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광고를 포함한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업무를 진행하면서 온라인이나 소셜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 때부터 입니다. 처음에는 철저하게 회사 업무적으로 어떻게 하면 블로그를 활용해서 소비자와 더 원활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내가 직접 블로그를 하지 않고서는 소비자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직접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인데요.

실제 블로그 개설 부터 타이틀을 정하고, 이웃을 사귀고, 카테고리를 만들어 가다 보니 블로그를 단순히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때 바라보던 관점과는 너무도 다른 점이 많았는데요. 결국 항상 마케터들이 얘기하는 '메이커 보이스를 하지 말고,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라'는 문구가 그냥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 진정 피부로 느껴지는 소중한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상다반사 카테고리를 선택한 이유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카테고리를 어떻게 설정하느냐는 것이었는데요. 6개월 동안 여기 저기 다른 카테고리를 옮겨 다니다가 결국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에 정착하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마케팅업무를 시작하면서 마케터는 풍부한 인문학적 교양과 문화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카테고리에 제한 없이 일상의 많은 부분들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관찰하고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일종의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도 한 두 가지의 카테고리를 너무 좁게 운영하기 보다는 다양한 방면의 관심사나 내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일상다반사 카테고리가 다양한 컨텐츠를 수용하는 폭에 있어서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융통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블로그의 모토인 '평범한 일상에서 마케팅적인 Insight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생각의 방법을 바꿔 보아요'의 의미는....


제 블로그의 모토가 평범한 일상에서 마케팅적인 Insight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생각의 방법을 바꿔 보아요’인데요. 다시 말하면 마케팅이 특별한 학문이라기 보다는 일상 곳곳에서 누구나 조금만 노력하면 모두 마케터가 될 수 있다는 의미 인데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를 배우고, 연습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평소에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관찰력, 다양한 카테고리의 책을 보거나 문화생활의 영위를 통한 지식의 함양, 무언가를 꾸준하게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인내력, 평범한 사실에 공감을 부여하거나 신뢰를 부여하는 재 가공 능력, 사람들이 관심이 있어 할만한 내용을 적시에 잡아 내는 시의성과 이슈성 등의 훈련 등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런 훈련을 통해 모든 컨텐츠에 자기만의 관점과 색깔을 드러나게 하는 능력을 키우게 되면 누구나 마케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제 생활의 변화 3가지는....

첫째,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변화된 제 생활은 먼저 일상의 모든 것들을 관찰 하다 보니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항상 기록하거나 사진을 찍어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런 변화가 좋은 점도 있지만 일종의 강박관념이 생겨서 일상을 편하게 즐기지 못하는 부작용도 있더라구요.


둘째,
기존에는 많은 정보나 뉴스를 혼자서 알아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그쳤는데 블로그를 하면서는 똑 같은 정보라도 어떤 관점이나 주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할까 하고 항상 고민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결국 기존 뉴스와 블로그의 가장 큰 차이는 열정이 있는 미디어냐, 열정이 없는 미디어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블로그를 통해서 소중한 이웃들을 알게 되고 평소에 제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또한 친한 이웃 블로거분들은 오프모임을 통해서 실제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이 모든 것들이 제 삶을 진정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에게 있어 블로그란 항상 'Beyond Expectation' 입니다.

저에게 있어 블로그란 ‘Beyond Expectation(기대를 뛰어 넘는)’ 입니. 저에게 블로그란 날마다 새로운 제 일부를 세상에 내 놓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가슴 설레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발행하고 나서 많은 이웃 분들에게 받는 반응은 항상 제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 이러한 반응이 있겠지하고 글을 쓰더라도 항상 제가 예측했던 반응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던 의외의 반응들이 포스팅 마다 가득합니다. 그래서 제게 블로그란 기대 그 이상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그와 더불어 다른 블로거분들에게도 제 글이 항상 기대 이상의 포스팅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는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티스토리 베스트블로거 인터뷰 '미스터브랜드님이 전하는 가장 쉬운 마케팅' 을 참조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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