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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광릉수목원에서 마지막 낙엽을 밟다

미스터브랜드 2012. 4. 30. 22:59
2012. 4. 30. 22:59
늦은 가을,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느껴 보고자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해
국립 광릉 수목원을 찾았다.

예전 출사 때문에 아침고요수목원은
몇 번 간 적이 있지만, 광릉수목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착하자 마자 수목원을 만난 첫 인상은
평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크고 넓어서
몸도 마음도 뻥뚫린 듯 시원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시원한 느낌도 잠시 뿐, 

겹겹이 쌓인 낙엽들로 끝없이 펼쳐진 산책로에서
묻어 나오는 썰렁하고 을씨년스러운 기운이
이제 가을도 끝자락에 왔음을 피부로 느끼게 한다.


 

 

 

 

 

 

 


근데 뜻하지 않게 해맑은 표정으로 밝게 뛰노는
어린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아마도 아이들에겐, 여기가 필수 소풍 코스인가 보다.

 

 

아침부터 하늘이 흐릿흐릿 하더니
조금은 쌀쌀하고 흐린 날씨에
이슬비가 추적추적 내리기도 한다.

나들이의 핵심은 맛있는 음식,
이렇게 공기 좋은 곳에서는 뭘 먹어도
그 맛이 꿀맛이 아닐까.
요렇게 예쁘고 맛있는 도시락이라면
더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맛깔스러운 점심과 즐거운 대화를 뒤로 하고
켜켜이 쌓여 있는 낙엽을 밟으며
다시 수목원 산책로를 걷기 시작한다.
곳곳에 요렇게 예쁜 다리들이
조금은 휑한 수목원에 오브제역할을 한다.

 

 

 

 

 

 


조그맣게 일렁이는 바람에도
나뭇가지들은 마지막 낙엽들을
우수수 털어낸다.

 

 

 

 

큰 산책로를 지나, 조금은 구부러진
오솔길을 따라 몇 굽이 돌아가다 동물원을 만났다.

 

 

 


"어~~흥", 산 속의 제왕
백두산 호랑이를 만났다.
얼굴이며 온 몸에 새겨진
얼룩 무늬가 너무 선명하고 예쁘기까지 하다.
 

 

 


화려하고 화사한 꽃이나 단풍도,
높은 봉우리에서 내려 다 볼 수 있는
수려하고 멋진 경치도 없지만,

있는 그대로의 우리의 숲, 나무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조금은 더 쌀쌀해 지기 전에 올 걸'하는
 늦은 후회가 밀려온다.
 

 

 

 

 


마음 속의 걱정거리, 후회
각박한 도심에서의 일상을 모두 내려 놓고,
하루쯤은 숲의 품으로 돌아가 보자.
 

 

 


'내년 봄에는 겨울 서리가 걷히자 마자
꼭 다시 한 번 들러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관광지 정보 :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직동리 51-7, "광릉 국립 수목원"
전화번호 : 031-540-2000, 이용시간 : 09시~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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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10가지 반찬, 이런 직장인 점심 강남엔 없어

미스터브랜드 2012. 4. 17. 07:50
2012. 4. 17. 07:50

단돈 5천원에 강남에서 쾌적한 분위기,
10가지 이상의 푸짐한 반찬
 

올해도 여전히 가라 앉지 않는 물가 상승률,
그에 비해 소득은 제자리이거나 설사 올랐다고 해도
그에 따라 덩달아 오른 세금이나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을
내고 나면 정말 손에 쥐는 소득은 오히려 마이너스다.

모 조사기관에 따르면 신입사원의 지출 중 가장 큰 부분이
점심값라고 하는데, 치솟는 점심값을 대할 때면
직장인들의 가벼운 주머니가 더욱 더 실감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도 필자는 '한 푼이라도 저렴한 곳이 없을까'하고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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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대로변 많은 유흥업소와 술집이 몰려 있는 곳이지만,
정작 점심 시간에 나오면 합리적인 가격에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각 보다 적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그런데 조금만 꼼꼼히 발품을 팔아 보면 의외로 보배 같은
식당들이 구석 구석 숨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몇 년을 지내도 알지 못하면 그냥 그럭 저럭 비싼 가격에
비슷한 식당을 계속 다니게 되는데, 아는 사람들만 아는
숨어 있는 맛집을 찾아 내는게 필자의 주특기 아니던가.

오늘 소개할 식당은 "더 플레이스 165"라는 점심퓨전부페 식당이다.
저녁시간에는 카페나 호프집으로 운영 되지만,
오전 11시부터~오후2시까지 딱 3시간만 점심부페로 운영된다.

 


반찬메뉴는 통상 10-11가지 정도 주 메뉴가
번갈아 가며 제공되니 골라 먹는 재미도 충분하다.

무엇 보다도 매력적인 것은 요렇게 푸짐한 점심부페가
단 돈 5천원이라는 사실이다. 식권을 구매 하면
11장에 5만원에 판매하니, 5천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일단, 메뉴를 확인 하고 식당으로 들어가 보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여지없이 앉을 자리가 없다.

 


먼저 밥부터 살펴 보면, 흰밥, 잡곡밥, 볶음밥
세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음엔 꽁치조림과, 제육볶음, 감자탕수육조림,
불고기 등의 푸짐한 주메뉴들이 보인다.

 

 

 

 


김치와 오이무침, 콩자반 등 기본반찬과
국거리와 부드러운 호박죽도 제공된다.

 

 

 


식사가 부족하다면, 샌드위치와 떡볶이 등
간식거리도 제공되니 함께 즐겨도 좋다.

 

 


5천원의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서 반찬의 종류가 적거나
그냥 구색 맞추기식의 반찬들이 아니다.

요렇게 한 접시 푸짐하게 가져다가 자리를 잡아 놓고
먼저 부드럽고 구수한 호박죽부터 점심을 시작해 본다.

 

 


떡볶이와 샌드위치도 한 입에 쏙쏙 한 없이 들어간다.

 

 


한 끼에 몇 만원씩 하는 고급 부페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점심 한 끼를 해결하는데 이 정도 수준의
반찬 종류와 퀄리티라면 5천원이 절대 아깝지 않은 수준이다.

 

 

 


또 하나 가격 대비 음식이 푸짐하고 다양한 것 이외에
이 곳이 다른 식당에 비해서 좋은 점은
식사 장소가 넓어서 여유롭고, 전체적으로 분위기 있는
카페 스타일의 좌석이나 테이블이 편하고 쾌적하다는 것이다.

 


강남에서 단 돈 5천원에 10가지 이상의 반찬과
분위기 좋은 카페와 같은 공간에서 쾌적하게
점심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과연 얼마나 될까.

 


오늘 점심은 다른 곳 제쳐두고 요기
"더 플레이스 165" 점심퓨전부페로
직장동료들과 함께 달려가 보면 어떨까.

맛집정보 : 서울 맛집, 강남 맛집, 논현 맛집, 직장인 점심,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65번지 지하1층 "더 플레이스 165" 퓨전점심부페 
전화번호) 02-2268-7141, 02-3447-0165[문의전화는 점심시간에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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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사게 되는 황당한 모찌(찹쌀떡) 가격의 비밀

미스터브랜드 2012. 4. 3. 19:14
2012. 4. 3. 19:14
이상한 가격 때문에 매번 사게 되는
모찌(찹쌀떡), 내가 속은 것일까?
 

소비자입장에서 제품의 가격을 할인해 준다면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 그만큼 마케팅에 있어서
가격할인정책은 즉각적이고 강력한 수단이다.

근 10년 사이에 동네 곳곳마다 생겨난 대형 할인점
숫자의 증가를 보더라도
가격할인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강력한 무기인지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가격을 할인해 주면
그 수요가 증대되는 것은 맞으나
그 늘어나는 정도는 수요에 대한
가격탄력성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란 가격변화에
따라 수요변화의 비율을 말하는데,
가격을 올리거나 내릴 때 그에 따라
수요가 큰 폭으로 움직이면 가격탄력성이
큰 제품이고 반대로 수요의 변동폭이 적으면
상대적으로 가격탄력성이 낮은 제품이다.

가격탄력성이 낮은 제품은 설탕, 소금과 같은
필수품이다. 가격이 내린다고 해서 필요 이상으로
많이 구매하지도 않으며, 가격이 올라도
반드시 필요하며 대체재가 없으므로
수요가 크게 줄지도 않는 제품이다.

반대로 가격탄력성이 높은 제품은
명품 패션잡화나 고가의 IT제품이나
기호식품 등 대체재가 많은
상품군이다.
이런 제품들은 가격을
조금만 낮추어도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반대로 가격을 올리면
다른 대체 상품의 구매로 이어져 수요가 크게 감소한다.

그런데 필자에게도 이런 법칙이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경험이 있는데,
모찌(찹쌀떡) 아주머니의 이상한 가격표 때문에
매번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의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도대체 왜 그럴까? 그 내용이 궁금 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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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나도 모르게 구매하게 되는 이상한 모찌(찹쌀떡) 가격
 
필자가 주로 다니는 지하철역에서는
퇴근 시간만 되면 모찌(찹쌀떡)를 파는 아주머니가 있는데,
평소 필자는 모찌(찹쌀떡)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퇴근 시간마다 매번 살까 말까 고민을 하게 한다.

그런데 필자는 이 모찌(찹쌀떡) 파는 아주머니의
이상한 가격정책 때문에 매번 지나갈 때마다
필요이상으로 모찌(찹쌀떡)를 구매 하게 됐는데
도대체 어떤 가격 정책을 쓴 것일까?

▲ 이미지출처 = 낙원떡백화점, 네이버카페, 인용목적

 


우리가 흔히 보는 가격 할인 정책 중에
묶음 판매 할인이 있다. 대부분은 한 개에
6천원 정도 하는 제품을 두 개를 한꺼번에
구매할 때 1만원 정도에 파는 식이다.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이동식 전기구이 통닭이나
동네 치킨집에서도 자주 보는 가격전략이다.

그런데 이 모찌(찹쌀떡)의 가격이 참 희한하다.
20개들이 한팩을 5천원에 판매한다.
그리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이다.

그냥 이렇게만 판매 했다면 크게 가격에 대한
메리트를 못 느끼고 지나 갔을텐데
바로 그 옆에 40개가 들어 있는 팩의 가격이
6천원이다. "무슨 가격이 이래?"

다시 말하면 20개들이 한 팩이 5천원인데,
양이 두배나 되는 40개들이 한팩의 가격이 6천원이다.
통상 묶음 판매 할인이라고 해도 40개들이는
9천원 정도에 판매해야 하는게 아닌가 말이다.

이러다 보니 필자는 매번 고민을 하다가도
40개들이 한 팩이 너무 싸다는 느낌에
항상 구매를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 거래의 진정한 승자는 누구일까?

아마도 40개들이 한 팩에 6천원이 적정가격인데,
20개들이 한 팩을 5천원이라고 곁들이면서 6천원이라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 보이게 하는 전략인 듯 하다.
아주머니 입장에서는 20개들이는 안 팔려도 그만이고
팔리면 더 큰 이득을 보니 손해볼 게 없는 장사다.


또한 이런 이상한 가격이 아니었더라면,
아무리 모찌(찹쌀떡)를 좋아하는 필자의 입장에서도
가격에 대한 별 다른 혜택을 느끼지 못하고
구매를 하지 않았을텐데, 사지 말았어야할
제품을 필요 이상으로 사게된 셈이니
승자는 아주머니가 되는 셈이다.

그런데 효용극대화라는 경제학 원칙에 입각해서 보면.
평소 사먹기 힘든 모찌를 별도의 비용을 들여
가게를 찾아 가지 않고도 퇴근길에 살 수 있으며,
40개들이 한 팩에 6천원이라는 가격이
비슷한 다른 제품들의 평균 가격에 비해서
그리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기에
필자는 모찌(찹쌀떡)를 구매함으로써 효용극대화를 이룬 셈인데,
이렇게 되면 필자가 승자가 되는 것이다.


즉, 아주머니의 이상한 가격정책 때문에
아주머니는 모찌(찹쌀떡) 한 팩을 더 팔아서 좋고,
필자는 평소 사기 힘든 모찌(찹쌀떡)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이다.

굳이 복잡한 경제학 이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필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지하철 역사내에
모찌(찹쌀떡)파는 아주머니가 혹시라도 안 나오실까봐 
노심초사 하는 정도이니, 모찌(찹쌀떡)를 날마다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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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동안 못 잡던 택시, 타게된 결정적 한 마디

미스터브랜드 2012. 3. 22. 09:07
2012. 3. 22. 09:07
새벽시간 수 많은 인파를 물리치고
택시를 내 앞에 세운 결정적 한 마디는?
 

서울 시내 중심가에서 저녁 늦은 시간에
택시잡기란
 하늘에 별 따기 보다 어렵다.

특히 대중교통이 끊기는 밤 12시부터 새벽 1-2시까지는
그야말로 택시를 잡기위한 전쟁을 치르게 된다.

이런 현상은 유흥가나 술집이 많이 몰려 있을수록
회식이 많은 목요일이나 금요일 일수록 그 정도가 심하다.

그런데 이렇게 택시 잡기 어려운 새벽시간
수 많은 인파를 뚫고 내 앞에 택시를 멈추게한
결정적 한 마디가 있었으니,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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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금요일 게다가 눈까지 내린 새벽,
택시 잡기는 하늘에 별 따기 보다 어려워


열악한 근무 조건에 LPG 가격은 계속 오르고,

곳곳에 교통체증으로 차는 막혀도 사납금은
채워 넣어야 하는 영업용 택시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택시 수요가 많은 시간대나 장소에서
장거리 손님을 잡아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남은 돈을 손에 쥘 수 없음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새벽시간 다른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도 택시를 이용할 수 없는
승객들 입장도 답답하고 안타깝기는 마찬가지다.

필자도 야근을 하거나 늦은 회식을 마치고
가끔 택시를 못 잡아서 몇 십분씩 기다린
기억이 있는데 막상 그 상황이 닥치면
뚜렷한 대안도 없고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몇 달전 회식을 하고 밤 12시가
조금 넘어서 집에 가려고 큰 길 사거리에 나왔는데,
사거리 길가 마다 택시를 기다리는 손님이
까맣게 둘러싸여 있는게 아닌가.

뭐 이시간대면 택시 잡기가 힘든 건 알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라
곰곰히 생각해 보니, 연말에, 금요일 저녁,
게다가 몇 시간 동안 눈까지 내렸으니
그야말로 최악의 조건은 다 갖춘 셈이다. 

1시간 정도를 발을 동동 구르며 동네이름을
외쳐 보았으나 이 많은 사람들 속에서
나만을 위해 택시가 멈춰줄 리가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따블"전략이었다.
뭐 예전에도 종종 "따블"전략이 먹힌 적이 있었기에
"00동 따블"을 외쳐 댔는데 그래도 택시는 세워 줄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따블은 어림도 없는 모양이다.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참 미치고 환장할 일이다.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나.
버스나 지하철이 다닐 시간도 한참 남았는데 말이다.
그런데다가 아침 일찍 미팅이 있어서 한 시라도
빨리 집에 들어가야 할 상황이라 마음이 더 조급해졌다.

수 많은 인파를 뚫고 택시를 탈 수 있었던 단 한 마디는?

그런데 문득,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 택시가
내 앞에 멈출 확률을 높이는건 무얼까 생각해 보니
비교적 택시비가 많이 나오는 장거리손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즉 장거리 손님이라는건
일정 정도 금액 이상의 택시비가 나오는 손님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생각하고 택시 한 대가
다가오자 오른 손가락 다섯개를 펼쳐 보이며
"00동 다섯배"를 외쳤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내 앞을 지나쳤던 택시가 후진을 하며 멈추는게 아닌가.

일단, 이렇게라도 택시를 잡았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안도의 한 숨을 내쉬고 집으로 가는데,
한편 고민스러운 것이 "택시비를 얼마를 드려야하나"
하는 부분이었다. 물론 약속을 했으니 지켜야겠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태어나서 한 번도 다섯배의
택시비를 지불해 본 적은 없기에 고민이 되기도 했다.

평상시 택시를 탔던 사거리에서 다리를 건너
집까지 오면 7천원 정도 나오는 거리이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35,000원을 드려야한다.

드뎌 집 앞에 택시가 도착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필자를 태워준 택시기사님이 고마워서
그냥 군말 없이 35,000원을 드렸는데,
아무 말씀도 없이 바로 받아 챙기신다.

언제쯤 필요할 때 맘 놓고 쾌적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까?

그런 아저씨의 행동에 조금 씁쓸하기도 했는데,
아마도 "손님 그냥 2만원정도만 주세요"라는
기사님의 말 한마디라도 기대했기 때문이 아닐까.

화상실 갈 때 마음하고,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고
급하고 절박하면 뭔가를 다 해줄 것 처럼 하다가도
목적을 달성하면 나 몰라라 하는 식의 사람이
되기 싫어서 약속을 지킨 건 잘 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렇게라도 챙겨야 사납금도 넣고
생계를 유지할수 있는 기사님의 입장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편으로는 우리나라 택시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정당한 가격의 다섯배나
주면서까지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승객입장에서의
아쉬움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언제쯤 정말 필요할 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쾌적하고 안락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까.
이런 조그만 바람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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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만족도 꼴찌, 피해 겪어보니 공감백배

미스터브랜드 2012. 2. 6. 10:14
2012. 2. 6. 10:14
소셜커머스 이용만족도 꼴찌, 소비자 피해발생도 잦아
 

서울시는 지난해 12개 업종 인터넷쇼핑몰
100곳의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소셜커머스 분야가 77.7점으로 가장 낮았다고 발표했다.

조사대상 100곳의 인터넷쇼핑몰을 12분야로 나누고
소비자보호평가(50점), 소비자 이용만족도 평가(40점),
소비자 피해발생평가(10점) 등을 종합해서 순위를 매긴 결과다.

소셜커머스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전자상거래를 말하는데, 이용 만족도(24.1점)으로
인터넷쇼핑몰 중 가장 낮았으며,
소비자 피해발생(9.2점)도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도 소셜커머스를 이용 하면서 몇 번의
불쾌하고 황당한 일을 겪었기에
이 번 서울시의 평가에 대해서 백배 공감하는 바이다.

실제로 피해 겪어 보니, 서울시 조사결과 공감백배

며칠 전 사무실에서 겨울에 필요한 온열기를 사기위해
인터넷 서칭을 하던 중 모 소셜커머스 회사에서
상품을 판매하길래 가격도 적당해서 구매를 하게됐다.

소셜커머스, 무엇이 문제인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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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받고 나서 박스 안의 제품을 꺼내 설치 하려고 보니,
제품 안에서 뭔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사자마자 꺼냈는데 소리가 날 리 없지 않은가.

'뭔가 안에서 떨어졌구나'생각 하고 
흔들어 보니 계속 소리가 나는 것이다.

결국 거의 20개 가까이 되는 볼트를 풀고 나서야 
그 원인을 알 수 있었는데,
보자 마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히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열선'이
아예 깨져서 뒹굴고 있는게 아닌가.


다른 곳이야 문제가 있어도 이해 한다고 해도
온열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열선 자체가
부러진 제품을 품질 체크도 하지 않고
보냈다는 것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아무리 양보해도 이건 너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해당 판매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이런 불만은 필자만 겪은 내용이 아닌듯 하다.
제품의 하자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여러가지 불만을 토로 하고 있었다.
제품 자체의 하자도 문제지만,
판매한 해당 소셜커머스 업체의 무대응도 문제인 것 같다.

제품에 대한 최소한의 품질 검증도 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나서
제품에 문제가 생겨도 아무런 사후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가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또 한 가지 작년에 또 다른 소셜커머스업체에서
충전용 밧데리를 구매 하고 나서
한참이 지나도 배송이 안 되길래
확인을 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가봤더니,

구매확정이 된 건지, 언제 어떻게 배송하겠다는
내용이 전혀 없어서 콜센터에 확인 차 전화를 했는데,
ARS에서는 바쁜 시간을 피해서 전화 하라는
기계음만 몇 분 이상 반복적으로 들릴 뿐이었다.
결국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끝내 상담원과 통화하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작년 여름 자동차 세차권을 구매했었는데,
미리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하고 나서 방문을 했는데도
실제 세차장에 가 보니 차량들이 밀려 있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물론 피치 못하게 차량들이 몰려서 기다릴 수는 있다.
그런데 그 어디에도 한여름 뙤악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도 없으며,
세차하는 사람들은 그 많은 차량들이 밀려 있는데도
어떤 안내나 사과없이 일은 하지 않고 마냥 쉬고 있는 것이다.

몇 번 불만을 호소하고 몇 십분을
기다린후에야 세차를 할 수 있었는데,

정작 문제는 이런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그 어느 곳에도 얘기하거나
개선을 요청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철저한 제품검증 및 사후서비스 개선없는 소셜커머스,
소비자에게 더 이상 관심 받기 힘들어...

소셜커머스를 자주 이용하지 않은 필자도
근 6개월 사이에 3번씩이나 불만족한 상황을 겪었으니,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은 얼마나 많을 것인가.

작년부터 대대적인 광고와 할인 물량공세로
짧은시간에 우리곁에 다가 온 소셜커머스는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과
매스미디어를 활용하기 힘든 자영업자들에게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본인의 업소를 알리고
방문을 유도하는 홍보수단으로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서비스가 균일화 되기 어려운 지역기반의
음식점, 술집, 헤어샵 등에 방문한 고객들에 대한
업소의 서비스 부족 및 할인고객 차별화문제와

일부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공산품들과
짝퉁 브랜드 판매로 인해 판매 상품에 대한
신뢰도 문제 및 사후 서비스 부족으로
소비자 불만의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 번 서울시의 자료에서도 검증이 됐듯이
낮은 서비스 이용 만족도와 소비자 피해발생문제가
지속적으로 해결되지 못한다면,

처음 한 두번은 모르고 구매를 할 수 있지만,
구매이후 제품에 대한 불만과 사후서비스에 대한
좋지 못한 경험을 한 구객들은 다시 재구매를
하는데 망설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한 달에 몇 십억씩 들여서 TV나 온라인에
광고만 하지 말고 그 중에 일부라도
판매하는 상품을 철저하게 검증하거나
불만이 발생하고 나서 사후 서비스를
하는 데 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마저도 힘들다면 최소한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콜센터 인력이라도
충분히 확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를 놀라게 하겠다는
모 소셜커머스의 슬로건이 참 아이러니하다.
더 이상 문제가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를 놀라게나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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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맛집]한 겨울 헤이리 카메라타에서 쉼의 미학을 맛보다

미스터브랜드 2012. 2. 6. 10:13
2012. 2. 6. 10:13
[파주맛집]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카메라타(Camerata), 쉼의 미학을 맛보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은 사시사철 나름의
특색 있는 색깔로 우리 곁에 다가온다.
근래에는 신세계첼시 아웃렛과
출판단지 롯데 아웃렛몰이 오픈하면서
주말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듯 하다.

겨울 헤이리 마을은 목적 없이
여기 저기 돌아 다니기 보다는
미리 목적지를 몇 군데 정해 두고
실내로 들어 가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한 겨울 헤이리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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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헤이리 초창기 시절부터
줄곧 마을을 지켜온 MC 황인용씨가
운영하는 "카메라타(Camerata)"라는 음악감상실을
필자와 함께 둘러 보기로 하자.

 


전체적으로 실내외를 회색빛 콘크리트로,
꾸미지 않고 그대로 둔 심플한 스타일이다.
겨울이라 그런지 약간은 더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중앙홀에 대부분의 테이블이 있지만,
오른쪽 구석에는 방처럼 되어 있는데,
위로는 창이 뚫려 있어 햇빛을
그대로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오랜 기간 동안 DJ생활을 했던 분답게
수 많은 LP판을 들을 수 있는 DJ박스와
빈티지스타일의 대형 스피커들이
이 곳이 단순한 카페가 아님을 느끼게 해 준다.


이 곳 스피커에 대한 이야기는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전문가가 아닌 필자가 느끼기에도
그 크기나 모양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카메라타(Camerata)는 이탈리어로
"작은방"이라는 의미이다.
말 그대로 클래식 사운드를 차분하게
즐길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단돈 만원을 내면 따뜻한 차와 커피,
베이커리 등을 마음껏 즐길 수가 있다.


신청곡을 쓰기 위한 연필을 깎는
연필깎이와 각종 차를 담아 내는
찻잔, 접시 등이 옛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주말에는 아기자기한 콘서트들이 열리며,
미리 예약을 하면 누구나 참석을 할 수 있다
대신 일반인들은 콘서트 시작 1시간 전이면
준비를 위해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필자가 갔을 때는 해당 시간이 아닌지,
황인용씨가 실제 DJ를 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으나
나갈 때 문까지 걸어 나와서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배웅을 직접 해주셨다.


TV나 라디오에서만 접하던 분인데,
이런 공간에서 만나니 생각 보다
친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
요즘은 새로 생긴 종편에서 활동을 재개하신 듯 하다.

 

바쁜 일상 속에 내 자신을 돌아 볼
시간 조차도 없는 요즘,
모든 고민, 시름 내려 놓고 따뜻한 차 한잔과
부드러운 클래식 음악 속에
내 몸과 마음을 맡겨 보면 어떨까.


그리고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헤이리 마을의
아름다운 겨울 야경은 카메라타가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주는
보너스가 아닐까.


카페(맛집) 정보 : 파주 맛집,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129,
"황인용의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전화번호)031-957-3369,
홈페이지 주소 : www.camer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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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시험, 계산기 활용으로 또 다른 차별 없어져야

미스터브랜드 2012. 1. 11. 09:49
2012. 1. 11. 09:49
'2014년부터 교육과정을 벗어난 수학 문제의 출제로
과도한 사교육의 유발을 막기위해 실태점검에 나서고,
중, 고교 수학 시간에 계산기,컴퓨터 등
공학적 도구를 활용한 수업이 활성화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교과부 발표에 따르면 과도하게
어려운 수학 시험을 지양하고

수업시간에도 계산기, 컴퓨터 등
공학도구를 사용하게 하겠다는 것인데,

이런 교과부의 방안에 보태
수학시험이 어떤 형태로 변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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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어렵고 복잡한 수학공부, 시험 지양 돼야

수학이란, 수량 및 공간의 성질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며, 산수, 대수학, 기하학, 해석학, 미분학,
적분학 등과 이를 응용한 총칭을 말한다.

그런데 수학과목의 각론을 들여다 보면
아주 기본적인 사칙연산이나 기본공식을
제외 하고는 실제 생활에는 거의 쓰이지도 않으면서
과도하게 어렵거나 추상적이고 복잡한
수식이나 원리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과도하게 어렵고 복잡한 수식을
외워서 풀어내는 능력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하며, 필요한 일일까.

이런 관점에서 필자는 교과부의 이번 선진화방안에
대해서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바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수학이란 과목이
문과 이과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그에 따라서 진학할 대학의 전공이 결정되며,
심지어는 직업, 직장이 결정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중고등학교 때 배우는 수학과목의
내용은 우리네 일상과 밀접하지도 필요하지도
않은 내용이 대부분인데, 그 내용으로
아주 중요한 수학능력시험을 치다보니,
그렇게까지 공부해야할 이유가 없음에도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과목이 돼버린 것이다.

결국 수학이라는 교육 내용 자체가 가지는 효용에 따른
값어치 이상으로 '수학'은 우리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더욱 더 이 번 교과부의 정책 파급효과는 크다고 생각된다.

물론 공과대학이나, 수학, 경제, 통계학 등
향후 수학과 관련한 전공을 해야할 학생들 입장에서는
조금은 더 깊이 있는 수학 공부가 필요할 수도 있으나,
그것도 전공자에 한해서만 대학에서 배우면 될 일이지
굳이 모든 중고등학생이 배울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된다.

초등학교 때 산수를 배우게 되면 달달달 외우는
구구단 정도만 익숙하다면 사칙연산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며, 일반인이라면 그 정도로도
사회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고,
조금 복잡하거나 어려우면 계산기나, 컴퓨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될 일이다.

수학능력시험을 포함한 수학과목 시험에
계산기 활용 하루빨리 허용돼야..

또 하나 수학수업 시간에 계산기나 컴퓨터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유독 눈에 띄는데,
이는 진작에 개선되었어야할 내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이는 모두에서 제시한 수학과목의 각론을
변경하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더 수월하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된다.

교과부는 시험시간에서까지 활용하는
것은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한다고 했는데,
필자의 입장에서는 시험시간에 있어서도
계산기의 활용은 하루 빨리 허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는 본디 수학능력시험을 포함한  
수학시험이란 것이 수학의 근본적인 원리나
본질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보면,
남 보다 셈을 잘 하거나 사칙연산을 잘 하는 것을
테스트하는 것이 주된 목표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계산기를 활용한다는 것은
수학의 많은 분야 중 단순히 산수를 돕는 도구인데,
다양한 공식이 들어가 있는 공학용 계산기가 아니라,
간단한 사칙연산만 되는 계산기를 누구나
공평하게 사용하게 한다면 뭐가 문제가 될 것인가.

학력고사나 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시험을
치른 사람들는 누구나 알겠지만,
지금의 수학시험 형태는 출제되는 문제를
모두 이해하고 공식이나 원리를 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 셈이 느린 사람은
여러모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한정된 시간 내에서 문제를 풀어야하는
시험의 성격상 특히 확률 통계처럼 몇 차례 소숫점
이하의 수식들을 곱하고 나누는 데 있어서
암기에 의한 사칙연산의 속도가 느린 사람들은
수학시험 본래의 취지와 상관없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물론 남 보다 셈을 더 빨리 잘 하는 것도
수학의 능력 중의 하나이므로 정당하게
평가 받아야 하는 것은 마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시험의 근본취지에
비추어 본다면,
산수라는 아주 작은 부분이
수학시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도 크므로
그 부분은 모두가 공평하게 계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똑 같은
스타트라인을 제공하자는 의미이다.

교육 내용 및 제도는 기술의 발달과 사회환경의 변화에
발 맞추어 시의적절하게 끊임없이 개선 돼야...

요즘 총선을 앞두고 정당들의 대표경선이 한창이다.
이미 통합민주당의 대표 경선에 모바일투표가
적용되었으며, 참여 인원이 무려 80만명이라고 한다.
한나라당도 향후 경선에 모바일투표를
도입한다고 하니 이제 우리생활에 깊숙히
침투한 기술의 활용은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하물며, 대학만 들어가도 조금 어려운
사칙연산은 모두가 계산기를 활용하고,
회사에 입사하면 필수적으로 사야하는
사무기기 중의 하나가 계산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학시험에 있어서는 계산기를
활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도
한참 안되는 것 아닌가.

더군다나 우리나라처럼 수학능력시험 한 번으로
인생의 많은 부분이 결정되는 대입시스템하에서는
남 보다 조금 느린 사칙연산 능력 때문에
본의 아니게 원초적 불리함을 갖고 시험에 임한다면,
이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중고등학교 때의 교육이 향후 보다 넒고
깊은 학문적 소양을 쌓는 기반이 될 수도 있지만,
학문의 길을 선택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이나
세상의 원리를 배우는 시기라고 본다면,

그에 따른 시험의 내용과 제도적 개선도
기술의 발달과 환경의 변화에 발 맞춰
보다 현실적이고 실생활에 가까운 내용으로
속도를 같이 하는 것이 국가 전체적으로도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국민 개개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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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해도 절대 하면 안 되는 세가지 이야기

미스터브랜드 2012. 1. 4. 10:27
2012. 1. 4. 10:27

세상을 살다 보면 필연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게 된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친구라는 이름으로
직장동료라는 이름으로,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날 때부터 미리 정해진 혈연 관계부터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속한
위치나 환경에 따라 생겨난
사회적 관계까지 말이다.


그런데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을
똑 같은 강도로 만나거나 좋아하지는 않는다.
사람의 성향이나 가치관에 따라 상대적으로
더 친하고 가까운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요즘말로 하면 소위 "베프"정도 되겠다.
그 정도의 사이라면 관계를 형성하기까지
남 보다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을 것이며,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폭도 넓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깝고 친한 관계가 한 순간에
소원해지거나 심지어는 다시는 얼굴 조차
보기 싫은 관계로 발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서로를 오랫동안
알아왔고 그 누구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기에
한 순간에 그런 상황이 일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오히려 너무 친하고 가깝기에

서로에 대해서 너무 편하게 대하다가
그런 일이 더 자주 일어날 수가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이나 행동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게 되는 지 궁금 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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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한 관계도 한 순간에 금이 갈 수 있음을 항상 주의하자]

 

"요즘 살찐 것 같은데 몇 kg 나가니?", 인신공격성 발언

아무리 친하다고 하지만,
요즘처럼 외모에 민감한 시대에는
함부로 상대의 외모에 대해서
말했다가는 상처를 줄 수가 있다.

특히 평소에 외모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거나
신경을 많이 쓰는 친구들 같은 경우
상대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편하게

"오랜만에 보니 얼굴이 좋아졌다.

예전 보다 살이 찐 것 같아.
배가 더 나온 것 같아.
헤어스타일이 안 어울린다.
옷 좀 제대로 입고 다녀라" 등등
외모나 체형에 관한 말 한마디에도
괜히 속이 상하거나 기분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결국 본인이 남에게 드러내 보이고 싶지 않은
치부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리 친한 사람이 편하게 얘기 한다고 해도
자꾸 반복적으로 언급을 하게 되면
서로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다.

"자기 남편은 왜 그러고 다녀?",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 대한 험담

가끔씩 친하다 보니 부지불식간에
상대방의 가족이나 친구에 대해
험담이나 뒷담화를 늘어 놓을 때가 있다.

물론 장난스럽게 가벼운 정도의 뒷담화는
괜찭지만 도를 넘어서는 험담은 문제가 될 수 있다.

"00야, 자기 남편은 왜 그러고 다녀?
니네 누나는 00해서 안 좋은 소문 났더라.
그 친구는 정말 이상한 친구야" 등등

확인 되지도 않고, 여기저기 흘려 들은
험담에 자기 생각을 덧 붙여서
혈연으로 묶여 있는 가족이나,
나 못지 않은 친분을 가진 사람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그 누가 좋아하겠는가.
설사 그 이야기가 사실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설마 누가 이런 이야기를 할까'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의외로
본인이 그 누구 보다도 내가 상대방과는
더 친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이야기들을
무심코 내 뱉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해서 받은 상처나 오해는
의외로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

"여윳 돈 있으면 투자해 봐. 이자가 장난 아니야",
금융상품, 부동산투자, 보증 등 금전거래


정말 본인의 처지가 어려우면 상식적인 수준 내에서
친한 친구에게 돈을 빌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빌려 준 돈은 친구 입장에서는
굳이 갚지 않더라도 어려운 처지에
긴요하게 쓰라고 주는 돈일 것이다.

그런데 합리적인 수준 이상의
금전적 이익을 가져다 준다며,
위험을 측정하기 어렵고 컨트롤이 불가능한
금융상품이나 부동산에 투자를 권유하거나
어려운 상황이니 보증을 서달라는 등의 요청은
상대방을 난처하게 만들 소지가 있다.

진심으로 상대방을 위해 정보를 알려주거나
권유를 해서 투자를 하게 되더라도,
말 그대로 그에 대한 댓가는 본인 스스로도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보면,
조금이라도 손해가 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시
상처를 주거나 실망하는 정도가 아니라,
서로 간에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관계로 치달을 수도 있다고 본다.

각하조고(脚下照顧)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자기 발 밑을 잘 비추어 돌이켜 본다는 뜻으로
자기에게 가깝고 친할수록 조심해야한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으레 덜 친하고 낯선 사람들에게는
조심하고 예를 갖춰 대하는 반면,
친한 사람일수록 편하게 생각해서
상대방을 너무 쉽게 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오히려 친하고 가까운 사람일수록
상대에 대해서 더 조심하고 세심하게 배려할 때
서로의 좋은 관계가 더욱 돈독하게 되고,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지 않을까.


2012년 새해 내 가족, 내 친한 친구에게
나는 어떤 존재인지, 혹시라도 상처를 주거나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한 건 아닌지,
한 번쯤 뒤 돌아 보고 인사치레가 아닌,
한 통의 전화, 한 줄의 문자라도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보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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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웨이(MY WAY), 한국형 초특급 블록버스터 계보 이어갈 수 있을까[전쟁영화]

미스터브랜드 2011. 12. 26. 08:16
2011. 12. 26. 08:16
영화 "마이웨이(MY WAY)" 올해 대미를
장식할 한국형 초특급 블록버스터

3, 280, 5,441, 16,668, 57,500
언뜻 보면 암호 같기도 한
이 숫자들이 뭘 의미하는 걸까.
수열처럼 뭔가 일관된 원칙이
있는 것도 아닌 듯 한데 말이다.

3년, 시나리오 준비 및 검증 기간
280억, 총 순수 제작비
5,441컷, 전체 촬영 컷 수
(3,000컷, 태극기 휘날리며)
16,668명, 보조출연자 총 인원
57,500발, 사용된 총탄 수량

2012년 대미를 장식할 한국형 초특급 블록버스터
"마이웨이(MY WAY)"를 지칭하는 숫자들이다.
영화 마이웨이가 흥행대박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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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휘날리며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흥행 신기록을 세워 왔던
강제규 감독이 7년만에 영화 "마이웨이"로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한중일 삼국의
명품 주연 배우들과 함께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국내 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를 비롯한
방대한 스케일의 셋트, 촬영기술, 동원인력 등의
어마 어마한 숫자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흥행 신화를 써 내려 가고 있는
강제규 감독과 한중일 삼국의 대표 배우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이 만났으니,
영화 "마이웨이(MY WAY)"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다.

거대 제작비, 실화를 바탕으로한 탄탄한 시나리오,
최고 흥행 감독, 명품 배우들의 조합이라면
이제 영화 "마이웨이"는 한국 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쓸 일만 남은 것 아닌가.

과연 그럴까. 필자를 따라 시나리오, 캐릭터, 완성도
측면에서 영화 마이웨이를 분석해 보고
각자 마음 속에 별표를 매겨 보도록 하자.

실화에 기초한 독특하고 매력적인 시나리오.

세계2차대전 자료집에서 발견한 사진 한장,
1944년 연합군은 노르망디에서 독일군
포로 중 유일한 동양인을 발견한다.

아무리 대화를 하려고 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 그는 결국
미국 정보부대로 넘겨 졌으며,
그 곳에서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데,

조선에서, 소련으로, 독일로, 노르망디까지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 12,000km에
달하는 그의 전쟁 역정 속 실화에서 영화는 출발한다.

 

[이미지출처 = http://worldwar2database.com]


그 시절 그 누구도 상상하기 힘든
파란 눈동자들 속의 한 명의 동양인,
그가 겪은 파란만장한 전쟁 스토리는
영화 마이웨이(MY WAY)의 시나리오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방대한 스케일과
믿을 수 없을만큼의 기적적인 이야기로
구성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게 한다.

거기에 더해 조국을 잃은 평범한 조선인과
조선을 지배하는 부유한 일본인의 아들,
지배하고 지배 당하는 역사적 운명 속에서
서로에게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목숨을 건 우정이 진한 감동을 만들어 낸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두 주인공의 캐릭터

영화 마이웨이(MY WAY)는 그 방대한 스케일이나
영화적 무게감에 비해 주인공들의 캐릭터는
준식과 타츠오 단 두명에 철저히 
포커스 되어 있으며 비교적 심플하다.


마라톤을 평생의 꿈으로 생각하는 준식은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강제징집 당하고 일본군, 소련군, 독일군으로
전쟁에 참가하지만,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오직 마라톤만을 생각하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그 날만을 기다리는 의협심이
강하고 우직한 조선 청년이다.


일본 최고의 마라토너가 되고 싶은 타츠오
한편 그는 황국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목숨 걸고 싸우는 충성심이 강한 청년이다.

일본군의 대좌로 부임한 타츠오는
그 곳에서 준식과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되는데,
소련군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타츠오는
죽음을 눈 앞에 두고 맹목적인
조국에 대한 충성심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직한 캐릭터로
변함이 없는 준식의 성격과는 달리
타츠오는 광기와 분노, 좌절, 슬픔 등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변함에 따라
감정의 굴곡이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대규모 전쟁씬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내야 하는
장르적 특성을 고려해 볼 때
너무 복잡하고 다양한 캐릭터의 설정은
오히려 영화의 몰입도를 방해할 수도 있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의도일 수도 있다.

거기에 더해 이렇게 단순화시킨 
두 주인공의 캐릭터 설정은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들로하여금
그 둘사이에 펼쳐지는 적대감, 대결구도,
화해, 우정으로 이르는 심리적 내면 구조에
몰입하게 만듦으로 인해서
보다 더 쉽게
주인공과 일체감을 형성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세 번의 역사적 전쟁씬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 기술적 완성도

일본 관동군의 진영인 노몬한 전투,
소련의 포로수용소였다가 나중
독일과 소련의 전투신이 이뤄진 곳은
모두 401㎢에 달하는 새만금방조제였다.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촬영지인
새만금에서의 촬영은 일본군, 소련군,
독일군의 진영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게다가 2년여간의 유렵 현지 조사 결과를 통해
발트해 연안 국가인 라트비아에서 현지 촬영한
마지막 노르망디 전쟁씬은 헐리우드 영화
못지 않은 위용과 스케일을 자랑한다.


또한 소련군 BT5 탱크 및 일본군 트럭과 지프차,

독일군의 오토바이 및 장갑차 그리고
노르망디 상륙전에 등장하는 상륙정 등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벽하게 제작하였다.

촬영지 로케이션부터, 각종 전쟁 소품들
그리고 건물, 다양한 촬영 기술까지
영화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모든
부분들이 유기적으로 결합 되어
보는 관객들이 마치 전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 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절체 절명의 순간과는
어울리지 않게 간간이 들려 오는
오다기리 조의 불 분명하고 어눌한 발음과

조선인에서 일본군, 일본군에서 소련군,
소련군에서 독일군으로의 여정이
전체적으로는 극적이기는 하지만,

너무 극적이라서 그런 탓일까.
다른 나라의 군인으로 변화해 가는
그 과정 자체의 디테일은 오히려 개연성이
떨어져 보이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나리오, 캐릭터,
기술적 완성도 측면에서 보았을 때
영화 마이웨이(MY WAY)는 한국영화의 기대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보기 드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마이웨이(MY WAY)"의 흥분과 진한 감동을
남 보다 먼저 느끼고 싶다면 연인의 손을 잡고
지금 바로 가까운 상영관으로 달려 가기 바란다.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주)디렉터스에 있으며 인용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영화정보]
제작 : 디렉터스, 제공/배급 : SK 플래닛, CJ엔터테인먼트,
감독 : 강제규, 배우 :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김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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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 부드러운 보쌈과 개운한 국물이 일품인 충무칼국수

미스터브랜드 2011. 12. 4. 16:23
2011. 12. 4. 16:23
칼국수, 보쌈, 언제 들어도 정겨운 음식들이다.
언뜻 보면 평범하고 식상해 보이지만,
자주 먹는다는건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매력 있는 요리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칼국수의 맛은 뭐니 뭐니 해도
국물의 깊이와 면발의 쫄깃함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쌈은 보쌈용 돼지고기 자체의 육질,
그리고 삶아 내는 정도와 시간,
마지막으로 곁들여 먹는 속이나 겉절이의
싱싱함과 맛깔스러움에 의해 그 맛이 결정된다.

족발과 보쌈은 가끔 주말에도 집에서
배달음식으로 자주 시켜 먹곤 하는데
그럭저럭 먹을만은 하지만,
썩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는 수준은 아니다.

그런데 얼마 전 지인들과의 모임을
종로에 있는 '충무 칼국수'라는 집에서 하게 됐다.
칼국수와 보쌈의 진수를 느껴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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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찾아 가는 집이라서 그런지
이리저리 한참을 헤매다가 찾아 갔는데,
여기저기 칠이 벗겨진 2개의 낡은 간판을 보는 순간
오래된 연륜이 느껴지는 그런 식당이었다.


가게 안을 들어가 보니, 아담한 크기에
보쌈과, 칼국수만을 파는 식당이다.
여기서만 30년 동안 장사를 하셨다고 하는데,
재료는 모두 국내산을 쓴다고 한다. 

 

 


선택할 여지도 없이 보쌈과 칼만두를 시켰다.
먼저 따끈따끈한 보쌈이 나왔다.
장충동이나 보쌈 프랜차이즈에서 먹던
화려하고 다양한 상차림이 아니라
덜렁 보쌈과 같이 싸먹는 겉절이가 전부다.
처음에는 보자마자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는데,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다.
먼저 돼지고기는 살코기와 지방이
적당하게 섞여 있는 부위로 퍽퍽하지 않고
다른 한약재나 향을 쓰지 않았는데도
잡내가 없고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삶아진 느낌이다.

 

 

 

김치겉절이는 또 어떠한가,
도톰한 배추가 아삭 아삭 살아있어
씹는 맛이 일품이고, 곳곳에 이렇게
탱탱하고 싱싱한 굴이 숨어 있다.

 

부드럽고 쫄깃한 돼지고기에
시원 아삭한 겉절이를 곁들여 한 입에 쏙,
몇 번이고 먹어도 질리지 않고 한 없이 들어간다.

 

이어서 나오는 칼만두,
칼국수에 만두가 들어간 메뉴이다.
멸치와 바지락을 베이스로 우려낸
국물이라 그런지 시원하고 담백하다.
또한 인공조미료 맛이 거의 없어
깔끔하고 걸쭉한 국물이 내 입맛에 딱이다.


화려하고 다양하지는 않지만,
30년 동안 꾸준하게 묵묵히 지켜 온
촉촉하고 부드러운 보쌈과 아삭하고 싱싱한 김치겉절이,
진하고 걸쭉한 국물 맛이 일품인 칼국수,
이런 음식을 어디서 맛 볼 수 있을 것인가.

 

 

맛집 정보 : 서울 맛집, 종로 맛집, 서울시 종로구 인의동 86 "충무 칼국수"
전화번호) 02-743-1966, 종로5가 보령제약빌딩 맞은 편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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