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모두 그러하듯 금요일 저녁은 왠지 마음이 편해지고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 한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난 왜 그렇지 못할까' 오히려 금요일 저녁이면 마음이 바빠진다. 매 번 주말이 될 때마다 밀려오는 압박감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블로그 덕분이다. 블로그를  운영한지 2년이 됐지만, 아직도 몸에 익숙하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매 번 새로운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부대낀다. '이번 주에는 무슨 주제로 어떤 글을 써야할까'하는 고민 때문에 말이다. 


처음 블로그를 할 때는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해야할 지, 포스팅 주기는 어떻게 할 것인지, 이웃과의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할 지' 참 막막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어느 정도 카테고리가 정립되어 가는 느낌이다. 포스팅 주기나 횟수에 있어서도 나름의 원칙을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밀려오는 압박감에 주말이 더 피곤하고 힘들어


주중에는 회사 업무도 많고 저녁시간에는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주로 주말에 글을 2-3편 정도 미리 써 놓고 주중에는 예약 발행을 하는 형식이다. 그리고 주중에 방문하지 못한 이웃들에 대한 답방도 거의 주말에 이루어진다. 이러다 보니 남들은 일주일의 업무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가족과 함께 리프레쉬를 해야할 주말에 오히려 난 더 바빠지고 정신이 없다.


금요일 저녁, 집에 와서 씻자 마자 노트북을 열어 둔다. 먼저 가방에 있는 카메라를 꺼내 한 주에 촬영해 둔 이미지를 컴퓨터로 옮긴다. 사진을 옮기는 중에 포털 사이트에서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는 뉴스들을 정리해서 임시 저장을 해두는 것도 잊지 않는다.

특히 시사성 글은 타이밍이 중요하므로 꼼꼼하게 뉴스를 살펴봐야 한다. 쓸만한 이슈 너댓개를 임시저장해 놓고 주제를 잡아 본다. 그 중 쓸만한 주제를 하나 선택한 다음, 뉴스에 적시된 사실을 가볍게 서술하고 나만의 인사이트를 결합 시키면 완성이다. 이제 1개밖에 쓰질 못했는데 벌써부터 머리가 찌끈거리며 아파온다.


침대에 드러누워 잠시 눈을 붙일까 하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따뜻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마음을 다 잡는다. 언젠가부터 글감이 떠오르지 않거나 마음이 나태해지면 커피를 마시는 버릇이 생겼다.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지만 신기하게도 커피를 마시고 나면 머리도 맑아지고 글감도 잘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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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블로그의 패턴을 보면 일상 다반사, 시사이슈, 맛집, 신입사원 스토리, TV/연예로 정리되어 가는 느낌이다. 일부러 이렇게 카테고리를 설정한건 아닌데 아마도 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시간 분배를 하다 보니 나름 최적화된 컨텐츠로 자연스럽게 자리잡은듯 하다. 남들은 하나의 주제로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데 난 아직 그럴 능력이 부족한가 보다.

시사이슈나 TV/연예는 실제 TV나 뉴스를 보면서 정리해야 하기에 주말에 쓸 수밖에 없는 컨텐츠이고, 주중에는 저녁 시간에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니 맛집이라는 카테고리가 자연스럽게 생긴 것 같다. 마지막으로 신입사원 스토리는 평소 선후배들을 자주 만나면서 회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생겨난 카테고리다.

이렇게 금요일 저녁 포스팅을 하나 완료하고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예약 발행을 걸어 두고 잠이 든다. 저녁 약속이 없는 날에는 그나마 나은 편인데 술자리라도 하고오는 날이면 정말 피곤해서 자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 몇 번이고 침대에 눕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기가 너무도 힘이 들 때가 많다. 내게 금요일 저녁은 말 그대로 'Ningtmare'인가 보다.

내 주말을 온통 지배하는 블로그, 블로그, 블로그...

그런데 신기하게도 토요일 아침, 다음뷰에 예약 발행 시간인 6시 30분만 되면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 잠 자고 있는 사이에도 내 머리는 블로그에 의해 지배되고 있나 보다. 부시시한 몰골로 다시 노트북앞에 앉는다. 이제부터 이웃들을 방문할 시간이다. 주중에는 주로 예약발행을 하기에 방문하지 못한 내 소중한 이웃들, 적어도 주말에라도 방문을 해서 글을 읽어 보고, 추천하고, 댓글을 달아야 한다.

새벽부터 시작된 답방은 오후 2-3시가 되어야 얼추 마무리가 된다. 난 일주일에 주중에 한 두번 이렇게 하는 것도 힘이 드는데 이웃들이 날마다 내 블로그에 방문하고 댓글을 달고 하는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이제 주중에 예약 발행을 해야할 나머지 1-2개의 포스팅을 해야한다. 일단, 준비해 놓은 맛집 사진 폴더를 열어 놓고 쓸만한 맛집을 하나 선택해서 포스팅을 준비한다. 주중에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편이라 일단 식당에 가면 반사적으로 사진을 찍어 두는게 습관이 됐다.

캐주얼한 회식 자리라면 사진을 찍는 것이 조금은 수월하기도 한데, 공식적인 미팅이나 선배들과의 만남에서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찍어 대는건 여간해서 쉽지가 않다. 몇 번 실행했다가 선배들한테 '야 임마 뭐하는 짓이야'라고 타박을 받기라도 하면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하는 괜한 푸념이 생기기도 한다. 저녁 밥 한 끼 먹는데도 맘 편하게 먹을 수가 없다.


맛집을 하나 선택해서 정리하고 나면 이제 주말 저녁 이슈가 될만한 TV프로그램을 하나 선택해서 시청해야 한다. 주말 연속극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꾸준하게 보지 않으면 포스팅을 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통상은 매회 마다 다른 에피소드를 가진 프로그램이 더 적절한 편이다.

요즘은 금요일 저녁 위대한 탄생이나, 토요일 저녁 무한도전 중 하나를 골라서 시청하고 포스팅을 하는데, 이게 사실 만만치 않은 노력이 들어간다. TV분야의 포스팅이란 것이 시청한 이후에도 프로그램 내용을 자세하게 알아야 맛깔스러운 글을 쓸 수 있으므로, 프로그램을 시청 하는 내내 컴퓨터를 열어 놓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봐야하는데 이러다 보면 정작 프로그램 자체를 즐기는 것은 포기해야한다.  


TV/연예 포스팅까지 정리하고 나니 이제 늦은 토요일 오후다. 글을 2-3개 정도 써 놓았으니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이제부터 내가 좋아하는 스릴러 미드를 봐야할 시간이다. 'CSI, NCIS, 멘탈리스트, 프린지, 크리미널 마인드... 과연 뭘 봐야할까.' 일단, CSI 라스베가스, 마이매미, 뉴욕을 각각 한 편씩 감상한다.

그나마 주말에서 내 맘의 여유를 주는 얼마 안 되는 시간이다. 이 시간이 내게는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그 다음 '크리미널 마인드를 하나 더 볼까. NCIS를 볼까' 매주 반복되는 고민인데, 여간해서 쉽게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미드를 4-5편을 보게 되면 시간이 일요일 새벽까지 이어지는게 보통이다. 늦은 잠을 청하고 일요일 아침, 토요일에 방문하지 못한 이웃들을 방문하거나, 어제 방문했던 이웃들을 추가로 방문한다.

점심쯤 되면 평소 몇 개의 주제로 정리해 놓은 신입사원 스토리 중의 하나를 골라 써야한다. 신입사원 스토리는 보통 주제 하나에 소주제 3개 정도를 구성해서 쓰므로 항상 제목과 소주제를 먼저 고민해서 비공개로 입력해 두곤한다.

신입사원 이야기를 쓰면서 항상 고민스러운 부분은 '자칫 평범하게 글을 정리하다 보면 모든 직장인들에게도 공통으로 해당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어떻게 하면 상대적으로 신입사원에게 정말 필요한 글을 뾰족하게 정리할까' 하는 것이다. 


그래도 내게는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이웃들이 있다.

이제 드디어 다음주 예약발행 할 포스팅 준비가 모두 끝났다. 이제서야 마음이 홀가분해 지는 느낌이다. 그런데 그런 느낌도 오래 느낄 여유가 없다, 내일 아침 일찍 회사를 출근해야한다는 생각에 또 다른 스트레스가 밀려 온다. 1년 이상을 이렇게 매주 반복되는 주말의 일상이 때로는 지치고 피곤할 때가 있다.

문득 '난 무엇을 위해 이렇게 주말을 보내야 하는가'하는 근본적인 물음을 내 스스로에게 던져 본다. '언제까지 내가 지치지 않고 이렇게 열정을 쏟아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한다. 아마도 반복되는 압박감에 내 마음 속에 나약함이 슬쩍 고개를 들고 있는건 아닐까.

피곤하고 힘이 드는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는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만들어 준 계기가 됐다.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나만의 관점이 생기고, 뭐든지 그냥 지나치지 않는 관찰력과 순발력이 발달 했으며, 그 무엇 보다도 날마다 찾아와서 감상하며, 추천을 하고, 댓글을 달아 주는 내 소중한 이웃들이 있지 않은가. 그 이웃들을 위해서라도 나의 주말을 희생할만한 값어치가 있지 않을까. 

내 생각의 흔적들을 고민해서 차곡차곡 정리해 놓은 나만의 기록이며, 남들과 소통하는 나만의 미디어인 블로그, 기왕에 시작한 일 제대로 해야하지 않겠는가.

어느덧 일요일 밤 12시가 되어간다. 월요일 아침 출근 때문에 빨리 잠들어야 한다. '다음 주에는 또 얼마나 많은 이웃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하고, 내 글에 어떤 반응들을 보여줄까'하는 기대감을 갖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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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이 참 많은데요. 사실 제가 블로그에 투자한 시간에 비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훨씬 많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블로그 운영의 핵심은 양질의 컨텐츠를 일정 기간 이상 꾸준하게 생산해내면서 이웃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라고 판단되는데요. 그런데 블로깅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지속적으로 운영하기가 힘든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블로그스피어 내부에서도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있는 현실의 사회처럼 사람과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에 복잡 다단한 이슈들이 많이 존재하는데요. 결국 이러한 이슈들을 극복하고 일정 기간 이상 꾸준하게 좋은 블로거로 자리 잡으려면 본인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다잡을 필요가 있는데요. 이렇게 본인의 생각을 바로 잡기 전에 반드시 버려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블로거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버렸으면 하는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스터브랜드 에세이


내 포스팅이 남 보다 항상 우월하다는 교만함

각 개인마다 지식과 경험의 폭이 다르기에 그에 따라 블로그에 표현되는 의견이나 생각들이 모두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바로 이 부분이 그냥 사실만을 전달하는 뉴스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글 자체의 소재나 내용 자체가 서로 완전히 달라서 절대적으로 비교할 수도 없지만, 비슷한 현상이나 사실을 두고도 각자 드러내는 견해나 주제가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가끔씩은 블로그를 하다 보면 본인이 쓴 글만을 남이 인정해 주기를 바라고 다른 사람들이 쓴 글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폄하하거나 경시하는 경향이 생길 때가 있는데요. 바로 이런 시그널이 온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가 교만에 빠질 수 있는 위험한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블로거들 중에는 원래 글쓰기에 능한 기자들이나 작가들도 있기에 글의 수준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전문가들을 제외한다면 보통의 블로거들의 경우 일정 기간의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가 많은 노력들을 경주하기에 글을 표현하는 수단이나 방법이 일정 수준에 비슷하게 올라와 있다고 판단되는데요. 특히 동일한 주제에 대해서 많은 블로거들이 동시에 글을 쓰게 되는 경우 나와는 다른 관점을 가진 상대방의 컨텐츠를 인정해 주기 보다는 본인의 생각만이 유일하게 옳고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런 교만함을 버리지 못한다면 혼자만의 편협한 사고방식에 갇히기 쉬우며 이웃분들과도 원활한 소통을 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나와 다른 사람의 포스팅이 절대적인 우열이 있다기 보다는 서로가 다른 관점에서 해석하고 표현되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인정할 때 비로소 원활한 블로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경쟁 구도속에서 랭킹이나 트래픽에 대한 과도한 집착

어떤 일에 본인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는 것은 순수한 자원봉사나 기부의 의미가 아니라면 노력한 만큼 뭔가를 얻어야 한다는 목적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에 따라서 개인마다 얻고자 하는 대가도 서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블로거들은 철저하게 수익적인 ROI가 담보되어야 하고, 이웃과 소통을 중요시 하는 분들은 이웃과의 대화 자체에서 만족을 얻을 수도 있으며, 본인의 삶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는 의미에서의 블로깅은 블로그에 나의 이야기를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포털의 노출이나 트래픽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요. 포털의 입장에서는 양질의 컨텐츠를 블로거들을 통해서 생산해내도록 유인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경쟁시키며 당근과 채찍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로거들끼리 랭킹을 산정하거나 트래픽에 따라 광고비 등을 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요.

다음뷰 랭킹, 트래픽


이렇게 블로거들끼리 과도한 경쟁 시스템 속에서 블로그를 운영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본인 스스로가 본래 블로깅을 하는 목적을 뒤로하고 서로를 이기고 남의 것을 빼앗아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 본인의 위치를 높이고 랭킹에 따라 블로거들끼리 서로가 레벨을 따지다 보니 블로그스피어 안에서도 계급이 생기게 되고, 본인 스스로의 본래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사회생활을 하는 이치와 같아서 어떤 일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항상 부작용을 낳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을 이기고 랭킹을 올리기 위해 과도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본인의 생활까지 포기하면서 짧은 시간에 승부를 던지다가, 본인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게 되면 허탈함과 배신감에 쉽게 블로그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단기간에 과도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위해서 무리수를 던지기 보다는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적정 수준의 블로그 활동을 할 때 꾸준하게 오랜 기간 동안 좋은 블로거로 남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항상 내 주장과 같을거라는 착각

블로그란 것이 본인의 생각이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기에 상당 부분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기를 원하는 것이 사실인데요. 모두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같은 현상이나 사물을 보고도 사람마다의 생각이 다르고 표현방법이 다르기에 본인의 의견이 항상 남의 생각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저두 제 글을 쓰면 머릿 속으로 예상되는 반응들이 있는데요. 그 반응들이 항상 일치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어떤 글을 쓰더라도 항상 제 생각과는 다른 분들이 있음에 깜짝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어떤 분들은 본인의 글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제시하거나 다른 생각을 표현하면 배신감을 느낀 나머지 일방적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소통을 끊은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현상은 평소 친하다고 생각하는 이웃 블로거들 사이에서 더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가끔 방문 하거나 처음 방문하는 분들의 의견이 본인과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너그러우면서도 이웃 블로거들이 자기와 다른 의견을 표현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갈등의 폭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웃 블로거들은 항상 내 생각과 비슷할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블로그 이웃


아무리 친한 형제나 친구 사이라도 어떤 현상이나 주제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친할수록 더욱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본인과의 다름을 인정해 주는 사고방식을 갖출 때 더 원만하고 활발한 이웃과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본인의 의견만이 중요하고 대단하다는 교만함, 남을 이기고 올라서야 한다는 경쟁 구도속에서의 과도한 집착, 그리고 나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견해가 꼭 같아야 한다는 착각을 버리고 서로가 배려하고 양보할 때 우리 모두 좋은 블로거로서, 이웃으로서 오랜 기간 동안 공존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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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광고를 포함한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업무를 진행하면서 온라인이나 소셜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 때부터 입니다. 처음에는 철저하게 회사 업무적으로 어떻게 하면 블로그를 활용해서 소비자와 더 원활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내가 직접 블로그를 하지 않고서는 소비자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직접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인데요.

실제 블로그 개설 부터 타이틀을 정하고, 이웃을 사귀고, 카테고리를 만들어 가다 보니 블로그를 단순히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때 바라보던 관점과는 너무도 다른 점이 많았는데요. 결국 항상 마케터들이 얘기하는 '메이커 보이스를 하지 말고,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라'는 문구가 그냥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 진정 피부로 느껴지는 소중한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상다반사 카테고리를 선택한 이유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카테고리를 어떻게 설정하느냐는 것이었는데요. 6개월 동안 여기 저기 다른 카테고리를 옮겨 다니다가 결국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에 정착하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마케팅업무를 시작하면서 마케터는 풍부한 인문학적 교양과 문화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카테고리에 제한 없이 일상의 많은 부분들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관찰하고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일종의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도 한 두 가지의 카테고리를 너무 좁게 운영하기 보다는 다양한 방면의 관심사나 내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일상다반사 카테고리가 다양한 컨텐츠를 수용하는 폭에 있어서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융통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블로그의 모토인 '평범한 일상에서 마케팅적인 Insight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생각의 방법을 바꿔 보아요'의 의미는....


제 블로그의 모토가 평범한 일상에서 마케팅적인 Insight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생각의 방법을 바꿔 보아요’인데요. 다시 말하면 마케팅이 특별한 학문이라기 보다는 일상 곳곳에서 누구나 조금만 노력하면 모두 마케터가 될 수 있다는 의미 인데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를 배우고, 연습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평소에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관찰력, 다양한 카테고리의 책을 보거나 문화생활의 영위를 통한 지식의 함양, 무언가를 꾸준하게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인내력, 평범한 사실에 공감을 부여하거나 신뢰를 부여하는 재 가공 능력, 사람들이 관심이 있어 할만한 내용을 적시에 잡아 내는 시의성과 이슈성 등의 훈련 등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런 훈련을 통해 모든 컨텐츠에 자기만의 관점과 색깔을 드러나게 하는 능력을 키우게 되면 누구나 마케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제 생활의 변화 3가지는....

첫째,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변화된 제 생활은 먼저 일상의 모든 것들을 관찰 하다 보니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항상 기록하거나 사진을 찍어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런 변화가 좋은 점도 있지만 일종의 강박관념이 생겨서 일상을 편하게 즐기지 못하는 부작용도 있더라구요.


둘째,
기존에는 많은 정보나 뉴스를 혼자서 알아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그쳤는데 블로그를 하면서는 똑 같은 정보라도 어떤 관점이나 주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할까 하고 항상 고민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결국 기존 뉴스와 블로그의 가장 큰 차이는 열정이 있는 미디어냐, 열정이 없는 미디어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블로그를 통해서 소중한 이웃들을 알게 되고 평소에 제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또한 친한 이웃 블로거분들은 오프모임을 통해서 실제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이 모든 것들이 제 삶을 진정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에게 있어 블로그란 항상 'Beyond Expectation' 입니다.

저에게 있어 블로그란 ‘Beyond Expectation(기대를 뛰어 넘는)’ 입니. 저에게 블로그란 날마다 새로운 제 일부를 세상에 내 놓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가슴 설레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발행하고 나서 많은 이웃 분들에게 받는 반응은 항상 제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 이러한 반응이 있겠지하고 글을 쓰더라도 항상 제가 예측했던 반응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던 의외의 반응들이 포스팅 마다 가득합니다. 그래서 제게 블로그란 기대 그 이상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그와 더불어 다른 블로거분들에게도 제 글이 항상 기대 이상의 포스팅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는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티스토리 베스트블로거 인터뷰 '미스터브랜드님이 전하는 가장 쉬운 마케팅' 을 참조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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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크게 3가지 형태로 경험의 힘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가 직접 경험하는 것이고, 둘째가 책을 읽는 것. 셋째가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입니다. 직접 경험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시간과 비용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므로 책을 보는 것과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으로 간접 경험의 힘을 키울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또한 작가나 카테고리에 제한 없이 책을 많이 읽어야만 편협하거나 맹목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지식과 이론을 통해 균형과 견제 감각을 갖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겠죠. 이를 위해서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앞서 '신입사원, 꼭 책을 읽어야 하는 진짜 이유' 라는 글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책을 읽어야 할 필요성은 느끼는데 바쁜 일상에 쫓기거나, 귀찮거나, 책 내용이 딱딱하거나 지루해서 마음 속으로만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미루시는 분들께 책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 주말 오전 한두 시간은 항상 서점을 가서 꼭 책을 사지 않더라도 새로나온 책, 베스트셀러 등 평소에 관심이 있던 책을 골라 보면서 서점 가는 것 자체를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 합니다.

둘째, 처음 시작할 때 너무 어렵고 딱딱한 책 보다는 만화도 좋고, 양이 많지 않아도 좋으니 본인이 관심이 많고 읽기 쉬운 책을 선택해서 책 읽는 거부감을 없애야 합니다. 가령 전 역사에 관련한 책들이 평소에 흥미가 없고 잘 읽혀지지가 않아서 이원복 교수님이 쓴 먼 나라 이웃나라라는 만화를 봤는데 너무도 흥미가 있고 재미가 있더란 말입니다. 꼭 책의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면 만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이란거죠.

셋째, 가끔은 책이 어렵고 양이 많은 책이라도 필요하면 봐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비교적 읽기 쉽거나 흥미가 있는 다른 카테고리의 책2권 정도를 동시에 번갈아 가면서 보다가 일주일 단위로 그 중에 한 권 정도는 끝을 본다는 목표를 가지고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넷째, 평소에 책을 보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할 정도로 스스로에게 노이로제를 걸어야 합니다. '보고 싶은 책 나오면 그 때 그 때 사서 봐야지' 하면 절대로 꾸준하게 책을 볼 수가 없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주말에 방에서 거실을 옮겨 다닐 때 마다 책 사이에 연필을 꼽아 두고 들고 다녔습니다. 귀찮기도 할 뿐 더러 '내가 주말까지 집에서 TV 한 편을 제대로 못 보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았죠. 그런데 이런 정도의 각오가 아니라면 절대 일정 수준 이상의 책을 꾸준하게 보기가 어렵습니다.

다섯째,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평소 지인들에게도 책을 선물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어색함을 줄이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하고, 평소 본인의 철학이나 Identity를 전달하는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또 책은 가격 대비 받는 사람이 느끼는 효용이 아주 큰, 선물 그 자체로써도 만족도가 아주 높은 상품이기도 합니다.



저두 처음에는 책의 종류나 내용에 상관없이 책에 익숙해지는 것 자체가 힘들었는데요.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한두가지 방법을 꾸준하게 습관처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되도록이면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좋긴 한데요. 가끔씩은 목차 위주로 훓어보고 그 중 중요한 토픽은 더 디테일하게 읽어 보고 하는 등의 책 읽는 방법도 융통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은 블로거 분들의 책에 대한 리뷰 포스팅도 많으므로, 시간이 촉박하거나 꼭 읽어야 하는데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딱딱하면 먼저 보신 분들의 Insight이 녹아 들어가 있는 리뷰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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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웹1.0과 달리 웹월드 상에서 자유롭게 검색이 된다는 점인데,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 포스팅을 함에 있어서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를 고려해야 함은 아주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 입니다. (개인다이어리 형식으로 본인만의 글쓰기를 하는 사람은 또 다른 이유에서 검색최적화를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검색최적화라는 이슈가 한두해 나온 얘기도 아니고, 기존 블로거분들께서도 아주 다양한 형태의 검색최적화에 관련한 이슈제기나 포스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거마다 검색최적화 하는 방법이 다르고, 검색엔진마다의 검색 알고리듬이 다르며, 컨텐츠의 질이나 양, 그리고 타이밍 등 검색최적화를 결정하는 수 많은 변수들이 존재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저는 최근 제가 경험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제 나름의 검색최적화 방법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부분 저의 주관적인 입장이 반영되고, 사람마다의 다른 환경들이 있으니 '아 이렇게 하는 것도 검색최적화 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구나!'정도로 공감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특히, 저처럼 블로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신 초보 블로거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결국 나의 포스트가 검색에 제일 잘 노출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려면, 극단적으로 본다면, 철저하게 수요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현재 시점에서 유저들이 가장 관심이 있는 Topic을 나만이 포스팅했다면, 결국 내글만 노출이 되므로 관심 있는 모든 유저들이 제 블로그에만 들어오겠죠.

이런 극단적인 가정이 아니더라도, 결국, 검색 상위에 노출이 된다는 것은 평소에 유저들이 관심이 있어할만한 내용이면서 남이 가지고 있지 않은 내용을 나만이 가지고 있거나, 남이 가지고 있는 내용을 내가 동시에 가지고 있더라도, 남들 보다 더 정확하게, 풍부하게 가지고 있으면 된다는거죠.

덧) 물론, 검색엔진마다의 알고리듬이 다르고, 처음 블로깅을 시작할 때는 아무리 내 글이 좋아도 이미 검색엔진에 Trust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이트나 블로그에 비해서 뒤로 쳐질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것은 일단 기타블로그와 내 블로그가 검색엔진에 비슷한 수준의 Trust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정 수준까지 각 검색엔진에 본인의 블로그가 신뢰를 줄 수 있는 포스팅은 초기에 꾸준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검색최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스팅의 질과 타이밍이라고 생각 됩니다. 얼마나 유저들이 관심이 있는 내용을  예측하고 재빠르게 대응하면서, Valuable하게 가공해서 포스팅을 하느냐가 관건인거죠. 즉, 어떤 이슈가 발생하기 전에 내 글이 미리 포스팅되어 있거나, 이슈가 될만한 시점에 제 글이 제일 먼저 올라온다면(모든 검색엔진이 모든 사이트에 대해서 비슷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다른 비슷한 글들이 올라오기 전까지 제 글이 제일 많이 검색이 될 것이며, 그 내용의 수준이 높다면 왠만한 다른 글들이 올라와도 검색 상위에 계속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결국, 글의 내용과 글을 Release하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글의 내용이나 질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천차만별이고 일정한 수준을 절대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으므로 오늘은 주로 글을 발행하는 타이밍포커스해서 제 경험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BC 9시 뉴스를 보다가 뭉클한 내용이 있어서 보자마자 위와 같은 내용을 포스팅했는데요^^



다음뷰의 추천수나 조회수가 꽤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블로깅을 한 지 보름정도만에 올린 글이므로 블로거 이웃도 없고 다음뷰에 대한 지식도 없을 때라는 걸 감안하면 작은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다음 검색에서도 최상위에 노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번 경우는 사실, 글의 Quality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운 좋게도 남 보다 먼저 제 글이 포스팅이 돼서 상대적으로 상위에 노출된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네이버 검색에서도 최상위는 아니지만, 2번째로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은 제가 기아와 SK 야구경기를 보고 있던 중 9회 2사까지 SK가 3대 2로 앞서고 있었기에 큰 이슈가 없었는데, 김원섭 선수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쳐서 역전이 된 경우라 이슈가 되겠다 싶어 부랴 부랴 글을 올렸습니다.



올리고 난 지 1-2시간 후 유입경로 분석을 해 보았더니 이렇게 다음. 네이버 검색을 통해 '김원섭, 만루홈런, 기아 등'의 검색어로 유입이 되더군요.



이건 다음에서 '김원섭 역전만루홈런'이라고 검색했을 때의 결과인데요, 제 블로그가 최상단에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물론 키워드를 정확하게 검색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례를 보여드리기 위해 정확하게 입력했습니다.)



네이버도 똑같은 검색어로 검색을 했는데요 통합검색으로는 일단, 안 잡혀서, 블로그검색을 해 봤더니 5번째 정도에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 검색을 하다 보니 느낀건데 제 블로그가 네이버 보다는 다음 검색엔진에 신뢰를 주고 있는 듯 합니다.
똑 같은 검색을 하면 상대적으로 다음이 네이버 보다 더 상위권에 노출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서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 봤더니 다음 같은 경우, 위의 검색 결과를 보시면 내용아래 본인 블로그 주소와 이름이 나오는데요 그 옆에 보시면 "추천"이라는 네모 박스가 보이시죠? 저렇게 본인의 블로그가 되어 있으면 다음에서 본인의 블로그를 신뢰한다는 의미이고 같은 주제라면 상대적으로 검색 상위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네이버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다음블로그 컬렉션의 다음 검색창에서 본인의 블로그 주소를 쳐 보세요. "추천"이라는 태그가 달려 있으면 여러분 블로그도 다음에서 상대적으로 신뢰한다는 의미 랍니다.

간단하게, "최승식씨", "김원섭 역전만루홈런" 이야기로 검색 최적화가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드렸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둘 다 내용이 충실하거나, 복잡하기 보다는 말 그대로 단신성 기사 내용을 간략하게 포스팅 했는데 타이밍이 적절해서 검색에 잘 노출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인천세계도시축전"관련 내용을 사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인천세계도시축전은 8월7일(금요일)에 개막을 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도시축전 관련한 마케팅을 하고 있어서 개막 전 리허설 때 다녀와서 8월6일에 관련 포스팅을 한 번 하고, 개막식 참여 이후 8월7일 이후 2번 해서, 총 3번의 관련 포스팅을 진행했었는데요. 결과를 함 보실래요.



8월 6일 도시축전 관련 첫번째 글을 포스팅한 이후 검색어 유입이 되기 시작됐구요.



이후 8월7일, 8일 시간이 지나면서 다음, 네이버에서의 검색어 유입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유입키워드에 있어서도 인천세계도시축전 키워드가 8월10일 이후부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도시축전이 1회성 행사가 아니라 80일 간 진행되는 행사이고, TV나 인터넷에서 계속해서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검색어 유입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서 '인천세계도시축전'으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제 포스트가 상위 1,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역시 다음 검색엔진이 제 블로그를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네이버는 4번째로 밀려 있네요. 사실 도시축전 관련 포스팅이 개막 이전에 제 글밖에 없었을 때는 네이버에서도 최상위에 랭크가 되어 있었구요. 개막이후 관련 글들이 포스팅 되면서 제 글이 밀리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이상 간략하게 제 사례를 통해서 검색최적화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드렸구요, 물론, 포스팅의 내용구성에 있어서 검색최적화를 위한 간략한 방법론들이 있습니다만, 그런 내용들은 이미 여러분들도 모두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또한 각 포탈측에서도 검색알고리듬을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Tactial한 방법 보다는 원론적으로 남 보다 빠르게 좋은 글들을 자주 올려야만 검색최적화가 잘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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