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천원에 강남에서 쾌적한 분위기,
10가지 이상의 푸짐한 반찬
 

올해도 여전히 가라 앉지 않는 물가 상승률,
그에 비해 소득은 제자리이거나 설사 올랐다고 해도
그에 따라 덩달아 오른 세금이나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을
내고 나면 정말 손에 쥐는 소득은 오히려 마이너스다.

모 조사기관에 따르면 신입사원의 지출 중 가장 큰 부분이
점심값라고 하는데, 치솟는 점심값을 대할 때면
직장인들의 가벼운 주머니가 더욱 더 실감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도 필자는 '한 푼이라도 저렴한 곳이 없을까'하고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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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대로변 많은 유흥업소와 술집이 몰려 있는 곳이지만,
정작 점심 시간에 나오면 합리적인 가격에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각 보다 적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그런데 조금만 꼼꼼히 발품을 팔아 보면 의외로 보배 같은
식당들이 구석 구석 숨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몇 년을 지내도 알지 못하면 그냥 그럭 저럭 비싼 가격에
비슷한 식당을 계속 다니게 되는데, 아는 사람들만 아는
숨어 있는 맛집을 찾아 내는게 필자의 주특기 아니던가.

오늘 소개할 식당은 "더 플레이스 165"라는 점심퓨전부페 식당이다.
저녁시간에는 카페나 호프집으로 운영 되지만,
오전 11시부터~오후2시까지 딱 3시간만 점심부페로 운영된다.

 


반찬메뉴는 통상 10-11가지 정도 주 메뉴가
번갈아 가며 제공되니 골라 먹는 재미도 충분하다.

무엇 보다도 매력적인 것은 요렇게 푸짐한 점심부페가
단 돈 5천원이라는 사실이다. 식권을 구매 하면
11장에 5만원에 판매하니, 5천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일단, 메뉴를 확인 하고 식당으로 들어가 보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여지없이 앉을 자리가 없다.

 


먼저 밥부터 살펴 보면, 흰밥, 잡곡밥, 볶음밥
세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음엔 꽁치조림과, 제육볶음, 감자탕수육조림,
불고기 등의 푸짐한 주메뉴들이 보인다.

 

 

 

 


김치와 오이무침, 콩자반 등 기본반찬과
국거리와 부드러운 호박죽도 제공된다.

 

 

 


식사가 부족하다면, 샌드위치와 떡볶이 등
간식거리도 제공되니 함께 즐겨도 좋다.

 

 


5천원의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서 반찬의 종류가 적거나
그냥 구색 맞추기식의 반찬들이 아니다.

요렇게 한 접시 푸짐하게 가져다가 자리를 잡아 놓고
먼저 부드럽고 구수한 호박죽부터 점심을 시작해 본다.

 

 


떡볶이와 샌드위치도 한 입에 쏙쏙 한 없이 들어간다.

 

 


한 끼에 몇 만원씩 하는 고급 부페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점심 한 끼를 해결하는데 이 정도 수준의
반찬 종류와 퀄리티라면 5천원이 절대 아깝지 않은 수준이다.

 

 

 


또 하나 가격 대비 음식이 푸짐하고 다양한 것 이외에
이 곳이 다른 식당에 비해서 좋은 점은
식사 장소가 넓어서 여유롭고, 전체적으로 분위기 있는
카페 스타일의 좌석이나 테이블이 편하고 쾌적하다는 것이다.

 


강남에서 단 돈 5천원에 10가지 이상의 반찬과
분위기 좋은 카페와 같은 공간에서 쾌적하게
점심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과연 얼마나 될까.

 


오늘 점심은 다른 곳 제쳐두고 요기
"더 플레이스 165" 점심퓨전부페로
직장동료들과 함께 달려가 보면 어떨까.

맛집정보 : 서울 맛집, 강남 맛집, 논현 맛집, 직장인 점심,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65번지 지하1층 "더 플레이스 165" 퓨전점심부페 
전화번호) 02-2268-7141, 02-3447-0165[문의전화는 점심시간에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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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경기도 광주에 있는 셋트장에서 TV광고 촬영이 있었습니다. 올해 가장 추운 날이었는데요. 그나마 야외 촬영이 아니고 셋트장 안에서의 촬영이라 다행입니다. 야외촬영은 날씨에 따라 촬영에 아주 많은 영향을 줍니다. 자칫 흐리거나 비나 눈이라도 내리게 되면 철수를 해야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때가 많습니다.

보통 TV광고는 하루를 풀데이로 찍거나, 1박2일 정도면 마무리가 되는데요. 짧은 시간이라고 볼 수 있지만 대신에 그 시간안에 집중적으로 모든 스탭이나 배우들이 몰입을 해서 끝내야 합니다. 날짜가 하루씩 늘어날수록 제작비가 기하급수로 늘어나기 때문이죠. 


보통 촬영 스탭이 2-30명 정도이고 집단으로 보조출연자를 쓰는 경우에는 전체 인원이 50명이 훌쩍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그 많은 인원들이 식사를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주위에 대형식당이라도 있으면 계약을 해서 먹기도 합니다만, 광고촬영이라는 것이 컨셉에 맞게 장소를 헌팅하다보면 주변에 식당이나 상가가 전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많은 인원들이 손쉽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일종의 '밥차'가 따라 오는데요. 아마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에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야외에서 빨리 많은 인원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끼니를 떼우는 수준이 아니라 반찬이나 간식이 정말 여느 식당에서 먹는 것 못지 않게 나오는데요. 오늘은 광고촬영장 밥차에서 제공되는 음식들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 그 퀄리티가 어느 정도 되는지 함 알아 보겠습니다. 

제가 촬영장에 도착한 시간이 낮 12시쯤 됐는데요. 점심시간이 돼서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촬영장 스튜디오 안에 들어 갔다가 밖에 나와 보니 떡하니 밥차가 있지 않겠습니까 어찌나 반갑던지 말이죠. 밥통의 크기나 쟁반의 사이즈가 정말 크군요.

처음엔 쟁반 크기를 보고 이렇게 큰 접시에 어떻게 음식을 다 채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요. 반찬의 종류를 보자마자 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찬의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오늘따라 유난히 종류별로 식탐을 내게 됩니다. 뭐 그냥 한 끼 떼우는 수준의 반찬이 아닙니다. 함 보실까요. 갈비찜에, 소시지볶음, 동그랑땡, 파스타, 김치, 미역국까지

부랴 부랴 접시에 맛있는 음식들을 담아서 식당으로 들어갔는데요. 이렇게 접시에 덜어 놓고 보니 여느 식당에서 먹는 것 이상으로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허겁지겁 점심을 먹고 나서 촬영장에 들어 갔는데요. 촬영이 진행되면서 시간이 지나니 슬슬 입이 궁금하기 시작합니다. 해서 뭐 먹을게 없나 하고 나가 봤더니 이렇게 오뎅이 있네요. ㅎㅎ 겨울에 뜨끈한 오뎅국물이라뇨. 일부러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날마다 사먹곤 하는데 오늘은 촬영장에 왔더니 횡재했습니다.

얼른 오뎅 몇 개를 챙겨먹고 후다닥 촬영장 셋트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광고촬영을 위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고생하신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오후 5시쯤 되어가니 요놈의 배가 또 요동을 칩니다. 한참을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밥차 사장님께서 감자튀김과 떡강정을 가지고 오십니다. 감자튀김이 두툼하고 양념까지 되어 있네요.

이렇게 한참을 주전부리를 하고 있는데 또 저녁을 먹으랍니다. 아까 낮에도 점심을 거나하게 먹었던지라 배가 부르기도 했는데요. "뭐 별다른 반찬이 또 있겠어?" 하고 가서 보니. 저녁은 아주 다른 메뉴입니다. 저 조그만 차에서 어찌 그렇게 많은 음식이 끊임없이 나오는지요. '밥딜러'라는 이름도 참 재밌습니다.


이렇게 많은 음식이 어디로 또 들어가는지 정말 이렇게 먹다가 배가 터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야외에 나오면 허기가 지는지 또 맛있더라구요.

든든하게 저녁까지 먹고 야간 촬영에 들어갔는데요. 저녁 9시가 넘어갈 때쯤 또 무언가 먹을거리가 제 눈앞에 펼쳐지더군요. 무슨 도시락 같기도 해서 저녁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도시락인가 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입가심용 과자와 빵이 들어있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나오는군요. 이게 오늘 촬영의 마지막 먹거리였는데요.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제 배가 묵직해짐을 느꼈습니다. 오늘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는 밥차의 추억은 잊지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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