하로 떨어질 일이 없다는 의미임.) 일반기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순탄하게 이후의 경력관리나 승진에 있어서 개런티를 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한 인재채용으로 공무원사회 전체 업무 효율성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음.

모든 공무원들이 다 그렇지는 않으며, 최근에는 공무원사회도 많은 변화들이 있어와서 그런지 예전 같지는 않다고 하지만, 가끔씩 공무원분들과 일을 하다 보면 일을 하는 방식이나 시스템에 있어서 민간기업에 비해서 너무 경직되어 있으며 형식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물론 사익을 추구하는 민간기업에 비해서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공무원입장에서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그 사고방식이나 시스템의 유연함이 아직도 상대적으로 민간기업에 비해서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또한 일반 기업처럼 경쟁체제의 도입을 통해서 성과에 따른 보상이 이루어지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덜한 공무원사회에 있어서는 굳이 새로운 지식의 습득이나 자기계발을 통한 지속적인 업무능력향상과 전문성을 담보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할 니즈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모든 공무원이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민간기업과 공무원조직을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의미 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이번 민간인 전문가 채용은 기존 공무원사회에 전문성과 다양성을 향한 최소한의 경쟁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 됩니다. 기존 같은 방식으로 획일화된 시험에 의해서 채용된 공무원들만이 존재하던 공직사회에 비해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무기로한 민간인들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일하게 된다면 기존 공무원들도 지금에 비해서는 조금 더 전문적인 업무능력향상을 위해 더 분발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기존 공무원과 민간인 전문가들이 적절한 수준에서 조화를 이룬다면 일정 수준내에서 서로를 견제함과 동시에 장점을 교류할 수 있어서 공직사회 전체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고시원 행을 통해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사회적비용을 감소 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음.

사실 대학교에 들어가면 아주 다양한 전공이 있고, 본인의 적성이나 관심사항에 따라 선택한 전공을 기반으로 젊고 유능한 대학생들이 사회 각계에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을 해야 사회전체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 되는데요. 또한 대학생활 때는 자격증이나 고시 등의 업무지식의 습득 못지않게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교양 그리고 풍부한 문화적 소양이나 인문학적 배경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운영되어야할 대학들이 오히려 고시제도 합격을 독려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기숙사 등 각종 혜택을 주면서 다양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고시원 속으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물론 굳이 고시제도가 아니더라도 본인 스스로가 최소한 국민 공공의 서비스를 하고 싶다는 최소한의 소명의식이나 사명감을 가지고 공무원을 하겠다는 사람들까지 매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국민의 공복으로서 공무원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저 한 번의 시험으로 그저 남 보다 빨리 앞서가기위한 직행티켓을 따기 위해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이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고시에 매달리는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매도할 수도 없는 것이 사회적 현실입니다. 최근 88만원 세대가 말해주듯 번듯한 직장을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가 않고 취업을 하더라도 정리해고니 명예퇴직이니 하는 제도들로 인해 직업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환경덕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시를 비롯한 공무원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구조적으로 보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직업군으로 진출해서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야할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너무 한 분야에만 몰리고 있는 이런 현상은 상당 부문 불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나마도 합격한 사람은 다행이지만 몇 번의 고배를 지속적으로 마시고 나서 몇 년 이상이 흐르다 보면 상대적으로 사회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사회에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활동해야할 미래의 성장동력인 유능한 인재를 잃게 된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번 행정고시제도의 개선은 고시합격이후에도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정당한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와 함께 민간기업에서도 열심히 경력을 쌓으면 공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림으로 인해서 기존 고시공부를 준비하던 유능한 인재들을 좀 더 다양한 카테고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유인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불 필요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비용을 일정부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제도시행에 있어서 현재 고시공부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 대한 배려와 연관산업의 축소에 대한 대안, 기존 공무원과 민간인이 같이 근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조직 융화와 안정에 대한 이슈 해결, 그리고 민간인 채용 시스템에 있어서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프로세스의 수립 및 실행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함은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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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하
    2010.08.15 21:45 [Edit/Del] [Reply]
    글쓴이가 착각하는 3가지 이유

    1. 한두번의 필기시험으로 남은 인생을 개런티 받는 결정론적 시스템?
    -> 우선 행시는 한번의 직무적성검사(즉 얼마나 빠릿빠릿하게 일할 수 있는지)와 한번의 논술시험(직무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와 한번의 면접(심층면접!!)을 봅니다 최소한 이정도 기본지식도 없이 한두번의 필기시험 운운하시며 글을 올리신 용기가 가상하시네요 참고로 바뀌는 제도는 서류와 면접만 본다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ㅋ
    -> 남은 인생을 개런티 받는다게 문제처럼 쓰셨는데 이것이 공무원이 정년이 보장되는 것에 대한 반발이라면 공무원에게 보장된 헌법적 가치에 대해 공부해보셔야 할 것 같고요 근무하는 동안 경쟁이 부족한 환경을 말하려 했다면 그건 근무중인 공무원의 인사 정책의 문제이지 선발문제는 무관한 정도는 이제 아셨으면 하네요
    ->결정론적 시스템? 뭘말하려시는 건지 새로운 정책은 서류와 면접으로 결정되지 않나보죠?

    2. 다양하고 전문적인 인력으로 공무원의 업무효율성 증가?
    -> 업무의 전문화는 실무에서 익히는 겁니다 행시 최종합격자의 평균연령이 몇살인지는 아시나요? 20대 후반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릿빠릿하고 인내력강하고 똑똑한 젊은 인재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대 후반부터 실무에서 일하며 업무의 전문화를 배우는 겁니다 오히려 새로운 제도는 기존에 이해관계를 갖고 일을 해 오던 사람들에게 공직을 맡김으로써 큰 부작용만 초래할 겁니다 물론 새로운 제도는 실무에 있던 사람들만 아니라 외국학위 소지자나 로스쿨 졸업자에게 열려 있죠 이들을 전문인력이라고 말하고 싶으시다면 그냥 웃지요 ^^

    3. 젊은 인재의 고시원행으로 인한 사회적 낭비?
    -> 긴말않겠습니다 대부분의 고등학생이 명문대 지망을 바라는 현 고등교육시스템은 문제 있으므로 대학에 시험없이 면접으로만 뽑을까요? 많은 대학 졸업자들이 취업을 하려고 취업재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도 문제가 있으니 그동안 보던 스펙들 다 집어치우고 면접으로만 볼까요? 지금 그런말을 하고 계십니다 ^^

    부득이 긴글을 남겼는데요
    전 행시생은 아닙니다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고요
    잠깐 웹서핑하다 긴글을 남기네요 이놈의 오지랍은 ;;
    • 캐공감
      2010.08.15 21:39 [Edit/Del]
      이 무슨 감히 고시를 깔보는 논리인가요ㅋㅋㅋ
      고시 및 공무원 준비는 사회적 낭비고 취직 준비 및
      기업식 제도만이 바람직한 사회화 과정이자 전문인 양성?ㅋㅋㅋ
  3. 글쎄
    2010.08.15 21:53 [Edit/Del] [Reply]
    글쎄 우리나라에 박사들도 많고 전문가들도 많죠...교수되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심심치 않게 검은 거래로 언론에 기사화 되기도하죠. 5급이면 고위공무원이 될 수 있는 출반선입니다. 교수보다 전혀 못할게 없는 직급입니다. 자리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공직 선호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과열 경쟁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미국에서 박사받은 사람들은 너도 나도 한번 찔러볼테고...그 중에서 어떤 사람들이 낙점을 받을까요?군수가 자기자식 특채로 뽑았다 언론의 도마위에 오른 적도 있고., 하여튼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 좀 더 사회가 안정되고 공직이 더 이상 메리트가 없고 진정으로 공직이 천직으로 알고 대국민봉사자로 인식이 될 때 시행해야 합니다. 이거는 중세시대로 돌아가는 제도나 마찬가지입니다.
  4. 난반댈세
    2010.08.15 22:22 [Edit/Del] [Reply]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몇 번의 검증과정을 거칩니다.
    대학 들어가기 위해 수능을 보고, 수능점수와 대학에서 원하는 요강을 통해 대학을 가구요.
    군대에 가기 위해 병무청에서 만들어 놓은 기준을 통과해 일정급수에 이르면 군대에 가구요.
    또, 직장을 갖기 위해 (신입사원) 서류 및 토익시험, 면접, 외국어 토론, 필기 등 시험을 보죠.

    모든 직장은 나름대로의 검증과정을 가지고 있고, 대기업과 공무원, 공공기관(공사)가 특히 이러한 채용을 위한 전형이 까다롭습니다. 그 이유는.... 그만한 인재가 필요해서 입니다.

    뉴스에서 접한 행정고시 폐지, 각 분야의 전문가를 도입한다는 말을 보고 웃음부터 나왔는데요. 행정고시와 같이 저는 아예 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어려운 전형을 통과하고 공무원이 된 사람들을 국가에서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이기 때문이죠. 7급,9급 전형도 있긴 하지만, 이 역시 매우 어려운 시험이란 건 사실입니다.

    그럼 왜 공무원 사회가 "비효율", "무능", "비전문가" 이런 말들이 따라다니게 된 걸까요? 이렇게 똑똑한 사람들 뽑아다 놓고 도대체 왜?? 조직 자체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진 않으시나요?

    각 분야 전문가는 어떤 사람일까요. 위에서 많은 분들 의견과 같이 교수, 박사 등 소위 가방끈이 "긴" 사람을 의미할 것 같습니다. 이분들이 공무원 조직에 들어가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을하면 과연 공무원 조직이 쇄신이 될까요?
    이를테면 기재부의 주인이 일하는 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 기재부의 직원들일까요? 아니면 참신한 아이디어로 기재부의 개혁을 선도할 소위 전문가들일까요?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문가 50명이 사무관으로 특채되면, 하루아침에 문화부의 행정이 바뀔까요?

    저는 공기업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공기업에도 자리에 대한 "개방"의 압력이 한창입니다.
    팀장급 20%를 대외개방하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 분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우리 공사를 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기를 바랍니다만 대부분 직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는 고스톱쳐서 여기에 입사한 줄 아냐고요...

    삼성의 주인이 삼성직원이고, 엘지의 주인이 엘지직원인 것처럼 공무원조직, 공기업의 주인도 일을 하고 있는 공무원, 공기업 직원이지 무작정 국민이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낸 세금으로 니네 월급 받으니 당연한 거 아니냐고 말씀을 하시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내가 삼성 핸드폰도 사주고, 파브도 사주고 하우젠도 사주니 내가 삼성 주인이오 하고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서 입사할 수도 있겠군요... 박사만 되면 삼성전자에 쉽게 취업할 수 있겠구요.

    물론 정치권에서 저러는 이유는 공무원 조직에 자기 사람을 심으려고 하는 것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시죠? 특히나 그동안 2-3주동안 공무원 급여 인상 얘기 나올때부터 자기 사람을 챙겨야 겠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5. 2010.08.15 22:51 신고 [Edit/Del] [Reply]
    지금 이 시간에도 식음을 전폐하고 공부하는 제 친구가 떠오르네요 ㅜㅜ
  6. 2010.08.15 23:31 신고 [Edit/Del] [Reply]
    예전에는 행시 패스 했다고 하면 오오~하면서 대단하게 바라봤었는데 말이죠..
    가끔 이런 글을 보게 되면
    전문직을 선택한 내가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이래저래 고시패스..너무 어렵자나요...ㅎㅎㅎ

    미스터님, 안녕히주무세요~^^*
  7. 2010.08.15 23:57 신고 [Edit/Del] [Reply]
    공무원시험은 준비하되,
    준비기간이 3년이 넘도록 공무원시험에 합격하지 않으면 바로 포기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8. 2010.08.16 07:27 신고 [Edit/Del] [Reply]
    엄청난 스크롤의 압박감^^ㅋ
    무엇보다 뛰어난 젊은이들이 고시에만 매달리는 것은 국가적 낭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한다면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9. 2010.08.16 11:44 신고 [Edit/Del] [Reply]
    글을 읽고 감탄하고, 댓글읽고 또한번 감탄하고..
    다만, 악용되지 안길 바래요 ㅠ
  10. 2010.08.16 22:08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2010.08.16 23:51 신고 [Edit/Del] [Reply]
    저도 폐지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그 대안이 너무 졸속이라서 반대하는 입장인데요.
    무엇보다 현재의 고시열풍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부가 잘 알아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안정적인 일자를 찾기 위해 대기업이 아닌 행시를 택한 젊은이들이 많다는 걸 고려한다면, 그들에게 5급 채용의 벽을 높게 만드는 건 조금 잔인해 보이더라구요.

    무엇보다.. 서민들에겐 넘사벽 5급 공채가 되겠지만, 중산층 내지는 기득권 자녀들에겐.. 유학다녀와서 교수직 임용안되면 5급 공무원이나 하지 뭐~ 이런 좋은 먹이감으로 전락하지 않을까란 걱정도 되더라구요. 저 역시 솔직히 학위도 있겠다... 5급에 한 번 도전해봐?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같은 부류가 운좋게 사무관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논문점수제 도입이나.. 연수원 졸업성적 커트라인제도 등을 도입해서 불공정한 경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저도~ 브랜드님처럼 현재의 폐해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문제가 오직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만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사회가 좀 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요~

    브랜드님 글엔 항상 힘이 느껴지네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12. 2010.08.17 01:23 신고 [Edit/Del] [Reply]
    다양한 댓글이 달려있네요..
    전 고시 폐지 찬성합니다.
    전 저 개혁안이 소극적이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5급 공채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9급과 6급으로 해서 두가지로 나누어서 공채하던지 9급공채만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합격하기 위해서 노력 많이 한 것 압니다. 평균 3년에 가까운 공부기간이 필요하다는데 쉬운 일이 아니죠.
    공평하다면 공평하기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현재 시험의 한계점이 더 명확하기에 변경은 필요했습니다.
    합격자의 대부분이 소위 말하는 스카이 출신입니다.
    조직을 운영한 경험도 없고, 뭔가 공무원 일을 해본 사람들도 아닌 사람이 사무관이 되는 현 시험.
    너무 큰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닐까요? 아무 경험도 없고, 자질 검증도 안된 사람이 팀장급이라뇨?
    팀원들이 훨씬 경험이 많은 현재의 체제는 웃깁니다.

    그리고 솔직히 공부만 잘하면 되는 것이 현 시험 아닙니까?
    책만 여러 해 파서 시험 합격하면 되는 공무원에게 미래를 맡겨야 합니까?
    그들이 서민에 대해서 일반 국민에 대해서 얼마나 알까요? 경험은 있습니까?
    단순 암기 지식만 요구하는 현 시험에 반대합니다.
    단계적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지기를 기대합니다.

    감시-관리가 철저하다면 현재보다 나은 성과가 기대되는 것이 이번 변화입니다.
    • 찬성
      2010.08.18 13:44 [Edit/Del]
      전 고시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전문가를 뽑는다는 명분으로 공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허울뿐인 특채!말고
      차라리 9급공채로 단일화 해서 그 안에서 전문인력과,공채인원이 함께 성장하며 진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게 더 좋아보이는군요
  13. 2010.08.17 06:32 신고 [Edit/Del] [Reply]
    저도 동의합니다.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이고, 진통이 있겠지만, 결국은 바꾸어 나가야 하는 문화가 바로 고시제도라고 생각합니다.
  14. 2010.08.17 11:18 신고 [Edit/Del] [Reply]
    행정전문가를 발탁하는 면에 있어서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려해야 될 거에요.
    그에 대한 전문적 지식도 일정 수준이상을 갖춰야 하겠고, 또 소양이나 인격도 검토되어야 하겠지요.
    허나 원론적인 것에서는 이렇듯 방법이 있어 보이기는 한데 실제로 적용시키기에는 너무나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테니...
    좋은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15. 2010.08.17 18:23 [Edit/Del] [Reply]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고시에 매달려 많은 시간과 정열을 낭비하는 것도 안좋지만
    실질 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분들을 전문가로 영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6. 석사장교
    2010.08.25 21:50 [Edit/Del] [Reply]
    석사장교란 제도가 있었죠.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었는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란 명목으로 5급이란 직책을 최소한의 공정성이라도 담보되는 시험제도가 아닌 다른 제도로 하겠다구요?

    다양화니 전문화니 하는 말로 가려봐야 결국은 아는 사람을 다 알만한 조선시대 음서제도 부활에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17. 구름
    2010.08.26 00:02 [Edit/Del] [Reply]
    저는 반대하는 입장인데요,
    사실 저는 9급을 준비중인 수험생이고요,
    공무원시험 공부를 하면서 느낀건데, 쓸데없는 것을 배우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저러한 채용은 현 우리 사회에서는 결국 학벌과 스펙에 따른, 그리고 그에 따라 연줄의 작용도
    당연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공무원 사회가 경직되어있는 점은 있지만
    현 우리사회에 아직 저러한 채용이 공정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네요.
    그리고 지금 제도보다 투명한 제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어떠한 정확한 방법론에 대한 제시도 없고 의견도 없이 당장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것은
    조금 무리라 생각됩니다.
    결국은 누군가에게는 유리하고 편한 길이 될 것이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어쨋든, 이전에는 대학생활 4년을 미치도록 시험공부를 한 노력이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얍삽했던 어쨋든, 자신이 정한 길은 선택해서 간 것이라 생각됩니다.
    교사가 되고 싶은 사람이 수능공부 열심히 해서 교육대학교를 가듯이요.
    적어도 그 노력이 쉬운 것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하지만 이제는 어떠한 기준으로 어떠한 사람을 뽑을지는 위의 분들의 재량이 커진 것이라는 생각이 더 듭니다.
    아무런 스펙도 연고도 없는 사람입장에서는 누구를 위한 제도인지 모르겠습니다.
  18. 우연히 들렀는데
    2010.09.04 14:15 [Edit/Del] [Reply]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블로거 주인되시는 분은 너무 이상주의적인것인지 아니면 세상을 모르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듭니다. 주장의 일관성은 있으나 논조의 흐름과 논거를 통한 주장의 전개가 적절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소통을 부르짓는 블로거 세상에서 소통아닌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주장의 흐름이 안타깝습니다...
  19. 아휴
    2010.09.06 14:05 [Edit/Del] [Reply]
    댓글들이 많이 달리셨네요. 댓글들 주요 주장은 신분 상승의 사다리를 유지해야한다는 것인데. 저는 솔직히 고위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우리 나라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인재들이 채용이 되어야 하는 자리인지 아니면 개천에서 용이 많이 나도록 도와주는 자리여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것에 이토록 사람들이 집착하는 것 자체가 우리 나라가 개인의 입신 양명을 중요시하고 결국엔 가장 근원적인 문제인 사회 보장 제도의 부제에 대해서 둔감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모두가 고시를 파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진정 좋은 사회지 모두가 고시를 붙을 수 있는 사회가 좋은 사회인거 같진 않아요 저에겐
  20. 거친수케
    2010.11.25 12:50 [Edit/Del] [Reply]
    특채 활성화 방안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운영시 반드시 공정성이 훼손됩니다. 사회의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요?

    저는 행시 계속 운영해야 한다고 봅니다.

    외시나 로스쿨 같은 경우는 이제 돈이 없으면 시도조차 못하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를 뽑아야 한다지만 전문성을 돈으로 살수 있는 세상에서

    당신은 당신 자식에게 얼마나 전문성을 줄 수 있나요?

    너무 이상적인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 자기 아는 사람 친한 사람 면접으로 특채될 확률이 높습니다.

    당신 자식이 실력은 되는데 빽이 없어 공무원이 못된다면

    그래도 고시제도 폐지에 찬성하시겠습니까?

    특채의 공정성 확보를 너무 긍정적으로 보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반대하는 사람들 다 고시 패스 못했거나 고시공부를 안한 사람들 아닌가요?

    사람들은 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반대하기 마련이죠 ㅋ
  21. 23212
    2017.02.01 15:28 [Edit/Del] [Reply]
    그럼 대학시험도 폐지해야죠 ㅋㅋㅋㅋㅋㅋ 무슨이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ㅋㅋㅋㅋ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자기 편한대로?ㅋㅋ 자기편한것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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