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마케팅/소셜미디어/SNS마케팅]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
블로그 마케팅, 페이스북 마케팅, 트위터 마케팅, 한국형 SNS 마케팅의 모든 것 

한 권의 책이 어떤 분야의 현상이나 이론을 모두 대변하기는 힘든 일이다.특히 요즘처럼 정보습득이 용이하고 독자들의 수준이 높아진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오히려 최근에는 특정한 분야를 깊이 있게 조망해서 책을 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고려할 때 내용의 구성, 난이도, 제목의 선정까지 어디에 방점을 두고 써내려가야할 지는 마지막 교정을 보는 그 순간까지 고민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이 책,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도 그랬다. 출판사가 처음 이 책을 기획할 때 제일 고민스러운 부분이 정확한 타겟을 정하는 일이었다. 몇 번의 미팅과 협의를 거치면서도 쉽고 명확하게 타겟을 정하기가 어려웠는데, 아마도 적정한 수준의 커버리지와 전문성 사이에서의 고민 때문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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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수준의 넓이와, 깊이 있는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T자형 콘텐츠

소셜마케팅이나 SNS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는 정도의 내용으로 책을 구성한다면 타겟의 모수가 늘어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실제 소셜마케팅을 기획하거나 운영을 하는 핵심타겟의 입장에서는 굳이 이 책을 구매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고민스러운 부분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너무 전문적인 내용으로만 구성한다면 소셜미디어나 SNS에 관심이 많고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춘 타겟층에게는 어필할 수 있지만 타겟 커버리지가 너무 줄어든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고민 끝에 출판사는 소셜마케팅 각 분야의 전문가 5명을 필자로 섭외하였으며, 한 사람이 모든 책의 내용을 서술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치우침이나 오류 등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저자가 서로의 생각이나 경험을 수시로 공유하고 크로스 체크를 하며 최대한 객관성과 균형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소셜미디어 기획과 구축, 기업 SNS 운영 노하우(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기업 소셜미디어 성과관리, 기업의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방안까지 소셜마케팅의 전반을 모두 다루면서도 각 분야의 전문성을 동시에 담보하도록 기획함으로써 진정한 T자형 프로페셔널을 추구하였다. 

또한 대표적인 SNS 플랫폼인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에 대해 단순히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을 뛰어 넘어 마케팅적으로 의미 있게 활용하는 방법에 촛점을 맞추었으므로 기존에 개인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내용을 서술한 책들에 비해 그 활용 목적과 범위가 훨씬 더 넓고 깊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적용 가능하고, 한국형 SNS에 적확한 현장형 콘텐츠 

시중에 팔리고 있는 소셜마케팅, SNS 마케팅에 관련한 서적을 보면, 해외 이론이나 사례를 그대로 소개하거나 소셜마케팅의 일부 분야만을 다룸으로써 실제로 현장에 있는 마케팅 실무자들이 적용하기에는 뭔가 부족하고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철저하게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과 실행이 가능하도록 60여개의 국내외 사례를 다루었으며, 내용의 서술에 있어서도 되도록이면 모호하고 추상적인 이론을 배제하고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상식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펼쳐 내려고 노력하였다.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이라는 책이 현장형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남다른 필진의 구성에서부터 알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국내 기업, 광고대행사에서 다년간 소셜마케팅과 SNS와 관련된 마케팅을 기획하고 운영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면서 현재까지도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각 분야의 전문가 5명으로 구성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직접 소셜마케팅을 운영하면서 겪은 수 많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쌓아 온 노하우를 그대로 책에 담아낼 수 있었다는 의미다.
 
1인기업, 소상공인, 일반기업 마케팅담당자들에게 소셜마케팅의 바이블

필자도 신입사원부터 지금껏 마케팅업무를 지속해 오면서 뭔가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나 뉴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빠른 시간 내에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느낌을 자주 받곤 했다.

이는 아마도 사람이면 누구나 기존에 사용했던 익숙한 마케팅 플랫폼이나 운영 방식을 그대로 이용하려는 관성이 강하고 반면 새로운 마케팅 이론이나 플랫폼을 배우고 익히는 데에는 시간과 비용의 투자가 쉽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상황에서 마케팅 담당자라면 '누군가 알기 쉽게 짧은 시간에 해당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절실한 니즈가 생기게된다. 짧은 시간에 필요한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누군가 나를 코칭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부디 이 책,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이 소셜마케팅 또는 SNS를 활용하는 마케팅에 관심이 있거나, 이를 이용해서 고객과 관계를 맺고 세일즈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1인 기업(중소상공인), 그리고 일반기업에서 마케팅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실무자들에게 친절한 멘토나 코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5명의 저자가 함께 쓴 만큼, 풀어나가는 방식이나 표현하는 수준의 차이가 있고, 전문 작가들이 아니기에 조금은 어색하고 부족한 표현이 없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소셜마케팅의 바이블로써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웰메이드된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책 기본 정보]
제목 :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한국형 SNS 마케팅의 모든 것)
저자 : 송동현, 조재형, 정희연, 최근영, 정윤호 지음
초판 발행일 : 2012년 12월 28일
출판사 : 한빛미디어(주)
가격 : 19,800원, 페이지 380쪽

[저자 소개]

송동현, 조재형, 정희연, 최근영, 정윤호
 

지은이_ 송동현 artistsong@gmail.com
국내 최초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인 스트래티지샐러드의 부사장으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및 위기관리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SK네트웍스 패션 본부와 (주)두산 주류BG에서 브랜드 온ㆍ오프라인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했다. SK 그룹, 한화 그룹, 코오롱 그룹, 한진해운, SBS, 유한킴벌리, 코웨이, 필립스, 로레알, 대상청정원, 팅크웨어,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산림청 등 다수 기업 및 공공 기관을 위해 위기관리, 소셜미디어 컨설팅 및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코칭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소셜미디어 시대의 위기관리》(e비즈북스, 2011)가 있다.

지은이_ 조재형 mrbrand@nate.com
(주)이든앤앨리스마케팅(www.ethan-alice.com)에서 소셜마케팅을 포함한 온ㆍ오프라인 IMC를 총괄하는 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CJ 제일제당, LG텔레콤, 하이트맥주, SK텔레콤 11번가 외 다수의 기업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메가TV, G마켓, 하이트진로, 11번가, LG유플러스, (주)LG 등의 기업 소셜마케팅을 기획 및 운영했다. 2009년 블로그(marketing360.tistory.com) 활동을 시작해서 다음뷰 베스트 블로거(2010),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2010, 2011)로 방문자 880만 명을 돌파한 파워 블로거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SUPER 직장인, 무엇이 결정하는가?》(재승출판, 2011)가 있다.

지은이_ 정희연 midori0116@gmail.com
국내 IT 대기업에서 17년째 사내 홍보, 온라인 PR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09년 기업 블로그를 오픈한 이래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업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을 총괄해왔으며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2009, 2010), 최우수상(2012),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2011), 대한민국 SNS 금상(2011), 대상(2012)을 받았다. PR 2.0과 Media 2.0을 주제로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midorisweb.com)'이라는 개인 블로그로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2009~20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개인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끊임없이 자극하며 배움을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기업 미디어의 영향력을 높이는 실험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은이_ 최근영 100mirr@gmail.com
올레 KT S마케팅팀 차장으로 올레 모바일 SNS 및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전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자동차 전문블로그 '거꾸로 보는 백미러(www.100mirror.com)'를 5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1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블로거 어워드 100대 블로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페이스북에서 15,000여 명의 팬을 보유한 자동차 페이지 '카스토리(www.facebook.com/carmarketings)' 운영자이기도 한 그는 기업의 소셜 전략가이자 콘텐츠 생산자, SNS 채널의 운영자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소셜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은이_ 정윤호 yunho@userstorylab.com
오마이뉴스, 태터앤컴퍼니, 태터앤미디어, NHN 네이버에서 서비스 기획 및 비즈니스 기획을 해왔다. 언론사, 블로그 전문 회사, 포털사이트 등에서 일하면서 각각의 플랫폼이 가지는 가치와 또 가지지 못하는 가치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곤 했다. 현재는 소셜웹 및 애플리케이션 전문 기업 유저스토리랩에서 소셜ㆍ모바일 시대에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교보문고]

 

1년 2개월 전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제가 지금껏 경험하고 지금도 주된 업무로 삼고 있는 것이 마케팅이고 마케팅의 핵심은 소비자와 유저를 잘 이해하고 설득시키는 것이기에 실제 소비자의 목소리를 체험해보고 제가 가지고 있는 마케팅지식과 경험을 유저의 입장에서 쉬운 내용으로 공유하는데 목적을 두고 블로그를 운영 했는데요.

처음 제 일상의 경험과 마케팅 이론을 묶어낸 마케팅에세이를 쓰면서 몇 번 진행을 하다 보니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없더라구요. 제가 지금껏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대학생들, 사회초년생들을 만나 보면 '너도 나도 마케팅 하고 싶어요' 하는 사람들을 꽤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것 조차도 제 업무 영역 안에서 제가 관심이 있는 사람들 위주로 만나다 보니 그럴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컨텐츠 제한도 없는 블로그 세계에서는 마케팅이라는 화두에 관심을 가질만한 사람이 극히 일부분일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우물 안의 개구리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상다반사

△ 나만의 색깔로 다시 태어나는 일상이야기


마케팅스토리, 신입사원스토리, IT스토리, 포토스토리, 푸드스토리...그리고 내 블로그를 완성하는 마지막 화룡점정 - 라이프스토리(일상다반사)

이런 이유로 어떻게 하면 꾸준하게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해내고 그 컨텐츠들이 또 다른 블로거들한테 관심을 갖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됐는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 블로그의 카테고리 운영방향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사실 막연하게 처음부터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가져가는 것도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한두개를 가져가다 보면 너무 일찍 컨텐츠가 고갈되거나 협소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이상을 지속적 컨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는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카테고리를 가져가야 하고, 또 하나는 내가 아닌 내 이웃이 관심이 있어할 만한 컨텐츠를 동시에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이렇게 생각을 하고난 이후에도 그렇다면 어떤 카테고리를 가져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요. 먼저 제가 할 수 없는 걸 먼저 제외 해 보자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껏 전혀 경험이 없거나, 제 일상의 범주에 들지 않아서 많은 시간을 소요할 수 없는 카테고리를 배제함과 동시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새로운 관심과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뭘까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고민끝에 하나둘씩 카테고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지금도 회사에서 신입사원시절부터 꾸준하게 해 오던 업무인 마케팅에 관련한 에세이, 그리고 실제 광고나 프로모션 활동의 살아 있는 현장을 보여주는 마케팅활동, 마케팅이외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후배들에게 해 주던 덕담들을 정리하고 있는 신입사원스토리, 온라인광고와 소셜미디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하게된 IT스토리 등을 크게 마케팅스토리로 묶어 냈는데요. 이렇게 묶어내도 매번 소재가 빈곤하고 매력 있는 컨텐츠를 생산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내 스스로가 무언가를 배우면서, 나처럼 배우고 있는 또 다른 분들에게 내 경험을 공유하고자 사진에 관련한 포토스토리를 만들게 됐고, 평소에 관심이 있던 요리나 맛집에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푸드스토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제 저의 일상의 이야기를 나만의 시각이나 관점으로 만들어 보고자 라이프스토리를 만들게 됐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서 마지막으로는 일상다반사에 안착한 것이죠.

다시 한 번 제 블로그 카테고리를 정리해 보면 크게 마케팅 스토리와 라이프스토리로 나누어져 있으며, 마케팅스토리에는 마케팅에세이, 마케팅활동, 신입사원이야기, IT스토리 등이 포함되어 있고, 라이프스토리는 포토스토리, 푸드스토리, 일상다반사, 쿠킹오일스토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 재미있고, 의미있고, 관심있는 일상다반사가 몇몇 분들한테만 매일 매일  생겨나는 걸까요?(왜 나한테는 이런 일이 없을까...)

이렇게 제 블로그의 큰 축의 하나로 라이프스토리를 카테고리로 설정하고 나서 다음뷰의 일상다반사 섹션을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다음뷰에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을 보고 '왜 유독 저 분들만 저렇게 글을 올리는걸까?'하고 궁금해 했었는데요. '왜 몇몇 분들한테만 그렇게 재미있고, 의미있고, 관심가질만한 일상적인 일들이 매일 일어날까?' 이런 궁금증 말이죠.

그런데 차근 차근 며칠을 두고 그 분들의 글을 읽어 보니 유독 그 몇 분들한테만 주목할만한 일상의 이야기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한테 일어나는 일상에 대한 사실들에 대해서 그 분들은 남들 보다 더 관심 있게 지켜 보고 기록하고 있으며 일상의 사실을 그대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글쓴이의 색깔로 재가공해서 흥미롭고 가치있는 컨텐츠로 다시 만들어낸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일상다반사'에 글을 올리는 블로거분들은 이미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내용, 그래서 당연한 것이라고 느끼는 것들을 독특한 본인만의 관점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로 저에게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평범하게 지나쳤던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건 다른 블로거분들하고 공유하면 많은 공감대가 있겠다. 또는 이런 것들은 다른 분들의 조언을 구해봐도 괜찮겠다. 때로는 불만이나 네거티브한 이야기도 공유를 하게 되면 사회 전체적으로 조금이라도 그런 일들이 나로 인해서 개선이 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들로 평범한 일상에 의미부여를 하게 됐습니다.

즉, 일상다반사적인 컨텐츠를 만들어 내려고 하다 보니 제 스스로의 일상생활이 변화가 된 것이죠. 온라인이 현실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에 나만의 색깔을 입히고, 나만의 의미부여를 통해서 맛깔스러운 컨텐츠로 다시 태어나야 진정한 '일상다반사'

일상다반사란 쉽게 말하면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것처럼 흔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특이하거나 별 다른 것이 아닌 정말 평범하고 우리 일상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이라는 거죠. 저두 처음에는 다음뷰를 보면서 일상다반사라는게 왜 있을까..정말 평범한 얘기들일텐데..뭔가 특별하게 전문지식을 습득하거나 하는 카테고리도 아니고 평소에 관심이 있는 연예인들 이야기도 아니고 말이죠.

어찌 보면 참 아이러니할 수도 있는데요. 일상적인 이야기의 소재가 무궁무진하고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런 이유로 그 내용이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라면 많은 관심을 받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내 주위에서 소소하게 일어나는 일상의 소재는 평범하지만, 결국은 나만의 색깔, 나만의 철학으로 재가공 시켰을 때 비로소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주는 값어치 있는 컨텐츠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결국 일상다반사는 누구나 한두번쯤 겪어봤음직한 일상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다른 그 어떤 카테고리에 비해서 넓은 커버리지가 기본적으로 확보되고, 평범한 사실에 나만의 의견이나 관점을 덧붙이면 맛깔스러운 컨텐츠로 재생산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거나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일상다반사'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으며, 저 이외에도 수많은 블로거의 글들이 오늘도 끊임없이 '일상다반사'섹션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나만의 Insight' 을 가지고 저와 함께 일상다반사에 도전해 보지 않으실래요?

덧) 뷰애드박스 이벤트를 보자마자 제 블로그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분들께 알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마침 제가 며칠 전 제 블로그내용과 관련해서 포스팅한 "내가 일상다반사의 매력에 끌리는 진짜이유"라는 글이 있어 내용을 수정, 보완해서 제 블로그를 소개했습니다.(며칠 전 제 포스팅을 이미 보신 분들께는 양해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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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나 보도 프로그램에서 가장 자주 쓰는 용어 중의 하나가 “Moral Hazard”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당수의 아나운서나 사회자들이 이 용어의 본래의 뜻과는 무관하거나 잘못 된 곳에 오용하거나 남용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어떤 사회적 현상이나 사람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윤리적으로 부패 하면 대부분 “Moral Hazard”라는 용어를 쓰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Moral Hazard”를 우리 말로 “도덕적 해이”라고 해석하는 데서 오는 오해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이 뜻을 잘 모르는 어떤 사람들은 위와 같은 아나운서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Moral Hazard”가 심각하다고 얘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원래 “Moral Hazard”란 보험과 관련한 게임이론에서 나온 용어인데, 자동차 운전자가 보험을 가입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본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시 본인이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에 운전하는 내내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최선을 다 해서 운전 하는 것이 보통인데 만약 운전자가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웬만한 사고가 나더라도 비용을 보험회사에서 처리해 주기 때문에 보험 가입 이전에 비해서 운전 시 최선을 다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데서 유래한 용어 입니다. 즉, 정보를 가진 자와 정보를 가지지 못한 자가 서로 게임을 할 때 정보를 가진 자가 정보를 가지지 못한 자가 모르는 정보를 이용하여 본래의 업무에 최선을 다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부작용 내지는 문제점 때문에 정보를 가지지 못한 자게 피해를 입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 거죠.

 

사실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기인하는 사회적 현상은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회사에 취업을 할 때 면접자와 피 면접자의 관계 입니다. , 여기서 정보를 가진 자는 피 면접자이며 정보를 가지지 못한 자가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면접관 입니다.

즉 면접을 당하는 개인에 대한 모든 신상 정보나, 능력, 대인관계 등을 기업의 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는 것이죠. 이러한 정보의 비 대칭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누구에게나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검증을 할 수 있는 학교, 나이, 성별, 영어능력점수, 각종 자격증, 성적, 자기소개서 등을 요구 하게 되는 것입니다.

 

피 면접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본인의 단점은 숨기고 본인의 강점을 극대화 시키려고 할 것이고 이러한 기술이나 방법이 점점 더 발달하고 고도화 됨에 따라 정보를 가지지 못한 기업 입장에서는 알고 싶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 지므로 기업 입장에서도 점점 더 까다로운 서류나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더 많이 요구하게 되는 겁니다.

 

또한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도 본인 차량의 단점이나 부정적인 내용을 숨기고 장점만을 강조함으로써 값을 더 높게 받으려는 판매자와 중고차의 사고이력이나, 운행거리 등의 정확한 정보를 알아 내서 정당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구매자와의 관계에서도 정보의 비대칭성에 의한 “Moral Hazard”가 발생합니다.

정보를 가진 판매자는 본인이 기록한 차계부나 차의 성능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상대방을 설득하려 하고 반대로 구매자 입장에서는 차량 정비소나 보험 사고 이력 등의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총 동원하여 판매자의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알아 내려고 할 것 입니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상품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제 값을 받으려는 메이커와 상품에 대한 가격 및 속성에 관련한 정보를 최대한 모니터링함으로써 합리적 구매를 하려는 소비자 사이에서도 일종의 게임이론이 성립 합니다.

 

사실, 마케팅에 있어서 정보를 가진 메이커가 상품에 대한 장점을 최대한 부각 시켜 전달하려고 하는 수단이 광고이며, 부정적인 인식을 제거하거나 신뢰성을 확보하려는 수단이 PR이기도 합니다.

 

또한 정보를 가지지 못한 소비자 입장에서 이러한 메이커들의 “Moral Hazard”를 방지하기 위한 정보추구활동은 개인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소비자 보호원이나 각종 소비자 단체 등을 통해서 조직적으로 이루어 지기도 합니다.

 

최근에 와서는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실 시간 가격 비교, 제품 정보 획득 등의 정보추구활동이 활발해짐으로써 메이커 입장에서도 예전처럼 일방적인 가격정책이나 유리한 정보전달만을 하기가 힘들어 진 것이 사실 입니다.

 

이렇게 소비자의 정보획득능력이 점점 더 발달함에 따라 마케터들도 온라인상에서의 구전마케팅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령 네이버 지식인 및 다음 아고라 같은 주요 포탈 지면에 자사 상품의 긍정적인 면을 알리거나 소비자의 궁금증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올리고, 아주 재미있거나 독특한 Remarkable Contents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제고하기도 하며 제험단 및 구전단 등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입에서 입으로 직접 전달케 하는 입소문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술 발달과 인터넷 확대로 인해 소비자의 정보추구활동이 더욱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므로 마케터 입장에서도 이러한 소비자 활동에 대응할 수 있는 보다 더 적극적이면서 Consumer oriented된 마케팅 툴을 개발하고 적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나는 마케터로서 진정한 의미의 “Moral Hazard”를 범 하지 않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볼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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