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이성당 빵집에서 본 동네빵의 우직한 반란
우직한 반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전국적으로 1만 7천-8천개에 이르던 동네빵집이 지난해 11월말에는 그 숫자가 무려 70%가 줄어 4천여 곳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덧 우리곁에 하나둘씩 생겨난 프랜차이즈 제빵 브랜드 덕분에 동네빵집이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듯 하다. 

여기에 더해 대기업들이 커피전문점과 제과점을 결합한 형태의 베이커리사업에 연달아 진출하고 있어 동네빵집의 입지는 더욱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거대 자본력과 마케팅 공세로 고객들을 빼앗겨 버린 동네빵집들은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다 보니, 동네 어디를 가도
 프랜차이즈 브랜드 빵집에서 제공하는 비슷 비슷한 제과, 제빵제품 이외에는 새롭거나 특색있는 제품을 만날 수가 없게 돼 버렸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전혀 없는 것일까. 물론,예전과 똑같이 모든 동네빵집을 다시 활성화 시키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주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다.

어떻게 하면 동네빵집이 되살아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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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이겨낸 그들의 숨은 비결 알고보니..

작년 여름, 군산에 있는 국내 최초 서양식 제과점인 이성당을 들렀을 때 일말의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그냥 군산에 온 김에 몇 가지 빵 좀 사가야겠다는 생각에 이성당에 들렀던 필자는 빵집에 도착하자마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가게 문을 열자마자 들어갈 공간이 없었는데, 빵집 안은 이미 앉을 자리가 없고, 빵이 진열 되어 있는 가게의 모든 통로에도 손님들로 꽉 차서 이동하기 조차 힘들 정도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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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손님들이 많다 보니, 가게에 진열 되어 있는 제품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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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남아 있는 몇 가지 종류의 빵을 샀지만, 빵집에 있는 4-5개의 계산대에 손님들이 모두 줄을 서고 있는 바람에 계산을 하는 데만도 한참 동안의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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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렇게 사람이 북적거리고 쾌적한 환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 온 빵을 먹어 본 순간 그 깊은 맛과 톡특한 풍미에 잠깐의 불편함은 눈 녹듯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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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이 아니더라도 대기업의 막강한 자본력과 마케팅력에 대적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갖춘다면 충분히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군산의 이성당, 목포의 코롬방제과, 대전의 성심당, 이들의 공통점이 뭘까?
맞다!! 그 어느 대기업에서도 가지지 못한 제과 제빵의 오랜 역사와 내공이 있다는 점이다.


군산의 이성당은 1945년에 생긴 국내 최초 서양식베이커리이며, 목포의 코롬방 제과도 1949년부터
국내 최초로 생크림케잌을 팔던 제과점이다. 성심당 역시 1956년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벌써 50년 이상의 제과제빵의 내공을 가진 빵집이다.

■ 이제 동네빵집의 신선한 반격이 시작될 때..

이들처럼 상대적으로 오랜 역사와 제빵 노하우,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상품 구색,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출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대기업빵집과도 경쟁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 조차도 아주 조그만 규모의 동네빵집이 아니기에 일정 부분 이상의 자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는 지역빵집을 대표 브랜드화하여 해당 지자체에서 일정 부분을 보조하거나 지원할 수도 있으며, 해당 지역별로 일종의 제빵조합을 설립해서 제품개발이나 생산, 물류 등을 공유하면서 비용을 서로 분담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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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 스스로의 노력에 더해서 정부차원에서의 중소기업 적합업종지정이나, 재벌기업의 소규모 상권 진출 자제에 대한 사회적합의가 이루어져야 보다 더 현실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소비자가 맛있고 독특한  베이커리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동네방방곡곡에 색깔 있는 빵집들이 쑥쑥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맛집 정보 : 전북맛집, 군산맛집, 군산빵집, 빵집맛집, 동네빵집, 군산이성당
맛집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중앙로1가 12-2, "이성당"
전화 번호 : 063-445-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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