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분당의 한 셋트장에서 광고촬영이 있었는데요. 오늘의 컨셉은 '반지의 제왕'입니다. 즉 주인공들과 건달프가 약속의 땅을 향해 모험을 떠나는데, 커다란 바다를 만나게 되고 마침내 건달프의 주문으로 바다가 갈라진다는 내용입니다. 그 중간에 '골룸'이 등장하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골룸'연기의 최고봉은 개그맨 조혜련씨인데요.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이 있었으니 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 김경진씨입니다.
그 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혜련씨의 '골룸'연기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로서는 '김경진씨가 과연 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한편에는 워낙 김경진씨의 표정연기가 다양하고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는데요. 실제로 보니 그 외모와 행동이 TV에서 봤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그냥 얼굴만 보고 있어도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셋트장은 전체적으로 반지의 제왕 느낌이 나도록 큰 바위들이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아마 이런 커다란 바위들 사이에서 김경진씨가 '골룸'연기를 보여주는게 아닐까요.
셋트가 모두 준비 된 다음, 이제 '골룸'으로 변신을 해야할 차례인데요. 어떻게 변신할 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자 그러면 저와 함께 분장실로 가보실까요. 처음에 봤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이렇게 서서히 '골룸'의 모습으로 변해 가는 그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는데요.
오늘 개그맨 김경진씨와 함께 출연하게 될 각종 생선들입니다. 바닷가 표현을 강조 하기 위한 고등어를 비롯해서 굴비와, 문어 등 각종 생선들이 즐비 하네요.
요렇게 바위 주변에 바닷가 느낌이 나도록 조그만 게들과 미역도 여기 저기 셋팅을 해 놓구요.
이렇게 모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에 드뎌 1시간 30분만에 오늘의 주인공 '골룸'이 등장했는데요. 오호~~이건 정말 반지의 제왕에서의 딱 그 '골룸'입니다. 머리카락은 미역으로 표현했네요. 주변에 있던 촬영스탭들도 모두가 빵 터졌습니다. 오늘 김경진씨의 연기가 한껏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먼저 조감독이 연기 시법을 보여 줍니다. 뭐니 뭐니 해도 골룸 연기의 핵심은 바위들 사이를 이리저리 매달려 뛰어 가면서 특유의 얼굴표정을 보여주는 것이죠.
드뎌 개그맨 김경진씨의 골룸 연기가 시작 되었는데요. 정말 그냥 보고 있기가 어려울 정도로 주위에서 웃음이 빵빵 터집니다. 사실 분장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웃긴 모습인데요. 감독님의 다양한 요구에도 너무도 열심히 본인만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의 강렬한 연기 모습을 동영상으로 한 번 보실까요. 한 편으로는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지만 너무도 열심히 연기하는 그의 모습에서 '요즘 그의 인기가 그냥 얻어진게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도 완벽하게 '골룸'연기를 소화해 낸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해 졌는데요. 너무 열심히 연기를 해 주셔서 생각 보다 빠른 시간에 촬영은 끝이 났답니다. 이렇게 '골룸 종결자'로 다시 태어난 김경진씨의 연기는 멋진 '반지의 제왕'편으로 다시 태어났답니다.
3월 12일부터 온에어 되는 11번가의 새로운 TV광고 마니 마니 사랑해 주시구요. 촬영장에서 너무도 열심히 연기해 주신 개그맨 김경진씨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대는 이 시대 골룸 연기의 최고 종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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