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여행/체코여행/플젠 맥주/필스너/필스너 우르겔]
체코 플젠에 있는 필스너 맥주공장, 그 규모와 역사에 놀라워..

보통 사람들은 맥주 하면 독일을 제일 먼저 떠 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은 1인당 맥주 소비량으로 보면 독일 보다더 많은 나라가 체코 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의 대명사인 버드와이저도 사실은 체코의 맥주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체코에는 대표적인 맥주가 2가지가 있습니다. 그 하나가 지금 버드와이저의 원조인 체스케 부데요비에서 생산되는 '부드바이저 부두바'이고 플젠 지방에서 생산되는 '필스너'입니다. 필스너 맥주는 물의 경도가 낮고 은은한 맥주 빛깔로 맛이 깨끗해서 오래 전부터 유럽전역에서 사랑 받아 온 맥주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체코 맥주의 자존심인 플젠에 있는 필스너 맥주 공장 방문기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프라하에서 90km정도 떨어져 있는 플젠의 필스너맥주 공장은 체코의 대표 여행지로 선정되어 있으며, 공장 방문자체를 관광상품화할 정도로 견학코스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입구부터 맥주공장답지 않게 웅장한 모습입니다. 공장 안에는 이렇게 마차가 있는데 그 예전 맥주 를 실어 나르던 모습을 연상케 하는군요..
 


공장 전경입니다. 그 규모도 규모이지만 165년의 역사를 자랑할 정도로 역사적인 전통이 묻어 납니다.
길다란 굴뚝 모양의 탑들이 인상적입니다.
 


이젠 공장 내부로 고고씽...첫번째로 간략한 회사 소개 영상을 보고나서, 맥주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맥아 원료부터..마지막 완제품까지..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종류별로 샘플 키트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맥아 선별이후 맥아를 가공하는 과정 중에 필요한 생산 설비 등을 미니어처형식으로 만들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엔 맥아를 적정온도에서 볶아 주거나 발효시키는 탱크들입니다. 그 규모가 대단합니다.


각 탱크들이 내부는 어떤 모습인지 함 볼까요..아래 보이는 커다란 날개가 돌아가면서 맥아를 골고루 섞어서 볶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제조공정 견학을 마치고, 필스너맥주 공장의 하이라이트인 지하저장, 운반 장소로 이동해 볼까요...무려 15년이상걸려서 지하에 건설을..했다고 합니다. 마치 지하요새를 지어 놓은 듯 합니다.
 


이렇게 커다란 오크통을 중심부방향으로 약간 기울여서 ....꼭지를 돌리면 맥주가 그 자리에서 나옵니다...여기서 바로 마신 맥주의 맛이란..
 


여기는 저도 처음엔 뭔가 하고 궁금했는데요 위쪽을 보시면 네모난 구멍이 있죠..겨울에 눈을 여기에 저장해 놓고..얼음창고로 사용했다고 합니다..그 깊이와 넓이가 대단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장견학을 마치고 공장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을 갔는데요..공장에 있는 레스토랑이 뭐 대단할까 생각했었는데 아주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었답니다. 친절하게 디저트까지...
 


동유럽 여행 하시면서 체코여행 가실 일 있으시면, 프라하만 가지 마시고 플젠에 있는 필스너 우르켈 맥주공장에 들르셔서 견학도 하시고 시원한 맥주도 한잔 꼭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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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독일여행/뮌헨여행] 스스로의 잘못된 역사적 과오를
되새기고 교육 시키는 독일의 교육 시스템에 놀라

독일의 뮌헨을 여행하면서 다카우(Dachau) 수용소를 둘러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인리히 히틀러가 원래 화학공장이었던 이곳에 수용소를 짓게 하여 갖가지 생체실험을 진행하고 나치에 대항하는 유대인 정치범 등 20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강제로 수용했던 장소 입니다. 

그런데 사실 나치의 갖은 만행이나 학살은 아우슈비츠라는 수용소에서 이루어졌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저두 다카우수용소는 뮌헨 여행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습니다.

다카우 수용소 철문△ 다카우 수용소의 단하나 뿐인 입구에는 'Arbeit macht frei', 노동은 자유를 만든다는 문구가 선명하게 남아 있다.


독일 정부는 이 곳을 개방하면서 박물관에 그 당시의 기록과 유대인을 학살했던 명부를 모두 공개하고 있으며, 독일 학생들에게 이 곳 다카우 수용소를 의무적으로 방문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일반 관광객들에게 관람료를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잘못된 민족의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서 드러내기 어려운 본인들의 과오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고민케 한다는 의미에서 그들의 역사 다시 보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수용소 들어가는 입구에는 예전 포로들과 실험 대상 인원들을 실어 나르던 철길이 끊겨진 채 남아 있습니다.


철길 오른쪽으로 바로 다카우 수용소의 입구가 보이고 양 옆으로는 탈출을 방지하기 위한 인공 수로가 있어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느 군대 연병장처럼 아주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수용소 당시 사람들이 생활했던 막사가 눈에 보입니다. 기존의 막사는 다 없어졌지만 전시를 위해 2개의 막사는 일부러 남겨 두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수용소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철조망을 넘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그 시대의 아픔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카우 수용소는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곳곳에 SS탑, 수로, 철조망, 고압선 등을 겹겹이 둘러 이중 삼중으로 감시와 통제를 했다고 합니다.


막사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당시 국가 사회주의를 선전선동 했던 각종 포스터들이 보입니다. 히틀러라고 씌여진 포스터도 눈에 띄는군요.

 

수용소 안에 수용된 인원들의 각종 신상정보가 수기로 기록된 장부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포로가 입고 있던 옷을 보관하는 옷장, 갖가지 고문이 행해졌던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당시 수용소의 참상을 보여 주는 각종 사진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본인들의 부끄러운 과거를 드러내고 후대의 사람들이 올바르게 역사를 평가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두 군대생활을 했습니다만, 저렇게 다닥 다닥 붙어 있는 침상에서 어떻게 제대로 잠이나 잤을까.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권리는 생각 조차 할 수도 없는 상황임을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래 모형도를 보시면 다카우 수용소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마 어마한 크기 입니다.


아래 조감도를 비추어 보건데 쭉 뻗은 가로수 양옆에 막사들이 수십개 배치되어 있었던 걸로 추정되구요. 현재는 입구에 있는 2개 막사를 제외 하고는 막사가 있었던 터만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서 수용소 전체를 함 찍어 봤는데요. 수평이 똑바로 맞지 않아 약간 왜곡된 느낌이네요.

 

사실 수용소가 너무 커서 모든 곳을 다 둘러 보지는 못했는데요. 어찌됐든 그들이 저질렀던 그 당시의 현상을 그대로 기록하고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과오을 조금이라도 뉘우치려고 한다는 점에서는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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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독일여행/뮌헨여행] 연인들의 천국 옥토버페스트,
세계 최대의 부킹 페스티벌...


앞서
 
'세계최대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참관기'라는 제목으로 옥토버페스트의 간단한 유래와 페스티벌 첫째날 현장에서의 전체 분위기를 포스팅했는데요. 오늘은 옥토버페스트 현장에서 연인들의 과감한 애정행각(?)과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의 살아 있는 표정들 위주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사실 사람들도 너무 많고, 행사장 내의 비어 하우스 돔이나, 카페, 맥주 바, 길 거리 테이크 아웃 점포 등도 종류가 너무 많이 하나 하나 자세히 보여드리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런데 짧은 순간에도 너무 기쁘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카메라를 여기 저기 들이 대도 어느 누구하나 기분 나빠하거나 귀찮아 하지 않고 너무도 자연스럽게 기쁜 마음으로 받아 주는 그들의 여유로움이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자 이제부터 실제 연인들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재미 있는 그들의 표정을 하나 둘씩 살펴 볼까요.


수 많은 사람들의 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 하는 연인과의 애정 표현은 옥토버페스트에서는 너무도자연스러운 장면인가 봅니다. 오히려 사랑 표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쑥스러울 정도니 말이죠.

 

우리나라 한복처럼 여기 독일도 전통 의상들이 여기저기 보이구요, 아무 사람이나 사진을 찍어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응해주는 그들의 여유로움에 제 스스로도 흥이 났었습니다.

 

이 분은 아마도 뮌헨에서 유명한 연예인인가 봅니다. BR TV라고 바이에른 TV에서 옥토버페스트 첫째 날 취재를 나온 것 같은데요.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이렇게 카메라와 마주치기만 하면 재미 있는 표정들을 서스럼 없이 보여 준답니다. 표정이 너무 너무 재밌고 즐거워 보이죠.

 

이렇게 화려한 축제 속에서 그녀는 누구를 이렇게 뚫어지게 쳐다 보고 있는 걸까요. 만나기로 약속한 연인을 기다리는 건지, 아니면 마음에 드는 그 누군가를 발견했을 지도 모를 일이죠.

 

여기 젊은이들은 사진을 하나 찍어도 그냥 찍질 않더군요. 너무나 즐겁고 신나는 표정들이죠.

 

여기 저기 돌아 보다가 옥토버페스트 입구쪽으로 왔는데요. 사랑 표현은 나이도 상관이 없나 봅니다. 이렇게 여기 저기 연인들의 애정 표현들이....부럽기도 하구요.(앗 이건 19금인가요.ㅎㅎ)

 

모든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는 동안, 맥주 창고에서는 이렇게 분주하게 맥주를 나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옥토버 페스트 기간 동안에만 맥주가 500만 리터가 소비 된다고 하니..정말 그 양을 가늠하기도 힘든데요. 맥주 잔을 한아름 들고 나르는 분들의 표정에서도 즐거운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풀밭 여기 저기에도, 벤치에도 연인들의 애정 표현이 정말 다양하고 자유로웠습니다. 모두 모두 뜨거운 사랑 이루시길..연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옥토버페스트가 천국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너무 자연스러운 포옹..키스의 순간..부러운 마음이 한가득이었답니다.

 

저 큐피드의 화살은 과연 누구의 마음을 조준하고 있는 걸까요.

 

여자친구를 무동 태우고 맥주를 마시는 청년들과, 땅바닥에 앉아서 승리의 V을 펼쳐 보이는 친구들..

 

정말 지나 가는 시간이 너무 아까울 정도로 다이나믹하고 애정이 철철 넘치는 축제였는데요. 뮌헨 시내에서 다음 일정이 있어 아쉽지만 떠나야 했답니다.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그것 보다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흥겹고 황홀한 축제가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을 뒤로 하고 아듀~~옥토버페스트.

[유럽여행/독일여행/뮌헨여행] 세계 최대 맥주축제
옥토버 페스트 직접 보니 그 규모가 상상초월


독일 뮌헨에서는 매년 15일간 세계 최대의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개최 되는데, 10월의 첫째 일요일이 최종일이 됩니다. 따라서 역순으로 계산을 해보면9월 19일 토요일이 시작일이 되는데요.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의 맥주축제인 '옥토버 페스트' 첫째 날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옥토버 페스트 메인 입구

△옥토버 페스트 메인 출입구

독일 뮌헨의 10월에 열리는 세계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 페스트는 1810년 당시의 바이에른 왕자와 헤레자 아가씨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베풀어진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기간에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몰려와 성황을 이루는데요. 올해에도 700만 정도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옥토버페스트의 생생한 현장으로 들어가 볼까요.

옥토버 페스트가 열리는 광장을 왕비의 이름을 따서 테레지엔비제라고 합니다. 뮌헨 토박이들은 이 곳을 가리켜 간단히 '비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저희는 저녁 6시쯤 도착했는데요. 벌써 광장 가장자리 잔디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누워 있거나 이미 맥주를 즐기고 취기가 올라 있는 상태였습니다.

여기 옥토버 페스트가 열리는 곳이 우리나라로 말하면 놀이동산 같은 곳인데요. 그 크기가 서울랜드 보다는 조금 크고 에버랜드 보다는 작은 정도의 규모입니다.

위 사진처럼 커다란 돔형태의 비어 하우스가 광장 중앙로 양 옆으로 14-5개 정도가 비치 되어 있습니다. 물론 돔 형태의 하우스 말고도 조그만 바 형태 및 테이크 아웃 점포 등 모든 곳에서 맥주 및 안주를 팔고 있으니 그 규모가 가히 상상하기가 힘들 정도 입니다.

광장 중간쯤에서 입구 쪽으로 바라 본 사진인데요. 이동하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들로 꽉 차 있습니다. 옥토버 페스트는 사실 뮌헨 사람들 보다도 해외관광객이나 독일 각 도시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올라 온 타 지방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저희도 올해 1월에 미리 숙소를 예약했는데도 뮌헨 시내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외곽에 숙소를 정할 수 밖에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죠.

광장 내부에 펼쳐져 있는 각종 바들이나, 비어하우스 등에는 각각의 상징물들이 이렇게 재미 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일부 조형물들은 실제로 동작을 하기도 하구요.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곳곳에 목재로 만든 간이 화장실도 보였습니다. 간이로 만든 것 치곤 그래도 꽤 괜찮아 보입니다.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확보 되고 말이죠.

이른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각각의 돔마다 사람들이 들어가질 못해서 줄을 서고 있습니다. 결국 저희도 어디 한 군데도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구경만 하다가 뮌헨 시내로 돌아갔습니다.

맥주 뿐만아니라 이렇게 요기거리도 팔고 있었는데요. 저렇게 길다란 소시지를 바게트빵에 끼워서 먹는 걸 보고 역시 독일은 소시지의 나라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맥주축제 이다 보니 이렇게 벌써 쓰러져서 구조대에 실려 가는 친구들도 있었는데요..사실 이거 촬영하다가 플래시가 켜지는 바람에 구급대원 아저씨한테 혼 났답니다.

실제 맥주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비어하우스 안 쪽이나 바깥 쪽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꽉꽉 들어 차 있으며, 옥토버 페스트에 공급 되는 맥주는 특별히 이 기간 동안 소비할 맥주를 별도로 제조한 것인데, 이 기간 동안 소비 되는 맥주가 무려 500만 리터라고 합니다.

어떠세요 한 번쯤 맥주에 맘껏 취해서 즐기고 싶지 않으세요. 저는 사실 이걸 보면서 우리나라도 이렇게 즐겁고 흥이 나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 했답니다.

제가 지금 체코에 있는데요. 호텔에 있는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더 많은 사진들을 올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옥토버 페스트의 연인들'이라는 주제로 다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대표급 수육 종결자, 광화문 풍년옥
 

수육이란 삶아서 익힌 쇠고기를 말 하는데,
쇠고기, 돼지고기 구분없이 물에 끓이거나
삶아서 조리하면 통상 수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돼지고기는 많은 식당에서 새콤한 김치 속과 함께 
보쌈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먹게 되고,
쇠고기는 양지 부분을 삶아서 먹는 것이 보통인데,
일반 구이와 튀김과는 달리 기름기가 쏙 빠져
담백하고 깔끔한 맛 때문에 자주 찾는 음식 중의 하나다.
 

그런데 가끔씩은 원재료 자체의 부실함이나
삶아 내는 방법에 따라서는 너무 퍽퍽하거나
쉽게 딱딱해져서 먹기가 여간 곤혹스러운 수육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수육 요리의 종결자, "풍년옥"이라는
식당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먼저 아래 추천 버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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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주위는 예로부터 정부기관, 각종 언론사들이
모여 있어, 여기 저기 숨은 맛집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세종문화회관 옆 길로 들어가서 변호사회관 앞
사거리 못 미처, 조그만 골목으로 좌회전 하면
오늘의 주인공 "풍년옥"을 만날 수 있다.

이남장이나, 용수산처럼 히스토리가 있어도
프랜차이즈화된 곳은 많이 알려져 있으나,
풍년옥은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이 아는
진정 숨어 있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간판도 아주 심플하다. 아무런 미사여구도 없다.
단지 풍년옥이라는 가게이름과 전화번호가 전부다.
그만큼 음식에는 자신이 있다는 뜻일까.

 


문을 열자마자 구수하고 진한 사골냄새가 진동한다.
몇 년만에 들렀는데도 어제 다녀간 것처럼
마음이 편하고 푸근한 느낌이다.

메뉴는 수육종류와, 설렁탕 그리고 전요리가 전부다.
먼저 도착한 지인들이 이미 모듬수육과
동그랑땡에 소주 한 잔을 곁들이고 있었다.

 


반가운 지인들과 인사를 나눌 새도 없이
눈과 손은 나도 모르게 수육으로 ㅎㅎ

 


통상 양지머리만을 삶아 내오는 일반 식당과 달리
이 식당은 3가지 부위가 함께 나온다.

차돌박이가 붙어 있어 부드러운 양지살과

 

 


힘살이 박혀 있어 쫄깃한 소 뽈살,

 


그리고 빈혈에 좋다는 소 지라(비장)이다.

 

 


무엇 보다도 풍년옥의 수육을 한 번 맛 보면
잊을 수 없는 이유가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수육이 퍽퍽하거나 딱딱해 지지 않고,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며, 탱탱한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어 아무리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35년 동안 맛깔스러운 수육만을 만들어 내온
주인 아주머니께 그 내공과 비법을 물었다.

"흔히들 TV에서 나오는 식당들이 말하는
특별한 비법이나 특제 양념은 없어요"

"다만, 저희는 수육에 어울리는 쇠고기의
좋은 부위를 골라 쓰는 것과 진한 사골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우려내는 것 뿐입니다."


특별한 비법이 없다는 아주머니의 답변에
조금은 실망스럽기도 했으나,
 

사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수육에
좋은 쇠고기 부위를 쓰는 것 이외에
인위적으로 맛을 내기 위한 특별한 양념이나
비법이 있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 아닌가.

수육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주시는 진한 사골국물의
설렁탕, 소면과 수육을 함께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다.

 

 


밑반찬은 김치, 깍두기가 전부이지만
대량 구입한 중국산 김치와는 차원이 다른
빛깔을 보라. 적당히 숙성된 새콤하고
감칠맛나는 김치만 있어도 충분하다.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이 가게의 요리는 바로
전요리 인데, 그 종류도 딱 2가지 뿐이다.

두부를 갈아 넣은 동그랑땡과 녹두전이다.
원 재료가 말해주듯 전요리도 느끼하지 않고,
아주 담백하고 고소하며 그 맛이 요란하지 않다.

 

 

 

 


사실 필자가 강북에서 근무할 때는 수육이 생각날 때면
한 달에도 몇 번이고 다니던 단골집이기도 하다.
국가대표급 수육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 보시기를 권한다.

 


맛집 정보 : 서울 맛집, 종로 맛집, 광화문 맛집, 수육,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17번지, "풍년옥"
전화번호 : 02-737-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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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반, 칼국수 반, 인천 을왕리 "황해 해물 칼국수"
 

일주일 전 회사 워크샵이 있어 을왕리를 갔다.
원래는 회사에서 점심을 하고 출발 하기로 했으나
업무를 하다 보니 누구는 식사를 하고 못하고 하는 상황이
생겨날 것 같아 아예 을왕리에 가서 점심을 하기로 했다. 

회사에서 출발한 지 2시간이 채 못되어 을왕리에 도착을 했는데,
먼저 떠난 선발대와 연락이 안 된다. 


먼저 도착해서 을왕리에서 유명한 식당을 잡아 놓기로 했는데,
배는 고프고 연락이 안 돼서 일단, 바닷가 근처로 나가 보기로 했다.
오래 간만에 도심을 떠났으니 탁 트인 바닷가 풍경을 만끽해야 하지 않겠는가.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기다렸더니 그제서야 선발대에게 연락이 온다.
이제서야 식당을 찾았다고 한다.


바닷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칼국수집이란다.
요기조기 물어서 아주 유명한 식당을 찾았다고 하니 내심 기대가 된다.
10분 정도 지났을까. 도로 옆에 덜렁 '황해 해물칼국수'라는 간판이 하나 보인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차에서 내리자마자 식당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게 웬일' 먼저 온 선발대도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줄을 서 있다.
꽤 규모가 큰 식당인데도 불구하고 앉을 자리가 없다. 정말 유명한 집인가 보다.

을왕리 황해 해물칼국수

 

을왕리 황해2호 해물칼국수

 

을왕리 황해 해물칼국수

 


관광지에 있는 식당들은  뜨내기 손님을 주로 대하다 보니
손님들에게 바가지 씌우기가 일쑤이고,
음식의 퀄리티도 보통 수준을 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라 생각했는데
이 가게는 그렇지 않은가 보다.

 


한참을 기다리고 나서야 자리가 났는데, 메뉴를 보니 아주 심플하다.
메뉴는 해물 칼국수 하나이고, 전복이나 산낙지를 추가할 수 있다.
일단 숫자에 맞춰 해물칼국수를 주문 했다.
먼저 칼국수의 영원한 친구 깍두기와 김치가 나오고,
이어 고추절임까지 아주 맛깔스러워 보인다.

을왕리 황해 해물칼국수 깍두기

 

을왕리 황해 해물칼국수 김치

 

을왕리 황해 해물칼국수 고추절임

 

을왕리 황해 해물칼국수 반찬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아주머니께서 그릇들을 공수하신다.
1인당 크고 작은 그릇들 2개씩이 배정된다.
아마도 하나는 칼국수를 덜어 먹는 그릇인데
나머지 하나는 어디에 쓰는지 좀처럼 알 수가 없었다.

을왕리 황해 해물칼국수 그릇

을왕리 황해 해물칼국수 그릇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해물칼국수 등장이다.
오호~~먼저 그릇 크기가 우리를 압도한다.
양이 정말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칼국수 보다도 조개가 더 많다.
말 그대로 조개 반, 칼국수 반이다.
우리가 지금껏 해물칼국수라고 알고 먹었던 것과는 비교자체가 불가하다.

이렇게 조개가 가득한 칼국수는 처음 본다.
이제서야 나머지 그릇 하나의 용도를 알 것 같다.
이렇게 조개가 많으니 조개껍질을 버리는 용도를 그릇을 준 것이다.

을왕리 황해 해물칼국수 대박

을왕리 황해 해물칼국수 대박

 

좀 더 자세히 살펴 보자. 바지락부터, 가리비, 새우까지
정말 조개가 끝도 없이 나온다. 칼국수를 건져 먹기가 힘들 정도이다.

 

뭐니 뭐니 해도 칼국수는 이렇게 깍두기와 김치를 곁들여 먹어야 제 맛.
김치가 알맞게 익어서 아주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좋다.

 


한참을 먹었는데도, 아직도 남아 있는걸 보니 정말 양이 많은 것 같다.
쌓여 있는 빈 조개껍데기를 보라.
정말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을만큼 조개가 한가득이다.

 

 


이제 5월이면 본격적인 MT 시즌이면서, 가족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시기인데,
을왕리 나들이 가시면 반드시 들러 봐야할 곳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맛집 정보 : 인천 맛집, 을왕리 맛집, 을왕리 칼국수, 인천 칼국수, 인천시 중구 덕교동 128-1 "황해 해물 칼국수 1호점", 전화번호)032-746-3017 /
인천시 중구 덕교동 128-56 "황해 해물 칼국수 2호점", 전화번호)032-752-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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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사와 일 하기 싫다." 직장 내 꼴불견 직장상사 유형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기본적인 업무와 더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어 내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회사생활의 성패가 좌우할 정도로
직장상사와의 관계는 아주 중요하며 어렵기도 하다.

그런데 모든 상사가 다 똑 같지는 않으며,
기준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흔히 쓰는 방법이 똑똑하냐, 부지런하냐를
두 축에 놓고 4가지 유형을 가르는 방법이다.

똑똑하고 부지런한 유형, 똑똑하고 게으른 유형,
똑똑하지 못하고 부지런한 유형, 똑똑하지 못하고 게으른 유형,
통상적인 의견에 따르면 똑똑하고 게으른,
이른바 "똑게"유형이 아랫사람들 입장에서
가장 선호 하는 유형이며, 가장 어렵고 힘든 유형은
똑똑하지 못하면서 너무 부지런한 상사라고 한다.

아마도 "똑게" 유형을 선호 하는 이유는
상사가 똑똑해서 업무의 방향을 명확히 잡아 주고
불 필요한 간섭을 최대한 배제하며
실제 일 하는 사람들에게 권한을 위임한다는
의미에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반대로 똑똑하지 못하면서 부지런한 상사는
본인의 생각이나 주관이 확실하지 못해
업무 지시가 불명확하거나 가이드라인이 부재해서
아랫사람들에게 확실한 방향성을 갖게 하기 어렵고,
게다가 부지런하기까지 해서 수시로 야근을
시키는 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을
연출할 수 있기에 가장 인기가 없는 유형이 아닐까.

이론상으로는 이렇게 명확히 구분할 수 있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무자르듯 구분되어 지기 보다는
여러 유형을 갖고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한 두가지 캐릭터가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면 '똑똑하지 못하면서 부지런한 상사'
이외에도 정말 같이 일을 하기 싫어서 회사에서 쫓아내고
싶을 정도로 꼴불견인 상사들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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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일만 시키고 의사결정을 못하는 우유부단한 상사

이런 유형의 상사는 대체로 쓸데 없는 고민을 많이 하고
생각이 자주 바뀌는 타입이며 우유부단한 경우가 많다.

비즈니스라는 것은 한정된 시간과 비용 내에서
일정 수준의 리스크를 수용하고 의사결정을 해야함에도
매 순간 의사결정을 미루며 보다 더 완벽한
정보나 기획서를 끊임없이 요구한다.

또한 수시로 본인의 생각이 바뀌다 보니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고
상황에 따라 지시사항이 변하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는 일은 일대로 하고 적절한 타이밍을
놓쳐 그 뒷 수습하는 일을 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된다.

어느 한 순간도 일이 마무리 되어지지 못하고
계속해서 이어지기에 아랫사람들 입장에서는
"열심히 해 봐야 결론도 안 나고 또 바뀌겠지"하는
생각에 대충 대충 일처리를 할 수밖에 없게된다.

모든 문제나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떠 넘기는 무책임한 상사

이런 상사의 유형은 대체로 이중 인격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일을 시킬 때는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할 것처럼
아랫사람을 가열차게 몰아 붙이다가도
막상 실수를 하거나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경우
모든 책임과 문제의 원인을 아랫사람에게 돌리는 유형이다.

누구나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실수를 할 수도 있으며,
모든 일이 완벽하게 좋은 결과만을 가져올 수는 없다.
물론 실수를 저지르거나 일을 잘못한 실무자의
과오도 반성해야겠지만 그렇다고 그 모든 문제를
아랫사람에게만 떠 넘긴다면 상사에 대한
존경심이나 믿음이 생길 리가 없지 않겠는가.

자기 주장만 내세우며 큰 소리 치는 독재자형 상사

실무자에 비해서 회사생활의 경험이 많은 상사가
상대적으로 일 하는 방식이나 능력에 있어서
더 능숙하고 노련한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매 번 아랫사람을 대할 때 본인 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거나
호통만 친다면 팀을 꾸려서 일을 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결국 여러 사람이 모여서 팀을 이뤄서 업무를
진행 하는 것이 혼자서 일 처리를 하는 것에 비해
더 나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본다면,

상사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거나 큰 소리만 쳐서는
실무 팀원들의 의견을 활발하게 수용해서 더 좋은 결과를
내야 하는 리더로서의 직무를 유기하는 것과 다름 없다.

또한 팀원들 입장에서도 매 번 본인의 의견이나 주장이
무시되고 수용되지 못하는 환경에서는
업무의욕이 상실되고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인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매사에 의욕이 없고 무관심한 자유방임형 상사

이런 상사의 유형은 일견 내 스스로가 편하고
자유로울 것 같지만 그냥 놀고 먹는 회사가 아니라면,
어찌 보면 실무자 혼자서 방향성을 정하고
업무를 실행하며 의사결정까지 해야 한다고 보면

실무자 수준에서 하기 힘든 일까지도 스스로
해야 하므로 업무 처리가 더디고 어려우며
그에 따른 결과도 좋을 리가 만무하다.

아무런 가이드라인도 없고, 질문사항에 대해서도
특별한 답변이 없으며, 의사결정도 하지 않는
무관심한 상사와 함께 일 한다면 
그냥 혼자서 일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결국 이런 상사와 지속적으로 일하게 되면
본인 스스로의 역량 계발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며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게 된다.

좋은 리더의 역량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아...

물론 모든 잘못을 상사의 탓으로 돌리기 보다는
본인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건 기본이다.
그런데 본인이 아무리 노력하고 열정을 쏟아 부어도
이렇게 꼴불견 상사를 만난다면 일할 맛이 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필자도 신입사원 시절 인격적인 모독과 함께
이유 없이 호통치고 사사건건 트집 잡는 상사 때문에
한 달에도 몇 번씩 회사를 그만 둘까 고민했었던 적이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할 때마다 회사 가기가 너무 싫고
말 한마디 하는데도 혹여 꼬투리가 잡히거나 무시를 당할까봐
아예 입을 열지 않거나 자꾸 피하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상사분은 다른 회사로 전출되어 결국 그만 두셨다고 들었는데,
이후로 필자는 팀을 옮기고 너무 훌륭하고 좋은 상사분들을 만나고 나니
회사 가는 일이 너무 즐겁고 행복한 일이 됐으며,
지금은 그 회사를 떠났지만 아직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만큼 직장상사가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직장상사는 아랫사람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나 혼자만 내 스타일대로 잘 하면 된다는 생각 보다는
업무지시를 할 때는 명확한 가이드를 주고
공과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보상과 질책을 하며
스스로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더불어 리더십이란 그 자리에 앉게 되면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져 그냥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팀원으로 있을 때부터 향후 몇 년을 내다 보고
평소에 꾸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후천적 자산임을 
잊지 말고
우리 스스로도 지금부터 좋은 상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서서히 시작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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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김밥 아주머니, 그 이유 알고보니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아침을 제대로 챙겨서
먹어 본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처음엔 혼자 살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하다 보니 아침을 제대로 차려 먹기가
힘들어서 한 두번 거르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아침을 굶는 것이 습관처럼 몸에 배인 듯 하다.

그렇더라도 가끔씩은 아침에 속이 허전하거나
뭔가를
챙겨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보통
빵집이나 커피숍을 들러서
간단한 빵이나
샌드위치 등을 사먹곤 한다.

사실은 퍽퍽한 빵 보다는 밥을 챙겨 먹고 싶은데,
그렇다고 해서 혼자 식당에 가서 밥을 사 먹는 것도 
어색하고 번거롭기도 해서 아쉬움이 남을 때가 있다.

그러던 중 6개월 전부터 출근 길에 지하철 역 앞에
아주머니 한 분이 김밥을 팔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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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앞, 날마다 나의 아침을 해결해 주는
새콤 맛깔스러운 꼬마김밥에 행복해


가격도 천원, 천오백원, 2천원 등 가격에 따라 
여러 가지로 포장을 해서 판매 하니, 여느 지하철역
앞에서 무조건 2천원-2천5백원 하는 김밥에 비해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고, 또한 필자가 너무도 
좋아 하는 꼬마 김밥이라서 더욱 땡기기도 했다.

그 담부턴 전 날 술자리를 하고 나서 속이 쓰리거나
아침에 출출할 때면 출근 길에 자주 사먹곤 했는데,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그런지 출근 길
직장인들에게 호응이 좋아서 평소 시간 보다
10분 정도만 늦어도 다 팔리는 경우도 많았다.

그 때마다 항상 아쉬운 마음을 한 가득 담고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그 아주머니가 파는 새콤하게 맛깔스러운
꼬마김밥은 일반 편의점이나 김밥 전문점에서는
사 먹을 수가 없으며,저녁 시간에 떡볶이가게나
분식점에나 가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래 사진처럼 길다란 꼬마김밥 4줄에
2천원에 판매를 하시니, 떡볶이 가게에서 
한 줄의 절반 정도 크기 3개에 천원을 받는 것에 비하면
그 속도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아쉬움은 배가된다.


갑자기 사라진 김밥 아주머니, 그 이유 알고보니

그런데 일주일전부터 김밥 아주머니가 보이질 않는다.

하루 이틀은 "내일은 나오시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일주일째 김밥 아주머니의 자리는 휑하니 비어있다.

그 추운 겨울에도 날마다 그 시간이면 항상 그 자리를
지키던 아주머니인데, 심지어는 눈보라가 치거나 폭우가
쏟아져도 지하철 입구 안 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장사를
하시던 분인데, 뭔가 속 모를 사정이 생긴게 분명하다.

그러고보니 한달 전쯤부터 아주머니와 바로 앞 편의점
아저씨와 몇 차례 말다툼을 했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아마도 "왜 이자리에서 장사를 하느냐, 아주머니 때문에
편의점 매출에 영향을 받는다"는 등의 내용으로
편의점 아저씨가 아주머니에게 항의를 했던 것 같고,

아주머니는 "하루 종일 있는 것도 아니고, 아침 시간
30분 정도 정해진 분량만 팔고 떠나는데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완곡하게 사정을 했던 것 같다.

아마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면 앞으로도 김밥
아주머니를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못내 아쉽기만 하다.

어디 필자 뿐이랴, 아침 마다 해당 역을 오가며
출근하는 많은 직장인들 중  필자와 같은 아쉬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팔린 김밥 수만큼이나 많지 않을까.

김밥 아주머니 다시는 볼 수 없는 것일까?

통상 길거리장사는 일종의 구조물을 설치해서
해당관청에서 허가 받아 운영하는 가로매점 
형태가 있는가 하면, 암암리에 해당 자리를 먼저
차지하거나 관리하는 사람들 또는 바로 앞
상가주인에게 깔세라고 하는 일종의 자릿세를
지불하고 운영하는 형태가 있다고 한다.

결국 공식적으로 허가 받지 못한 구역에서의
길거리장사는 스스로 단속을 피하거나 비슷한
구역 내의 다른 노점상들, 상가들을 설득시키거나
깔세 등의 댓가를 치르고 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김밥 아주머니는 편의점 주인아저씨와 어떤 협의하에
장사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출근 길 아주머니의
김밥 판매로 인해 일정 부분 편의점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주인아저씨 입장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편의점 주인아저씨 입장에서는 정당하게 월세를
지급하고 영업을 하고 있는 바 본인의 가게 앞에서
아무런 댓가 없이 장사를 하는 사람에게 본인의
불만을 얘기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그 어떤 법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편의점 주인아저씨에게 김밥 아주머니가
일종의 권리금이나 자릿세를 줘야할 의무가 있는 것 또한 아니다.

결국 편의점주인아저씨 입장에서는 김밥 아주머니가 
그 자리에 없다면, 김밥을 사 먹을 소비자들의 일부분은
편의점에 와서 다른 대체재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고,

반대로 김밥 아주머니 입장에서는 본인이 그 자리에서
장사를 해도 편의점을 이용할 사람은 이용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양쪽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참 풀기 어려운 숙제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고 불법을 조장하고자 하는 얘기도 아니다.


만약 필자처럼 맛깔스럽고 저렴한 가격의 김밥을
원하는 직장인 소비자들의 니즈가 절실하다면,

출근길 30분 정도만이라도 편의점 아저씨와 김밥 아주머니의
양보의 미덕을 통한 극적인 화해와 타협을 
기대해 보는건 필자만의 무리한 생각일까.

언제쯤 김밥 아주머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오늘 따라 아주머니가 없는 그 자리가 
더욱 휑하고 커 보이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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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도서11번가, 교보문고]    
늦은 가을,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느껴 보고자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해
국립 광릉 수목원을 찾았다.

예전 출사 때문에 아침고요수목원은
몇 번 간 적이 있지만, 광릉수목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착하자 마자 수목원을 만난 첫 인상은
평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크고 넓어서
몸도 마음도 뻥뚫린 듯 시원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시원한 느낌도 잠시 뿐, 

겹겹이 쌓인 낙엽들로 끝없이 펼쳐진 산책로에서
묻어 나오는 썰렁하고 을씨년스러운 기운이
이제 가을도 끝자락에 왔음을 피부로 느끼게 한다.


 

 

 

 

 

 

 


근데 뜻하지 않게 해맑은 표정으로 밝게 뛰노는
어린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아마도 아이들에겐, 여기가 필수 소풍 코스인가 보다.

 

 

아침부터 하늘이 흐릿흐릿 하더니
조금은 쌀쌀하고 흐린 날씨에
이슬비가 추적추적 내리기도 한다.

나들이의 핵심은 맛있는 음식,
이렇게 공기 좋은 곳에서는 뭘 먹어도
그 맛이 꿀맛이 아닐까.
요렇게 예쁘고 맛있는 도시락이라면
더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맛깔스러운 점심과 즐거운 대화를 뒤로 하고
켜켜이 쌓여 있는 낙엽을 밟으며
다시 수목원 산책로를 걷기 시작한다.
곳곳에 요렇게 예쁜 다리들이
조금은 휑한 수목원에 오브제역할을 한다.

 

 

 

 

 

 


조그맣게 일렁이는 바람에도
나뭇가지들은 마지막 낙엽들을
우수수 털어낸다.

 

 

 

 

큰 산책로를 지나, 조금은 구부러진
오솔길을 따라 몇 굽이 돌아가다 동물원을 만났다.

 

 

 


"어~~흥", 산 속의 제왕
백두산 호랑이를 만났다.
얼굴이며 온 몸에 새겨진
얼룩 무늬가 너무 선명하고 예쁘기까지 하다.
 

 

 


화려하고 화사한 꽃이나 단풍도,
높은 봉우리에서 내려 다 볼 수 있는
수려하고 멋진 경치도 없지만,

있는 그대로의 우리의 숲, 나무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조금은 더 쌀쌀해 지기 전에 올 걸'하는
 늦은 후회가 밀려온다.
 

 

 

 

 


마음 속의 걱정거리, 후회
각박한 도심에서의 일상을 모두 내려 놓고,
하루쯤은 숲의 품으로 돌아가 보자.
 

 

 


'내년 봄에는 겨울 서리가 걷히자 마자
꼭 다시 한 번 들러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관광지 정보 :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직동리 51-7, "광릉 국립 수목원"
전화번호 : 031-540-2000, 이용시간 : 09시~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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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5천원에 강남에서 쾌적한 분위기,
10가지 이상의 푸짐한 반찬
 

올해도 여전히 가라 앉지 않는 물가 상승률,
그에 비해 소득은 제자리이거나 설사 올랐다고 해도
그에 따라 덩달아 오른 세금이나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을
내고 나면 정말 손에 쥐는 소득은 오히려 마이너스다.

모 조사기관에 따르면 신입사원의 지출 중 가장 큰 부분이
점심값라고 하는데, 치솟는 점심값을 대할 때면
직장인들의 가벼운 주머니가 더욱 더 실감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도 필자는 '한 푼이라도 저렴한 곳이 없을까'하고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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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대로변 많은 유흥업소와 술집이 몰려 있는 곳이지만,
정작 점심 시간에 나오면 합리적인 가격에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각 보다 적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그런데 조금만 꼼꼼히 발품을 팔아 보면 의외로 보배 같은
식당들이 구석 구석 숨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몇 년을 지내도 알지 못하면 그냥 그럭 저럭 비싼 가격에
비슷한 식당을 계속 다니게 되는데, 아는 사람들만 아는
숨어 있는 맛집을 찾아 내는게 필자의 주특기 아니던가.

오늘 소개할 식당은 "더 플레이스 165"라는 점심퓨전부페 식당이다.
저녁시간에는 카페나 호프집으로 운영 되지만,
오전 11시부터~오후2시까지 딱 3시간만 점심부페로 운영된다.

 


반찬메뉴는 통상 10-11가지 정도 주 메뉴가
번갈아 가며 제공되니 골라 먹는 재미도 충분하다.

무엇 보다도 매력적인 것은 요렇게 푸짐한 점심부페가
단 돈 5천원이라는 사실이다. 식권을 구매 하면
11장에 5만원에 판매하니, 5천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일단, 메뉴를 확인 하고 식당으로 들어가 보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여지없이 앉을 자리가 없다.

 


먼저 밥부터 살펴 보면, 흰밥, 잡곡밥, 볶음밥
세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음엔 꽁치조림과, 제육볶음, 감자탕수육조림,
불고기 등의 푸짐한 주메뉴들이 보인다.

 

 

 

 


김치와 오이무침, 콩자반 등 기본반찬과
국거리와 부드러운 호박죽도 제공된다.

 

 

 


식사가 부족하다면, 샌드위치와 떡볶이 등
간식거리도 제공되니 함께 즐겨도 좋다.

 

 


5천원의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서 반찬의 종류가 적거나
그냥 구색 맞추기식의 반찬들이 아니다.

요렇게 한 접시 푸짐하게 가져다가 자리를 잡아 놓고
먼저 부드럽고 구수한 호박죽부터 점심을 시작해 본다.

 

 


떡볶이와 샌드위치도 한 입에 쏙쏙 한 없이 들어간다.

 

 


한 끼에 몇 만원씩 하는 고급 부페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점심 한 끼를 해결하는데 이 정도 수준의
반찬 종류와 퀄리티라면 5천원이 절대 아깝지 않은 수준이다.

 

 

 


또 하나 가격 대비 음식이 푸짐하고 다양한 것 이외에
이 곳이 다른 식당에 비해서 좋은 점은
식사 장소가 넓어서 여유롭고, 전체적으로 분위기 있는
카페 스타일의 좌석이나 테이블이 편하고 쾌적하다는 것이다.

 


강남에서 단 돈 5천원에 10가지 이상의 반찬과
분위기 좋은 카페와 같은 공간에서 쾌적하게
점심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과연 얼마나 될까.

 


오늘 점심은 다른 곳 제쳐두고 요기
"더 플레이스 165" 점심퓨전부페로
직장동료들과 함께 달려가 보면 어떨까.

맛집정보 : 서울 맛집, 강남 맛집, 논현 맛집, 직장인 점심,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65번지 지하1층 "더 플레이스 165" 퓨전점심부페 
전화번호) 02-2268-7141, 02-3447-0165[문의전화는 점심시간에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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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도서11번가,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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