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제일 많이 듣는 얘기 중의 하나가 '사람이 중요하다. 결국 남는건 사람밖에 없다. 평소에 인맥관리는 꾸준하게 해야한다.'라고 하는 인맥관리에 관한 것입니다. 그만큼 사회생활하는데 있어서 인맥관리는 그 어떤 것 못지않게 중요하고 IQ, EQ를 넘어서 NQ라고 하는 네트웍지수가 사회생활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정도로 필요한 능력 중의 하나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과의 관계관리가 중요하다 보니 시중에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인맥관리에 대한 책들도 있고, 나름의 인맥관리 방법에 대한 노우하우들을 알려 주는 선배들이나 조직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선배들로부터 사람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귀가 닳도록 들었었고 관련한 책들도 꽤 읽었는데, 상당 부분의 내용이 '필요한 사람을 자주 만나고, 수시로 기념일을 체크하고, 명절 때 안부인사나 문자를 보내고 등등' 일견 모두 맞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렇게 해서 과연 인맥관리가 될까'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이론적으로 틀린 얘기들은 아니지만, 책에 있는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하기에는 너무도 시간 투여가 많고 특별하게 인맥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느껴지지도 않더라구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맥관리를 하는 목적을 단순히 무언가 대가를 바라거나 향후 나에게 도움이 꼭 되기 때문에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연스럽게 내가 관심이 있고 나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진정한 마음으로 만나게 되면 그런 관계 속에서 사람과 사람간에 공유하고 공감하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고 그런 공감의 폭이 일정 수준이상으로 꾸준하게 유지가 된다면 서로에게 도움이될 수 있는 일들도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죠.
이렇게 생각을 바꾸다 보니 인맥관리를 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순히 어떤 목적을 가지고 대가를 바라는 방법론으로써의 인맥관리가 아니라 나를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자체를 매끄럽게 유지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고 바라보는 관점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하면 보다 나은 네트웍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 능력이상의 단순히 많은 숫자의 인맥관리는 의미가 없다.
인맥관리가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무조건적으로 괜찮다 싶은 사람은 관리를 해야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잠깐 만나보고 '아 이사람을 알아두면 향후 도움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열심히 연락처를 적고, 이후에 메일을 보내고, 수시로 전화하고, 안부 문자를 보내곤 하는데요.
물론 본인의 능력이 출중하고 활동반경이 많아서 그 많은 사람들을 다 기억하고, 챙기고, 만나고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며 시간적으로도 충분하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관심이 있거나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고유한 영역이 어느 정도 한정 되어 있으므로 그런 영역을 벗어난 많은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물리적으로 그 모든 사람들에게 본인의 진정성을 가지고 대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고 그런식의 관계라면 당연히 상대방도 나에 대해서 그 정도의 수준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이죠.
스팸형식의 대량문자, 안부메일은 지양해야...
또한 이렇게 평소에 공유하는 관심사나 업무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을 관리하려고 하다보니 단체문자나, 단체메일, 의미없는 천편일률적인 명절인사 등을 대량으로 뿌리곤 하는 방법을 쓰곤 하는데,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서 인맥관리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말 그대로 자기 혼자만의 만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안부문자나 메일을 받는 사람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메시지를 뿌려대는 상대를 보고 '이 사람이 정말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나를 대하는구나'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결국 본인의 영역 안에서 본인과 비슷한 철학과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고 업무적으로 자연스럽게 만나는 사람 중에 정말 '이 사람은 괜찮은 사람이다. 서로에게 필요하고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계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명절에 문자 하나를 보내더라도 상대방과 나만이 공유할 수 있는 진정어린 마음에 담긴 메시지를 담아서 보내는 것이 대량으로 동일한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 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중요하다는 겁니다.
뭔가를 요청 받았다면 도움을 주든 못 주든 빠른 시간내에 피드백하라.
세상의 모든 사람을 관리해야한다는 욕심은 버려야 하는 반면, 본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의 선택과 집중은 오히려 중요하기에 본인이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갖고 대해야함은 물론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자주 만나고 자주 연락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 번을 만나더라도, 가끔 연락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 이 사람은 정말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다른 그 어떤 일에 우선해서 나를 배려하는구나'라는 느낌이 들도록 진정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한참 회사에서 업무로 바쁜와중에 평소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급한 부탁이 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바쁜 업무로 정신이 없다 보면 깜빡하고 잊거나 다음에 연락해야지 하고 잊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당장 솔루션을 주기 어려운 경우 꼭 많은 시간을 들여서 완벽하게 답변을 하지 못하더라도 '지금은 상황이 이러니 언제까지 답변을 주겠다. 또는 내가 직접하기는 힘든 일이니 이러 이러한 사람에게 연결시켜주겠다.'등 상대방의 요청에 진정한 답변을 빠른 시간안에 피드백 해주면 됩니다.
이런경우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당장에 본인의 부탁을 완벽하게 들어주지 않아서 서운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바쁜 중에도 본인의 요청에 대해서 고민하고 신경을 써 주는구나 하고 오히려 고마워하고 그 때의 좋은 감정을 마음 속에 간직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이유가 어찌됐든 일정 기간내에 아무런 피드백을 해 주지 않게 되고, 이런 경우가 몇 번 이상 반복이 된다면 상대방은 '이 사람이 만날때만 나에게 잘 해주는척 하고 평상시에 나에 대해서 그렇게 썩 관심이 있거나 배려하는 사람이 아니구나'하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아무리 바쁘더라도 시간 안에 내가 상대방에게 꼭 피드백을 해 줘야지 하는 그 짧은 순간의 배려가 상대방을 자기사람으로 만드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죠.
좋은 인맥은 짧은 시간의 대단한 접대가 아니라 일상의 소소한 마음씀씀이가 일정기간 이상 꾸준하게 유지될 때 이루어진다.
통상 인맥관리를 한다고 하면, 상대방을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자주 만나서 항상 대단한 접대를 하고 뭔가 큰 대가를 지불해야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태도야 말로 상대방에게 짧은 시간 내에 무언가를 돌려 받기 위해 하는 행동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대방을 진정한 내 사람으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그런 것 보다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아주 조그마한 마음 씀씀이와 배려들이 상대방에게 훨씬 더 많은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인맥관리는 단기간의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일정기간 이상 동안 시간을 두고 관계정립을 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서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인맥이 될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저 같은 경우 광고 대행사 파트너와 일을 할 때 고생해서 기획한 제안서들을 모두 체택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고 선택하지 않은 기획에 대해 별도의 대가를 지불할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그럴 때는 고생한 AE분들을 불러다가 간단하게 소주 한 잔에 삼겹살 정도를 사주면서 위로를 해 주거나, 총각 AE들 같은 경우 제 후배들을 소개팅 시켜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조그만 배려들이 그 사람들에게는 몇 푼의 비용을 더 주는 것 보다 훨씬 마음에 와 닿았다는 얘기를 나중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사람과의 관계관리가 중요하다 보니 시중에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인맥관리에 대한 책들도 있고, 나름의 인맥관리 방법에 대한 노우하우들을 알려 주는 선배들이나 조직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선배들로부터 사람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귀가 닳도록 들었었고 관련한 책들도 꽤 읽었는데, 상당 부분의 내용이 '필요한 사람을 자주 만나고, 수시로 기념일을 체크하고, 명절 때 안부인사나 문자를 보내고 등등' 일견 모두 맞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렇게 해서 과연 인맥관리가 될까'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이론적으로 틀린 얘기들은 아니지만, 책에 있는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하기에는 너무도 시간 투여가 많고 특별하게 인맥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느껴지지도 않더라구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맥관리를 하는 목적을 단순히 무언가 대가를 바라거나 향후 나에게 도움이 꼭 되기 때문에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연스럽게 내가 관심이 있고 나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진정한 마음으로 만나게 되면 그런 관계 속에서 사람과 사람간에 공유하고 공감하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고 그런 공감의 폭이 일정 수준이상으로 꾸준하게 유지가 된다면 서로에게 도움이될 수 있는 일들도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죠.
이렇게 생각을 바꾸다 보니 인맥관리를 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순히 어떤 목적을 가지고 대가를 바라는 방법론으로써의 인맥관리가 아니라 나를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자체를 매끄럽게 유지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고 바라보는 관점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하면 보다 나은 네트웍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 능력이상의 단순히 많은 숫자의 인맥관리는 의미가 없다.
인맥관리가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무조건적으로 괜찮다 싶은 사람은 관리를 해야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잠깐 만나보고 '아 이사람을 알아두면 향후 도움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열심히 연락처를 적고, 이후에 메일을 보내고, 수시로 전화하고, 안부 문자를 보내곤 하는데요.
물론 본인의 능력이 출중하고 활동반경이 많아서 그 많은 사람들을 다 기억하고, 챙기고, 만나고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며 시간적으로도 충분하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관심이 있거나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고유한 영역이 어느 정도 한정 되어 있으므로 그런 영역을 벗어난 많은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물리적으로 그 모든 사람들에게 본인의 진정성을 가지고 대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고 그런식의 관계라면 당연히 상대방도 나에 대해서 그 정도의 수준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이죠.
스팸형식의 대량문자, 안부메일은 지양해야...
또한 이렇게 평소에 공유하는 관심사나 업무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을 관리하려고 하다보니 단체문자나, 단체메일, 의미없는 천편일률적인 명절인사 등을 대량으로 뿌리곤 하는 방법을 쓰곤 하는데,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서 인맥관리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말 그대로 자기 혼자만의 만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안부문자나 메일을 받는 사람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메시지를 뿌려대는 상대를 보고 '이 사람이 정말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나를 대하는구나'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 이런 문자도 귀엽기는 하지만,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형 메시지가 더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는건 아닐까요.
결국 본인의 영역 안에서 본인과 비슷한 철학과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고 업무적으로 자연스럽게 만나는 사람 중에 정말 '이 사람은 괜찮은 사람이다. 서로에게 필요하고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계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명절에 문자 하나를 보내더라도 상대방과 나만이 공유할 수 있는 진정어린 마음에 담긴 메시지를 담아서 보내는 것이 대량으로 동일한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 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중요하다는 겁니다.
뭔가를 요청 받았다면 도움을 주든 못 주든 빠른 시간내에 피드백하라.
세상의 모든 사람을 관리해야한다는 욕심은 버려야 하는 반면, 본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의 선택과 집중은 오히려 중요하기에 본인이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갖고 대해야함은 물론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자주 만나고 자주 연락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 번을 만나더라도, 가끔 연락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 이 사람은 정말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다른 그 어떤 일에 우선해서 나를 배려하는구나'라는 느낌이 들도록 진정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한참 회사에서 업무로 바쁜와중에 평소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급한 부탁이 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바쁜 업무로 정신이 없다 보면 깜빡하고 잊거나 다음에 연락해야지 하고 잊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당장 솔루션을 주기 어려운 경우 꼭 많은 시간을 들여서 완벽하게 답변을 하지 못하더라도 '지금은 상황이 이러니 언제까지 답변을 주겠다. 또는 내가 직접하기는 힘든 일이니 이러 이러한 사람에게 연결시켜주겠다.'등 상대방의 요청에 진정한 답변을 빠른 시간안에 피드백 해주면 됩니다.
이런경우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당장에 본인의 부탁을 완벽하게 들어주지 않아서 서운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바쁜 중에도 본인의 요청에 대해서 고민하고 신경을 써 주는구나 하고 오히려 고마워하고 그 때의 좋은 감정을 마음 속에 간직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이유가 어찌됐든 일정 기간내에 아무런 피드백을 해 주지 않게 되고, 이런 경우가 몇 번 이상 반복이 된다면 상대방은 '이 사람이 만날때만 나에게 잘 해주는척 하고 평상시에 나에 대해서 그렇게 썩 관심이 있거나 배려하는 사람이 아니구나'하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아무리 바쁘더라도 시간 안에 내가 상대방에게 꼭 피드백을 해 줘야지 하는 그 짧은 순간의 배려가 상대방을 자기사람으로 만드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죠.
좋은 인맥은 짧은 시간의 대단한 접대가 아니라 일상의 소소한 마음씀씀이가 일정기간 이상 꾸준하게 유지될 때 이루어진다.
통상 인맥관리를 한다고 하면, 상대방을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자주 만나서 항상 대단한 접대를 하고 뭔가 큰 대가를 지불해야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태도야 말로 상대방에게 짧은 시간 내에 무언가를 돌려 받기 위해 하는 행동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대방을 진정한 내 사람으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그런 것 보다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아주 조그마한 마음 씀씀이와 배려들이 상대방에게 훨씬 더 많은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인맥관리는 단기간의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일정기간 이상 동안 시간을 두고 관계정립을 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서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인맥이 될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저 같은 경우 광고 대행사 파트너와 일을 할 때 고생해서 기획한 제안서들을 모두 체택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고 선택하지 않은 기획에 대해 별도의 대가를 지불할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그럴 때는 고생한 AE분들을 불러다가 간단하게 소주 한 잔에 삼겹살 정도를 사주면서 위로를 해 주거나, 총각 AE들 같은 경우 제 후배들을 소개팅 시켜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조그만 배려들이 그 사람들에게는 몇 푼의 비용을 더 주는 것 보다 훨씬 마음에 와 닿았다는 얘기를 나중에 들었습니다.
결국 인맥관리라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관리하려고 무리한 방법을 동원 하기 보다는 본인의 가치관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고 나의 사회생활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면서 유지할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방법에 있어서도 짧은 시간에 대가를 바라고 대단한 접대를 하거나 무언가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이 정말 필요할 때 짧은 순간의 배려와 관심 그리고 소소한 일상에서의 마음씀씀이가 일정기간 이상 누적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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